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견카페 처음가봤는데 개는 원래 이런가요
순한 큰개 안내견으로 많은..
그리고 눈 똥그랗고 억을하게 생긴 개
귀 길고 작고 귀여운 갈색개 .. 등등 카페 개는 다섯이었는데요 다른 손님이 데려온 개도 있고
귀 긴 갈색개는 14살이더라구요 눈도 하얗고..
제가 책읽고 있었는제 제 옆자리 와서 조용히 앉았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 카페 들어올때마다 눈에 보이게 떠는거예요
많이 피곤해보이던데 그래서 제 옆에 온걸지도 몰라요 다른 사람들은 강아지 만지고 사진찍고 하는데
전그냥 조용히 있었거든요
원래 낯선사람 오면 떠나요?
다른 개들은 짖던데 자기도 무서워서 짖는건지 궁금해요
큰개중에 하나는 유기견인데 데려왔다는데
애견카페 기대했는데 대환장파티였어요 냄새도 나고 쇼파도 더럽고(흘린자국 얼룩 개가 물어뜯은 쇼파)
개도 불쌍하고
1. ㄷㄱ
'17.1.5 12:44 AM (122.46.xxx.86)개마다 카밍시그널은 좀 다를 수 있는데 앉아서 뒷다리쩍 부들부들 떨었으면 아마 낯선 사람 경계 혹은 무서워서 일거에요. 원래 낯선 개한테 접근할 때는 눈 똑바로 마주치지말고 옆에서 접근해서 냄새맡게 하고 경계 푼 다음에 쓰다듬어 줘야하는데... 그렇게 하는 사람이 드물죠. 아마 그냥 가만히 계시니까 안심하고 옆에 가서 있었던 듯. 개들도 사람처럼 저마다 성격이 달라서 모든개가 그런건 아녜요.
2. ㅇㅇ
'17.1.5 12:45 AM (58.140.xxx.153)애견까페라는곳이 개들입장에선 완전 싫을껄요?
개들은 기본적으로 스킨십을 썩 좋아하는 종족도 아닌데 모르는 사람 수십명이와서 늘 이쁘다고 얼굴만지고 안고 쓰다듬고 사진찍고..
엄청 짜증나겠죠. 노견이다보니 경험으로 눈치껏 원글님 보고 저사람은 날 안만지겠다싶어 가까이 온걸꺼예요.3. 정말
'17.1.5 12:49 AM (39.7.xxx.30)개가 불쌍하네요....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때문에 고통받는게 불쌍하네요4. ㅇㅇ
'17.1.5 1:28 AM (122.36.xxx.122)애견까페 개들
손님들어올때만 관심갖다 그다음에 모르쇠에요
애견까페 가도 별 소용없긴 해요
개들이 다 그런식이니까..
그냥 개들 사람따라다니는거 보는거죠
개들도 낯익은 사람 좋아해요5. 눈이
'17.1.5 1:35 AM (220.85.xxx.206)하얀건 병일텐데 일부러안고쳐준건 아니겠죠?
자꾸 눈에 밟히네요
저 나올때도 저 사람도 가는구나 하는듯이 체념하고 바라보던 눈이6. 세상에
'17.1.5 1:47 AM (1.234.xxx.149)14살이라니ㅠㅠ 사람으로 치면 거의 팔십인데 체력이 딸리고 힘드니 문열릴때마다 또 어떤 사람이 들어올까 무섭겠죠. 눈이 희게 변한건 아마 백내장이나 핵경화가 온걸테구요.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도 그 나이되면 힘들어서 잠만 잡니다. 그런데 애견까페라 잠도 못자고 날도 추운데 여기저기 만지고 사진찍고 괴롭힐텐데 얼마나 괴롭겠어요.
7. ...
'17.1.5 2:12 AM (1.228.xxx.200)하얀건 백내장일텐데, 치료하자면 치료할수 있을텐데
주인이 곧죽을 노령견한테 돈들이기 아깝다 라는 마인드인가 보네요.8. ㅇㅇㅇㅇ
'17.1.5 8:58 AM (211.196.xxx.207)애견카페, 고양이 가페, 라쿤 카페 다 반대해요.
14살 노견이면 개 끔찍한 주인이더라도 병원에서 수술 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