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문제..조언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7-01-02 16:39:50

저희아이는 3살 여자아이 이고 자주만나는 집 아이는 한살위예요

둘이 잘놀긴하는데 남자아이라  힘도쎄고 고집도있고해서 같이놀다 제아이물건을 뺏고 밀치고 하는게 보여요

제 아이도 악착같이 덤벼서 뺏으면 차라리 나을텐데 뺏기고 말고 가만히 서있어서 제가 왜그래?하면

아니야 오빠가 이뻐서그런거야 뺏은거아니야..하고 말아요

그모습이 자주보이니 제 마음이 좀 안좋아요


그리고 그날밤 자다깨서 흐느끼길래 왜그러냐고했더니

속상했다는 말만 되풀이하네요..


엄마가 나서서 울타리가 되어줘야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렇다고 아직 어린 아이들 문제에 껴서 이래라 저래라하는건 아닌것같고

그 아이 집과도 관계가 좋아서 곤란한 상황은 만들고싶지않거든요..


가끔씩  그런상황이 보이면 한번씩은 제가 정리를 해주긴합니다.

한번씩돌아가면서 하는거야 하고 일러주고 하긴하는데..

계속 그러는게 맞는지 아니면 그냥 놔둬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아이 엄마도 계속 지켜보며 일러주긴하고 계세요..

그런데 아이들 노는걸 계속 보고만 있을순 없으니 둘이 있을땐 어쩌는지 알수없고

아이가 상처받는게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곧 어린이집에 가면 이런 상황이 많을 텐데 아이에게 뭐라고 이야기해주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8.153.xxx.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 4:43 PM (110.8.xxx.9)

    밖에서 보면 뻔히 보이는데 당사자만 갈피를 못잡고 해법을 고심하는 상황이 있는데, 지금 원글님 상황이 바로 그런 것 같아요.
    둘이 잘 놀긴 하는데....라고 말씀하셨지만, 엄마들 차 마실 때 안싸우고 안다치면 다들 잘 논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아이가 자다 깨서 울 정도면 그 작은 녀석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는 겁니다.
    가급적, 특히 장난감을 두고 다퉈야 하는 상황이 되는 집 안에서는 같이 놀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이에요.

  • 2. 그집에
    '17.1.2 5:01 PM (123.199.xxx.239)

    왜 가세요?
    자기딸이 억울한 상황인데
    아이라고 가만히 엄마 이미지 좋게 하려고 나서기 민망하시다면

    그집 엄마부터 멀리하세요.
    내새끼 속 문드러지는데 난감하시다니
    상황파악 못하고 계신게 맞습니다.

  • 3. ....
    '17.1.2 5:12 PM (49.175.xxx.144)

    엄마끼리 따로 만나고 아이들은 만나는 자리를 만들지 마세요.

  • 4. 나중에 후회됩디다.
    '17.1.2 5:16 PM (39.7.xxx.248)

    애한테 울타리 못되주고 우리 애만 참으라고 한거...

  • 5. .........
    '17.1.2 5:43 PM (112.105.xxx.172) - 삭제된댓글

    애는 이미 상처 받았을걸요.
    지금 당장 그집애와 만나는 거 그만두세요.
    오빠가 뺏어간게 아니라 예뻐서 그런거라니...
    장난감 뺏긴 3살 짜리가 할 반응이 아닌데요.
    말해봐야 엄마는 도움도 안되고 나중에 오빠에게 받을 후환이 두려워 그렇게 말하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그냥 어른끼리만 만나세요.
    어른들만 만날 상황이 아니면 아예 만나지 마세요.
    자다 혼자 흐느낄 정도면 애가 스트레스 상당하다는 거예요.

  • 6. 에공
    '17.1.2 5:48 PM (211.109.xxx.76)

    3살 여자아이와 4살 남자아이는 같이 어을리기 힘든 조합이긴 해요. 아이들은 따로 놀 수 있는 곳에서 만나세요. 전 제조카가 3살 남자아이이고 제 아이가 4살여자인데 제딸은 조카만나는거 싫어해요. 집이 멀어 자주못만나지만 만나고 나면 그날은 자면서 잠꼬대하거나 울거나 한답니다. 성향이 완전 다르거든요. 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께서 중재를 해주시니 괜찮아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 익숙해지고 대처하는 방법 배우려면 어린이집생활 몇달은 지나야하더라구요

  • 7.
    '17.1.2 6:12 PM (202.136.xxx.15)

    남의 아이한테 지적질하고 조언하는건 옳지 않아요.
    대신 울 아이랑 안 만나게 하겠어요.

    3살 4살이 힘들어요.

  • 8.
    '17.1.2 6:13 PM (202.136.xxx.15)

    상대엄마도 아이한테 뭐라고 하시나니 좋으신 분인거 같구요.
    애들끼리 안맞는거에요.상대엄마한테는 아무말도 하지 마시구요. 아이일은 민감해요. 좋은사람이라두요.

  • 9. ㅡㅡ
    '17.1.2 8:46 PM (211.179.xxx.149)

    일단 둘 조합 당연히 안맞아요~
    남자아이 엄마가 좀 더 적극적으로
    제재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을걸요?
    (남자애들이 다 그렇지~
    애들이 다 그렇게 놀지~~등등의
    마인드요)
    제가 우리 큰애 어릴때 4살때 제친구
    아들이 5살이었는데....우리애가
    동네 친구도 없고 오빠도 좋아하니
    자주 놀렸는데...일단 문제는 우리애가
    약간 자기 방어가 좀 안되는데다가
    애들은 그런걸 기가막히게 알아채니
    장난감 만지면 지거라고 못만지게하고
    때리기도하고 우리애 장난감도 지것처럼..
    엄마로서 속상한일 많았죠~~
    친구는 저보고 예민하다고...ㅡㅡ
    저도 6년전에 여기 글 썼어요.
    다들 다른친구 만나게 하고 놀리지
    말라고 댓글 달아 주셨구요.
    (전 그럼 누굴 만나게 하라는거야
    애가 친구가 없는데 ㅜㅜ)
    했었구요ㅡㅡ;;
    그렇게 어릴때 정말 친구 필요 없어요.
    어린이집 가게되면 더 그렇구요.
    같이 키즈카페 같은데나 가시되
    집에서는 애들 놀리지 마세요

  • 10. 그리고
    '17.1.2 8:49 PM (211.179.xxx.149)

    아이가 그렇게 어린데
    당연히 엄마가 지켜주셔야죠~
    남의 아이한테 뭐라 말하기
    굉장히 힘드시죠?자꾸 연습하시면
    자연스러워 집니다ㅡㅡ
    눈치보지 마시구요~
    그엄마랑 아이문제로 껄끄러워지기
    전에 상황정리 하세요~~
    같은 아파트에서 사이 안좋아지면
    이사갈수도 없고 완전난감 ㅡㅡ

  • 11. 그리고
    '17.1.2 8:51 PM (211.179.xxx.149)

    아이한테 연습시키세요
    "이건 내가 제일 소중하게
    아끼는 물건이라 빌려줄수
    없어"
    엄마도 같이 하시는거죠~
    "00아~그건 우리00이가
    제일 아끼는 소중한 물건이야~
    미안하지만 돌려줄래?"

  • 12. ᆞᆞᆞ
    '17.1.2 10:14 PM (211.244.xxx.3)

    36개월 이전엔 친구가 필요없어요
    상호관계가 안됩니다 같은 공간에 있을뿐 각자 놉니다
    싸우기만 하고요
    내 아이 물건은 뺏어가면 돌려달라고 하세요 아이가 못하면 엄마라도 해야하는겁니다 그리고 상대방 아이에게도 누구거니까 누구가 빌려주고싶을 때까지 기다리는거야 라고 얘기하세요
    아이 입장에서 엄마가 물건 뺏어가도 날 밀쳐도 모른척해 자기건데 다른 사람이랑 돌려가며 쓰라고해 당연히 속상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437 우울증으로 약 드시는 분들 어떤약 언제 드시나요? 7 우울증 2017/01/05 1,533
636436 티비 시청료 안내는 방법은 없나요? 3 궁금해 2017/01/05 1,241
636435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6 답답한데 2017/01/05 1,355
636434 만 4살 감기 기운으로 열나는 아이에게 잣죽 괜찮나요 3 잣죽 2017/01/05 692
636433 극장에서 생긴일 12 40대 아줌.. 2017/01/05 2,683
636432 요즘 취직하면 급여통장 번호 알려주나요? 8 궁금 2017/01/05 1,562
636431 미국 호텔 보증금 반환문제 5 ... 2017/01/05 1,984
636430 여름에 미세먼지때문에 더웠던게 맞나보네요 10 2017/01/05 2,234
636429 굴비 다듬을 동안 볼만한 동영상 추천해주세요. 9 생선먹고싶다.. 2017/01/05 612
636428 코스트코에 시중 스파게티소스 있나요? 3 .. 2017/01/05 1,138
636427 전원책 박그네 토론잘한다 엄마야미칬나.. 2017/01/05 1,229
636426 하남 스타필드 가볼만한 맛집 추천 12 ㅇㅅㅈ 2017/01/05 2,505
636425 위내시경 한것도 실비 처리 할수 있을까요? 4 yyy 2017/01/05 1,636
636424 과외 선생 스펙을 봐주시겠어요? - 펑 12 학부모님들께.. 2017/01/05 2,359
636423 강남쪽 소그룹 혹은 일대일 영어회화 알려주세요~ 궁금이 2017/01/05 328
636422 [단독] '최순실 뚫리면 대통령도 흔들'..우병우 "정.. 껍데기는가라.. 2017/01/05 1,585
636421 뉴스공장에 나온 ‘최순실과 예산도둑들’ 4 좋은날오길 2017/01/05 859
636420 모임회원 조모상이라는데... 7 어쩌나요 2017/01/05 1,286
636419 좋은글 ★★★ 2017/01/05 336
636418 이 동네는 누가 더 미쳤나 배틀하는것 같네요 1 누리심쿵 2017/01/05 1,361
636417 문재인 급등, 반기문에 크게 앞서기 시작 9 샬랄라 2017/01/05 1,302
636416 친구딸 문제... 11 ........ 2017/01/05 3,671
636415 마른남편과 살아서 다이어트 어려워요 ㅜ 49 살빼야돼 2017/01/05 2,173
636414 거래처 사장 부친상 부조금? 25 숙자 2017/01/05 7,066
636413 TV를 없애고 노트북으로 방송 시청? 3 .... 2017/01/05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