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어린이 교육 어디까지 신경써야 할까요?

초3 교육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17-01-05 15:58:32

안녕하세요? 많은 도움 받고 있는 아줌마입니다.

 

저희 딸은 초3이 되요. 저도 일하는 엄마라 학원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지요

둘째는 6살이구요 그런데 아이들 교육과 관련하여 남편과 많은 의견충돌이 있어서 마음이 힘들어

조언부탁드립니다. 

 

저희 딸은 교과목과 관련된 학원수업은 영어와 수학(팩토)정도입니다.

영어는 주 3회 가구요 사실 학원이라기보다는 잠수네 식으로 봐주는 곳입니다.

학원에 가면 영어 dvd보구 영어동화책 읽고 하는 식으로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수업하는 곳입니다.

수학은 팩토를 주 1회 다니구요

집에서 학습지 1개 하고있습니다.

아빠가 아이교육에 관심이많은 편이라 아이 학습지 채점을 다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중간에 틀리거나 하는건 다시 풀어놓아야 하는데 그걸 다 하지 못해서 아빠에게 늘 혼나지요

틀리는게 많은건 아닌데 공부하는걸 싫어해요 그림그리고 책 읽고 이런걸 좋아하지요 ㅠㅠ

아이는 책을 읽는걸 좋아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책을 읽으려고 놀이터나 외식도 가기 싫어하지요

저한테는 이런것도 좀 우려스럽긴 합니다. 책을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서요

 

아무튼 남편이 저에게 바라는건 둘째 한글공부 수학공부 시키기

첫째 영어 항상 체크하기 인데요. 사실 전 귀찮기도 하고 때되면 그리고 자기가 필요하면 알아서 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둘째는 한글시작해야 하는데 아직 준비가 안된거 같기도 하고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순간 다툼이 시작되고 부부간 싸움이 시작되고 ㅜㅜㅜㅜ

남편은 아이가 학습지 안풀어놓으면 다니는 모든 학원은 그만두라고 해요(피아노나 미술, 수영같은거요)

공부하라고 그런 학원보내는거지 공부안하는 아이에겐 필요없다며 차라리 그 돈아껴 나중에 주자고 하지요

전 너무 극단적인거 같아서 사실 학원을 보내는건 공부하기 용보다는 엄마도 집에 없으니 학원이라도돌리자는

생각도 있거든요.

남편이 넘 관심이 많은건가요?  저희 남편 성격이 자꾸 집요하게 괴롭히고, 다 때려치우라는 식이라서

제가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어제는 넘 화가 나서 이 성격파탄자라고 저도 화냈지만

남편과 딸의 갈등 그리고 저와의 갈등.....

계속 공부는 푸쉬해야 하는걸까요?

저는 아이가 방정리하고 옷 잘 정리해놓고 이런걸 잔소리하면 남편은 공부하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식이예요

남편과저의 가치관이 넘 다른거죠? 어떻게 좁혀야 하고 아이에겐 어떻게 신경써야 할까요?

정말 엇나갈까 걱정이 큽니다.

 

IP : 211.46.xxx.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교사
    '17.1.5 4:12 PM (122.35.xxx.159)

    헐...3학년이 공부하기 싫어하는거 넘 당연한거예요. 책읽기를 좋아한다니 참 예쁜 아이인데...남편분의 교육에 다한 관점이 좀 편협한게 아닌가싶어요. 아이가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15년쯤후에 어떤 인간상이 가장 쓰임이 있을지는 모르는건데....아이가 너무 숨막히지 않도록 엄마가 돌봐주세요~^^

  • 2. .....
    '17.1.5 4:23 PM (222.108.xxx.28)

    애들이 학습지 풀기 싫어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싶은데요 ㅠㅠ
    책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나중에 성적이 다 초등때 책 읽기에서 나옵니다..
    큰 애는 잘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영어는 좀 봐주시는 게 맞긴 한 듯 합니다..

    둘째는 한글, 수학 학습지 붙이시고 봐주시면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209 집에만 있으면 병나는 성향? 체질? ? 19:32:14 8
1607208 저도 19:29:11 50
1607207 허재 부인은 스펙이 어떤가요. 1 궁금 19:27:50 308
1607206 지금 놀뭐에 나오는 그룹 4 .. 19:21:37 397
1607205 증세 죽음 19:20:56 101
1607204 난, 또띠아 다른건가요 탄수화물좋아.. 19:16:34 147
1607203 감자 먹을 사람 없는데 얼릴까요? 6 19:13:46 394
1607202 서정희는 이제 서세원얘기는 그만했음 좋을듯 9 잊을만하면 .. 19:11:51 888
1607201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황정민. ㄱㄴㄷ 19:10:20 250
1607200 80년대 버거 먹방 영상..맥도날드 1호점 압구정 핫플이었어요 4 .. 19:08:55 334
1607199 법인세가 35.1%나 급감... 2 ㅇㅇ 19:08:11 427
1607198 유방에 종기? ? 19:05:37 170
1607197 채상병 특검은 국민의 뜻이다 2 .. 19:05:13 183
1607196 과민성대장증후군이 급ㄸ ㅗ ㅇ 맞나요? 고치는 법이요 5 급배아픔 19:03:42 255
1607195 포렌식한 듯한 허웅 전여친 ... 19:03:20 800
1607194 초중고 방학 1 .... 19:00:23 300
1607193 요새 공실은 임대료가 원인이 아니죠 17 abc 18:54:21 1,312
1607192 미국대선 민주당은 왜 바이든을 미는거예요? 7 ... 18:53:03 585
1607191 고통이 날 관통해야 성장한다. 5 그냥 18:51:53 602
1607190 옥소리 황수정 컴백했으면 김희영도 나대는데 6 ,,, 18:51:39 846
1607189 전국적으로 다 비 오는 중인가요? 8 ..... 18:49:14 1,193
1607188 냉동치료 후 통증이 너무 심한데.. 7 ... 18:48:40 453
1607187 망상과 혼잣말 무슨 병일까요?? 3 ... 18:47:25 585
1607186 이정현도 시술일까요? 10 18:45:56 1,564
1607185 샌들 봐주세요 6 ㅇㅇ 18:33:45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