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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는 170...굵은발목,하비족 진짜 세상살기가 싫으네요.

굵은발목은 그냥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7-01-03 11:58:59

제가 약간 호감가는 상사가 있어요.

팀이라 야근시에도 동료들이랑 자주 밥도 먹고 그럴수밖에 없는데

어쩌다어쩌다 페북이나 인스타보면 죄다 늘씬.미녀들이랑 주고받거니 하더라구요.

물론 동료외 저하고는 딱 업무일상이죠...

또 아이러니한건 여친은 없더라구요 아직.

그 수많은 여자들이랑은 어떻게 연결되서 주거니받거니....오빠아앙....오빵...

이런 애교에 리플 굉장히 적극적이고 거의 폰을 달고 살긴해요. 그런데 일은 잘하더라구요.


글이 딴데로 샜는데

진짜 키는 딱 170, 무난한 저 굵은발목와 살땜에 하비족이죠....

회사입사하고부터 앉아있고 야근하고 먹고 하니까 살이 어느새 쪄버리고 퉁퉁해서 완전 돼지상이 되긴했어요.

그렇다고 전부터 늘씬한건 아니고 적당했는데

지금 오로지 생각나는건 지방흡입, 지방흡입 팔뚝.허벅지.종라리 이런것들만 보고 있는 제자신이 너무 괴롭네요.

여리여리한 몸매 타고나겠지만, 진짜 일해야하는데 점심도 먹기 싫은 정도로 꼭 그 상사에게 잘 보이고 싶은것보다

나도 어디가서 학벌.직업 빠지지 않는데 새해부터 뭔가 우울하고 괴롭고 의기소침해지네요.

저 한심하죠? ㅜㅜ

IP : 221.167.xxx.2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 12:03 PM (114.206.xxx.173)

    고현정같이 입어보세요
    고현정은 살쪄도 말라도 이뻐요.
    나는 큰 키에 당당한 자세와 몸매지
    하비에 굵은 몸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학벌, 직업도 좋다면서
    왜 새해 벽두부터 자기비하 하세요?

  • 2. ....
    '17.1.3 12:07 PM (112.149.xxx.183)

    오...학벌, 직업 안 빠지고 키가 170이나 되면 살만 빼면 되겠네요..살을 빼세요.. 남들은 하나 갖기도 힘든데 살만 빼면 완벽하겠네요..

  • 3. ......
    '17.1.3 12:52 PM (155.230.xxx.55)

    키170....부럽습니다.

  • 4. 기회
    '17.1.3 1:01 PM (115.21.xxx.243)

    지금 부터라도 열심히 운동하고 살빼세요
    여리여리 이뿐애들은 그 고통 다 견디는 여자들이러서 기회와 혜택을 잡게 되는거니까요

  • 5. ....
    '17.1.3 1:02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저는 님과 키는 비슷하고 발목이 가는데 가슴이 없네요 ㅋㅋㅋㅋ 앞판뒤판 구분 없음.. 예전에는 컴플렉스를 애써 인정하지 않았는데, 나이드니까 그것마저 겸허히 받아들이게 되네요. 그래서 나이 마흔에 가슴수술하는게 제 꿈이예요.
    님 같은 몸매는 운동 열심히 하셔서 요즘 유행하는 엉덩이 미인으로 거듭나시면 될 것 같아요. 학벌 좋고 직업 좋다니 pt로 돈 좀 쓰세요! 운동이 주는 자신이 어마어마해요. 운동레깅스 입고 활보하시는 그날이 오기를...

  • 6. ....
    '17.1.3 1:05 PM (211.224.xxx.201)

    원래 뭐에 꽂히면 그런거에요...^^;;

    자자...우선
    첫댓글님처럼 스타일을 본인에게 맞게 하시던지요

    둘째...
    다이어트 하시면 좋죠 건강도 그렇고..그런데
    타고난 몸은 다이어트로 되지않더라구요 ㅠㅠ

  • 7. 페북
    '17.1.3 1:18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여러여자들과 희희낙락하며 좋아하는 것까지 봐놓고도 좋으세요?
    지방흡입하면 그 부위 울퉁불퉁해져요. 5년쯤 지나야 자연스러워지는데 여자로서 굴곡이 없어져요.
    운동하고 다른 남자 만나세요.

  • 8. ^^ 파이팅!
    '17.1.3 1:37 PM (121.134.xxx.44) - 삭제된댓글

    아직 젊으시잖아요. 뭐든 할 수 있어요.
    운동하고 식단 조금 조절하고. 그 상사분 보다는, 내 건강과 만족감과 자존감을 위해 운동하세요. 키에 학벌에 직업까지~ 부러워요^^

  • 9. ..
    '17.1.3 1:40 PM (223.33.xxx.218) - 삭제된댓글

    여리여리가 다이어트 만으로 되는 줄 아세요?
    여리여리하다고 남자가 다 좋아하는 줄 아세요?
    확률이 높은 거지 이성과는 이거다 하는 정답이 없어요
    자존감을 먼저 키우시고 휴가 내서 지흡하세요
    170에 떡대 있는 스타일들은 죽을 때까지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지흡 후 상대 반응이 좋으면 요요 안 도록 노력하세요

  • 10. ㅁㅁ
    '17.1.3 2:20 PM (1.232.xxx.169)

    운동하고 다른 남자 만나요.222222
    인스타로 많은 여자들과 히죽거리는 남자 어디가
    좋아서 이러세요? 한심한 남자를 왜 좋아하는지.

  • 11. dlfjs
    '17.1.3 2:31 PM (114.204.xxx.212)

    그런 남잔 좋다고 해도 걱정입니다 바람기 다분

  • 12. 아이고..
    '17.1.3 3:37 PM (118.200.xxx.24)

    키172 발목 굵은 하비가 제목만 보고 급히 로긴해서 씁니다.
    제가 40대 초반이니까 제가 아마 언니일것 같은데요..

    일단 그 호감가는 상사는.. 페북에서 그렇게 노는걸 보고도 좋던가요? 있던 정도 떨어질 정도의 사람인것 같은데... 그쪽은 정리하구요.

    그리고 운동하고 활기를 찾고 살을 조금만 빼시고..
    자신있게 열심히 살아요!
    저도 평~생 치마 안입고 살다가.. 삼십대부터 이러다가 평생 치마 못입겠다 싶어서
    그냥 굵은 발목 못생긴 종아리 다 내놓고 이쁜 치마 요령껏 입었어요.
    그렇게 입고 다니면서 눈이 삔 남자 하나 만나서 잘 연애해서 결혼하고 아기낳고 직장도 계속 다니고
    할거 다하면서 삽니다.
    그러니 운동하고 활기부터 찾으세요! 누가 뭐래도 님 몸을 아끼고 예뻐해줄 사람은 님밖에 없습니다!

  • 13.
    '17.1.3 5:01 PM (114.207.xxx.36)

    지금상태보니 지흡해도 다시 찌겠네요.뭐하나 빠지는거 없는데 키까지 크니 얼마나 축복이에요.다욧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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