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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아버지 칠순인데 암진단 받으셨네요

ㅜㅜ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7-01-04 15:41:07

살이 7키로나 빠지셨대요.

지금은 2기라고 하는것만 같은데 오늘 검사로

내일 결과 나오면 말기인지 아닌지 정확히 안다는데

일흔이면 요즘 한창 나이인데 아무 증세 없다

피곤하고 체중 줄어서 검사하니 암이라고..

부모 건강하다고 맘 놓고 있을 일도 아닌 것 같아요.

나이 들면 언제 갑자기 암환자 진단을 받을지도 모르니깐.

그런데 진단 받은지 이제 열흘인데 한시간 거리 운전해서

병원 쫒아다니느라 너무 피곤해서 아버지 아픈 걱정보다

자기가 더 먼저 죽겠다고 하소연 하는데 자식들 부모

병수발 하기가 보통 일 아닌 것 같아요.

 

IP : 121.145.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7.1.4 3:52 PM (122.44.xxx.36)

    암은 누구라도 생길 수 있는 병인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남의집 일이
    내일 우리 일이 되는 것이라 위로도 무의미해요
    누군가는 다 겪을 고통이고 죽음이고 삶인 것 같아서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마음으로 나에게도 닥칠 일이라고 생각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것 뿐입니다

  • 2. 천수를
    '17.1.4 3:52 PM (123.199.xxx.239)

    누리고 가는 시대는 지난거 같아요.
    암은 이제 국민병이됐어요.

    먹는거 아무리 신경써도
    과로 스트레스 해결 못하면 피해갈수 없는거 같고
    나이 먹으면 면역력떨어지는건 당연한거고

    간병인 쓰는 시대가 온거 같아요.

  • 3. 아뇨
    '17.1.4 4:22 PM (211.212.xxx.130)

    70은 한창 나이 아니예요
    죽음 준비하고 인생 정리할 나이입니다
    주변분들 90쯤에 돌아가시는데 끝에 너무 고생하시더라구요

    옆의 사람도 너무 지치고 피폐해지고
    적당한 나이에 가시는 것도 복이예요

  • 4. 유전공학이 신급 되지않는한 칠십은 죽음이 언제 닥쳐도
    '17.1.4 5:35 PM (211.104.xxx.212) - 삭제된댓글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늙어서 기능 떨어지는건 어쩔수없는듯. 우리 알잖아요. 마흔 아니 삼십 후반만 되어도 잠에도 문제 생긴다는거. 오십 정도 되면 급속도로 음식 상하듯 몸이 기능 떨어져요. 암도 그래사 오고. 제가 딱 마흔에 암이 와서..

  • 5. 유전공학이 신급 되지않는한 칠십은 죽음이 언제 닥쳐도
    '17.1.4 5:38 PM (211.104.xxx.212)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늙어서 기능 떨어지는건 어쩔수없는듯. 우리 알잖아요. 마흔 아니 삼십 후반만 되어도 잠에도 문제 생긴다는거. 오십 정도 되면 급속도로 음식 상하듯 몸이 기능 떨어져요. 암도 그래사 오고. 제가 딱 마흔에 암이 와서.. 아버님은 그래도 늦게 암이 오신 편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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