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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케일링을 받아야하는데 넘 무서워서...

겨울밤 조회수 : 3,269
작성일 : 2016-12-30 18:16:18
말 그대로 무서워서 치과가기가 자꾸만 두려워지네요.
예전에 스케일링 받다가 넘 아파서 온몸에 힘을 무리하게 주며 긴장을 해댔더니 집에 와서 심하게 몸살이 난적이 있었어요...ㅠㅠ
그때 주위에서 다들 실력없는곳에서 한 모양이라고해서 추천받아 간 치과에서 이후로 또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여전히 기절하게 아팠던 기억이 지금껏 생생합니다.

꼬챙이같은걸로 쑤셔서(?) 막 잡아뜯어내는 느낌도 생생하고,
입속의 피맛과 피냄새...
퍽 하라고할때 하면 붉게 내뱉어진 핏물..
ㅠㅠㅠㅠ
으아~~~~~~~
생각만해도 넘넘 무서워서 심장이 터질지경이에요.

어릴때부터 건치라 충치며 기타 치아문제로 속썪혀본적도 없었는데,왜이렇게 나이들어 누구나 정기적으로 가뿐하게(!) 받는 스케일링이 무서워서 몇년째 치석이 쌓여도 치과를 못가는 제자신이 답답하네요..

혹시 최근에 스케일링 받으신분들중에서 아프지않게 받으신분들 치과 추천좀 부탁드릴수 있을까요?
어흑...근데 저같이 치석이 많이 쌓인 경우는 어느 치과를 가든 그걸 제거하려니 당연히 많이 아프겠지요...?==''
차라리 마취주사를 맞고 해볼까했는데 친구가 그 마취주사 맞는것도 아프다고 잔소리를 해대는통에 더욱 고민이 많네요...
애휴......
IP : 110.13.xxx.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0 6:22 PM (1.245.xxx.33)

    저도 처음할땐 이빨빵구 나는줄 알았어요..
    하기전에 신신당부 살살해달라고 합니다..ㅎㅎ

  • 2. ...
    '16.12.30 6:26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치석 쌓이기 전에 하세요

    전 2~3년만에 해도 피 안나던데요...

  • 3. ...
    '16.12.30 6:32 PM (110.13.xxx.33)

    치석은 제눈에도 이미 많이 쌓인듯보여요..ㅠㅠ
    하루빨리 받아야하는데 이넘의 겁때문에 미치겠어요.
    으아...맨윗님.. 이빨빵구~;;;
    아픔이 막 느껴지는것 같아요...ㅜㅜ

  • 4. ㅁㅁ
    '16.12.30 6:40 PM (119.237.xxx.60) - 삭제된댓글

    건강해서 어디 한번 아파본적도 없는 분이신가봐요. 애를 안 낳아 보셨든지 ㅋㅋ. 하도 근육통이니 뭐니 저리고 아픈 데가 많다보니 그 무섭던 스케일링도 이젠 눈감고 체념한듯 담담히 하고 나오네요.

  • 5. ...
    '16.12.30 6:45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집에 시침핀 있으면 시침핀 머리로 이 사이 치석을 긁으면 좀 떨어져요...
    집에서 대충 제거하고 가면 빨리 끝나요

  • 6. ㅌㅌ
    '16.12.30 6:47 PM (1.177.xxx.198)

    저는 꼭 마취주사나 마취크림 발라달라고 합니다
    병원에가서 그렇게 말해보세요

  • 7. 찌찌뽕
    '16.12.30 6:51 PM (182.215.xxx.105)

    저도 스케일링 트라우마 있는여자라 벼르다벼르다 덜덜떨면서 몇일전에 하고 왔어요!!!
    원글님처럼 치석이 제눈에도 보일정도였어요
    그정도로 치석이 짓누르고 있었으니 잇몸도 상태가 안좋고요
    무지하게 아프긴했지만,,,하도 각오를 하고 가서인지 그래도 견딜만 했어요 ㅎㅎ
    예전에 교정을 했었을때는 한달에 한번 치과를 방문하니 치석이 쌓이면 바로바로 제거가 돼서 스켈링이 아프지 않고 시원했는데 교정끝난후 치과와 담쌓고 지내다 보니 치석이 쌓여 정말 죽을뻔 ㅠㅠㅠㅠㅠ
    그러다 이번에 갔는데 또한번 느꼈습니다 자주 가야 안아푸다는것을 ㅠㅠ
    원글님 눈딱 감고 가보세요 그리고 치간칫솔 잘사용하면 치석 그리 쌓이지 않으니 관리잘하세요 그러고 최소1년에 한번 스켈링!!!!화이팅!!!

  • 8. 충치 있는거 아녜요?
    '16.12.30 6:55 PM (218.51.xxx.164)

    저 신경 치료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는 이쑤시개만
    지나가도 아파요. 엑스레이 찍은 사진에도 나오더라구요. 그 부분 알랴주면서 여긴 지나가지 말아주세요 하고 했거든요.
    웬간해서는 막 몸이 찌릿하고 아프고 못참겠고 무섭고 그렇지 않은데..아마도 충치가 있으신 듯 ㅠㅠ

  • 9. ..
    '16.12.30 7:00 PM (221.142.xxx.242)

    1년은 길어요. 6개월에 한 번은 가세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가서 관리받아야 덜 아파요.
    어서 덜덜 떨면서 가세요~^^

  • 10. ㅇㅇ
    '16.12.30 7:08 PM (125.178.xxx.136)

    제가 잇몸이 무너져서 잇몸이 없다고 하나요 암튼 틈새가 벌어지고 상태가 엄청 안좋습니다 그러다보니 스케일링 할때는 양손잡이를 움켜쥐고 마치 애기 낳을때처럼 죽기살기로 하는게 스케일링이네요 왜 빨리 관리를 잘하지 못했을까 후회막심입니다~~더 나빠지시기전에 열심히 치료받으세요~~화이팅하세요

  • 11. ...
    '16.12.30 7:32 PM (110.13.xxx.33)

    애공~
    같이 공감해주시고 또 조언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진짜 눈 딱 감고 가야겠네요.
    말씀들 주신걸보니 오래있다 갈수록 치아와 잇몸상태는 더욱 나빠질테니요~ㅜㅠ

    살면서 큰 수술도 해봤고,당근 출산도 해본 엄마에요.
    그런데도 유독 스케일링만큼은 넘넘 무섭네요^^;;
    그치면 진짜 용기내서 잘 받고올께요.
    82님들도 새해에 모두 건강하시구요...^^

  • 12. ..
    '16.12.30 7:54 PM (117.111.xxx.232)

    일년에 두번씩 하시면 그렇게 심하게 자극적이지 않아요 이번만 꾹 참으시고 하세요

  • 13. 옥수역근처에있는
    '16.12.30 8:22 PM (223.62.xxx.2)

    독일윤치과 괜찮았어요~
    최신장비로 스케일링 해주는데 통증도거의 없고 출혈도 없이 깔끔하게 해줘서 전 스케일링받을때 거기로만가요^^

  • 14.
    '16.12.30 9:32 PM (220.124.xxx.169)

    한번 가고 죽을듯 아파서 못가다가 치과 다닐 일있어 십년 이상만에 갔는데 몇 차례 스켈링 나눠서 해주던데 안 아파서 놀랐어요 몇차례 나눠서 해달라 하세요

  • 15. 저도
    '16.12.30 10:04 PM (114.201.xxx.164) - 삭제된댓글

    병원 가려는데 아플것 같아 무섭다고 하면 "애를 자연 분만으로 둘씩이나 낳고 뭐가 무섭냐?"고 하는 우리 남편
    나: 아니 오늘 오른팔 꼬집히고 내일 왼쪽 팔 꼬집히면 참을만 해?
    남편 :그럼 애는 어떻게 나았어?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나:그 순간에 나오려는 애 안 낳으면 대책이 있어? 뭐가 있어? 그리고 안 낳고 참을 수 있어? 그게 더 아프지?
    아프고 무서운건 어떻게 해도 아프고 무서운거죠...별 도움 안되는 답변 죄송합니다
    저도 무서워서...저 가는 치과가 있는데 의사 선생님 차분하고 아프다고 하면 잘 살펴 주십니다
    여기 병원 선전하냐고 할까봐 못 쓰겠네요

  • 16. ...
    '16.12.31 1:05 AM (116.33.xxx.29)

    치과 치료 기분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스케일링이 이렇게 두려울 정도인가요. 바이킹 내려오는 느낌정도 ㅋ

  • 17. ....
    '16.12.31 8:42 AM (211.107.xxx.110)

    마취하고 하면 괜찮아요.
    저도 워낙 겁이 많아 마취해달라고 하고 했어요.????

  • 18. ...
    '16.12.31 10:07 PM (110.13.xxx.33)

    댓글 더 보려고 들어왔는데 역시 도움되는 말씀들 주셨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옥수동 독일윤치과도 검색해보니 진짜 평이 좋네요.
    저도 참고할께요^^
    저도님~맞아요..다른거 아팠던건 그건그거고,이건 이거대로 또 아픈거죠.그쵸~ㅠㅠ

    아...
    스케일링도 몇차례 나누어서 받을수도 있군요.
    전 처음 알았어요~
    몇차례 나눠서 하는것,미리 아프지않게 부탁하기,마취해달라고 하기...
    제게 모두 넘 도움되는 말씀들이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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