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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위 보신 분들에게 물어봅니다

^^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6-12-30 21:10:27

사위는 정말 남같아서 재산도 주기가 싫은가요?

그래도 딸을 보면  주고싶은 맘이 있을텐데

딸이 시집을 가면 아들과는 느낌이 다른가요?

저는  애들이 아직 어려서 이런 부모 맘을 전혀 모르겠어요.

제 친구 부모님도 어려운 형편이지만 아들에겐

곡식 팔아 땅 팔아 다 해주는데 정작 딸들에겐

 아무것도 안해주면서 아들 며느리들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하소연만 해서 듣기가 싫다네요..

이건 저도 마찬가지구요.

자식들 사는 형편은 다 비슷하거나 딸이 어려워도

부모들은 왜 그럴까요?

사위 보신 분들의 솔직한 말씀 듣고 싶어요.

왜 부모던 자식이던 각자 사는 형편을 떠나서

부모들은 대체로 아들들을 더 챙기는지 궁금하네요.

IP : 121.145.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30 9:28 PM (49.174.xxx.211)

    우리엄마가 아들만챙기고 딸은 안챙기는것과 같은이치 아닌가요

  • 2. 저는
    '16.12.30 9:32 PM (222.98.xxx.90)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젊은사람이지만요
    제생각엔 사위가 남 같아서 딸 재산 안주는게 아니라 아들이 더 신경쓰이는 뭔가가 부모한텐 있는거 같아요. 딸은 결혼 시키면 부모로서의 역할이 끝난거 같은데 아들은 결혼시켜도 며느리 맞고 손주 보면 또 나름의 책임감이 발동되시나봐요.

  • 3.
    '16.12.30 9:33 PM (59.0.xxx.164)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도 대한만국에서 둘째가라면서러워할만큼 싸가지없는 올케인데도 불구하고
    모든재산을 장남한테다 물려주시고돌아 가셨죠 재산이 많습니다

  • 4. 네~
    '16.12.30 9:38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내 아들 없음 모를까 내 아들도 있는데 왜 내 아들 한푼이라도 더 쥐어주지 남의 아들에게 재산주고 돈 물려주냐고....

    그러던데용.

  • 5. 내년부터
    '16.12.30 9:42 PM (121.145.xxx.60)

    내년이라고 해봐야 이제 이틀 남았네요.
    저 내년부터 더이상 호구딸 노릇 안하려구요.
    내년부터 친정 매달 용돈 끊습니다.
    재산이야 아들도 없으니 더 주는 맘 좋게 이해하는데 딸 못산다고 냉대 무시 더이상 못참겠어요.
    명절 생일에도 당연히 안갈거구요.
    한가지 궁금한것이 제가 매달 드리던 용돈 중단하면 같이 용돈 주던 형제들에게도
    이 사실을 이야기 하는게 맞지요?
    원래 몇년전 처음 용돈 주는 것도 큰딸인 제가 제의해서 동생들도 흔쾌히 응해 주게 되었거든요.
    제 생각은 동생들에게도 이야기 하고 이후는 동생들이 알아서 선택하는게 맏는것 같거든요.
    언니는 안주는데 자기들만 계속 준다면 동생들 입장에선 억울할 것 같아요.
    여동생 둘 중에 하나는 대출이 2억 넘게 있고 둘다 형편이 넉넉한 것도 아니네요.

  • 6. 사위
    '16.12.30 9:45 PM (211.202.xxx.186) - 삭제된댓글

    사위가아들만은절대못하지요 사위가이쁜짓을하면모를까맘에안들땐 암것도주기싫긴할거예요 딸을생각하면주고싶은대사위가미우면정말준것도돌려받고싶다더군요

  • 7. 어제
    '16.12.30 9:54 PM (121.145.xxx.60)

    글 올렸어요.
    낼모레면 제 나이도 50이 다 되어가는데 더이상 친정엄마 못참겠다구요.
    아버지 생신에 맏사위는 당연히 빠져도 된다는 엄마의 무시가 싫어요.
    오늘 남편한테 이야기 했네요.
    당신 처부모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라고..
    맏딸로서 형제들 봐서라도 참아왔고 남편 자식 봐서 나 하나만 참으면 집안이 조용할것 같아 참고 또 참았죠.
    저 이상한 성격 아닙니다.
    장녀지만 세명의 동생들과 지금까지 우애있게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친정 엄마는 더이상 보고싶지가 않네요.

  • 8.
    '16.12.30 10:09 PM (121.103.xxx.53)

    에고…님 정말 그동안 애쓰셨네요… 부모와 관계도 인간관계예요 이제껏 할만큼 했으면 거리를 두고 끊으세요 아무리 옛날 사람들이라지만 어찌 저렇게 부모들이 공평하지를 못할까 한심합니다
    안해주고 어쩌다 한번 작은거라도 해주면 칭찬받지만 계속 해주다보면 고마운줄 몰라요 왜 돈쓰고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아요?? 이제껏 할만큼 하셨으면 이제 원글님 가족만 딱 집중해서 사세요 괜찮아요

  • 9. ....
    '16.12.31 2:06 AM (58.231.xxx.52)

    요즘에도 그런사고방식 한다는게 이해가 안돼요.저는 무조건 반반줍니다.솔직히 딸한테 조금 더간것같군요.

  • 10. 우리 시어머니는
    '16.12.31 2:25 AM (220.72.xxx.59)

    딸을 더 줬습니다. 며느리가 미워서라고 생각합니다.

  • 11. 꼭 그런 건 아니에요.
    '16.12.31 2:32 AM (115.136.xxx.173)

    제 시어머니는 장녀에게 제일 많이 주셨어요.
    입으로만 아주 잘하거든요.
    시어머니 아프다 하면 시누이가 전화해서 우리 엄마 우쭈쭈하고
    저는 전복죽을 끓여 직접 방문합니다.
    그래도 자기 큰 딸 좋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결론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자식한테 제일 많이 준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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