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 북위 34° 14′ 23.4″ 동경 125° 51′ 58.9″ / 북위 34.239833° 동경 125.866361° / 34.239833; 125.866361 (맹골수도) 맹골수도(孟骨水道)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수도(水道)이다.[1][2]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이 해상에서 침몰하였다.[3]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라남도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세다.[4] 최대 6노트로 물살이 빨라, 해상 사고 위험이 많아서 항해자들은 사전에 조류 정보를 확인해 항해 안전에 주의해야 하는 구간으로 알려져 있었다.[5]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이 해역은 황해를 통과하는 주요 항로다. 인천광역시를 위시한 황해에서 남해행 여객선을 비롯한 선박이 주로 이용한다. 1일 평균 수백 척이 통과하는 해역이다. 섬 주변에는 암초가 많지만 항로로 이용되는 수도로서 깊이 30m 이상으로 암초을 위시한 항해 장애물은 없다.[3]
2002년부터 10년간 맹골수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해난 사고 58건 중에 선박 충돌 사고가 38건으로 최다였으며, 전복과 좌초도 각각 6건씩 기록되었다.[6][7]
2009년 7월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맹골수도 조류 에너지 밀도는 15.1 MWh/㎡로서 울돌목과 교동수로 다음으로 높다.[8] 이런 이유로 인근 장죽수도와 맹골수도 일대에 조류 발전 단지 조성 계획이 추진되었다.[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