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틱인거 같아요.

틱장애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17-01-02 13:17:33

초등때부터 눈을 깜빡거리는 틱 증상이 있었어요.

자연치유 된다고 해서 아는척 안하고

두었더니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중학생 되면서 다시 증상이 생겼는데

지금은 눈 깜빡임과 동시에 턱을 앞으로 내미는 동작을 함께 합니다.


틱 치료는 약물로도 가능하다는데

무슨 과를 가봐야 할까요?

조언이 절실합니다.

IP : 210.90.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
    '17.1.2 1:26 PM (58.125.xxx.85) - 삭제된댓글

    친언니 아들이 그랬어요.
    신경정신과 약 1년먹고
    서울대병원도 가고
    약 1년넘게 먹었는데 안나았어요.
    그게 간질약이였대요.
    포기하고 내버려뒀는데
    어느날 좋아졌다네요.
    초등때 새학기면 더 심해져서
    매번 담임께 양해구하고 했거든요.

  • 2. 마음의 안정
    '17.1.2 1:52 PM (180.224.xxx.96)

    심리적 원인이 커요.
    엄마 아빠 계속 바라보면 속상해서 지적 안할 수가 없는데요.
    절대!!! 그 행동에 대해 지적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아이 맘 편안하게 해주세요.

  • 3. 동감
    '17.1.2 3:38 PM (220.80.xxx.68)

    병원 상담도 필요하구요, 심리적 원인222

    제 동생도 틱이 있는데 스트레스가 겹칠 수록 심해지다가 스트레스 요인들이 사라지면 뜸하고 그래요.
    보면 마치 껍질 없는 신경덩어리라고 해야하나.
    아주 예민하고 민감하고 자기 일이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의 감정까지 모두 흡수해버려서 자기 일처럼 반응하고. 미세한 것도 다 느끼고.
    어느 정도 세상에 대한 껍데기가 있어 덤덤함과 공사의 분별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모두 내 것처럼 느껴버려요.
    주변의 시선을 항상 의식하고. 약간의 지적에도 몹시 갑갑해 해요. 자기는 이미 너무 많은 것을 느끼고 있는데 누군가가 넌 왜 그걸 모르냐 지적을 하니 무척 속상한 거죠.
    근데 이 모든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가슴 속 깊이 꾹꾹 담아놔요.
    이성, 감정의 용량은 한정되어 있는데 그 이상의 너무 많은 양의 정보가 들어와서 모두 처리 소화가 안돼 기능 하나가 일시적으로 에러를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까 틱은 초과된 뇌와 굳게 닫힌 입을 대신해 신체가 대신 비명을 질러주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어떻게 보면 아주 천사같은데 반대로 부정적 감정이 한 방울 떨어지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 같죠.

    여튼 아이가 모든 것을 이미 다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타인의 잘못, 부모의 스트레스, 집안일 등을 아이에게 전가 시키지 마시고, 그것에 대한 분별력과 어느 정도 무딜 수 있게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게 도와주셔야 해요. 무엇보다 아이가 하는 이야기에 경청 해주시는 것도 정말 중요하구요, 올바른 감정 표현을 유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263 아침에 잘 못 일어나고 알람 못 듣고 많이 자는 사람들 8 .... 2017/01/06 6,780
637262 일요일오전에 KBS토론에 김부겸나온다는데요 일요일 2017/01/06 261
637261 속보 ㅡ 헌재 이재만.안봉근 소재 탐지요청 결정 10 ..... 2017/01/06 2,392
637260 가습기살균 1심 징역7년 속보네요 3 moony2.. 2017/01/06 677
637259 다이어트 중인데 자꾸 자극적인게 먹고 싶네요 3 ... 2017/01/06 858
637258 부모에게도 만만한 자식이 있나봐요 11 ... 2017/01/06 4,915
637257 힙업도 중요하지만요 22 운동중인데 2017/01/06 6,124
637256 샘표 진간장s랑 금F3.대체 무슨차이에요? 4 ... 2017/01/06 20,780
637255 90년대초 고등학교 매점에서 먹던 떡볶이 튀김만두가 그리워요 10 .... 2017/01/06 2,863
637254 샘소나이트 - 미국에서 산 트렁크 한국에서 as 될까요? 8 궁금 2017/01/06 1,608
637253 배에서(장쪽?)에서 꾸욱~쭈룩~ 이런 소리가 자주 나요. 6 00 2017/01/06 2,255
637252 사회생활 적응 4 마이티마우스.. 2017/01/06 785
637251 거실에 전기매트 추천부탁드려요 4 전기매트 2017/01/06 1,618
637250 혹시 주민번호(생년월일) 바꿔보신분 있나요? 4 궁금 2017/01/06 1,598
637249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화초 어떤거, 어떻게 키우세요?ㅠㅠ .. 16 ... 2017/01/06 3,141
637248 [단독]‘리틀 김기춘’ 우병우, 커지는 위증 의혹 점점다가온다.. 2017/01/06 554
637247 결로인 방 난방 해야 하는건가요? 13 새댁 2017/01/06 2,458
637246 가벼운 청소기 사고싶어요 2 새해 2017/01/06 1,474
637245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속이 3 --- 2017/01/06 833
637244 남아 초3 피아노 시작하면 너무 늦나요.. 12 방학 2017/01/06 2,515
637243 멀리서공부하는 고1딸에게 매일 성경말씀 세계명언 전하고싶어요 7 2017/01/06 1,761
637242 전세준경우 보일러 구동기 교체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게 맞을까요 6 보일러 2017/01/06 2,142
637241 박근혜 변호사 서석구 "촛불은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 4 ... 2017/01/06 642
637240 지금이라도 타미플루를 먹어야 할까요? zz 2017/01/06 424
637239 전원주택 왜 크게 짓는지.. 62 ㅜㅜ 2017/01/06 15,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