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베란다 천장 누수 질문입니다

질문이요 조회수 : 7,004
작성일 : 2017-01-03 13:10:55
20년된 아파트이고 베란다에 세탁기 위치가 있거든요
그쪽 천장이 샷시끝쪽부터 안쪽으로 60cm가량 금이 가있고요
그 선을 따라 흰색 액체가 군데군데 아주 조금씩 맺히더니 몇달에 한번씩 떨어지더라고요.
그 흰액체는 윗층이 세탁기 돌릴때 세제같고 또 비닥에 떨어졌을때 닦아보니 검은 얼룩이 잘 안지워지던데 세탁때가 아닌 시멘트 물인가싶기도하더라고요.

1년여전에 발견하고 관리실에 물어보니 겨울 결로 때문인지 외벽크랙으로 여름장마때문인지 확인해보자고 하네요.
그래서 확인해보니 전혀 달라진거없었고요 두달전쯤 다시 관리실에 연락해서 직원이 방문했는데 이전 직원은 아니어서 모든 상황을 다 말해줬어요.

그러니까 직원 하는 말이,
오래된 아파트라 이런게 많이 생긴다. 또 물이 많이 새는것도 아니고 이 정도로 윗층베란다 공사를 요구하기 좀 그렇다. 저희는 천장이고 윗층은 바닥이라 서로 공용하는거니 보통 그렇게 하라고 한다네요.
그러니 그냥 아래층에서 방수페인트 바르고 살라는거죠.

그래서 제 생각은 혹시/갑자기 큰 이상이 있어서 처리하느니 애초에 근본적인 수리가 필요한거 아니냐고했더니 이정도는 윗층 베란다 다 뜯는 공사를 할수없지않느냐며 일단 윗층베란다에 가서 확인하고 연락준다했었고요

며칠후 같이왔던 신입직원이랑 통화했더니 저녁8시쯤 방문해서 손전등 추가 사용하면서 꼼꼼히 바닥이랑 외벽까지 다 확인했는데 이상이 없다더라고요.
그러면서 그 직원이 그래도 낮시간에 보는거랑은 다르니까 다음에 낮시간에 다시 보자고 기존 직원한테 말한다고 하더니 그 이후로 연락없었고 저도 바빠서 미루어온거에요.

궁금한게 이런 경우에 직원말처럼 보통은 아래층이 방수페인트 바르면 되는건지요?
IP : 50.118.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1.3 1:21 PM (211.207.xxx.190)

    그 직원 아무것도 모르네요.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죠... 상식적으로..
    방수페인트를 바르려면 위층바닥에 발라야죠.

    아파트가 오래돼서 바닥 시멘트에 틈이 생긴것 같은데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위층 바닥을 깨고 공사를 해야 하지만
    누수가 심하지 않으면...비용을 절약하는 차원에서 방수페인트만 잘 발라도 아래층으로 누수가 안되게는 할수있죠.

  • 2. 네 감사합니다!
    '17.1.3 2:00 PM (50.118.xxx.253)

    제가 그때는 다시 얘기할때도
    윗층에서 그 틈을 못찾으니 방수처리 하더라도 전체하려면 더 많은 비용이 드니까 저희가 보이는 부분만 하라는걸로 이해했었던것같아요.
    다시 전화해서 윗층에 방수처리해달라고 부탁해달라 해야겠네요.

    그리고 혹시 관리실에서 저희보고 하라고하면 제가 쪽지를 써놓는게 나을까요? 층간소음 문제로 대치중이라 서로 불편할테고요.
    아니면 관리실이 이럴때 다른곳 어디에서 조정해주는 곳이 있는지요?

  • 3. ....
    '17.1.3 2:03 PM (1.244.xxx.150) - 삭제된댓글

    위층에서 세탁기 배수관으로 세탁기 물을 내려보내지 않고 베란다 바닥으로 마구 흘려 보내면 밑에 층으로
    누구 될 수 있구요.(윗집 세탁시 확인)
    샷시쪽으로 크랙있어서 물 새는 것은 비올 때 새는걸로 확인해 볼 수가 있는데 이게 20년 된 낡은 아파트는
    어디나 샷 시나 그쪽 벽에 틈이나 크랙으로 물이 들어 오거든요. 예전에 전문가랑 상담한적이 있었는데
    외벽칠할 때 보수공사하고 샷시 실리콘도 쏘아서 방수 공사를 하는데 문제는 우리집 천정이 윗집 바닥이라
    공사를 동시에 꼼꼼히 해야 한다는 거예요. 어설피 한쪽에서만 막으면 물은 들어오는데 나가는 구멍이 막혀서
    다른 더 큰 문제가 일어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리실에서는 외벽타고 방이나주방거실로 들어오는것은
    공사를 고려하는데 단순히 베란다로 새는건 대강 살라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4. 네 경험담 감사합니다^^
    '17.1.3 2:30 PM (50.118.xxx.253)

    그때 직원이 윗층 세탁기 배수관 확인했는데 이상없다고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렇다하더라도 저희는 세탁물이 내려갈때 그 주위 바닥으로 세탁물이 넘치더라고요. 그래서 그 틈이 그 주위일것같기는 했어요.

    그리고 저희집은 직원이 낮시간에 방문해서 샷시까지 다 확인했는데 이상이 없었고요 무엇보다 겨울 결로나 여름 장마때 확인해봤는데 전혀 달라지는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의심에서 멀어지긴 했어요.

    흰세탁물이 조금씩 맺히긴하지만 계속 닦아낼수도 없으니 계속 맺혀있는 상태라 보기에도 안좋고 또 갑자기 많아질지 몰라서 팔래건조대 위에 신문지를 펼쳐 고정시켜놓은 상태이긴합니다.

  • 5.
    '17.1.3 3:43 PM (121.128.xxx.51)

    오래 되서 윗층 베란다 바닥에 방수 기능이 안되서 그런것 같은데요 배수 할때 하수구 주위에 물이 넘쳤다 내려 가서 그런것 같아요 공사하기는 뭐하고 윗집 세탁기 배수관을 하수도 뚜껑에서 떼고 바로 하수도 뚜컹은 덮지 말고 배수관을 깊숙히 끼워 쓰시라고 해요
    저희 아파트도 20년 가까이 되서 누수가 걱정이라 조심하고 있어요
    윗집 베란다 물 청소 조심 하셔야 해요
    걸레로 닦던가 물 조금 뿌리고 어른 물 닦아내야 해요
    윗집 사람을 불러다가 원글님 집 상태를 보여주세요

  • 6.
    '17.1.3 6:51 PM (50.118.xxx.253)

    배수관을 깊숙히 넣으면 괜찮은가보군요? 일단 사진찍어서 관리실에 가져가서 다시 정리해서 말하고 그렇게 전달해달라하고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윗층은 월세던데 그러면 집주인이 봐야하는거죠? 층간소음 문제로 윗층이 원수거든요ㅠ 대면했다가는 너희들이 역기인지 볼링공인지 거실이랑 베란다에 쿵쿵 집어던져서 그걸 원인으로 몰면서 대판 싸울지도 몰라요.
    감사합니다^^

  • 7. ///
    '17.1.3 7:50 PM (61.75.xxx.215)

    방수를 하려면 윗층에서 해야죠.
    우리집이 그랬어요.
    아랫층 베란다에 물이 뚝뚝.....
    세탁기를 놓지 않고 물을 자주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어쩌다 바닥 물청소를 하면
    아랫층에 물이 제법 많이 떨어지고 비오는 날도 조금씩 물이 떨어진다고 해서
    결국 베란다 바닥, 우리집 외벽에 있는 크랙 다 보수하고 방수공사 제대로 하고
    아랫집 베란다 천장도 페인트칠 해 드렸습니다.

  • 8. 저장
    '17.1.4 4:45 PM (121.88.xxx.18)

    베란다 천정 누수

  • 9. ///님 감사합니다^^
    '17.1.4 9:12 PM (196.53.xxx.13)

    저희는 천장 페인트까지는 바라지않고 방수처리만 해달라 하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030 "국정교과서 반대 교사 징계하라" 학교 들쑤시.. 2 샬랄라 2017/01/04 805
637029 강아지 소변 냄세 제거 뭘로 하세요? 15 소변 냄세 .. 2017/01/04 2,885
637028 집앞에 라이언이 누워있는데 도대체 어캐 뽑아요?ㅠㅠ 50 기술좀ㅠ 2017/01/04 20,146
637027 영화 마스터 봤는데, 생각보다 좀 지루하네요 7 .. 2017/01/04 2,006
637026 새로운 맛집에 미국산고기 많이 쓰네요. 5 죄책감느껴요.. 2017/01/04 1,308
637025 기승전 뉴스킨인 친구 만나기 싫어요 5 지겨워 2017/01/04 3,648
637024 그럼 결국 일반고 가야하나요? 2 dlqtl 2017/01/04 1,876
637023 [단독] 나라 흔들어 놓고.."정유라, 3달 전 수억 .. 6 돈많아좋겄다.. 2017/01/04 4,522
637022 근데, 삼성 뇌물죄 뉴스는 sbs가 낫네요. 9 이재용 구속.. 2017/01/04 1,742
637021 참...꼼꼼하게도 챙겨줬네요..김영재 4 .... 2017/01/04 2,919
637020 망우동 조앤*병원 인공관절 수술 잘하나요?다른병원도 추천 부탁드.. 6 제발 2017/01/04 854
637019 저도 뇌 관련 병원여쭙니다 4 옥사나 2017/01/04 992
637018 마포 신촌지역]물리치료 받을만한 곳, 추천 바랍니다 3 2017/01/04 651
637017 주기자 신변위협이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ㅠ 24 좋은날오길 2017/01/04 17,761
637016 임신중 식욕폭발...어찌해야 할까요? 19 걱정 2017/01/04 5,398
637015 대학생용돈 얼마주시나요. 31 귤사과 2017/01/04 6,452
637014 이런 아이는 영재끼가 있는걸까요? 20 . . 2017/01/04 5,264
637013 소갈비찜 국물이 없어요 3 갈비 2017/01/04 719
637012 신년간담회때 고개끄덕거리던 여기자 3 ㄹ혜탄핵되길.. 2017/01/04 2,482
637011 박용진 멘탈 대단하군요 2 멘탈갑 2017/01/04 2,383
637010 명세빈이요..넘 예쁜것같은데.. 21 .. 2017/01/04 10,100
637009 긴급 A형 혈소판 수혈 필요합니다. 2 ... 2017/01/04 1,115
637008 [단독]정유라 변호사 국선 아닌 대형로펌 '에이스'..'황제변론.. 2 와!진짜. 2017/01/04 2,808
637007 땡전 한 푼 없다더니...황제변론 받았나보네 3 ........ 2017/01/04 1,371
637006 기존 다운점퍼에 새 퍼를... 16 별총총 2017/01/04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