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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만날때..나보다 기 세다 기가 약하다 느껴지시나요 ?

모지 조회수 : 10,378
작성일 : 2016-12-30 18:52:03

느낌인가요 ?


친구들 모임에서도 ..기가 다소 센 사람이 리더(?) 역할을 한다던지 ..


아님 ..그 기란게 ..소위 말하는 ..스펙 (집안 학벌 집안 외모 ) 등 뭐 이런걸로..좌지우지 되는건지요 ..


아니면 ..그런 스펙과 상관없이 사람한테 느껴지는 포스 ? 이런건가요 ..


전 후자 같은데 ..기가 센 사람 하니 ..친할머니가 생각나는데


 할머니가 ..뭐 배운 사람도 아닌데 기가 상당히 세셨어요 ..다들 혀를 내둘렀다고 하나 ..어디가도 ..자신이 리더를 해야


직성이 풀리고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였어요 ..저희 엄마가 고생을 좀 했지만요 ..


암튼 ..자신보다 기가 강한 사람하고 있으면 ...좀 불편하게 느껴지나요 ?

IP : 14.46.xxx.1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는
    '16.12.30 6:53 PM (118.219.xxx.144)

    스펙이나 돈과는 상관없는 듯요.

    정말 갑부인데도 만만한 사람이 있고
    별볼일 없는 사람인데도 기에 눌려 쫄게 만드는 사람이 있고..............

  • 2. ㅡㅡ
    '16.12.30 6:54 PM (112.154.xxx.62)

    만나고오면 두시간 누워있어야하는 사람있었어요
    이분은 지식자랑으로 기를 빼요
    아무리 딴얘기로 유도해도 자랑으로 인도ㅎㅎ

  • 3.
    '16.12.30 6:55 PM (59.86.xxx.198)

    기가 센 사람의 특징이 자기 뜻대로 휘둘려는 거거든요.
    천성적으로 간섭 받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 질색입니다.

  • 4. 예전에는
    '16.12.30 7:00 PM (175.223.xxx.218)

    기가 센 사람이 무서워서 피했어요.
    근데 나이 좀 들고 난 지금은 더러워서(?) 피한다고 할까요.
    예전에는 기가 세다는 것의 정체를 잘 몰랐던거 같아요. 그래서 기 센 사람이 무서웠어요.
    근데 그 기가 세다는게 고집이 세거나, 남의 생각따윈 안중에도 없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벽창호거나 안하무인 막가파거나 그런 실체를 알게 되고 나니까 무섭지는 않아요. 그냥 피하게 되죠. 얽히면 파곤하니까.
    근데 조용하게 기 센 사람이 있어요. 평온하고 차분하고 화도 안내는데 기가 센 사람. 그런 사람은 무서워요. 어린아이로 돌아가서 선생님앞에서 혼날까 쩔쩔매는 그런 기분이 되더라고요.
    인품이 훌륭하면서 기가 센 사람은 그 앞에서 진짜 기가 눌려지대요.

  • 5. 기가
    '16.12.30 7:08 PM (123.199.xxx.239)

    쎈게 아니고
    자기중심적인 유아기 성향이 강한사람이 (돈과 권력 까지 가지고 있으면 떨어지는 부스러기때문에 더 많이 몰려듭니다.)
    리더를 하게되면
    주변 사람들이 참 피곤하죠.
    자기가 우상이 되야하고

    성숙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리더를 하면
    주변 사람들이 편안합니다.
    힘의 균형을 고르게 잡습니다.

    딱 보면 알수없고
    오래 겪어봐야 알겠는데

    며칠 숙식하면 더 빨리 알수 있고요.
    여튼 자기중심적인 유아성을 갖고 있으면
    절대로 가까이 안해요.

  • 6. ...
    '16.12.30 7:10 PM (1.176.xxx.24)

    덜 성숙한 사람들이
    표면적으로 기를 부리더라구요
    그거 아무것도 아니죠
    진짜 고수들은 내유외강입니다

  • 7. 싸워서 못이기겠다 싶은 사람은 더러 있는데
    '16.12.30 7:21 PM (59.86.xxx.198)

    알 수 없는 기에 눌린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는 없었던 거 같은데요.
    재벌회장, 사이비 종교 교주, 정치인, 재야인사, 목사, 중(법륜 포함), 허경영....기타등등 각종 인물들을 만나봤지만 그 정체불명의 기가 느껴지는 인물은 없었어요.
    자기 주장과 지배욕이 강하고 몰상식 하면서도 고집이 센 인물 외에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다거나 잘 보일 필요가 있는 인물에게 기가 죽는 것을 상대의 기가 세다고 느끼는게 아닐까 하네요.

  • 8. 맞아요.
    '16.12.30 7:49 PM (221.159.xxx.68)

    자기뜻대로 훠둘리려 하는 사람.
    그런 사람 정말 기 빨려요. 다신 안봅니다.
    얼마나 기가 빨렸던지 집에 와서 아주 뻗어버린 기억이..

  • 9. ...
    '16.12.30 7:57 PM (118.38.xxx.29) - 삭제된댓글

    기가 쎈게 아니고
    자기중심적인 유아기 성향이 강한사람이
    (돈과 권력 까지 가지고 있으면 떨어지는 부스러기때문에 더 많이 몰려듭니다.)
    리더를 하게되면 주변 사람들이 참 피곤하죠.
    자기가 우상이 되야하고

    성숙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리더를 하면
    주변 사람들이 편안합니다.
    힘의 균형을 고르게 잡습니다.

  • 10. ...
    '16.12.30 7:58 PM (118.38.xxx.29)

    기가 쎈게 아니고
    자기중심적인 유아기 성향이 강한사람이
    (돈과 권력 까지 가지고 있으면 떨어지는 부스러기때문에 더 많이 몰려듭니다.)
    리더를 하게되면 주변 사람들이 참 피곤하죠.
    자기가 우상이 되야하고

    성숙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리더를 하면
    주변 사람들이 편안합니다.
    힘의 균형을 고르게 잡습니다.
    ---------------------------------------

  • 11. 누구냐넌
    '16.12.30 9:10 PM (110.9.xxx.179)

    외유내강형의 기센편이라고 얘기를 많이 듣는데요
    기냥 드센 아짐마 아저씨들 하고 다른 아우라가 느껴진다네요
    이유는 모르겠데요

  • 12. ..
    '16.12.30 10:13 PM (14.33.xxx.206)

    그냥 목소리크고 따지기좋아하고 말이 많고 말투가좀저렴하거나 떽떽거리고 속물적인 질문(집 평수며 돈얘기)도 서슴없이 하고 좀 빈정빈정 틱틱거리는 그런사람 보면 기 빨린다는 느낌들어요.

  • 13. 저요
    '16.12.30 10:57 PM (112.164.xxx.60) - 삭제된댓글

    기가세요,
    기라는건 정신력입니다,
    그냥은 아주 보통아줌마들중에서 약해요
    그런데 무슨일이 생기면 기가 살아나요
    평상시엔 약해 있다가 무슨일이 생기면 해결해요
    싸움이라던가, 일이 생겼다던가 등등
    어지간한 일에는 눈하나 까딱도 안해요
    이런 내가 피하는 사람은 목소리크고 막 시끄러운 사람입니다,
    정말 피곤해요
    그냥 스윽 피해요, 웃으면서

  • 14. ...
    '16.12.31 2:29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기가 세든 약하든 결과는 아쉽지 않은 쪽이 이기는거에요

  • 15. ....
    '16.12.31 2:32 AM (211.59.xxx.176)

    기가 세든 성질이 세든 그사람과에 관계를 아쉬워 하지 않으면 크게 데이지 않아요
    관계를 이어가려는 마음이 있으니 계속 당하는거고 받아주게 되고 상처받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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