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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안하는 네살.. 어찌 훈육해야할까요

뭐든초보엄마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17-01-01 12:19:40
새해들어 다섯살이 된 남자아이를 키우는데..
기본적으로 낯을 엄청 가리는 아이에요 유난스러울 정도로 ㅠ
그런데 세돌 지나서부터 인사를 잘 안해요 ㅠ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인사를 안해서 이걸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 싶어요
엄마아빠인 저희가 먼저 인사도 하고 동작도 크게 해요
좋게도 얘기하고 정색하고서 얘기해보기도 하구요..
근데 오늘도 새해맞이 친할아버지 전화안부에 인사하자니까 저멀리 도망가요
힝 ㅠㅠ
요녀석이 두달전 동생을 봤어요
동생본 후 속상할까봐 안전관련된거 아니면 안혼내려 하거든요
그냥 이시기 지나면 되는건지 아이를 좀 잡아서 인사같은 기본예절은 익히게 해야하는건지 ..
IP : 124.50.xxx.20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 12:29 PM (121.128.xxx.51)

    아이가 하든 안 하든 꾸준히 인사시키시고 부모도 아이가 보는 앞에서
    인사 열심히 하시고 하면 아이가 인사 잘 할거예요.
    낯도 가리고 어리고 내성적인것 같은데 자꾸 시키면 초등 입학쯤엔 하게 돼요.

  • 2. 저희아이도 4살
    '17.1.1 12:31 PM (58.231.xxx.76)

    잘하다 안하다 반복이네요.
    어릴땐 대부분 그런것 같아요.
    네이버에 오은영 인사안하는 아이 참고하세요.

  • 3. 꾸준히 시키고
    '17.1.1 12:31 PM (61.101.xxx.114)

    부모가 모범을 보이면 하게 되요...

  • 4.
    '17.1.1 12:31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낯 엄청 가려서 인사하라그러면 뒤로 숨고 난리나요. 좀 민망해서 시키게 되긴 하는데 사실 굳이 강요하지 않는게 좋은거 같기도 해요. 근데 엄마 입장에서는 애가 인사 안하면 왠지 나쁜엄마가 된거 같고 그런 기분이 들긴 하네요 ㅠㅠ

  • 5. 언젠가는 해요
    '17.1.1 12:39 PM (124.199.xxx.161)

    전 부모가 크게 인사 당기고 안부 묻는거 보여주라고 하려고 들어왔는데 이미 그렇게 하시잖아요
    걱정 마세요

  • 6. 원글
    '17.1.1 12:40 PM (124.50.xxx.203)

    맞아요 애가 인사안하면 엄마가 훈육에 관심을 안가져 그러는것 같은 죄책감? 같은게 들어요 제가 민망해지구요..
    혼내지만 말고 꾸준히 모범보이며 인사하자고 하면 되겠죠?
    오은영 샘꺼 알려주신분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7. 스티커해보세요.
    '17.1.1 12:55 PM (115.140.xxx.74)

    지금 대학생 울아들 유치원생때
    했던 방법인데요 .
    매일 인사를 잘하면 스티커를 붙여주는거에요. 스티커 몇개붙이면 선물
    도화지로 만들어도좋고
    큰달력을 이용해도좋고, 재량껏

    보상이 안좋다고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이거 효과봤거든요.
    습관으로굳어지구요.
    조금크면 스티커는 유치해서 안해요.

  • 8. 스티커 윗님
    '17.1.1 1:04 PM (58.231.xxx.76)

    저희 아이가 인사잘할때 그런거였어요.
    마침 어린이집에서 연말에 기부할 저금통줬는데
    거기다 돈 넣는재미에. 인사하고 나서
    오늘 백원 넣어야겠네? 이래요. 그거 기부하고 나니
    땡 ㅋ

  • 9. ....
    '17.1.1 1:04 PM (221.157.xxx.127)

    나중에 태권도장보내면 인사 엄청 잘하게 됩디다 관장님 길가다 만나면 구십도인사에 목소리도 크게 ㅎㅎ

  • 10. 난둘
    '17.1.1 1:16 P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

    아이와 상관없이 엄마가 열심히 인사하세요. 그럼 아이도 자연스럽게 하던데

  • 11.
    '17.1.1 1:17 PM (49.167.xxx.131)

    쑥스럽움을 많이 타는 친구아닐까요?

  • 12. 그때
    '17.1.1 1:30 PM (121.128.xxx.130)

    되면 부끄러움을 알게 되어 그런것 같아요.
    씩씩하게 인사라하고 모범 보여주고
    칭찬해 주고 그럼 잘 하게 됩니다.
    시간이 약.

  • 13. ...
    '17.1.1 1:34 PM (221.167.xxx.59) - 삭제된댓글

    쑥스러워서 그런거죠
    기본적으로 내성적일 거예요

    저도 다섯살 딸 있지만
    계속 얘기해주긴 하지만, 강요하지 않아요

  • 14. 원글
    '17.1.1 1:49 PM (124.50.xxx.203)

    어린이집에선 그렇게 활발하고 아이들과 잘어울릴수가 없어요
    그런데 키즈카페에서 놀때도 아직은 첨보는애들과는 어울리지않고
    모르는 사람들 앞에는 안나서려 하고
    쑥스럽고 내성적인면이 있나봐요

  • 15. 강요하지 마세요.
    '17.1.1 1:50 PM (110.8.xxx.22)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도 인사를 아이여서 억지로 강요는 안했어요. 시간이 지나니 따로 안 시켜도 어른만 보면 인사해요. 그냥 부모가 모범만 보이세요. 적절한 시기가 오면 다 알아서 합니다.

  • 16. ..
    '17.1.1 1:53 PM (125.141.xxx.87)

    여섯살 된 저희 아이가 너무 인사를 못해서 혼내보기도 했는데 역효과 났어요.
    아동심리 공부하신 유치원 원장님이 그냥 두라고 하시더라구요. 억지로 시키지 말래요.
    가정교육 잘못 시킨거같아 제가 너무 부끄럽고 그랬는데..
    아이가 너무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못하는거더라구요.
    이런 아이는 인사뿐만 아니라 낯선 환경에도 쉽게 적응 못하고 눈치보고 그런게 있어요. 타고난 성향이에요.
    크면서 나아지길 바래야죠.

  • 17. 강요하지 마세요
    '17.1.1 1:53 PM (110.8.xxx.22)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도 인사를 안해서 남편이 그거로 화도 내고 부부싸움도 했는데....결론은 부부합의후 억지로 강요 안했어요. 그런데 적절한 시간이 지나니 ... 아마 초딩 중학년때부터 였던듯... 따로 안 시켜도 어른만 보면 인사하더군요. 그냥 부모가 모범만 보이세요. 지금은 인사 잘하는 아이라고 경비원 아저씨들께도 칭찬 받아요. 적절한 시기가 오면 다 알아서 합니다.

  • 18. ㄹㄹ
    '17.1.1 2:12 PM (1.236.xxx.107)

    어린애들 낯가리고 부끄러워서 인사못하는거
    그냥 두라고 저도 육아관련 어디에서 본적있어요
    부모님이 계속 보여주시고
    초등학교 입학하면 그때부터 얘기하셔도 될거 같아요

  • 19. ᆞᆞᆞ
    '17.1.1 2:25 PM (211.244.xxx.3)

    인사 안할 수도 있죠 괜찮아요
    처음보는 애들과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죠 괜찮아요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안 나서려고 할 수도 있죠 괜찮아요
    쑥스럽고 내성적인 면이 있을 수 있죠 괜찮아요
    아이가 그럴 수도 있죠 괜찮아요
    법을 어기는 것도 아니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위험한 것도 아닌데요 괜찮아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었으면 좋겠어요

  • 20. 나피디
    '17.1.1 2:50 PM (122.36.xxx.161)

    아이는 없지만요. 보통 어른들 만났을 때 엄마가 "우리 땡땡이는 인사를 참 잘해요" 라고 선수쳐서 먼저 칭찬하면 하지 않을까요? 야단치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 21. ...
    '17.1.1 3:05 PM (220.75.xxx.29)

    오은영선생님 인사관렺 칼럼 꼭 읽어보세요.
    훈육이라는 말을 쓸만큼 엄마아빠가 뭘 제대로 알고 아이를 키우는가 의심이 들 거에요.

  • 22. 심하게 내성적이고
    '17.1.1 3:16 PM (175.113.xxx.216)

    낯가려서 그래요....저가 어릴때 그랬어요?
    누군가 엄마아빠가 아닌 다른 사람과 만나는것조차
    힘들고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명절때 세배하는게 싫어서 명절다가오면 혼자 앓았어요.
    부모님은 안그러신 분들이라 많이 혼났는데 어쩔 수 없더라구요. 성격이니까요.그대로 컸는데 사실 사회생활 초반엔 적응못해 힘들었고요....어느순간 좀 바뀌고 나아졌는데 남들보다 사회성이 이십년은 느리게 발달된듯해요...

  • 23. ㅗㅗ
    '17.1.1 3:42 PM (211.36.xxx.71)

    교육은 태어날때 부터 시켜야 합니다.

  • 24. 테오
    '17.1.1 7:59 PM (14.32.xxx.112)

    제가 인사안하는 아이였어요. 그때는 그게 그리도 부끄럽더군요.
    그런데 우리엄마는 강요나 야단치시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자라면서 인사는 잘하게되었어요.
    지금은 상냥하고 예의바른 할머니로 나이들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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