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혼밥 혼술이외에 혼자 해외여행도 가시는분 계실까요?

슬픔한가득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7-01-05 20:35:12
오늘 밖에서 혼밥먹고 스몰비어 들어가서 혼술도 하고 왔어요.
밖에서 혼밥이야 자주 먹었었고 혼술도 그동안 맥주사서 집에서만 주구장창 마셨지만, 호프집 들어가서 혼술 한적은 살면서 정말 몇번 없네요. 국밥 집에서 반주로만 조금 마셔본적 있는듯요.

호프집 들어갈때 조금 주춤하고 뻘줌한 기분도 들었는데
요즘 개인적으로 힘들고 슬픈일도 있고 밖에서 먹는 생맥주가 깔끔하게 마시고 싶어서 들어갔지요.
평소 친구가 별로 없기도 하고 천성이 고독하고 외로운 인간이라서 혼밥하고 혼자 잘 돌아다니고 그렇네요.
사실 혼자 밥먹고 그럴때 주변시선이 신경 쓰일때도 있고 한데요.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밖에서 혼밥 혼술 하는 사람들 정말 많지 않나요? 아주 자연스럽게요. 밥먹다 술마시다 옆 테이블 사람과 말 섞기도 하고요. 우리나라도 그런 분위기가 더 익숙해지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혼밥 혼술이외에 국내여행 해외여행도 혼자 잘 다니시는분 계신가요? 해외여행 패키지로 가보고 싶은데 경험 하신분들 이야기 듣고싶어요. 혼자 방 따로 잡으면 추가로 돈 더 내야 한다는데 모르는 사람과 같은방에서 자도 괜찮을지도 궁금하네요

IP : 110.8.xxx.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7.1.5 8:38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오우 노우~

    해외여행 패키지로 가면 모르는 사람과 방쓰면 불편해요

    일단 투 베드 들어가있잖아요.

    그러면 호텔에 따라... 창가가 좋은 침대가 있고

    안쪽이 좋은 침대가 있는데

    그런걸로 서로 신경전이 있을 가능성있고

    화장실 사용문제로도 마찰 있을수 있어요

    돈 더내고 혼자 방쓰면 모를까

    그리고 패키지 가면 어르신들 많아서 여자 혼자 왔다면 오지랖 땜에 피로해질수 있고

    같이 버스타고 이동하는데

    어휴 불편해요

    혼술, 혼밥은 몰라도

    패키지 여행은 no

    차라리 혼자 티켓끊고 숙소잡아 자유여행가세요

  • 2. 댕이7
    '17.1.5 8:42 PM (223.62.xxx.85)

    가족이나 친구랑가도 트러블생기기 마련인데
    패키지로 모른사람과 같은방 쓰는건 절대 비추요.

    혼자 여행이 두렵다면 한인민박 이용하셔서
    정보얻고 한인투어 이용하시는방법도 있어요

  • 3. ...
    '17.1.5 8:56 PM (219.251.xxx.199)

    결혼 전에 혼자 여행 많이 다녔었는데요. 해외여행은 거의 자유여행으로 갔어요. 특히 항공사에 있는 에어텔프로그램으로요. 항공, 숙박 함께 묶어놓은거요. 방 혼자 쓰니까 아무래도 숙박비 조금 더 나가는데 아주 좋은 호텔말고 비즈니스급으로 갔고요. 유럽의 경우에는 친구들 중에 외국계 승무원이 있어서 방을 빌려쓰기도하고 소개로 방을 빌리기도했어요.
    패키지는 몇번 가봤는데 방값은 더 지불하고 혼자 쓴적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모르는 사람과 같이 방 쓰기도했어요.
    국내여행은 두어번 혼자 가봤더니 어찌나 보는 눈초리들이 따가운지 동네사람들이 죄다 아가씨가 무슨 일로 혼자 다니냐고 하도 물어보고 남자들이 그렇게 말을 시키고 따라오고해서 무서워서 절대 혼자 안다녀요.

  • 4. dlfjs
    '17.1.5 9:01 PM (114.204.xxx.212)

    혼자 다니는게 맘 편해요

  • 5. 혼자 가요
    '17.1.5 9:03 PM (121.172.xxx.96)

    유럽 패키지 몇 번 다 혼자 갔어요.
    처음엔 친구들과 시간이 맞지 않아 혼자 갔고
    가 보니 혼자 여행이 너무 좋아서
    또 홀로......

    숙소는 싱글차지 내고 혼자 썼는데
    제대로 여행 온 기분 났고요.
    (비용은 감수해야지요 뭐ㅜㅜ)
    다른 여행객들도 이것저것 물어 보는 사람도 없었어요.

    밥 먹을 때는 인솔자가 알아서 배정해 주는대로
    동석했는데 별로 어색하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여행이니까 그렇겠지요.

  • 6. 혼자
    '17.1.5 9:04 PM (221.167.xxx.55)

    얼마 전에 유럽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당연 혼자 여행하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 일정 짜기 귀찮으면 뱅기랑 숙소만 정하고 나머지 투어 같은 거만 같이 하면 돼요. 저도 다음에는 혼자 가리라, 하고 맘 먹었네요 ㅋㅋ

  • 7. 나나
    '17.1.5 9:08 PM (116.41.xxx.115)

    아웅 저 부르셨어요?
    혼밥 혼술(요건 술을 잘 안마셔서 어쩌다 한 번이고) 혼여행도 당연하고 필숩니다
    여행 혼자가서 안좋은건 딱 하나 식당에서 먹어보고픈 여러가지 음식을 다 시켜서 맛보기 힘들다는거죠 ㅎㅎ
    그 외엔 모두 넘넘 좋아요

  • 8. ㅇㅇ
    '17.1.5 9:14 PM (122.36.xxx.49)

    저도 혼자 여행가서 모르는 사람하고 방같이 썼어요
    괜찬았어요
    원글님 너무저렴한 패키지는 더 기운을 다운시킬수있어
    선택 잘하시고
    원글님이 모르는 사람하고 방써도 무난한 성격이면
    방같이 쓰시고
    조금 예민한 성격이면 당근 혼자 방쓰세요~
    잘다녀오시길

  • 9. 그냥
    '17.1.5 9:16 PM (14.36.xxx.12) - 삭제된댓글

    개땜에 혼자 펜션은 다녔어요
    애견펜션특성?상 손님들은 막 챙겨주고 주인들은 챙겨주거나 몇번간거 모르고 홀대하거나
    오버챙김해줘서 미치겠던가 하던데..
    우선 다른손님들이 여자혼자 여행..쉼..그런데 익숙치않아
    다들 챙겨주려하고 신경쓰여하고 느껴졌어요..
    너무 심하게 안쓰러워하며 챙겨줘서 룸에 숨어서 못들은척했는데 담날까지 다들 나찾는소리듣고 미치겠던기억있어요.
    우리나라 정서상 여행중이면 여자혼자면 나만 당당하지 챙겨야겠다는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 10. 아..
    '17.1.5 9:20 PM (14.36.xxx.12) - 삭제된댓글

    나만 당당하고 괜찮지 남들은 신경써요
    챙기거나 못되게 굴거나 둘중 하나같아요
    무시하기엔 무시못할거에요;;;;;

  • 11. .........
    '17.1.5 11:24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진심 혼자 여행 가고 싶어요...

  • 12. ..
    '17.1.6 12:09 AM (180.230.xxx.34)

    저 혼자 패키지로 해외여행 다녀왔어요
    팀중에 저만 혼자였는데
    싱글차지 룸비 더 냈고
    중간에 힌번 가이드가 쏘는 맥주먹는타임 있었는데
    일행끼리 앉는 경우가 있어 본의아니게 뻘쭘했던 것
    빼고는 옆에 자매끼리 온 팀과 같이다녀
    불편한건 없었어요

  • 13. ......
    '17.1.6 2:37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 여행 매우 좋아합니다.
    제가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고
    그 누구와도 신경전 벌이거나 서로 짜증내는 일 없어서 정말 좋아요.
    다만 안전 문제가 있으니 늘 조심하며 다녀야 합니다.

  • 14. ...
    '17.1.6 4:31 AM (108.27.xxx.42)

    유럽 가보시면 혼자 와서 여행 즐기는 20대 여자들 정말 많아요. 이어폰 끼고 혼자 밥먹고 혼자 다니며 셀카 찍구요. 가끔 우리 일행들에게 사진찍어달라는 아가씨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같은 한국 여자고 30대 언니들이니 말걸기 편해서 그랬는지 사진찍어달라는 여대생들 사진 많이 찍어줬어요. 나홀로 여행하는 그 용기가 부럽더군요. 젊고 시간있을때 나혼자라 여행 못한적 많은데 그런 기회를 놓친게 후회도 되더군요. 혼자 여행 하더라도 기회만 되면 떠나세요. 아님 자유여행 컨셉 패키지로 숙소 교통만 함께 하고 혼자 시간 보내도 되는것 있는데 그것도 좋습니다

  • 15. 혼행은 원래 많았음.
    '17.1.6 7:25 AM (50.165.xxx.23)

    해외 자유여행 시행된 이후 혼자 배낭메고 떠난 사람들이 산을 이룹니다.

  • 16. 혼자여행은
    '17.3.12 11:59 AM (116.124.xxx.146)

    한 20년전부터도 많았었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020 이 사이트의 보안인증서에 문제가 있습니다? ㅇㅇ 2017/01/07 1,522
638019 10년이 금방 지났어요 1 2017/01/07 1,716
638018 이런 사람은요? 4 뭐지요? 2017/01/07 785
638017 오늘 롯데월드 진상커플 5 쯧쯧 2017/01/07 2,968
638016 교복 물러주기 4 ... 2017/01/07 589
638015 이영애 닮은 일반인을 봤어요. 15 ... 2017/01/07 9,761
638014 우리 고딩 아가 간식 뭐 사줄까요...(치즈케익 비슷한?) 8 간식 2017/01/07 2,363
638013 왜이렇게 심심하죠.. 2 ... 2017/01/07 622
638012 안희정 지사가 어떻게 도지사 됐을까 궁금해요. 16 1등 2017/01/07 2,883
638011 급질/ 지금 상계동쪽 문 연 이비인후과 있을까요? 1 DLQLDL.. 2017/01/07 440
638010 늦게 옷쇼핑에 빠진 동생을 이해할수가 없어요 6 ^^ 2017/01/07 3,460
638009 나경원의원 강수지씨랑 닮지 않았나요? 8 .. 2017/01/07 1,474
638008 40대 이후면 결혼보다 연애가 더 편하지 않나요? 9 ㅛㅑ 2017/01/07 3,572
638007 표창원 춤 추네요... 대박 14 ... 2017/01/07 8,308
638006 롱스커트만 찾게 되네요. 살이찌고 나이가 들수록 4 스테파니11.. 2017/01/07 2,201
638005 보철(치아) 가격과 종류 도움요청 드림 4 하얀이 2017/01/07 2,070
638004 Tv 방청객은 다 출연료를 받는 건가요? 1 .. 2017/01/07 1,251
638003 어깨가 유난히 넓은 체형일때는 어깨너비에 옷을 맞추나요? 3 ddd 2017/01/07 1,245
638002 [속보]서청원,"인명진,당떠나라,직무정지 가처분신청 낼.. 3 하루정도만 2017/01/07 1,046
638001 민주당 개헌보고서 후폭풍 문자폭탄 SNS 반응 (feat 표창원.. 1 뉴스프로 2017/01/07 646
638000 동두촌 투자 3 .. 2017/01/07 1,089
637999 미세먼지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5 신경질 2017/01/07 1,860
637998 부산은 살아있네요. 2 개헌반대 2017/01/07 1,874
637997 이 코트는 어떤가요? 9 ㅋㅋㅋ 2017/01/07 2,546
637996 아기들 윗니날때 밤에 아파요? 2 강 아지왈왈.. 2017/01/07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