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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가 꿈인 아이입니다

깊은고민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7-01-06 09:06:18
평소보다 수능을 못봐 교대점수가 약간 모자릅니다.
특교과를 나오면 교사자격증이 나온다해서 지원했는데 점수가 많이 남아 장학금과 해외여행 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질거 같습니다.

특교과 있는 학교가 서울에 이대밖에 없고 거기는 조금 부족해 학교는 그리 좋지않은 곳에 넣었습니다. 내신도 1점대고 영수는 1등급에다 왠만큼 하는 아이인데 자격증 보고 학교를 많이 낮추자니 속이 말이 아니네요.

재수를 하는게 나을까요? 애들 아빠는 학벌은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다. 선생님 아니라도 특교과 전망이 좋다고고 그냥 보내자고 하네요. 결정을 못하고 밤새 잠도 못자네요.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까요.
그리고 장학금으로 등록하고 반수도 가능한지요.
아이도 갈팡질팡입니다.
IP : 116.36.xxx.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6 9:0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특수교육학과 나오면 특수교육교사가 되야 하는 건 알고 계시지요?
    장애인 교육이 사명감 없이 하기는 정말 힘든 일인데...
    단순히 교사 자격증만 보고 선택할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 2. ㅇㅇ
    '17.1.6 9:12 AM (211.237.xxx.105)

    안돼요. 특수교육과 나온다고 교사가 되는게 아니에요.
    교사자격증만 있을뿐 임용시험을 거쳐야 하는겁니다. 아님 기간제 교사를 하든가요.
    말씀하시는걸로 봐서는 교대점수가 약간 모자라는가본데 그럼 지방 교대라도 보내세요. 전남이든 경남이든 어디든..
    차라리 그게 나아요.

  • 3. ..
    '17.1.6 9:12 AM (183.105.xxx.238)

    그 정도 성적이면 지방교대 가능하지 않나요?
    윗분 말씀대로 장애인교육은 사명감없이 하기는 정말 힘들텐데요.
    학교를 많이 낮추신거면 차라리 저는 지방교대 보냈을 것 같은데요.

  • 4. 깊은고민
    '17.1.6 9:13 AM (116.36.xxx.7)

    저도 그게 걱정이라 몇번 물어보았는뎌 아이는 특수교사도 보람있을 거 같다고 하네요. 그래도 임용도 경쟁률이 훨씬 세고 공부도 더 힘들거 같아 걱정입니다. 중등임용이 좀더 낫다고 해서 중등을 지원하긴 했는데 학교가 본인의 성에 안차는 것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 5. 깊은고민
    '17.1.6 9:17 AM (116.36.xxx.7)

    지방교대도 요즘 만만치 않아요. 국어와 사탐 망해서 점수가 안되네요

  • 6. 돌아가는길
    '17.1.6 9:17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그정도 성적이면 저같으면 재수를 시킵니다
    반수보다는 교대를 바란다면 재수로 올인하게 하세요
    특교과 임용 경쟁률 아주 높아요
    우리아이도 2학년 1학기 다니다가 반수해서 교대갈때
    취업도 잘되는데 왜가냐고 말리던 과 여자동기 두명도
    3학년때 휴학후 다시 교대 재입학 했고 지금은 졸업후 교사로 잘다니고 있습니다

  • 7. dkekfkfke
    '17.1.6 9:31 AM (39.7.xxx.143)

    재수 시키세요
    요즘 초등임용은 상황이 좋아져서
    저 같은 경우는 결혼때문에 딴지역 이동해야해서
    다시 시험봤는데 붙었고요
    현직들도 다시 서울이나 광역시 시험보는것도 가능해요

    근데 특수는 경쟁율 자체가 달라요
    시험내용도 꽤 어렵고요
    우리학교에 특수 기간제 두명있는데
    올해 둘 다 떨어진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차라리 한두번 시험보고 아니다 싶음 교대 재입학이 빠를정도에요

  • 8. 특교과
    '17.1.6 9:33 AM (49.170.xxx.96)

    에서 복수 전공으로 다른 교과 자격증을 받은 분도 봤어요.
    의지만 있으면 길은 있겠져.
    특교면 단대일까요?

  • 9. 참고
    '17.1.6 9:34 AM (121.160.xxx.70)

    특교과 출신들이 기간제 비중이 아주 높습니다. 그만큼 임용이 어렵다는 얘기죠. 특교과 졸업생 수에 비해 뽑는 인원 자체가 너무 적어요. 지금 시점에선, 차라리 전남지역 교대를 나와서 이 지역 초등임용을 보는게 더 유리합니다. 전남하고 충남(이건 정확하지 않아서)인가 올해 초등임용 미달이었네요. 단 초등특수는 전국 어디나 중등임용만큼 힘든 상황입니다.

  • 10. 재수
    '17.1.6 9:36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중등가서 졸업하고 고생하느니 재수해서 교대가서 바로 임용되는게 남는거에요
    재수시키세요

  • 11. dkekfkfke
    '17.1.6 9:41 AM (39.7.xxx.143)

    그리고 초등에서 맘만 먹으면 특수 교사 자격증을 복수 소지할수 있어서 특수학급이 유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엔
    그냥 일반 초등교사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어요

  • 12. 곰배령
    '17.1.6 9:49 AM (180.68.xxx.164)

    초등교사이고 선배가 특수교사인데 공부좀더해서 교대나올걸 후회해요. 특수교사 힘들다고 했어요. 여긴지방이라. 일반학교만있을수 없고 몇년있음 특수학교가야한대요. 특수학교가면 힘들다고 걱정하세요

  • 13. 곰배령
    '17.1.6 9:52 AM (180.68.xxx.164)

    제 친구는 저보다 공부 잘했는데 수능망쳐서 재수 했어요. 그친구가 내가 교대만됐어도. 재수 안한다했는데 재수하더니 치대가더라구요. 다른친구도 재수해서 교대가려했는데. 성적이 더높이나와서. 수교과 나온뒤 고등학교 교사하고 있어요. ^^ 재수도 좋을거같아요
    학교맘에 안들어한다면서요

  • 14. 곰배령
    '17.1.6 9:53 AM (180.68.xxx.164)

    초등교사하면서. 특수대학원진학하면 특수교사 자격증나와서. 특수학급 맡을 수 있답니다.

  • 15. 에고
    '17.1.6 9:53 AM (218.234.xxx.167)

    부모님이 임용시험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무조건 재수해서 교대가야 합니다
    중등은 합격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티오도 초등은 시위하면 조정해주지만 중등은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괜히 졸업하고 후회하지 말고 무조건 재수시키세요

  • 16. ...
    '17.1.6 12:27 PM (1.238.xxx.93)

    모든 지방 교대가 이대 특교과 보다 셀걸요.

  • 17. dkekfkfke님 곰배령님
    '17.1.6 3:54 PM (180.92.xxx.39) - 삭제된댓글

    두분 다 수십년전 얘기를 하고 계시네요.
    전국에 특교과가 대구대 이대 밖에 없어서 특수교사가 부족할때 그렇게 했죠.
    지금은 특교과 전국에 넘쳐나고 나와도 떨어지는 학생들이 수두룩한데 택도 없는 소립니다

    교사가 특수교육대학원 나오면 특수교사 자격증은 주지만 특교과 학생들과 똑같이 임용고시 봐야 됩니다.
    과거처럼 일반교사를 끌어다 쓰지도 않고요.

    그리고 장애학생들 돌보는거,
    쉽지 않습니다.
    다 큰 애가 똥 싸면 목욕시키고 양치시키고, 특수아이들이 체구는 작아도 힘은 엄청 셉니다. 말도 안통하고요.
    특수아이들이 성에 빨리 눈떠서 남자애들은 힘도 세고 여자선생님들한테 성적인 행동도 많이 하고요.
    일반아이들보다 본능에 더 충실해요.
    진짜 사명감이 필요해요.
    직업적 안정성만 보고 가면 진짜 힘들고 못견딥니다.

  • 18. ...
    '17.1.6 3:57 PM (180.92.xxx.39) - 삭제된댓글

    두분 다 수십년전 얘기를 하고 계시네요.
    전국에 특교과가 대구대 이대 밖에 없어서 특수교사가 부족할때 그렇게 했죠.
    지금은 특교과 전국에 넘쳐나고 나와도 떨어지는 학생들이 수두룩한데 택도 없는 소립니다

    교사가 특수교육대학원 나오면 특수교사 자격증은 주지만 특교과 학생들과 똑같이 임용고시 봐야 됩니다.
    과거처럼 일반교사를 끌어다 쓰지도 않고요.

    그리고 장애학생들 돌보는거,
    쉽지 않습니다.
    다 큰 애가 똥 싸면 목욕시키고 양치시키고, 특수아이들이 체구는 작아도 힘은 엄청 셉니다. 고집도 세고요. 말도 안통하고요.
    특수아이들이 성에 빨리 눈떠서 남자애들은 힘도 세고 여자선생님들한테 성적인 행동도 많이 하고요.
    일반아이들보다 본능에 더 충실해요.
    진짜 사명감이 필요해요.
    직업적 안정성만 보고 가면 진짜 힘들고 못견딥니다.

  • 19. dkekfkfke님 곰배령님
    '17.1.6 3:59 PM (180.92.xxx.39)

    두분 다 수십년전, 십수년전 얘기를 하고 계시네요.
    전국에 특교과가 대구대 이대 밖에 없어서 특수교사가 부족할때 그렇게 했죠.
    지금은 특교과 전국에 넘쳐나고 나와도 떨어지는 학생들이 수두룩한데 택도 없는 소립니다

    요즘은 교사가 특수교육대학원 나오면 특수교사 자격증은 주지만 특교과 학생들과 똑같이 임용고시 봐야 됩니다.
    과거처럼 일반교사를 끌어다 쓰지도 않고요.

    그리고 장애학생들 돌보는거,
    쉽지 않습니다.
    다 큰 애가 똥 싸면 목욕시키고 양치시키고, 특수아이들이 체구는 작아도 힘은 엄청 셉니다. 특수아이들이 본능이 강하니 고집도 세고요. 말도 안통하고요.
    특수아이들이 성에 빨리 눈떠서 남자애들은 힘도 세고 여자선생님들한테 성적인 행동도 많이 하고요.
    일반아이들보다 본능에 더 충실해요.
    진짜 사명감이 필요해요.
    직업적 안정성만 보고 가면 진짜 힘들고 못견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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