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친상 안챙겨준 회사 동료들

담이 조회수 : 4,280
작성일 : 2017-01-03 23:22:15
크리스마스 이브날(토요일)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크리스마스 연휴라 직접 못오신 분들 다 이해해요.
5일상 끝내고 출근하니 생각지도 못한 분들께서 못가서
미안하다며 조의금을 챙겨주시더라구요. 근데 막상
회사 4년 다니며 상당히 친하다 생각한,
당연히 챙겨줄줄 알았던 일부 사람들이 대충 말로 때우거나
일부러 저를 피해다니기도 하네요..
제가 그사람들의 돈을 원해서가 아니라
제가 이 사람들한테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냐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서운하네요.. 조모상, 백부상도 아니고 부친상인데...
서운함 느끼는 제가 오버스러운걸까요?
IP : 211.208.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7.1.3 11:25 PM (223.39.xxx.137)

    충분히 서운하실만 합니다..

  • 2. 그게
    '17.1.3 11:31 PM (116.122.xxx.246) - 삭제된댓글

    참 이상한게 이런일이 있을때 아주 친하지는 않은 생각지 못한 지인들이 챙겨주고 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저도 그런경우가 있더라고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유를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 3.
    '17.1.3 11:31 PM (175.223.xxx.65)

    이브여도 올 사람은 오죠.. 저희 동기들은 진짜 힘든 지리산 천왕봉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서울오니 밤12시인가 그랬는데 새벽 첫차타고 바로 부산 내려갔네요 진짜 저 그때 죽을 것 같이 힘들었지만 갔네요

  • 4.
    '17.1.3 11:51 PM (203.90.xxx.111)

    너무했다.
    충분히 서운할 만 합니다.

  • 5. ...
    '17.1.3 11:59 PM (221.151.xxx.109)

    당연히 서운할 일인데요
    경조사때는 보통 두번 놀란다고들 해요
    올 사람이 안와서
    안 올 사람이 와서

    딱 그만큼만 하세요
    그리고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 6.
    '17.1.4 1:03 AM (79.213.xxx.245)

    이브가 뭐라고... 당연히 서운하죠.
    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직접 당해야 알겠죠.

  • 7. ...
    '17.1.4 2:30 AM (108.27.xxx.42)

    날이 날이니만큼 못온것까진 이해해도 조의금 안주는건 좀 그렇네요. 친하면 개별적으로 별로 안친하면 보통 팀별로 하자나요. 어차피 회사 관두면 안볼 사람들이라도 회사 다니는동안 경조사는 악착같이들 챙기던데 너무 하네요.

  • 8. 하이디
    '17.1.4 1:01 PM (39.115.xxx.212)

    힘들때 진짜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나눠지더라구요.
    다른건 몰라도 친하지않아도 궂은일엔 꼭 참석하게 되던데..이번에 사람 올바르게 판단한 계기가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790 어린 느낌이나 아줌마스러운 느낌은 타고나는 거 같아요. 7 음.. 2017/01/06 3,866
636789 대학교 학부모 오티.... 1 마미 2017/01/06 1,614
636788 소개해준 커플 결혼 18 Aa 2017/01/06 5,234
636787 예비고1 지금들어갈수 있는 윈터스쿨 포미 2017/01/06 821
636786 [리셋코리아-200대 기업 설문조사]문재인, 경제대통령 가장 적.. 1 후쿠시마의 .. 2017/01/06 1,033
636785 서울에 있는 도서관. ..책읽기 좋은 깔끔하고 분위기있는 도서관.. 5 서울 도서관.. 2017/01/06 1,281
636784 미국에선 구충제 한 알에 50만원이라는데, 정말 그런가요? 3 ?? 2017/01/06 4,363
636783 2017년 1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1/06 440
636782 잘해주면 잘 넘어가는 스타일 - 자존감 문제? 4 ㅈㄷ 2017/01/06 2,082
636781 아침부터 자동발사 1 .... 2017/01/06 735
636780 향수 진한 분 땜에 3 모름 2017/01/06 1,765
636779 여성스런 향수 골라주세요 7 향수 2017/01/06 2,618
636778 구미와 성남시 돈씀씀이 비교 2 마이구미 2017/01/06 1,137
636777 시민단체 초청 토론회 '박원순, 이재명' 1 moony2.. 2017/01/06 381
636776 독일어 잘 하시는 분! 손혜원 의원이 찾으세요 5 독다니엘 2017/01/06 2,265
636775 원전 몰려있는 후쿠시마 강타 규모 5.6, 경주지진 558회 3 후쿠시마의 .. 2017/01/06 2,228
636774 택스리펀 질문 좀 드립니다 1 치킨조아 2017/01/06 578
636773 IAEA "후쿠시마 등 수산물 안전" 일본 주.. 핵피아 IA.. 2017/01/06 574
636772 외대출신 유재일씨 논평 -왜 검찰 개혁이 어려운가? 5 논평 2017/01/06 1,520
636771 검찰, 최순실 게이트 '재단 강제 모금' 증거 대방출 감옥가자 2017/01/06 366
636770 태몽 맞는분들요.. ... 2017/01/06 482
636769 문재인의원 지지를 철회한 이유 76 moony2.. 2017/01/06 5,068
636768 불법 미인가 대안학교,절대 보내지 마세요-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7 wjddml.. 2017/01/06 3,442
636767 숏단발로 자르고 우울증.. 13 ... 2017/01/06 10,823
636766 민주당의 사드당론 개뻘짓 쫄지좀마라 2017/01/06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