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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

..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17-01-01 21:10:57

보통 구정을 보내는데...

아주버님 가족이 구정때 멀리 외국을 나가시게 되어 신정을 보냈답니다.

다같이 모여 식사도 잘하고 세배도 하고 용돈도 드리고 잘 보냈는데..


집에 돌아와서 남편이 제게

'엄마(시어머니)를  오늘 처음  만났을때..당신이 새해 복 많이 받으란 인사를 안해서 그게 좀 아쉬웠어'


이말을 했는데...좀 속상하네요

'아 그래..그랬구나 담엔 인사잘 할께 '이러고 넘길 수도 있는데

별거 아닌걸로 비난한다고 느껴져서 왜 그런말을 하냐며...말다툼으로 번졌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답답한 마음에 적어 봅니다.


그러고 돌아보니..오늘 만난 사람들에게 새해복많이 받으란 인사 거의 안했는데...

제가 잘못했나요 ㅠㅠ 제게는 그 인사가 그냥 형식적으로 느껴져서 그랬나 봅니다.

IP : 118.32.xxx.1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1.1 9:13 PM (175.126.xxx.29)

    왜 남편들은 그렇게 시가에
    그렇게 하도록 요구 하는지 짜증나요.

    지들은 처갓댁에 그렇게 잘하는지
    남편들 정말 니들부터 잘해라 하고 싶어요.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남편의 생각이
    며느리는 맨날 조아리는 자세여야한다는 그 마인드가 짜증나네요

  • 2. ..
    '17.1.1 9:15 PM (114.206.xxx.173)

    사람 만났을때 영혼 없이도 의례껏 "안녕하세요"하듯
    그냥 새해에 하는 인사인데
    안녕하세요는 괜찮고 그건 그리 형식적이라 느껴지셨어요?

  • 3. 이상해요
    '17.1.1 9:18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구정, 신정을 떠나 새해잖아요
    오늘아침 운동 갔을때도 마주치는 분들 모두
    서로 새해복많이 받으라고 인사 했어요

  • 4. 저런남자.
    '17.1.1 9:21 PM (175.223.xxx.199)

    사실 복받으라는건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거에요!

    근데.남편분은 처가댁에 잘하시죠??

  • 5. ..
    '17.1.1 9:23 PM (119.67.xxx.194)

    별걸 다...

  • 6. ㅎㅎ
    '17.1.1 9:24 PM (70.187.xxx.7)

    지 입뒀다 뭐하고 아내 시켜서 대리 효도를 하려 구나요? 사위 노릇이나 제대로 하라고 하삼.

  • 7. ...
    '17.1.1 9:25 PM (121.171.xxx.81)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가 신정, 구정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인가요? 굳이 섭섭하다 말한 남편도 빙충이지만 거기다 지기 싫어서 말도 안되는 핑계대며 내 편 들어달라 여기 글 올리는 원글님도 속 좁기는 마찬가지네요. 어차피 병환중인 사람이나 큰 일 겪은 사람 아니고서야 모든 인사가 형식적인건데 그럼 평소 인사 아예 안하세요?

  • 8. ㅇㅇ
    '17.1.1 9:27 PM (175.223.xxx.199)

    ㅇㅣ보세요들
    복받으라는건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거라니까요

    이게 도대체 언제적 정답 나온건데
    미디어들 좀 보시라구욧

  • 9. 에고
    '17.1.1 9:39 PM (59.16.xxx.183)

    남편은 쪼잔한데요,
    어원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거지만
    지금은 포괄적으로 다 쓰지요.언어는 변하는거잖아요.

  • 10. ..
    '17.1.1 9:43 PM (118.32.xxx.111)

    조언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 어머니 만나서 잘 챙겨 드리고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남편한테 그런말 들으니...속상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제가 그런말을 들을만 했던 건지..다른 분들 의견 듣고 싶었거든요

  • 11. 전 오늘 내내
    '17.1.1 9:43 PM (58.125.xxx.85) - 삭제된댓글

    문자 ㆍ카톡이 참 싫던데요.
    새해복많이 받으라는 인사.

  • 12. ....
    '17.1.1 9:44 PM (211.108.xxx.216)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건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긴 어색한 인사 맞아요.
    하지만 새해 건강하시라는 인사는 윗사람에게 할 수 있죠.

    피자 배달 알바생과도, 경비 아저씨와도 많이들 주고받는 형식적인 인사를
    가족 사이에서조차 주고받지 않는 게 서운하게 느껴진 남편분도 이해는 되고
    형식적인 인사일 뿐인데 강요받았다 라고 느껴서 서운하셨을 원글님도 이해는 돼요.
    특히 남편분이 처가에는 안 하면서 시가에만 요구했다면 더 서운하실 것 같아요.
    두 분 다... 이해는 되는데... 별 거 아닌 걸로 서로 날 세우시는 것 같긴 합니다.
    정초인데두 분 다 너그럽게 넘어가세요.

  • 13. 예법
    '17.1.1 9:48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어른한테는 건강하시라고 하는 겁니다.

  • 14. ...
    '17.1.1 10:49 PM (114.204.xxx.212)

    아 진짜 자기가 하면 되지..
    다들 하는 인사치레인데 , 그걸 꼭 짚고 넘어가야 하나요
    맨날 가족이라 하면서 , 가족끼리 뭘 그리 따져요 남편은 했나요?

  • 15. ㅇㅇ
    '17.1.1 10:56 PM (39.7.xxx.129)

    그렇게 예의 따지면
    윗사람이 더 잘 챙겨야죠
    며느리한테
    참 바라는 것도 많아!
    이러니 동남아출신 여자들도 도망가지

  • 16. 아니
    '17.1.2 1:03 AM (114.206.xxx.36)

    시댁가서 분위기 좋게 모임하고 왔음 내용도 형식도 훌륭하구만 남편분 참 깐깐하시네요

  • 17. 웃긴 넘
    '17.1.2 5:36 AM (1.233.xxx.12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님께 하셨어요? 남편은 시어머니께 하셨어요?

    시어머니 먼저 하셨는데 생깠으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아무도 안해놓고 님 안했다고 뭐라하는 거예요 지금?

  • 18. 어이없어라
    '17.1.2 2:45 PM (211.243.xxx.103)

    별걸 다가지고 트집이네요
    참 갑질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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