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발에 각질이 심해요.
무좀도 심하구요.
자기 말로는 중학교 때부터 그랬다니,
근 30년을 그리 살아온거지요.
당사자는 여름 빼고는 괴로워하지도 않는데
보는 저는 괴롭네요.
병원에는 잘 안가려고 하구요.
간에 나쁘다고 무좀 약도 안 먹어요.
혼자 약을 사서 바르기도 하던데,
저는 저 두꺼운 각질을 뚫고 약효가 있을지가 의문이에요.
일단 저는 그 각질을 좀 벗기고 맨들맨들한 발이 나오면
남편도 의지를 좀 가지고 발관리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광고 보면 각질이 엄청 벗겨지던데
그 정도면 너무 독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써보신 분들, 의견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