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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찌개 했는데 맛이 넘 없는 걸 어쩌죠

깡텅 조회수 : 3,958
작성일 : 2017-01-02 18:12:24
오랜만에 아들녀석 방학이라 와서
돼지등갈비 넣고 김치찌개 했는데 맛이 진짜 없어요..
실은 김치도 맛이 없던거라 남은 거였거든요.
버리기엔 아깝고 왠만하믄 김치찌개하면 맛있으니
김치찌개로 소비할라 했건만
이건 좋은 등갈비 넣은 게 넘 아까워 버리지도 못하겠고..
이거 뭐 방법이 없나요..
추가로 뭘 넣으면 맛있어 질까요..
IP : 218.157.xxx.8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 6:15 PM (125.178.xxx.215)

    제일 간단한 라면스프요.

  • 2. 맛없는
    '17.1.2 6:15 PM (121.145.xxx.60)

    김치는 볶음밥에나 이용해야지 찌게는 더 맛 없어요.

  • 3. 들기름
    '17.1.2 6:15 PM (175.223.xxx.124)

    넣고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 새우젓등 젓갈을 넣고
    설탕 달지 않게 쬐금 넣어 보세요.

  • 4. ㄷㄷ
    '17.1.2 6:16 PM (112.150.xxx.93)

    신맛이 덜하면 식초 한두스픈 넣고
    그래도 맛이 안나면 햄종류나 라면스프...
    즉 조미료의 힘을 빌리시는게 어떨까요

  • 5. 음..
    '17.1.2 6:18 PM (211.211.xxx.45) - 삭제된댓글

    새우젓 식용유 고추가루

  • 6. 깡텅
    '17.1.2 6:18 PM (218.157.xxx.87)

    감사해요. 근데 이미 짜서 액젓은 못넣겠고 라면 스프가 땡기네요.. 라면스프랑 햄 막 넣어서 부대찌개하면 좀 나으려나..

  • 7. 깡텅
    '17.1.2 6:19 PM (218.157.xxx.87)

    식용유 들기름도 권하시니 이왕이믄 몸에 좋은 들기름도 넣어바야겠어요 ㅎㅎ 고마워요~!!

  • 8. .....
    '17.1.2 6:1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참치캔 털어넣기

  • 9. 멸치육수
    '17.1.2 6:20 PM (125.177.xxx.82)

    멸치, 다시마 육수 진하게 내서 넣어보세요.
    확실히 맛이 나아집니다. 아님 굴소스나 두반장있으면 넣어보세요

  • 10. 깡텅
    '17.1.2 6:21 PM (218.157.xxx.87)

    참치캔은... ㄷㄷ 등갈비 들었는데... 진짜 조금 했으면 걍 버리겠는데요 많이 해서 다 버리려니 아까워서요 ..

  • 11. ....
    '17.1.2 6:22 PM (119.202.xxx.221)

    연두 한스푼 이요~

  • 12. ...
    '17.1.2 6:23 PM (203.234.xxx.239)

    라면스프 넣으면 또 짜지니까 참치캔 저도 추천이요.

  • 13.
    '17.1.2 6:25 PM (220.80.xxx.72)

    음 된장반스푼 요
    다만 찌게가 너무 짠상태면 말고
    그래도 안됨
    조미료 쬐끔

  • 14. ......
    '17.1.2 6:2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맛이 없다니까 어쩔 수 없이
    감칠맛 확 돌게 하려면 참치캔 하나 들가는 수밖엔 없는 거 같아요..
    위에 순수한 거 넣어보시고
    그래도 회생이 안 되면 그때 참치캔 넣어보세요^^

  • 15. 깡텅
    '17.1.2 6:27 PM (218.157.xxx.87)

    진짜요? 글켔네요.. 라면 스프도 안 짠 게 아니니... 그럼 참치캔을 먼저 넣어봐야겠어요.. 암튼 내 생에 이렇게 맛없는 김치찌개는 첨이라서..ㅜㅜ

  • 16. 깡텅
    '17.1.2 6:28 PM (218.157.xxx.87)

    멸치 다시마 육수도 넣고요..

  • 17. 밑져야 본전
    '17.1.2 6:29 PM (125.177.xxx.82)

    국물 따라내서 물조금 붓고 멸치랑 다시마 넣고 푹 끓이세요. 그 다음 체에 걸러서 다시 넣으세요. 전 소고기나 돼지고기로 육수냈을 때 실패하면 이 방법씁니다. 확실히 맛이 살아요.

  • 18. ......
    '17.1.2 6:2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다른 얘기지만..
    돼지고기 김치찌개, 참치 김치찌개가 양대산맥이다보니
    왠지 돼지고기랑 참치는 같이 넣음 안 되는 걸로 여겼는데,
    라이벌 같아선지 안 어울릴 거라 생각했음..
    돼지고기가 약간 적게 있던 어느 날..
    안 될 게 뭐야? 싶어서
    둘다 넣으니
    엄청 맛있더군여..

  • 19. ㅇㅇㅇ
    '17.1.2 6:35 PM (203.251.xxx.119)

    액젓을 넣어보세요

  • 20. ..
    '17.1.2 6:36 PM (115.139.xxx.77)

    다시다요 왠만한건 다 구제되요

  • 21. ㅋㅋㅋㅋ
    '17.1.2 6:37 PM (220.80.xxx.68)

    이거저거 다 넣어보라는 댓글과 그에 다 따르는 원글님을 보니 완성된 찌개가 정말 기대 됩니다.ㅋㅋㅋ

    꼭 후기 주세요~ ㅎㅎㅎ

  • 22. ㅇㅇ
    '17.1.2 6:37 PM (119.149.xxx.4)

    다시다요 222
    라면스프보다 나을듯요

  • 23. ...
    '17.1.2 6:38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일단 국물 덜어내시고 염분 줄이신다음 물 더 넣고 양념을 새로 하세요. 고춧가루, 다시다 넣으시면 좋을듯.
    등갈비 꼭 살리시길!!

  • 24. ...
    '17.1.2 6:40 PM (203.234.xxx.239)

    이럴때 미원 한꼬집이나 다시다 차수저로 한스푼
    넣으면 진짜 확 살아납니다.

  • 25.
    '17.1.2 6:48 PM (116.125.xxx.180)

    미원이죠
    아니면 맛소금~

  • 26. ..
    '17.1.2 6:58 PM (211.197.xxx.96)

    설탕 짠 김치찌개는 설탕입니닷

  • 27. ㅇㅇ
    '17.1.2 7:07 PM (211.237.xxx.105)

    김치찌개가 아주 잡탕찌개로 배가 산으로 갈듯...

  • 28. ㅇㅇ
    '17.1.2 7:08 PM (119.149.xxx.4)

    참!! 매운고추는 썰어넣으셨나요??
    청양고추 쫑쫑 썰어넣어도 맛이 살아나요

  • 29. 마법의가루
    '17.1.2 7:11 PM (210.100.xxx.190)

    미원과 설탕을 아주 조금씩 맛보면서 넣어보세요..

  • 30. @@
    '17.1.2 7:12 PM (121.150.xxx.212)

    설탕......

  • 31. ...
    '17.1.2 7:18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설탕과 다시다

  • 32. --
    '17.1.2 7:19 PM (58.120.xxx.213)

    위세 말한 것들 다 넣고 난 뒤에

    이것은 김치찌개가 아니여.
    이것은 뭐여?
    소리가 절로 나올 듯 하네요.

    후기 꼭 부탁드려요.^^

  • 33. zz
    '17.1.2 7:21 PM (49.174.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후기 기다릴게요

  • 34. ....
    '17.1.2 7:31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참치캔 추천한 사람인데..
    다시다 미원으로 구제가 안 되면
    그후 참치캔만이 살 법 같은데..

    뭐뭐 넣어보셨는지 넘나 궁금..ㅋㅋㅋ
    제발 구제됐길 ㅠㅠ

  • 35.
    '17.1.2 7:33 PM (117.123.xxx.12)

    짜면 연두랑 설탕이요
    라면스프넣고 부대찌개
    처럼 물더넣고 라면사리넣고 건져먹으세요
    떡도 있음 넣으시고
    안짜면.다시다.라면스프.참치액젓

  • 36. ㅋㅋ
    '17.1.2 9:18 PM (58.140.xxx.17)

    후기 궁금하네요

  • 37. 깡텅
    '17.1.2 9:41 PM (218.157.xxx.87)

    ㅡㅡ 다들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산으로 갔습니다.. ㅠㅠ 여러분이 조언해 주신 참치캔과 멸치다시다 육수를 첨가했어요. 좀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니다 싶어 파 마늘 양파 그리고 들기름도 첨가했는데 여전히 맛은 없더라구요. 식사 시간이 다 되어 어쩔 수 없이 내놓았는데 아들도 남편도 한 수저 들고 웩... 했어요. 이게 뭐녜요.. 엉엉... 그래서 급히 풀무원 유뷰초밥 싸고 라면 끓여 한 끼 해결했어요.. 맛없는 김치는 뭘 해도 맛이 없단 걸 처음 알았습니다. 다들 넘 감사해요... 저 많은 김치찌개는 어디로 가나...

  • 38. ......
    '17.1.2 10:21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에고... 대처하신다고 엄청 힘쓰셨을 텐데ㅠㅠ

    궁금했는데..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ㅜㅜ

  • 39. //
    '17.1.3 12:27 AM (110.8.xxx.9)

    제 생각에는 김치찌개가 짜거나 달거나 한 게 아니라 네 맛도 내 맛도 아닌 맛없는 맛이 나왔다면 김치국물이 너무 적었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뭘 더 넣을까가 아니라 내가 뭘 더 넣었을까를 고민해야 해요. 왜냐면 제가 옛날에 그랬었거든요..ㅎㅎ

    김치가 아무리 맛이 없어도 완전히 쉬어빠진 거나 덜 익은 걸 넣은 것이 아니면 김치찌개 끓일 때 다른 맛있는 김치국물을 넣으면 되더라고요. 돼지고기 좀 넉넉하다 싶게 넣고 김치 넣고 다시마물 넣고 딴 데서 나온 잘익은 김치국물 넣고 끓이다가, 맛본 다음에 좀 시면 설탕 좀 넣고 싱거우면 국간장 등으로 간하면 대부분 맛있어요~ 한 삼사십 분 이상 끓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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