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영화관 예절은 지켜주세요.

기가차서..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17-01-01 02:36:59
어제 낮에 오랫만에 남편이랑 왕십리 CG*로 영화를 보러 갔지요.
평소 영화관 맨 뒷자리를 선호하는 편이라 일반석 맨 끝자리이자 스위트박스 앞자리에 앉아서 영화를 보는데 영화 시작하고 10분이나 지났나.. 뒷자석에서 제가 앉은 의자를 자꾸 발로 차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횟수가 더 심해져 뒤를 쳐다보니 한덩치씩 하시는 40대 중반 아줌마 아저씨.
앉은채로 아저씨 몸이 아줌마 위로 아에 포개져 제가 쳐다보는지도 모르고 그 어정쩡한 자세로 키스 삼매경.
아저씨 자세가 그러니 자꾸 제 의자에 발이 닿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저도 40대 초반 아줌마 이지만 진짜 더럽고 추해서...
청소년 관람가능 영화라 애들도 많았는데 누가 보면 어쩔라고..
뭐라 하고 싶어도 제 목소리 때문에 다른 분들께 피해끼칠까 말도 못하고
참고 있다가 영화 반쯤 지나고 나서도 의자 건드리길래 뒤돌아서 쳐다봤더니 그때부터 조심하더라구요.
그리곤 영화 끝나자마자 뛰어 나가시던 두 분.
영화관에서 뭘하든 상관없는데 남한테 피해주는 행동은 제발 삼가해주세요.
얼음 든 음료수 흔들어가며 먹는것도 자제해주시고요.
아휴.. 진짜!!!!!!
IP : 122.37.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7.1.1 2:48 AM (211.36.xxx.172)

    그 사람한테 말해요

  • 2. ..
    '17.1.1 2:49 AM (70.187.xxx.7)

    돈이 없나? 방을 잡던가 ㅋ 추하다.

  • 3. ...
    '17.1.1 3:05 AM (220.70.xxx.101)

    그래서 극장 안가요

  • 4. 우웩
    '17.1.1 7:13 AM (24.246.xxx.215)

    중년들이 그러면 추해보이죠.

  • 5. 나무
    '17.1.1 10:20 AM (210.100.xxx.128)

    뒷자리에서 껌 씹던 아줌마 때문에 중간에 나온적도 있어요

    중년 여성들은 영화를 보면서 무슨 말들을 그렇게 하는지.....

  • 6. 정말싫어
    '17.1.1 11:12 AM (220.76.xxx.170)

    목욕탕에서도 그런진상들 많아요 빨가벗고 그러고싶은지 늙은 년이고 젊은 년이고

  • 7.
    '17.1.1 11:59 AM (175.120.xxx.123)

    나이가 들었다고
    다 인간다운게 아니랍니다
    상식도 수준도 예의도 없는
    인간이하 ㅆㄹㄱ들이 얼마나 많은지ᆢ
    어디나 수두룩해요

  • 8.
    '17.1.1 12:53 PM (117.123.xxx.12)

    어제 로그원 봤는데
    옆자리 초등남아 봉지팝콘들고와서
    시작부터 끝까지 아그작아그장 입 벌리고 씹어먹는데 한쪽귀 막고 봤어요
    산만해서 앞의자차고 옆에엄마한테 다리올리고
    음료수 소리내서먹고
    내자식이면 한대치고 싶었음

    엄마는 좀 가만히 있어서 한마디 끝
    집중해서 영화만보고 나감

  • 9.
    '17.1.1 3:55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영화 사람 없을 시간대에 사람 없을 만한 곳 앉아요
    원래 선호 좌석 가운데열 맨 뒤였는데 그 자리 앉으면 앞쪽에 앉은 진상들 한눈에 다 보이기 때문에
    가운데 열 자체를 피해서 중간 측면 복도쪽으로 앉네요

    그리고 애들 몰릴 영화 자체를 안보고 인기 영화도 사람 무서워서 잘 안보다가 막내릴때쯤 봐요 쓰고나니 슬프네요 ㅜㅜ

    근데 진짜 좀 무식하게 기본 예절 없는 인간들 진짜 많아요
    껌쫙쫙씹거나 수다떨거나 저번에는 앞자리에 사람없다고 앞좌석 위로 신발벗고 다리 뻗어 앉은 모녀도 봤는데 무식해보였음

    그리고 영화관 자체도 환기도 청소도 별로라 점점 영화관을 안가게 돼요

  • 10.
    '17.1.1 4:33 PM (71.205.xxx.89)

    젊은 커플이 얼마나 떠들고 시끄럽게 팝콘, 과자 먹고..가만히 앉아있질 놋하더군요. 웃기는건 남녀 둘다 집중력장애, 왕산만. 끼리끼리 만났나 싶었네요.

  • 11. 노을공주
    '17.1.1 7:21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부부아닌것들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305 쇄골뼈 시작부분 튀어나온 곳이 붓고 염증이 있는것같아요. 7 ㅜㅜ 2017/01/11 9,220
639304 모욕죄를 신고하러 갔다가 모욕감만 느끼고 왔습니다. 15 쭈니 2017/01/11 6,364
639303 안양 석수동 살기 어떤가요~ 1 이사 2017/01/11 1,684
639302 제가 이리도 맛난 아구찜을 하다니요!! 20 ㅗㅗ 2017/01/11 4,022
639301 누가 기분나쁠 상황인가요 4 냉전중.. 2017/01/11 890
639300 치위생사가 레진 채워넣는것 괜찮나요? 9 oo 2017/01/11 3,045
639299 시어머니 어록이에요 39 짜증 2017/01/11 16,254
639298 김비서네..추적60분 3 .... 2017/01/11 1,894
639297 이해찬의원...관저근무? 허위사실 9 .... 2017/01/11 2,562
639296 학원상담실장 4 문의합니다... 2017/01/11 2,487
639295 스마트폰을 중고로 사면 뭐가 좋은가요.. 4 ㅇㅇ 2017/01/11 744
639294 [ㄱㄴ는 감옥으로 가고] 이 곡 제목 아실 분 계실까요???ㅜㅜ.. 1 ..... 2017/01/11 336
639293 소불고기 ~~ 2 2017/01/11 1,028
639292 제습기 물통에 생기는 물 2 제습기 2017/01/11 1,466
639291 한티역 근처 맛집 추천좀 부탁드려요. 9 ... 2017/01/11 2,211
639290 한 집에 오래 사신분들, 집이 노후되기 시작하면 어떤 문제들이 6 ㄱㄴ 2017/01/11 3,601
639289 손석희, 태블릿 조작설 조목조목 반박 "법적 대응도 검.. 3 잘한다뉴스룸.. 2017/01/11 1,555
639288 몸무게는 오전에 재는거랑 오후에 재는거중 어느거? 3 ㅎㅎ 2017/01/11 2,235
639287 왜 자꾸 나만 불행하고 힘들게 사는거 같을까요 16 ㄱㄱ 2017/01/11 6,567
639286 오후에 마실 차 추천 4 오후 2017/01/11 1,248
639285 질좋은 목폴라니트 재활용 뭘 하면 좋을까요 6 캐시미어 2017/01/11 1,430
639284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요리 뭐 있으신가요? 저는 .. 22 외식지겹다 2017/01/11 5,708
639283 12세가 볼만한 웹툰도 있나요? 4 ·ㅡ· 2017/01/11 571
639282 코스트코 라이온 커피 어때요? 3 커피 2017/01/11 2,188
639281 이혼,, 좋은감정으로 정리가 되나요? 그럴필요가 있나요? 9 .... 2017/01/11 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