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 줄 때 비닐봉지 괜찮은가요?

밥순이 조회수 : 784
작성일 : 2017-01-04 20:56:29
지금까지는 캔 사료를 몇 개 갖고 다니다 눈에 띄는 녀석 있으면 줬었는데요.
어제 퇴근길에 재건축 예정인 아파트 화단에 한 마리가 있길래 하나 뜯어주려고 살금살금 다가갔더니..
얘가 저를 빤히 보다가 몇 번 냥냥 거리니까 주변 나무 그늘에서 일고여덟 마리가 우르르 나와서 저를 둘러싸더라구요. ^^;;;
연령대가 다양해 보이던데, 캔 말고 사료를 좀 챙겨줄까 싶어요.
근데 사료 주시는 분들 어디다 담아 주시나요?
거기가 지나다니는 사람이 은근 많아서 최대한 조용히 눈에 안 띄고 휙~ 주고 사라질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하는데.. 매번 그릇 챙겨 다니기도 힘들구요.
비닐 봉지 얘기는 여기서 읽긴 했는데, 전에 죽은 어미냥이 뱃속에서 비닐봉지 나왔다고 TV에서 봐서 괜찮은 건가 싶어요.
비닐봉지에 주면 묶어서 들고 다니던거 그냥 풀어서 주는 건가요,
아님 땅에 쏟아놓는 건가요?
사료를 질러놓긴 했는데 줄 방법이 좀 애매하네요.

IP : 121.141.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냥이 전문가
    '17.1.4 9:18 PM (109.205.xxx.1)

    전 종이 깔고 줍니다.

    광고 전단지 같은 비 안맞고, 물기 없는 곳에 광고 전단지 같은 거 깔고, 습식이나 사료 주는게 좋드라구요. 물론 얼마뒤에가서 종이쓰레기는 치워야 하는데, 사람 인적이 드문 곳이면, 같은 종이 여러분 쓰기도 합니다.

    광고 전단지가 일반 종이보다 단단해서 좋드라구요,,,

  • 2. 호수풍경
    '17.1.4 9:33 PM (124.28.xxx.47)

    전에 살던 집에서 길냥이 밥 줬었는데,,,
    유리 그릇 같은데 주니까 사람들이 깨버리더라구요....
    뭐 주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래서 두부 용기? 팩? 그런데다 줬어요...
    그것도 몇번 쓰면 밟아버리고 해서,,,
    헌옷 모으는 통 밑에 밤에 줬는데도 그러더라구요...

    비닐 봉지에 구멍 뚫어서 던져 주면 가져가서 먹는데요...
    저도 보기만하고 그렇게 해 준적은 없어요...
    근데 님은 비닐에 담아 던져 주는게 좋겠어요...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니까...
    그 가엾은 고양이는 먹을게 없어서 비닐을 먹은게 아닌가 싶네요...

    요즘은 회사에서 주는데 에이아이 얘기 하면서 뭐라하길래...
    밥을 줘도 내가 주고 할퀴어도 날 할퀴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 3. 밥순이
    '17.1.4 9:41 PM (121.141.xxx.106)

    감사합니다.
    비닐봉지 풀어서 놔주는 걸로 해봐야겠네요.

  • 4. ㅎㅎㅎ
    '17.1.4 9:42 PM (110.47.xxx.217)

    얘들아~ 이 사람은 안전하다냥~ 맛있는 냄새도 나니까 얼른 나와라냥~

  • 5. 나뭇잎
    '17.1.4 10:01 PM (175.123.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아파트화단에 주는데요,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왠만하면 그릇이나 쓰레기나올만한 것을 안쓰고 넙적한 나뭇잎구해다가 줘요. 낙엽같은거요.

  • 6. .....
    '17.1.4 10:20 PM (118.176.xxx.128)

    길고양이들 비닐 안 먹어요.
    그 고양이는 너무 먹을 게 없어서 비닐을 먹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ㅠㅠ

  • 7. 밥순이
    '17.1.4 11:26 PM (121.141.xxx.106)

    요새 동네 길냥이가 하나도 안보여서 걱정됐었는데
    오늘 여럿이 같이 있는 거 보니까 좀 반갑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목 부비면서 엉켜 있는 거 보니까 추워 그러나 짠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까 캔 2개 따준건 많이 부족했을텐데 내일 사료 오면 잘 먹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 8. ...
    '17.1.4 11:32 PM (121.88.xxx.109) - 삭제된댓글

    비닐에 준 다음에 비닐봉지 좀 버리셨으면 좋겠어요.
    고양이 밥 준자리가 너무 지저분하더라고요.
    비닐봉지 수십개 떨어져있고.
    다음에 줄때 먼저것들 치우면 될텐데, 왜들 안치우는건지..

  • 9. ...
    '17.1.4 11:33 PM (121.88.xxx.109)

    비닐에 준 다음에 비닐봉지 좀 버리셨으면 좋겠어요.
    고양이 밥 준 자리가 너무 지저분하더라고요.
    비닐봉지 수십개 떨어져있고.
    다음에 줄때 먼저것들 치우면 될텐데, 왜들 안치우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873 늘 지각하고 잠에서 못깨는 아이 3 2017/01/12 1,032
639872 그냥 속풀이 에요 7 씁쓸하네요 2017/01/12 1,372
639871 볼륨매직 후 머리가 부시시한데 에센스 바르는거 말고 영양줄거 .. 4 46세 2017/01/12 2,321
639870 이영선행정관 프로필 5 ㄱㄱ 2017/01/12 7,127
639869 66.41 이재명 모욕 담당 문빠.. 29 …. 2017/01/12 732
639868 무거운 가구 처분할지 망설여져요. 4 가구 2017/01/12 915
639867 이영선...똑같네요 3 ..... 2017/01/12 1,721
639866 문재인)아킬레스건 호남민심마저 잡았다 11 문.40돌파.. 2017/01/12 893
639865 요즘에는 아줌마펌 안하죠ㅠ 23 ㅁㅁ 2017/01/12 4,268
639864 가사도우미 업무 여쭈어요 4 gh 2017/01/12 873
639863 일찍 결혼해 시동생들 보살핀 결과는... 16 ... 2017/01/12 4,312
639862 봄동 무칠때 소금에 절이나요? 4 ... 2017/01/12 1,462
639861 예비중1 축구화 2 축구화 2017/01/12 262
639860 법인 사업체 세무조사 받으면 망하나요? 1 휴~ 2017/01/12 1,054
639859 박현정 인터뷰기사 보세ᆞ에휴 그럴줄 알았어ᆞ친박이네요 17 희망 2017/01/12 3,643
639858 과외비 요새 올랐나요??? 6 미리내 2017/01/12 2,187
639857 강남쪽 맛있는 호두파이 추천 부탁드려요 6 맑은 2017/01/12 1,337
639856 최순실 나올 때까지…헌재, 전례없는 주 3회 재판 '강수' 3 ..... 2017/01/12 1,015
639855 친정엄마 쓰시기 좋은 그릇 뭐가 있을까요? 8 우리여니 2017/01/12 1,271
639854 혹시 스마일라식 해보신분 계신가요? 누리심쿵 2017/01/12 460
639853 돈 많은 분들도 카드대출 문자 받으시나요? 3 ... 2017/01/12 1,099
639852 얼굴 각질 일어날 때 화장 어떻게 하시나요 17 ㄷㄷ 2017/01/12 6,556
639851 제일평화 앞에 가방 파는곳은 개인 소매는 안하나요? 2 ... 2017/01/12 1,030
639850 이슬비친지 4일째인데 소식이 언제쯤 올까요 5 라벤더 2017/01/12 2,141
639849 은행에서 전세대출 상담후 대출스팸전화 급증 개인정보 2017/01/12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