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아버지 칠순인데 암진단 받으셨네요

ㅜㅜ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17-01-04 15:41:07

살이 7키로나 빠지셨대요.

지금은 2기라고 하는것만 같은데 오늘 검사로

내일 결과 나오면 말기인지 아닌지 정확히 안다는데

일흔이면 요즘 한창 나이인데 아무 증세 없다

피곤하고 체중 줄어서 검사하니 암이라고..

부모 건강하다고 맘 놓고 있을 일도 아닌 것 같아요.

나이 들면 언제 갑자기 암환자 진단을 받을지도 모르니깐.

그런데 진단 받은지 이제 열흘인데 한시간 거리 운전해서

병원 쫒아다니느라 너무 피곤해서 아버지 아픈 걱정보다

자기가 더 먼저 죽겠다고 하소연 하는데 자식들 부모

병수발 하기가 보통 일 아닌 것 같아요.

 

IP : 121.145.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7.1.4 3:52 PM (122.44.xxx.36)

    암은 누구라도 생길 수 있는 병인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남의집 일이
    내일 우리 일이 되는 것이라 위로도 무의미해요
    누군가는 다 겪을 고통이고 죽음이고 삶인 것 같아서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마음으로 나에게도 닥칠 일이라고 생각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것 뿐입니다

  • 2. 천수를
    '17.1.4 3:52 PM (123.199.xxx.239)

    누리고 가는 시대는 지난거 같아요.
    암은 이제 국민병이됐어요.

    먹는거 아무리 신경써도
    과로 스트레스 해결 못하면 피해갈수 없는거 같고
    나이 먹으면 면역력떨어지는건 당연한거고

    간병인 쓰는 시대가 온거 같아요.

  • 3. 아뇨
    '17.1.4 4:22 PM (211.212.xxx.130)

    70은 한창 나이 아니예요
    죽음 준비하고 인생 정리할 나이입니다
    주변분들 90쯤에 돌아가시는데 끝에 너무 고생하시더라구요

    옆의 사람도 너무 지치고 피폐해지고
    적당한 나이에 가시는 것도 복이예요

  • 4. 유전공학이 신급 되지않는한 칠십은 죽음이 언제 닥쳐도
    '17.1.4 5:35 PM (211.104.xxx.212) - 삭제된댓글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늙어서 기능 떨어지는건 어쩔수없는듯. 우리 알잖아요. 마흔 아니 삼십 후반만 되어도 잠에도 문제 생긴다는거. 오십 정도 되면 급속도로 음식 상하듯 몸이 기능 떨어져요. 암도 그래사 오고. 제가 딱 마흔에 암이 와서..

  • 5. 유전공학이 신급 되지않는한 칠십은 죽음이 언제 닥쳐도
    '17.1.4 5:38 PM (211.104.xxx.212)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늙어서 기능 떨어지는건 어쩔수없는듯. 우리 알잖아요. 마흔 아니 삼십 후반만 되어도 잠에도 문제 생긴다는거. 오십 정도 되면 급속도로 음식 상하듯 몸이 기능 떨어져요. 암도 그래사 오고. 제가 딱 마흔에 암이 와서.. 아버님은 그래도 늦게 암이 오신 편이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087 며칠전 인감도장 글 올렸던 답답이예요 10 답답이 2017/01/06 5,181
637086 남편 너무 얄밉네요 어떻게 할까요 9 komsoo.. 2017/01/06 2,987
637085 순대먹으면 미친듯이 졸리는 분 있나요? 9 .. 2017/01/06 2,211
637084 서울대입구역 가족모임에 좋은 분위기맛집 추천 7 coffee.. 2017/01/06 1,661
637083 우병우...인사개입 포착ㅡ 특검 5 ..... 2017/01/06 1,990
637082 7살 딸아이가 뺀질거리는데.... 너무 힘드네요. 9 괴롭네요 2017/01/06 3,508
637081 자존감 도둑의 특징 알려주세요 10 베지밀 2017/01/06 5,049
637080 사람에 대한 기억이 너무 생생합니다 25 기분 2017/01/06 5,565
637079 혹시 웹툰 광고 뜨나요? 1 징글징글 2017/01/06 343
637078 화랑대역에서 서울여대 가는법 6 수험생 2017/01/06 1,620
637077 정유라는 정윤회 친딸 아닌거 맞죠? 12 궁금 2017/01/06 20,438
637076 파리바게트 맛있는 빵 추천좀 17 ㄹㅁ 2017/01/06 4,739
637075 이제 좀 살만한데 너무 아끼는 엄마.. 8 ㅇㅇ 2017/01/06 3,935
637074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들 넘치네요 ㅋ 6 반장선거인가.. 2017/01/06 1,192
637073 평택에 중국인 전용도시 만드는중 3 ,,, 2017/01/06 1,071
637072 여자 공대생은 대기업에서 버티기 힘든가요?.. 30 eve 2017/01/06 11,561
637071 정유라 ..비덱 파산 거짓말..거짓말쟁이 3 .... 2017/01/06 2,017
637070 되서, 되요, 됬어요(X) 돼서, 돼요, 됐어요(0)!!! 13 시국은 이래.. 2017/01/06 2,817
637069 피부가 중요하긴 하죠?? 11 피부짱 2017/01/06 4,830
637068 경복궁관람 초등은 무료인가봐요? 4 .. 2017/01/06 551
637067 윤리와 사상 배우신 분 계세요? 이걸 영어로 3 2017/01/06 3,201
637066 어머니께서 결혼은 해봐야 하시는데... 19 ㅇㅇ 2017/01/06 4,068
637065 헤어뽕이나 헤어피스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1 say785.. 2017/01/06 1,383
637064 정유라 체포한 덴마크 경찰, 일베에 당하다 4 샬랄라 2017/01/06 2,940
637063 건보료피부양자이면서 부동산소액임대소득 있으신분들 2년후 과세되면.. 3 .. 2017/01/06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