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가 끝난 후에 오는 허전함

.... 조회수 : 2,591
작성일 : 2017-01-01 06:02:20
전 제가 살짝 연애 중독자 같은 생각이 듭니다.
누가 나한테 관심을 가져주고 좋아해주는 것에서 느껴지는 달달함
이걸 너무 좋아해요.
상대를 좋아하다기보다는 그 달달함을 즐긴다고 할까

그 달달함이 사라지니 무지 허전하네요
연애를 26일날 끝냈으니까 일주일이 안되었구요.
상대가 그립다기보다 그가 했던 그 달달함이 너무 그립네요

따뜻하게 안아주기
들어올려 키스하기-상대가
한덩치하고 키가 크니까 이런 달달함의 최고봉을...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남몰래 살짝...
내게 무언가 주고 싶어했던...
그런 놈이 바람을 피웠는지 확실치않지만 확실히 거짓말을
했고 내게 큰 실망을 안겨줘서 서로 끝을 보고 헤어졌어요

남자에게 다른 여자의 향기를 맡았달까...
아닐수도 있지만 변명도 제대로 하지 않는 상대의 무성의함에
더 실망해서 끝냈는데 너무 허전하네요

다들 허전함을 무엇으로 채워 나가시나요?
IP : 211.243.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 6:19 AM (211.237.xxx.105)

    다들 사랑받고 관심받다가 그 관계가 끝나면 허전하고 그 빈 시간을 어찌할줄 모르고 괴로워하는거죠.
    그래서 실연을 두려워하는거고요.
    원글님뿐 아니라 누구나 다 그렇답니다. 둘이였다가 혼자가 되는걸 두려워하는..
    허전함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죠.
    묵묵히 견디는 사람도 있고, 술로 보내는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을 만나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고..........

  • 2. ㅇㅇㅇ
    '17.1.1 6:30 AM (175.209.xxx.110)

    인간은 어쩔수 없이 관계 속에서 사는 동물인지라..
    애정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정서적 충만함을 느끼는 거죠. (아니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ㅋ) 이상한 거 아니에요..
    관계가 사라진 데서 생긴 허전함은 다른 관계로 채우면 됩니다.
    올 한해 또 좋은 다른 사람 만나실 거에요. 걱정마세요

  • 3. ;;
    '17.1.1 6:41 AM (70.187.xxx.7)

    잘 하셨어요. 그 허전함을 못 견뎌 아닌 관계도 끊어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비워야 채워지는 법이죠.
    인간에 대한 혐모나 배신감이 깊은 것 보다는 아닌 것에서 뒤 돌아서서 다시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희망이 더 중요하니까요.

  • 4.
    '17.1.1 7:05 AM (24.246.xxx.215)

    원글님도 빨리 다른 남자 만나면 되는거죠.

  • 5. 계속
    '17.1.1 7:37 AM (123.199.xxx.239)

    끊이지 않고 연애를 해서
    그 달달함을 채워나가야지요.

    상처때문에 연애포기자가 더 많은데
    님은 달달함때문에 금새 연애 시작하시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068 지금 반장선거합니까?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시기에요. 23 참다못해서 2017/04/24 1,581
679067 사퇴는 안할 건가봐요.. 4 대응3팀 2017/04/24 1,199
679066 난 왜 항상 힘들기만 할까.. 9 0행복한엄마.. 2017/04/24 1,764
679065 신용카드 승인내역과 사용내역 차이가 뭔가요? 2 .. 2017/04/24 4,523
679064 부실한 저녁 먹고 지금 마트 가면 안되는데 1 /// 2017/04/24 727
679063 광화문 대통령♡ 8 ... 2017/04/24 828
679062 대학 기숙사가 무서운 조카 어쩌죠? 6 2017/04/24 2,541
679061 sbs 8시 뉴스 팩트체크 결과들 나왔네요. 11 ㅇㅇ 2017/04/24 3,148
679060 대선 팩트체크 해보면 거의 문후보가 맞네요 18 00 2017/04/24 1,833
679059 아토피 있는아이 생존수영 시켜도 될까요?? 6 해바라기 2017/04/24 1,311
679058 미국은 한국의 의료보험시스템을 부러 6 ㅇㅇ 2017/04/24 698
679057 해외에서도 파란을 일으키자! '재외국민 투표시작' 내일부터 재.. 2017/04/24 544
679056 수박 언제 사야 맛있나요???? 4 zzzz 2017/04/24 1,060
679055 앵커 30년차 문재인 1 뭘해도30년.. 2017/04/24 855
679054 문재인 KBS1 방송 연설 중 이야기하는 1950 흥남 그해겨울.. 2 ... 2017/04/24 904
679053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편입니다 6 DJ마지막 .. 2017/04/24 520
679052 송민순 회고록의 진실,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과 김경수 의원이 밝.. 5 공인으로서 .. 2017/04/24 1,040
679051 심상정후보 생머리인데 가르마가 완전 촘촘..! 6 찰랑찰랑 2017/04/24 1,637
679050 참여정부 노무현정부 물고 늘어지나요 8 ... 2017/04/24 587
679049 참여정부는 왜? 의료민영화를 추진했나요?? 8 구태 2017/04/24 881
679048 [급질] 대장내시경 쿨프렙산 부작용 있네요!!! 7 @@ 2017/04/24 8,012
679047 문님 좋은 기사엔 악플다는 알바들이 득실거리네요. 2 2017/04/24 321
679046 공유기 어떻게 설치하셨나요? 3 공유기 2017/04/24 910
679045 침대를 안쓰고 장롱도 없는데 이불보관 어떻게 할까요 3 남친필요 2017/04/24 2,371
679044 김미경 교수 "전문성 갖추고 국민과 격의 없는 미셸 오.. 43 예원맘 2017/04/24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