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구정을 보내는데...
아주버님 가족이 구정때 멀리 외국을 나가시게 되어 신정을 보냈답니다.
다같이 모여 식사도 잘하고 세배도 하고 용돈도 드리고 잘 보냈는데..
집에 돌아와서 남편이 제게
'엄마(시어머니)를 오늘 처음 만났을때..당신이 새해 복 많이 받으란 인사를 안해서 그게 좀 아쉬웠어'
이말을 했는데...좀 속상하네요
'아 그래..그랬구나 담엔 인사잘 할께 '이러고 넘길 수도 있는데
별거 아닌걸로 비난한다고 느껴져서 왜 그런말을 하냐며...말다툼으로 번졌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답답한 마음에 적어 봅니다.
그러고 돌아보니..오늘 만난 사람들에게 새해복많이 받으란 인사 거의 안했는데...
제가 잘못했나요 ㅠㅠ 제게는 그 인사가 그냥 형식적으로 느껴져서 그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