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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월천 넘게 버는데 해진옷 입는 여자는

.... 조회수 : 23,381
작성일 : 2016-12-30 16:22:40
연말모임 가서 거래처사장 내외를 만났는데
참고로 그 사장님은 결혼한지 이제 1년 좀 넘었고 백일된 아기를 키워요
그 사장님은 애 태어나고부턴 이쪽 분야 모임이 있어도
애기 봐야한다고 빠질정도로 참 잘하세요
아무튼 항상 외모가 단정하고 깔끔한 분인데
반면
부인분 나이는 30중반인데
모임에 입고온 옷을 보고 사실 좀 놀랐어요
비닐로된 패딩인데 딱봐도 싸구려 옷이고
그건 그렇다 치는데 손목을 보니 잠바 안감 비닐이 겉으로 다 삐져나와있고 (이건 오래 입으면 이렇게 되는거 아닌가요?)
안에 입은 티는 손목 부분에 보풀이 너덜너덜
요즘 세상에 그런 사람 없을 정도인데
보통 이렇게 남편이 돈 잘버는데도 해진옷 입는 여자들은
알뜰하기 때문이겠죠?
예전 우리 어머니들이 그랬듯 말예요
IP : 117.111.xxx.51
10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6.12.30 4:26 PM (183.104.xxx.174)

    만약 진짜라면 모지란 거죠
    구질구질 한 거고
    집 에서도 아니고 연말모임 자리에서
    남편얼굴에 똥칠 하는 거죠

  • 2. ㅎㅎ
    '16.12.30 4:27 PM (128.134.xxx.85)

    그쵸 뭐. 저도 30대 중반인데 부모님이 엄청 검소하셔서 몸에 배었어요. 20대에는 좀 꾸미기도 하고 지르기도 해서 저희 집에서 제가 가장 큰 소비하는 자였는데 갈수록 부모님 가치관 닮아갑니다. 제 월급 100% 저축하고 남편 월급도 50%는 저축하려고 해요. 아이 낳아 키우는데 옷도 거의 다 물려받아 입혔고 유모차도 물려받고요. 깨끗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보풀이 너덜너덜할 정도면 좀 그렇네요 ㅎㅎ

  • 3. ㅇㅇㅇ
    '16.12.30 4:27 PM (211.36.xxx.10)

    제가 아는이도 그래요. 어릴때 힘들게 컸다고 했어요.지금은 남편이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60평 아파트에 사는데도 자기한테 쓰는돈이 아깝다고 했어요. 패션감각도 없다고... 아름다운가게에서 몇천원짜리 옷만 사입어요. 옆에서 보기 안타까운데, 본인은 자기한테 돈쓰면 맘이 편하지 않다하니, 편한데로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0^^

  • 4. ..
    '16.12.30 4:29 PM (223.62.xxx.191)

    저정도는 백번 양보해도 알뜰한게 아니고 모지리.
    어찌 연말모임에 속이 다뜯어져서 겉으로 다 드러나기까지하는 옷을 입나요??그걸 잘라내서 티가 안나게라도 입을줄모르는 바보 모지리.
    게다가 옷에 보풀정리도 할줄모르는 심한 게으름뱅이

  • 5. ...
    '16.12.30 4:30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그 모임이 그다지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분 같아요.

    중요하기 보다는 편한 모임이니까
    집에서 있던거 대충 입고 가기도 하고
    애 때문에 빠지기도 하고
    그런거 아닐까요?

  • 6. 저희 아파트
    '16.12.30 4:30 PM (182.209.xxx.107)

    같은 동에 집이 몇채인 알부자 지점장 부인 15층 사는데
    그 집 가보고 가구들이 말도 못하게 후지고 땜빵하고
    좋은 집이 어찌나 후져보이는지..안방 장농 결혼할 때
    해 온 혼수라는데 참..거시기합디다.;;;;
    반면 같은 동 4억 대출 받아서 이사 온 30대 후반 애 셋
    엄마 몽클레어에 비싼 코트에 얼마나 부티 나게 하고
    다니는지..속 빈 강정~빛 좋은 개살구죠.
    다 가치관이 다르니.뭐..

  • 7. 그냥...
    '16.12.30 4:35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

    검소한 거면 싼 옷이라도 깔끔하게 입었겠죠.
    더구나 일상적인 만남도 아니고 연말모임인데요.

    돈 많이 벌어도 부인에겐 못 쓰게 하는 남자가 있대요.
    강남 아파트에 살면서도 적은 생활비로 전전긍긍하는 여자들 있다는 이야기 들은 적 있어요.
    여자가 생각이 모잘라서 그렇게 입었다고 해도 본인 입성을 신경쓸 수 있는 남자면 부인 옷 한 벌 사입히는게 어렵겠어요.

  • 8. ,,
    '16.12.30 4:35 PM (121.149.xxx.211)

    헐..이런게 욕 먹을 일이고 흉 볼 일인가봐요
    월 천이 아니라 그 2,3배 벌어도 저렇게 입는거에 신경 안쓰는 사람들 있어요
    나의 잣대와 나의 가치관으로 다른 사람을 재단하는게 되려 그릇된거 아닐까요?
    저는 저런 분들 좋아해요 눈에만 보이는게 다가 아닌거죠
    진짜 부자는 여름에 털신을 신어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고 하죠

    눈에 보이는게 전부인 우리나라의 현재 모든 국민들의 모습이죠
    옷이 낡은건 흉이 아니예요 유행에 따라가지 않고 옷이 낡았어도 깨끗하게 세탁해입고 내가 당당하면
    그만이죠
    정말 이게 왜 흉인지 참,,이래서 우리나라가 문제예요

  • 9.
    '16.12.30 4:35 PM (211.203.xxx.83)

    알뜰은 무슨..궁상이네요. 동네친구만나는것도 아니고
    예의없어요

  • 10. ㅇㅇ
    '16.12.30 4:35 PM (58.140.xxx.153)

    친구가 똑같은상황인데 남편 이 천만원씩 벌어다줘도 돈이 없대요.
    원금이자 몇백나가고 월세 몇백나ᆢ가고 양가 용돈 나가고 보험도거의 백만원씩 나가고
    남들이 내인생 아는것도 아니고 욕을하든 칭찬을하든 그러거나 말거나 시장옷 사입고 중고도 물려받아 산다고.

  • 11. 흉볼일
    '16.12.30 4:37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맞죠.
    집앞 시장가거나 평소 다닐때도 아니고
    거래처 부부 만나는데 집앞 분리수거 하러 나가는 복장이 TPO가 맞나요.

  • 12. ...
    '16.12.30 4:37 PM (220.75.xxx.29)

    알뜰이건 궁상이건 tpo에 맞게 옷 입을 줄 모르는 둥신걸로...

  • 13. 놀랍다..
    '16.12.30 4:37 PM (223.33.xxx.76)

    월 천이 그리 큰돈이 아니라서 쓸거 쓰면 남는거도 없을수도 있는데요...
    욕먹을 일인가요.

  • 14. 저희 큰엄마...
    '16.12.30 4:38 PM (112.151.xxx.111) - 삭제된댓글

    정말 잘살아요. 다른가족들 다 누리면서 사는데 혼자서만 벌벌대요.
    진짜 이제는 완전 노인되셨는데도 그버릇 못버리고 늙어서까지 진짜 그지처럼 살아요.
    명절에 가보면 어쩔땐 너무 안되보여요. 그렇다고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왜저럴까... 근데 그거 못고치는 병이더군요.

    60평대 아파트에서 난방 절대 안틀고 패딩줄줄이 껴입고 원목식탁 망가진다고 자기 혼자 밥먹을땐 싱크대에 서서 먹고 추워지면 온수아깝다고 잘안씻고 머리감을땐 전기주전자로 데워서 쓰신다고하고.....
    냉골같이 바닥이 차니까 그큰집에서 제일작은 창고방에서 작은 전기방석 조그맣게 틀어놓고 계시던군요.

    와아... 진짜... 누가보면 노인학대한다고 신고들어갈법한 모습이에요.
    그집 며느리도 두손두발 다들었다고 요새는 와보지도 않는데요. 얼마나 짜증나면 그러겠어요.
    그래도 저는 큰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제발 그러시지 말라고... 앞으로 사시면 얼마나 사시냐고 그냥 평범하게 사시라고하는데 안들어요. 맨날천날 하는말이 아파트 관리비 아까워죽겠다고, 여기 세주고 딴데가고싶은데 아들내미가 허락을안한다고 난리에요.

    아끼는것도 적당히해야지, 본인을 스스로 사랑한다면 저렇게 살수없는거겠죠.

  • 15. dd
    '16.12.30 4:41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백일된 아기 키우느라 옷신경 별로
    안썼을수도 있죠 그리고 사업하면서
    빚이 많아 이자낼게 많은지 어찌 안다고 흉을
    보는건지~월수 천이라도 이것저것 떼서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게 적을수도 잇죠
    남한테 민폐끼치는것도 아니잖아요

  • 16. ㅈㄷㅈㄷ
    '16.12.30 4:41 PM (220.122.xxx.177)

    너무 안꾸미고
    구질하게 해다니는건 좀 보기 싫어요..

    30대면 더구나 애하나면 얼마나
    이쁠나인데요.

    돈 아무리 많고 부자여도
    밖에 보풀핀거 입고 다니면 같이있기싫죠.

    좋은건 보풀도 안펴요.
    싸니까 보풀피지.

  • 17. 이상한거에요
    '16.12.30 4:46 PM (118.33.xxx.4)

    돈이 없고 사는 게 팍팍하면 모양내는 일이 쉽지 않지만 ....아직 나이대가 삶에 찌든 나이도 아니구요.
    단정하게는 얼마든지 입을 수 있잖아요.

  • 18. tpo
    '16.12.30 4:47 PM (1.245.xxx.152)

    잘번다는게 본인생각일수도 있지않나요 나가는게 많을수도 있고,,
    그래도 모임에 저런차림은 좀 자기관리못하는 사람처럼보여요 그러나 위엣분 답글중 몆억대출있는데 몽클레어 에 비싼코트 입는다는 분도 허세만 가득해보이네요

  • 19. 100일
    '16.12.30 4:47 PM (62.31.xxx.66)

    아가와 넘 힘든 시간이예요
    근검 절약도 있겠지만
    출산후의 100일정도면.
    정신적 육체적 모두 함든 상황에
    참석 해주신것도 감사할일이예요
    어떤상황 인줄 모르잖아요
    남의 시선 이 외이리 중요할까요

  • 20. ...
    '16.12.30 4:49 PM (211.58.xxx.175)

    거래처 사장이 돈 잘번다고 해서
    부인한테 다 주는게 아닐수도 있어요
    경제권 없어서 못사입을수도 있는거죠
    가정적이라고해서 자린고비 아니라는법은 없죠

  • 21. 백일된
    '16.12.30 4:50 PM (203.81.xxx.57) - 삭제된댓글

    아기키우는 엄마가 꼼짝 달싹 못할텐데
    몰그리 자세히도 보셨나요

    모임에 나갔다는게 놀라울뿐이네요
    제가 그때 사진이나 기억을 해보면 저역시
    그지도 그런 그지가 없습디다 ㅋㅋㅋ

  • 22. 아기
    '16.12.30 4:50 PM (121.145.xxx.60)

    어리고 전업으로 있음 변변한 외출복이 잘 안사지죠.
    입고 나갈 곳도 마땅히 없고 애기 업고 다녀야 하니깐..
    그런데 이것도 돈이 없는 여자들이나 그러지
    그정도 벌면서 너무 그렇게 해 다니면 솔직히 생각이 없어 보이긴 해요.
    편하게 친구나 친정 시댁에 왓다면 몰라도 최소한 남들과의 교류에서는
    적어도 다른 사람 기분도 배려하는 게 예의 같아요.
    비싼 옷을 입으라고 하는게 아니라 보풀 옷은 집에서나 입어야죠.

  • 23. ..
    '16.12.30 4:51 PM (58.140.xxx.48)

    애가 백일이면 뭐 집밖에나 나갈수 있었겠어요? 솔직히 출산후 붓기도 잘 안빠지고 얼굴은 푸석하고 머리는 산발이라.. 거울 볼때 마다 한숨나오고 총제적 난국이라서 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때 ㅜㅜ
    그나마 연말에 모임이라고 겨우 나온 모양인데..
    옷 쫙 빼입고 나왔음 또 뭐라고 씹어댈려고 그러셨을까나..

  • 24. 백일이라
    '16.12.30 4:58 PM (219.240.xxx.34)

    엄마가 정신도 없고 몸상태도 엉망일 때 아닌가요? 전 백일때 인간이 아니었더랬죠 그냥 피곤에 찌든 젖소 한마리…

  • 25. 60
    '16.12.30 5:02 PM (110.47.xxx.113)

    60년대도 아니고 저 정도 차림이면...
    동네 슈퍼에서 만난거 아니잖아요. 사람들 만나는거 뻔히 알면서 저정도면 만나는 사람들이 무시 당한다 생각할수도 있을만한 차림새죠.
    알뜰이니 궁상과 상관없이 남 생각 안하는 차림에 가깝지 않나요?

  • 26. 60
    '16.12.30 5:03 PM (110.47.xxx.113)

    애기 엄만데 화려한 차림 기대할 사람도 없을테지만 단정한 차림새는 가능하잖아요

  • 27. 제가 아는 부장도 그래요
    '16.12.30 5:03 PM (221.149.xxx.212)

    여의사인데요.집안 전체가 의사에요.아버지 원장 지냈고...
    회식때 양말 구멍난거 코트 오래된 자주색....
    입에서는 똥내...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 시선 전혀 상관없이 살아요.

  • 28. 그게
    '16.12.30 5:05 PM (110.47.xxx.113)

    그 부장도 자기가 잘 보여야 할 사람 만날땐 그러고 안 나가겠죠

  • 29. ...
    '16.12.30 5:07 PM (117.111.xxx.187)

    애기 봐야한다고 빠질정도로 참 잘하세요 
    아무튼 항상 외모가 단정하고 깔끔한 분인데 

    ㅡㅡㅡㅡㅡㅡ님이 안 본 이상 잘 하는지 못 하는지 모르죠.

    난 왠지 이 분이 그 사장 좋아 하는 것 같음.

  • 30. 그남편이 돈쓴다고
    '16.12.30 5:09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때리나부죠~~~~

  • 31. 애낳고
    '16.12.30 5:11 PM (116.122.xxx.246) - 삭제된댓글

    백일인데 뭘 기대하세요? 집에 계속 애랑았다가 밥먹기도 함들어서 밥한끼하러갔겠죠 옷은 대충걸쳐입고 간거죠 잘보이고 할사람이 아니었나보죠

  • 32. ...
    '16.12.30 5:12 PM (59.0.xxx.125)

    And......그 사장이 수천을 벌어서 부인한테 다 줄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죠?
    작은 사업 하는 사람들은 생활비 얼마 정해서 주죠.

  • 33. 여튼
    '16.12.30 5:16 PM (110.47.xxx.113)

    그 사장에게도 부인에게도 잘 보여야 할 중요한 모임은 아니었던거죠.

  • 34. 제가
    '16.12.30 5:18 PM (116.122.xxx.246) - 삭제된댓글

    좀 그래요 옷을 더럽게 입지는 않는데 남에게 잘 보이라고 신경써 입고 안해요 옷고르는게 귀찮고 별로 잘보이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대충입고 나가는 일이 많은데 매일 씻고 세탁은 잘하네요 없어보여서 무시하면 나도 무시할거예요

  • 35. .....
    '16.12.30 5:19 PM (68.96.xxx.113)

    뭘 그리 그게 큰 흉이라고;;;

  • 36. 샬랄라
    '16.12.30 5:21 PM (125.176.xxx.237)

    머리속 비어있는데도 부끄러운지도 몰라
    채우려고 하지않고
    연속극 같은 것만 보는 사람이 정말 한심한 사람이죠

    본인이
    개돼지라는 소리 꼴통들에게 듣고 있는지도 모를겁니다

    사람 속도 아닌 겉도 아닌 그 겉의 덮개가 대단하면 얼마나
    대단합니까?

  • 37. 월천이 중요한게 아니고
    '16.12.30 5:23 PM (112.152.xxx.220)

    얼마를 벌든
    본인한테 손 내민것도 아니고
    돈있다고 거드름 피운것도 아닌데
    뒷말할 필요 있나요??

  • 38. @@
    '16.12.30 5:27 PM (112.153.xxx.100)

    자세히도 보셨네요. 안에 입은 티 보풀까지 ^^;;

    저는 옷이 많습니다.그런데 비싼 캐시미어도 두 세번 입어도 보풀나는거 많아요. 옷 복원력도 별로 없는지..어쩌다 입어야지 잘 늘어나구요.

    월 천 수입에 월 천오백 지출인 가정인지는 모르지만, 산후 백일이면, 맞는 옷이 없어 그럴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깨끗하게 세탁해서 단정히 입으면 된다는 사람들도 있구요.

    거래처 사장 와이프가 정말 알뜰해보여 칭찬의 의미로 올리신 건지 ^^;;

  • 39. 저도
    '16.12.30 5:28 PM (58.140.xxx.232)

    남편 월 수천벌어도 옷은 대충 입었었어요. 갓난쟁이 데리고 모피 입어봤자 옷에다 침묻히고 토하고, 그거 어떻게 감당하려구요. 물론 베이비시터 대동하고 나는 우아하게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당시엔 베이비시터도 마땅히 없었어요. 애를 남 손에 맡기기도 싫었구요. 그땐 애가 수시로 얼굴 부비부비해서 항상 쌩얼했네요.

  • 40. 안쓰러움
    '16.12.30 5:31 PM (14.36.xxx.12)

    요즘 누가 그런거 입고 다니나요
    인터넷에서 패딩같은거 재고정리로 2-3만원짜리도 널렸던걸요
    아기땜에 바빠도 5분이면 쇼핑하는건데...
    저도 젊어서 맘껏 꾸며봤다고 30대 몇년 진짜 허접하게 하고다녔는데요
    40넘으니 이젠 이쁜옷 진짜 못입을나이가 되겠다싶어서 많이 사입고 꾸며요
    오늘이 내생에 제일 이쁜날인건데 후줄근하게 다니는거 너무 안타까워요

  • 41. ..
    '16.12.30 5:36 PM (219.249.xxx.207)

    뭐..자기 살기 나름 아닌가요? 남편 월수 500에도 명품백 턱턱 사서 쓰고 옷은 몽클레어 입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월수 4천벌어와도 3천씩은 꼭 저축하고 천만원으로 애들 교육시키고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여행다니고 명품백, 옷 없는 사람도 있어요. 남은 돈은 또 저축하고요. 보풀은 좀 그렇지만 백일인 애들 있을때 정신 없는데 그럴 수 있고요. ㅎㅎㅎ 정말 웃기네요. 월수 천이하로 명품백, 명품옷 입는 사람들은 허세 덩어리라고 그러면 좋은가? 돈 많이 벌어 아껴쓰는거 갖고 뭐라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네요. 우리나라처럼 남일 관심많은 사람도 없을거에요.

  • 42. ....
    '16.12.30 5:38 PM (112.149.xxx.183)

    개인적으로 나자신도 어디든 차려입는 걸 좋아하고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터라 원글 속 사람은...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안 그렇다고 속으로 좀 안타까울 망정 흉 볼 건 아니죠. 애 100일에 뭔 정신이며 남이 구멍 뚫린 옷을 입든 말든 나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불편할 것도 없고 뭔 상관이래요.
    남편이 잘하는지 돈을 쓰게 하는지 어떤지는 사실 삼자는 모르는 거고. 그러고 다닌다고 알뜰한지 아닌지도 사실 잘 몰라요.
    울 시집 시모, 시누들이 좀 저런 스탈들인데 뭐 지들도 알뜰하다고 자화자찬 들이지만 겉모양새만 검소해 보일 뿐 먹는 거니 차, 난방, 주거 비용 등은 제 상식으론 이해 안될 정도로 펑펑 써대요. 그러니 모르는 거죠.

  • 43. 백일이 힌트
    '16.12.30 5:57 PM (211.112.xxx.54)

    전 애기 백일때 남이 날 어찌보든 전혀 신경 못 쓰고 대충 계절에 맞는 옷 꺼내 입고 당겼어요. 머리도 산발, 옷도 색이고 뭐고 계절감만 맞게... 그 엄마도 그런거 아닐까요?

  • 44. ㅇㅇㅇ
    '16.12.30 5:58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원래 돈 많고 정신적으로 충족되면 차림새 크게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많구요
    어릴때 못입었다거나 계급이나 집안의 돈, 차림새, 외모, 학벌 등으로 무시 당해보거나 컴플렉스 있으면 더 남에게 보이는 모습에 신경쓰는 경향은 많죠. 샘이나 허영심이 많거나.
    돈 많아 보이고 실제 돈 많으면 돈 빌리거나 사기치려는 사람들만 들러붙기도 하고, 돈 많다는걸로 정신적으로 충족되서 옷차림이나 그런거 신경 안쓰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주위 부자분들 보면.
    금융업 한다거나 남에게 차림으로 어필하는게 수익이랑 연결이 되면 신경을 쓰는데, 자유직종이거나 남앞에 차려입어서 금전적으로나 정치적르로 득될게 없음 신경 안쓰는거죠. 저런 사람도 중요한 사람 앞에선 차려입겠죠 머.

  • 45. ...
    '16.12.30 6:00 PM (14.52.xxx.60)

    참 별걸다...
    깔것도 에지간히 없나 보네요

  • 46. Stellina
    '16.12.30 6:01 PM (82.52.xxx.133)

    검소한 옷차림이나 헤지고 보풀난 옷 입은 사람은 흉보지 맙시다.
    물론 때와 장소에 따라 복장을 갖춰입는게 중요하지만
    아기가 백일되었고, 그 남편이 집에서 도와주는지 어떤지도 모르고
    아이 보나 급하게 나와서 그럴 수도 있고
    검소가 몸에 베고 그런 모임을 잘 인지하지 못했다가 모임 내내 본인도 곤란했을 수도 있어요.
    어린 아기 키우며 밤잠 못 자는 시기의 엄마는 그냥 다 용서 됩니다.

  • 47. ㅇㅇㅇ
    '16.12.30 6:01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일반 사람들도 잘 차려입어서 허영심 충족하거나 컴플렉스가 있거나 남들보다 우위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서(실제 아니기때문에) 고양이 몸 부풀리는것처럼 차려입는게 커요.

    저도 패션 엄청 좋아하고 어릴적부터 저나 엄마나 옷에 관심 많아 전세계 패션지 구독하고 그런사람이지만 한때 돈 많이 벌리고 사회적 지위 엄청 올라가고 존경받고 하니까 옷 신경도 안가고 신경쓸세도 없어지더라구요 ㅋㅋ

  • 48. 원래 좀 구질구질한 여자
    '16.12.30 6:12 PM (114.201.xxx.150) - 삭제된댓글

    남편은 잘 만났는데 원래가 구질구질해서 남자가 고생좀 할 듯.

  • 49. ..
    '16.12.30 6:19 PM (221.159.xxx.68)

    월수 천 벌어도 빛좋은 개살구인가보네요.
    도우미 도움이라도 받을텐데 여자 혼자 육아고 살림 다하니 멋낼 시간이 없는거겠죠.
    대출이자에 원금갚기랑 부모생활비랑 보내면 얼마 안남는 집일겁니다.

  • 50. 댓글도 없고
    '16.12.30 6:35 PM (117.111.xxx.35)

    흉 보고 싶었구나...

  • 51. 진짜
    '16.12.30 6:36 PM (223.33.xxx.134)

    알부자라서 그런 것 별로 신경 안 쓸 수도 있죠

    없는 사람들일수록 겉모습에 치장하는 법

  • 52. ㅇㅇ
    '16.12.30 6:55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상식선의 TPO나 그 사람 사정 다 떠나서

    이런 걸 게시판에 흉보고 있다는 자체가 경솔하고 무례한 짓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53. ....
    '16.12.30 7:28 PM (221.157.xxx.127)

    남자가 생활비로는 이백만주는지 뭐 어찌아나요

  • 54. ...
    '16.12.30 7:37 PM (221.167.xxx.125)

    남편이 자꾸 옷 사입으라는데 돈이 아까워서 못 사입어요 10년도 더 된 옷입어요 그냥 편해서요

  • 55. ............
    '16.12.30 8:08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뭔 상관이에요?

  • 56. .....
    '16.12.30 8:22 PM (222.108.xxx.28)

    애 백일이면 아직 살 다 안 빠져서 옷 안 살 때 아닌가요?
    저는 살 안 빠진 상태에서 옷 샀다가 살 빠지면 그 옷 못 입게 되니 아까워서 그냥 버티다가 살 다 빠지고 산 것 같은데요..
    게다가..
    저희 부부도 둘이 합쳐 월 2000 넘는데..
    저도 패딩에 손목부분 속 안감이 바깥쪽으로 밀려나오더군요 ㅠ
    그게 작년에 산 거라, 오래된 것도 아닌데 그러네요 ㅠ
    잘못 샀나봐요 ㅠ
    작년에 산 건데 올 해 바로 버리긴 좀 아깝고..
    내년이나 내후년엔 새로 사려고요 ㅠ
    추워서 패딩 말고 다른 것은 입기가 싫으네요 ㅠㅠㅠ

  • 57. 고정점넷
    '16.12.30 9:19 PM (221.148.xxx.8)

    솔직히 요즘 월천이 많나요?
    그 남자 대출 있을 수도 있고
    저도 사업 초기에 돈 많이 벌어도 사업 시작하느라 대출 낸거 2-3년 (남들 20년에 나눠 갚을 돈) 안에 갚으려고 마음 먹고 무지 아껴 살았네요
    그리고 님들 모임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을 수도.
    잘 보이고 싶지 않은 모임에 굳이 차려입고 나갈 이유가 전혀 없죠.
    저도 밍크 막스마라코트 패딩 버버리 패딩 마르니 코트 등등 있지만
    남편 선후배 모임엔 굳이 예쁘게 하고 나가지 않아요
    그래봐야 들러 붙을 사람들인걸 알아서

  • 58. 그게
    '16.12.30 9:22 PM (119.75.xxx.114)

    월급천만원이냐 자영업 천만원이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거죠

  • 59. ㅎㅎ
    '16.12.30 9:27 PM (156.222.xxx.139)

    심하게 더럽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100일된 아가와 얼마나 차려입어야하는지.ㅎ

    물론 연말모임 분위기 맞게 차려입고 나가면 좋지만
    그렇지 않았다고해서 이상할 것도..
    전 위에 댓글처럼 대출 엄청있는데 겉으로 과하게 꾸미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원글의 그분이 낫네요.

  • 60. ....
    '16.12.30 9:37 PM (1.232.xxx.49) - 삭제된댓글

    남의 수입, 남의 가정사, 남의 옷,
    유심히도 살피고 상상하고
    이런 데 글까지 쓴다는 게 참 꼴불견이네요.
    월 천 넘게 버는 부부 앞에서 기 죽을까봐
    본인이 분수에 넘치게 꾸미고 나갔다가 당혹스러웠던 모양....

  • 61. ㅠㅠ
    '16.12.30 9:38 PM (180.230.xxx.194)

    ㅠㅠ
    울집도 천만원정도예요

    근데 옷사입는거 사치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싼걸로 입어요.
    냄새안나고 남한테 피해안끼치면 되는거 아닌가요?

    모지리까지 ...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를뿐이죠.

  • 62. ....
    '16.12.30 9:38 PM (1.232.xxx.49) - 삭제된댓글

    남의 수입, 남의 가정사, 남의 옷,
    유심히도 살피고 상상하고
    이런 데 글까지 쓴다는 게 참 꼴불견이네요.
    월 천 넘게 버는 부부 앞에서 기 죽을까봐
    본인이 분수에 넘치게 꾸미고 나갔다가 당혹스러웠던 건 아닌지....

  • 63.
    '16.12.30 9:57 PM (112.133.xxx.91)

    남이 저의 옷차림을 뚫어지게 보는게 넘 싫어요.
    자세히도 보셨네요. 사람 만날때 얼굴을 주로 보고 멀리서는 간단히 전체적인 느낌만 캐치하구요. 자세히 남 옷 보는거 실례라고 생각해요. 분수에 맞지않게 과하게 입은 사람보다 검소한게 낫지 않나요

  • 64. ㄱㄱ
    '16.12.30 10:14 PM (211.105.xxx.48)

    검소하고 단정하게 사는거랑 아무거나 입는거랑은 좀 틀린듯해요

  • 65. .....
    '16.12.30 10:35 PM (222.107.xxx.199)

    그냥 가치관 차이에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베프가 본인이 세 후 월 천 넘게 벌고, 남편과 합치면 아마 2천가까이 벌텐데요.
    옷입고 그런거에 정말 검소해요..

    대신 재테크 정말 잘해서, 30대 초반인데 벌써 자산 축적 많이 했구요.

    대화 해보면 너무나 어른스럽고 속이 깊어서, 너무 존경하는 친구고,
    그런것들이 전혀 신경쓰이지 않고 너무 예뻐보이는 사람이에요...

  • 66. sk
    '16.12.30 10:40 PM (49.173.xxx.157)

    http://1boon.kakao.com/fave/07fast_fashion

  • 67. ㄱㄱ
    '16.12.30 10:53 PM (211.105.xxx.48)

    윗님 가치관의 차이는 어디서나 존재해요
    원글님은 지금 윗님이 묘사하는 검소한 사람 얘기하는듯 하진 않아요 원글님과 님의 입장 상황 차이도 있을거예요

    저도 굉장히 검소한 언니 아는데 심지어 가방도 본인이 수수하게 뜬거 일년내 들고 다녀요 세후 천 어쩌고는 아니지만요 그언니 멋하나 안내고 옷도 저렴하게 입고 다니지만 그냥 멋있어요
    그러나 원글님이 얘기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예요 비닐느낌 옷에 안감이 밖으로 나오고 등등이요
    저렴한 옷도 여러가지고 신경쓰고 단정하면 누가 뭐라나요?

  • 68. --a
    '16.12.30 11:09 PM (118.37.xxx.107)

    검소해도 옷은 중요시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는 거에요
    한국은 이건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 하는게 너무 숨막히네요

    "아 저사람은 저렇구나" 이게 왜 이렇게 안될까요 ?

  • 69. .....
    '16.12.30 11:23 PM (39.7.xxx.2) - 삭제된댓글

    월수 천 넘는데 알뜰살뜰 모아 더 큰 부자될 것 같은 불안감 달래려고 무의식적으로 헐뜯고 지지리 궁상이다 동조받으려는 듯
    남의 옷 소매 살피기 전에 내 심리 분석이나 해보세요.

  • 70. 55555
    '16.12.30 11:23 PM (211.246.xxx.175) - 삭제된댓글

    저기요들 ㅋㅋ
    온 어리석은 사람들이 사람 외양만 보고 혹하고
    스팩만 보고 혹하고
    자기도 가짜깃털로 옷 차 부동산 치장해서
    남에게 우습게 안보이려 온 평생 바치면서
    왜 그래야하는지 질문조차 안하고 소중한 한평생
    낭비하니까
    사기꾼들이 득세하는
    사회가 되고 최순실 같은 것들 국가에 국민이
    사기당하는거에요
    뭐가 중한지 뭐가 보리인지 쌀인지 구분도 못하는 사람들
    ㅋㅋㅋ
    비닐느낌 옷 입은 사람이 옷 잘입은 사람 돈도 권력도
    없으면서 투명망토 입은 임금님처럼 뽐내고 다니는거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저도 외국 하이패션 컬렉션 의상 매해 몇개씩은 살정도로
    패션 좋아하지만

    여기 글들
    읽어보니 진짜 뭐가 뭔지 분간 못하는분들도 넘 많네요

    정신들좀 차려요

  • 71. 애가 백일이면
    '16.12.30 11:26 PM (61.82.xxx.218)

    애가 백일이면 이해가 가네요.
    윗분들 말대로 맞는 옷이 없어서 아무거나 걸쳐 입고 나왔을수도 있고요.
    저도 애 백일즈음엔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네요.
    저도 남의 옷차림가지고 뒷말하는거 참 거북하네요.
    물론 거지꼴이라면 그렇지만 가난하고 궁색한 사람도 있고, 옷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도 있고요.
    더럽고 냄새 나지만 않으면 된다 생각해요.
    싸구려 옷 좀 입으면 어때서요? 누구나 패션감각 탁월해야하나요?
    그렇게 외모로 사람 평가하니 대통령도 머리 올리는게 세월호 아이들 목숨보다 중요한거죠.
    외모만 샤방샤방하게 꾸미고 나와 거짓말만 좌르륵하는게 통하는 세상.
    내면을 보고 진실을 보고 삽시다!!!

  • 72. 55555
    '16.12.30 11:26 PM (211.246.xxx.175) - 삭제된댓글

    내실이나 지혜나 권력이나 영향력 명망 돈
    없이 아무리 깃털 치장해보았자
    보는 사람들에겐 본인 모습 그대로 다 보여요

    남의 보풀정도 보고 이런글 쓰는건
    정말 다른걸 볼줄 몰라 그것밖에 안보이는거라구요

    본인 딱한건 모르네

  • 73. ㅣㅣ
    '16.12.30 11:41 PM (223.39.xxx.109) - 삭제된댓글

    모자란 건지 똑똑한 건지는 세월지나 보면 알겠지요
    제가 그 정도 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꽤 알뜰하게
    살았어요
    외모 치장하는데 관심도 별로 없었구요
    결혼 20년차인데 통장에 7억 모았어요
    물론 집도 있고 남편은 남편대로 제가 가지고 있는 만큼은
    있어요
    제 계좌에 있는 6억은 생활비에서 모으고 불린겁니다
    6억으로 이자와 투자수익 4천은 나와서 마음 편하네요
    부자도 아니고 중산층도 아니지만 돈걱정은 않고 살 수
    있어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 74. ㅣㅣ
    '16.12.30 11:50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저희 집도 수입 월천은 넘은지 10년은 넘어요
    물려받은 부자 아닌 다음에는, 로또처럼 벼락으로 사업
    일어난 경우 아닌 다음에는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사고 싶은거 다 사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는 부자아니라 중산층도 어렵답니다
    지금이야 절약절약하며 살진 않지만 그런 과정들을 거쳐야
    돈 걱정은 안하고 살 수있는거 같더군요

  • 75. ciaociao
    '16.12.30 11:59 PM (122.42.xxx.36)

    남 외모, 걸친 것에 참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 사람 돈이에요. 각자 가치대로 쓰고 사는 겁니다.
    백일 아가 데리고 이 추운 날씨에 외출하는 것 자체가 그 분 상황에선 많이 애쓰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가방 사드는 것보다 여행 한번 가는 게 훨씬 좋습니다. 자기 좋아하는 것에 돈도 쓰게 되는거에요...

  • 76.
    '16.12.31 12:14 AM (223.33.xxx.152) - 삭제된댓글

    없이 자라지도 않았고 모자라지도 않는데
    남편이 사업하기 전에는 빠듯하게 적금든다고 그랬고
    사업하고 나서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돈 모았고
    제 지난 모습을 봤다면 모자란 여자라 했을거 같네요

    현재 부자도 아니고 82기준으론 중산층에도 못들겠지만
    월수 천 넘은지 10년은 지났고 돈 걱정은 않고 삽니다
    외모 꾸미는게 별로 취미가 없어요
    사고 싶은것도 별로 없구요
    남을 분석하면 님도 분석 당해요

    분석해 볼까요
    아는 거래처 경리아줌마 월급 200받으면서
    남편은 거의 반백수에
    가진것도 없고 받을것도 없는 신세에
    집도 없고 전세도 별볼일 없는 수준
    차는 그랜져
    옷은 브랜드
    대학 다니는 애들은 국가장하금 받아 다니고

  • 77. 빗방울
    '16.12.31 12:48 AM (223.39.xxx.118) - 삭제된댓글

    사업해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지요
    한 10년쯤 하면 그 불안감이 거의 없어지지만
    그래도 위기가 올때를 대비해 준비를 해둬야 한다는
    맘이 들지요
    월천 못버는 사람은 많은 돈 같지만 벌어보면 별거 아닌
    돈이 됩니다
    그 여자분이 언제까지 보풀생긴 옷,싸구려 패딩 입고
    지낼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계획없이 사는 여자는 아닐거 같네요
    그 여자 가정은 그 여자가 알아서 운영해 나갈겁니다
    사모 보다 옷 더 잘입는 경리아줌마도 많지요
    집 한칸
    반백수 남편에 월200 받아도

  • 78. ㅣㅣ
    '16.12.31 1:06 AM (223.39.xxx.118) - 삭제된댓글

    사모 보다 월200받는 경리아줌마가 옷 더 잘 입고 다니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사업 좀 된다고 조금 풍족하게 쓰면 불안 해요
    잘 될때가 있으면 안될때도 있는거고 미래를 위해 비축해
    둬야 마음이 편해요
    자수성가 경우를 보면 와이프들이 알뜰해요
    그 여자분도 이제 이런 싸구려 옷 안입어도 되겠다하는 시점이 올겁니다
    월천 막상 벌어보면 많다는 생각 안듭니다
    원래가 뭐든 해보면 별거 아니게 되는 거고
    원글님은 그 여자분이 안입은 더 비싼 옷, 보풀없이 깨끗한 옷 입어서 좋던가요?

  • 79. 밍크코트
    '16.12.31 3:04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보단 낫지 뭘그래요
    밍크가 어떻게 죽는지도 모르고
    이쁘기는커녕
    무식하고 촌스럽게만 보이던데.


    옷 살 겨를이 없었거나
    짠순이거나
    빚이 많거나
    우환이 있어서 외모에 신경쓸 정신 없거나

    사정이 있나보죠.

  • 80. 555
    '16.12.31 3:25 AM (49.163.xxx.20)

    애기 백일 때 옷 챙겨입을 정신이 어디있어요ㅜ

  • 81. 제가 아는 분도 그런데
    '16.12.31 4:36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빌딩이 몇개에 집도 완전 저택급인데
    다들 집주인이 아니라 이 집 가사도우미분이냐는 소리 들을 정도인데
    (가사도우미분 비하의 뜻은 절대 없어요) 사실 가사도우미분들도 그렇게 입고 다니지 않게 입고 다니세요.
    너무 너무 허름하고 후지고...
    그냥 돈쓰는건 너무 싫고 옷에는 관심이 없고.. 옷자체가 몇개 없고
    잘 입고 싶다는 관심도 없고 의지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심하게 아프시고 나서 그 돈 하나도 못쓰고 죽을뻔했다며 인생관이 바뀌셨는데
    세상에........돈쓰니 바로 귀부인됨.
    피부는 돈쓰기 전부터 완전 타고나게 좋은 분이었는데
    좋은데서 머리하고 비싼옷입으니 바로 멋쟁이되더라구요.

    사람들이 웃긴게 궁상으로 하고 다닐땐 저게 뭐냐고 비웃고 험담하더니
    귀부인처럼 꾸미고 다니니 또 그건 샘나고 불만인지 또 얼마짜리니 어쩌고 저쩌고 뒷담화합디다

  • 82. 제가 아는 분도
    '16.12.31 4:40 AM (115.93.xxx.58)

    부자인데 옷이 정말 주워입어도 저거보다 낫겠다 싶게 너무 허름하고 후지고 그랬는데

    돈쓰는것도 싫고 옷에는 아예 관심이 없고.. 옷자체가 몇개 없고
    옷을 입고 싶다는 관심이나 의지자체가 없고 그렇더라구요.
    심하게 아프시고 나서 돈 하나 못쓰고 죽을뻔했다며 인생관이 바뀌고 꾸미고 즐기기 시작하셨는데
    세상에........돈쓰니 바로 귀부인됨.
    피부는 원래 타고나게 좋은 분이었는데 비싼데서 머리하고 비싼옷입으니 바로 멋쟁이되더라구요.

    사람들이 웃긴게... 궁상으로 하고 다닐땐 저게 뭐냐고 그렇게 뒤에서 비웃고 험담하더니
    귀부인처럼 꾸미고 다니니 또 그건 샘나고 불만인지 또 얼마짜리니 어쩌고 저쩌고 뒷담화합디다

  • 83. 그저
    '16.12.31 5:36 AM (45.72.xxx.77)

    외모외모외모..
    본인이 외모로 그리 사람을 판단해대고 무시하고하니 단칸방에 빚내 살더라도 명품백매고 곧죽어도 외모는 꾸미고 나가야하는거죠.
    뭣이 중헌디. 이놈의나라 대체 뭣이 중헌디...국민전체가 머리가 썪어빠진듯.

  • 84.
    '16.12.31 5:45 AM (175.252.xxx.244) - 삭제된댓글

    옷 갖고 좀 뭐라 하지 맙시다.
    http://www.google.co.kr/search?q=권양숙 코트&prmd=ivn&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opfWu45zRAhVFi7wKHeqgC2UQ_AUIBygB&biw=360&bih=560&dpr=3

  • 85.
    '16.12.31 5:50 AM (175.252.xxx.244) - 삭제된댓글

    옷 갖고 뭐라 하지 좀 맙시다.
    http://c.hani.co.kr/hantoma/2418969

  • 86. 윗 링크보니 권양숙 여사땜에
    '16.12.31 6:12 AM (222.153.xxx.103) - 삭제된댓글

    찡~~ 해지네요. 세상에... 저 코트가 남편이 대통령 재직시에 입었단거예요? 얼마나 억울할까요... 저렇게 살았는데 뇌물받았다고 남편을 궁지에 몬 여자가 됐고 그걸로 남편이 자살 당하게 됐으니 말이죠...

  • 87. 지겹다
    '16.12.31 9:28 AM (121.140.xxx.223)

    없거나 어설프게 있는 사람들이야 남이 나를 어떻게볼까 걱정하고 신경써서 옷차려입고 하는 성향이 강하죠
    막상 돈있어보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내실 다지는 사람들 많아요
    댓글에서 그사람이 딱하니 예의가 없니 하는 분들은 아마 자신의힘으로 월천 벌기는 커녕 그런 남편도 없으실걸요.
    본인이 저런 상황에 있어보면 저 여자분이 어떤 심정으로 저렇게 생활하는지 이해하실텐데요.

  • 88. 원글 의도는 그게 아니라
    '16.12.31 9:44 AM (222.153.xxx.103) - 삭제된댓글

    어느 정도 쓸 데 쓰는 걸 말하는 거 같은데요.
    지나치게 궁상떠는 부모밑에서 자란 사람들은 그런 거 치를 떨더군요. 남들은 겪어보지 않았으니 잘 모르는거니까요.

  • 89.
    '16.12.31 9:55 A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싸지르는 인간 면상이 궁금하네..새해에는 좀 인간답게 살아라..모르는 사람들에게 일면식도 없는 사람 욕해달라니...머릿속이 싸구려에 심하게 보풀난 거 같네요

  • 90. 월 천만원이
    '16.12.31 10:00 AM (112.170.xxx.49) - 삭제된댓글

    많이 버는건가요???
    헐...원글님 가난함 인증하시네요.
    월천만원이면 그냥 보통인데...
    이세상에 돈 잘버는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월 천만원 번다고 비싼거 휘감고 다녀야하나요???
    세상물정을 모르시는건지...

  • 91. 현대
    '16.12.31 10:06 AM (110.8.xxx.9)

    정주영 회장 자택에서 리모콘도 없이 손으로 돌리는 브라운관 구식 티비을 쓰더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그런 것을 두고 구질구질하다느니 모지라다느니 함부로 내뱉는 사람들은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겉치레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인 것 같네요.
    깨끗이 빨아서 단정하게 입으면 될 일이지 낡은 옷이 왜 비난받을 일일까요?

    원글님은 그 부부네 고소득이 부러워서 뭐라도 하나 트집잡아 까네요. 질투심 버리고 살아야 복이 옵니다.

  • 92. 천박
    '16.12.31 10:28 AM (223.62.xxx.76) - 삭제된댓글

    별걸 갖고 다 .. 내참 ㅋㅋㅋ

    그렇게 흉본다고해서 님이 더 대단해지는줄 아시나요?

    남이 빤스만 입고다니던 세수를 안하던 님이 뭔상관 ㅋㅋ

    뭐라고 하나 더 뜯어내릴거 없나 관찰하다하다 못해 게시판에 글까지 쓰는 원글..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님같은 사람은 제발 주변에서 없었으면 해요. 상종하기 싫은 부류.

  • 93. 참내
    '16.12.31 10:50 AM (175.223.xxx.205)

    결국 돈이랑 옷 얘기군요.
    남의 돈이랑 옷 좀 상관하지맙시다.

  • 94. veranda
    '16.12.31 12:02 PM (119.195.xxx.77)

    월 천 버는게 아님. 이게 답!

  • 95. 부럽지?
    '16.12.31 12:30 PM (221.145.xxx.244)

    까고싶은거죠

  • 96. 부러운거죠??
    '16.12.31 12:44 PM (39.121.xxx.22)

    왠지 미인일꺼같음
    애100일임 살쪄서 입을옷도 없고
    옷사기도 아까워요

  • 97. 답답하시네요들.
    '16.12.31 1:22 PM (175.125.xxx.92)

    애 안키운분들만 모이셨나..
    100일의 기적이라는 말도있잖아요.
    100일넘으면 잘 잔다고 (꼭 그런건 아니지만)
    아기 100일이면 잠도 제대로 못자요. 무슨정신에 꾸미고 나옵니까?
    심지어는 돌될때까지 밤마다 깨는 애도 있어요.

    옷 사입으러 다닐 시간도 정신도 없지만
    그래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라 보고싶어 나온걸텐데 옷때문에 뒤에서 욕해요??
    한국사람들은 외이렇게 남의 옷 남의 외모에 신경쓰죠?
    옷이 만나고 싶은거예요? 사람이 만나고 싶은거예요?

    저도 살만큼 살지만 명품백같은 거 안들고 다닙니다. 무거워서요.(그리고 별로예요.)
    연말 모임때 저만 명품백 없더군요.
    근데 그걸 또 뒤에서 씹더라구요.하참..
    그래서 그냥 그 모임 안나갑니다.
    좋은옷 명품백 보고싶은면 백화접으로 가세요.

  • 98. 그게 지금 공개게시판까지 와서 흉 볼 일인가요?
    '16.12.31 1:53 PM (112.160.xxx.226) - 삭제된댓글

    연말 모임에 될 수 있으면 흉하지 않고 단정하게 입으면 좋죠.

    근데 모임이 꼭 누구에게 '나 이만큼 잘 살아ㅎㅎㅎ 부럽지?' 이런 시츄하려고 작위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더 가관입니다 저는.

    실제 실속파들은 티 안 내고 본인 스스로 만족하면서 지내는 부류들도 적지 않고요.

    원글님은 내용 보아하니, 좀 지나치시네요.
    특히
    "비닐로된 패딩인데 딱봐도 싸구려 옷이고
    그건 그렇다 치는데 손목을 보니 잠바 안감 비닐이 겉으로 다 삐져나와있고 (이건 오래 입으면 이렇게 되는거 아닌가요?)
    안에 입은 티는 손목 부분에 보풀이 너덜너덜"

    에휴..
    어디서든 아래 위로 뜯어보면서 사람 겉치레만 분석하는 사람들 있는데요.
    그런 사람을 딱하게 보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겪은 일화 하나가 떠오르네요.

    친구와 점심 약속 있어서 만났다가
    그 친구가 구호 코트 하나 사고 싶다고 해서 저도 볼 겸 같이 갔습니다.
    다른 손님도 몇 분 있더군요.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 핏 감 좀 보려고 입고 나와보니

    어떤 아주머니 두 분이 제 친구가 옷 벗고 있는 찰라 친구의 겉옷을 세밀하게 뜯어보더니
    "어머... 하긴 이런 데서라도 입어봐야지 ㅎ" 작게 말하더군요.

    흠칫 놀라서 제가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그분들에게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그분 중 한 분 왈,
    "아니 저분 말이에요 ㅎㅎ" 하면서 제가 그 친구와 동행인인 걸 모르고 뭔가 무시해도 될 만한 사람이 저기 있는데 같이 씹자는 제스처까지 하더군요.

    까놓고 말해서 친구나 저나 유럽 생활 오래했고
    그래서 경제적으로 정착한 후에 한국에서 비싸게 팔리는 명품도 좀 싸게 혹은 제값 주고 입어봤던 사람들이고
    그렇게 오래 지나다 보니 본인에 맞는 브랜드 알아서 찾아 입습니다.
    마침 그때 친구가 H브랜드 점퍼를 입고 있었어요. (에르메스는 아니고 다른 브랜드인데 이 브랜드 옷 한국 멀티샵에도 좀 희귀하던데 지금은 많이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유럽에서 솔드해도 겉옷은 기본이 500유로고, 한국에서는 희귀 고가 멀티샵에서 못해도 솔드하지 않은 유럽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매니아들에게 팔리는 것으로 알아요..)

    저는 좀 단정한 옷차림이었고요.

    친구는 가볍고 편안한 차림이었을 뿐인데, 본인들이 모르는 브랜드라고 흉 좀 같이 보자고 눈짓하는 그 두 아주머니들... ㅎㅎㅎ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 뭐 갑자기 감정에 쏠려 그들에게
    차분하게 설명해줬더니 찍 소리도 못하고 귀까지 빨개져서 매장 탈출하더군요.

    친구와 매장 나오면서 한번 씹고 말았는데

    이런 글 보니, 그 두 아주머니들이 또 떠오르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나 새 옷 새 옷 하지 유럽 같은 경우는 스웨터나 가디건 같은 거 좀 비싼 거 사서 정말 오래 입는 경우 많습니다. 보풀이 어쩌고저쩌고.. 제가 듣기엔 가소롭네요.

    남 그렇게 뜯어 관찰하고 이런 공개 게시판에 험담할 시간이 본인 가치관과 지금의 원글님 행동이 보여주는 의식수준에 대해서 한 번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아, 맞다..
    손목을 보니 잠바 안감 비닐이 겉으로 다 삐져나와있고 이건 오래 입으면 이렇게 되는거 아닌냐고요?
    ㅎㅎㅎ 뭐 오래 입으면 그렇게 될 수야 있겠죠. 그러나 옷 입을 때 실수로 잘못 입었는데 확인하지 않고 집어넣지 못했거나 세탁 잘못해서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좀 캐주얼한 까발리 가을 점펴 하나를 편해서 여행 시마다 주구장창 즐겨 입었는데 한 호텔에서 세탁한 이후, 계속 안감이 겉감으로 말리더군요.

    남 흉 보신 글 내용 중에 그분의 인성에 대한 험담은 없는 걸 보니,
    그 분께서는 가식없이 편안한 걸 좋아하시고 알뜰하시기까지 하며 인성도 꽤 좋은 아이어머니셨나 보네요 ㅎ

    적당히 좀 합시다.

  • 99. 그게 지금 공개 게시판까지 와서 흉볼 일인가요?
    '16.12.31 2:03 PM (112.160.xxx.226) - 삭제된댓글

    연말 모임에 될 수 있으면 흉하지 않고 단정하게 입으면 좋죠.

    근데 모임이 꼭 누구에게 '나 이만큼 잘 살아ㅎㅎㅎ 부럽지?' 이런 시츄하려고 작위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더 가관입니다 저는.

    실제 실속파들은 티 안 내고 본인 스스로 만족하면서 지내는 부류들도 적지 않고요.

    원글님은 내용 보아하니, 좀 지나치시네요.
    특히
    "비닐로된 패딩인데 딱봐도 싸구려 옷이고
    그건 그렇다 치는데 손목을 보니 잠바 안감 비닐이 겉으로 다 삐져나와있고 (이건 오래 입으면 이렇게 되는거 아닌가요?)
    안에 입은 티는 손목 부분에 보풀이 너덜너덜"

    에휴..
    어디서든 아래 위로 뜯어보면서 사람 겉치레만 분석하는 사람들 있는데요.
    원글님 같은 그런 사람을 딱하게 보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겪은 일화 하나가 떠오르네요.

    친구와 점심 약속 있어서 만났다가
    그 친구가 구호 코트 하나 사고 싶다고 해서 저도 볼 겸 같이 갔습니다.
    다른 손님도 몇 분 있더군요.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 핏 감 좀 보려고 입고 나와보니

    어떤 아주머니 두 분이 제 친구가 옷 벗고 있는 찰라 친구의 겉옷을 세밀하게 뜯어보더니
    "어머... 하긴 이런 데서라도 입어봐야지 ㅎ" 작게 말하더군요.

    흠칫 놀라서 제가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그분들에게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그분 중 한 분 왈,
    "아니 저분 말이에요 ㅎㅎ" 하면서 제가 그 친구와 동행인인 걸 모르고 뭔가 무시해도 될 만한 사람이 저기 있는데 같이 씹자는 제스처까지 하더군요.

    까놓고 말해서 친구나 저나 유럽 생활 오래했고
    그래서 경제적으로 정착한 후에 한국에서 비싸게 팔리는 명품도 좀 싸게 혹은 제값 주고 입어봤던 사람들이고
    그렇게 오래 지나다 보니 본인에 맞는 브랜드 알아서 찾아 입습니다.
    마침 그때 친구가 H브랜드 점퍼를 입고 있었어요. (에르메스는 아니고 다른 브랜드인데 이 브랜드 옷 한국 멀티샵에도 좀 희귀하던데 지금은 많이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유럽에서 솔드해도 겉옷은 기본이 500유로고, 한국에서는 희귀 고가 멀티샵에서 못해도 솔드하지 않은 유럽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매니아들에게 팔리는 것으로 알아요..)

    저는 좀 단정한 옷차림이었고요.

    친구는 평소 거추장스러운 거 싫어하고 가볍고 편안한 차림이었을 뿐인데, 본인들이 모르는 브랜드라고 흉 좀 같이 보자고 눈짓하는 그 두 아주머니들... ㅎㅎㅎ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 뭐 갑자기 감정에 쏠려 그들에게
    차분하게 설명해줬더니 찍 소리도 못하고 귀까지 빨개져서 매장 탈출하더군요.

    친구와 매장 나오면서 한번 씹고 말았는데

    이런 글 보니, 그 두 아주머니들이 또 떠오르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나 새 옷 새 옷 하지 유럽 같은 경우는 스웨터나 가디건 같은 거 좀 비싼 거 사서 정말 오래 입는 경우 많습니다. 보풀이 어쩌고저쩌고.. 제가 듣기엔 가소롭네요.

    남 그렇게 뜯어 관찰하고 이런 공개 게시판에 험담할 시간이 본인 가치관과 지금의 원글님 행동이 보여주는 의식수준에 대해서 한 번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아, 맞다..
    손목을 보니 잠바 안감 비닐이 겉으로 다 삐져나와있고 이건 오래 입으면 이렇게 되는거 아니냐고요?
    ㅎㅎㅎ 뭐 오래 입으면 그렇게 될 수야 있겠죠. 그러나 옷 입을 때 실수로 잘못 입었는데 확인하지 않고 집어넣지 못했거나 세탁 잘못해서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좀 캐주얼한 까발리 가을 점펴 하나를 편해서 여행 시마다 주구장창 즐겨 입었어도 그런 일 없었는데 한 호텔에서 세탁한 이후, 계속 안감이 겉감으로 말리더군요.

    남 흉 보신 글 내용 중에 그분의 인성에 대한 험담은 없는 걸 보니,
    그 분께서는 가식없이 편안한 걸 좋아하시고 알뜰하시기까지 하며 인성도 꽤 좋은 아이 어머니셨나 보네요 ㅎ

    적당히 좀 합시다.

  • 100. 요즘시대에 알뜰도 상대적이죠
    '16.12.31 2:12 PM (110.8.xxx.185)

    저정도는 백번 양보해도 알뜰한게 아니고 모지리.
    어찌 연말모임에 속이 다뜯어져서 겉으로 다 드러나기까지하는 옷을 입나요??그걸 잘라내서 티가 안나게라도 입을줄모르는 바보 모지리.
    게다가 옷에 보풀정리도 할줄모르는 심한 게으름뱅이

    222222

    남편 월천 저건 알뜰이아니라 모지리

    월 백을 벌어도 질낮은 패딩에 오래입은감까지는 오케이
    보풀난 티?
    부부동반 모임에 등장하면서
    만언짜리 깔끔한 새옷정도는 사입을줄 아는 센스

    저건 알뜰과 패션에 무신경을 떠나서 우울증인거죠 ㅜ

  • 101. 그게 지금 공개 게시판까지 와서 흉볼 일인가요?
    '16.12.31 2:13 PM (112.160.xxx.226)

    연말 모임에 될 수 있으면 흉하지 않고 단정하게 입으면 좋죠.

    근데 모임이 꼭 누구에게 '나 이만큼 잘 살아ㅎㅎㅎ 부럽지?' 이런 시츄하려고 작위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더 가관입니다 저는.

    실제 실속파들은 티 안 내고 본인 스스로 만족하면서 지내는 부류들도 적지 않고요.

    원글님은 내용 보아하니, 좀 지나치시네요.
    특히
    "비닐로된 패딩인데 딱봐도 싸구려 옷이고
    그건 그렇다 치는데 손목을 보니 잠바 안감 비닐이 겉으로 다 삐져나와있고 (이건 오래 입으면 이렇게 되는거 아닌가요?)
    안에 입은 티는 손목 부분에 보풀이 너덜너덜"

    에휴..
    어디서든 아래 위로 뜯어보면서 사람 겉치레만 분석하는 사람들 있는데요.
    원글님 같은 그런 사람을 딱하게 보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겪은 일화 하나가 떠오르네요.

    친구와 점심 약속 있어서 만났다가
    그 친구가 구호 코트 하나 사고 싶다고 해서 저도 볼 겸 같이 갔습니다.
    다른 손님도 몇 분 있더군요.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 핏 감 좀 보려고 입고 나와보니

    어떤 아주머니 두 분이 제 친구가 옷 벗고 있는 찰라 친구의 겉옷을 세밀하게 뜯어보더니
    "어머... 하긴 이런 데서라도 입어봐야지 ㅎ" 작게 말하더군요.

    흠칫 놀라서 제가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그분들에게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그분 중 한 분 왈,
    "아니 저분 말이에요 ㅎㅎ" 하면서 제가 그 친구와 동행인인 걸 모르고 뭔가 무시해도 될 만한 사람이 저기 있는데 같이 씹자는 제스처까지 하더군요.

    까놓고 말해서 친구나 저나 유럽 생활 오래했고
    그래서 경제적으로 정착한 후에 한국에서 비싸게 팔리는 명품도 좀 싸게 혹은 제값 주고 입어봤던 사람들이고
    그렇게 오래 지나다 보니 본인에 맞는 브랜드 알아서 찾아 입습니다.
    마침 그때 친구가 H브랜드 점퍼를 입고 있었어요. (에르메스는 아니고 다른 브랜드인데 이 브랜드 옷 한국 멀티샵에도 좀 희귀하던데 지금은 많이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유럽에서 솔드해도 겉옷은 기본이 500유로고, 한국에서는 희귀 고가 멀티샵에서 못해도 솔드하지 않은 유럽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매니아들에게 팔리는 것으로 알아요..)

    저는 좀 단정한 옷차림이었고요.

    친구는 평소 거추장스러운 거 싫어하고 가볍고 편안한 차림이었을 뿐인데, 본인들이 모르는 브랜드라고 흉 좀 같이 보자고 눈짓하는 그 두 아주머니들... ㅎㅎㅎ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 뭐 갑자기 감정에 쏠려 그들에게
    차분하게 설명해줬더니 찍 소리도 못하고 귀까지 빨개져서 매장 탈출하더군요.

    친구와 매장 나오면서 한번 씹고 말았는데

    이런 글 보니, 그 두 아주머니들이 또 떠오르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나 새 옷 새 옷 하지 유럽 같은 경우는 스웨터나 가디건 같은 거 좀 비싼 거 사서 정말 오래 입는 경우 많습니다. 보풀이 어쩌고저쩌고.. 제가 듣기엔 가소롭네요.

    남 그렇게 뜯어 관찰하고 이런 공개 게시판에 험담할 시간에 본인 가치관과 지금의 원글님 행동이 보여주는 의식수준에 대해서 한 번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아, 맞다..
    손목을 보니 잠바 안감 비닐이 겉으로 다 삐져나와있고 이건 오래 입으면 이렇게 되는거 아니냐고요?
    ㅎㅎㅎ 뭐 오래 입으면 그렇게 될 수야 있겠죠. 그러나 옷 입을 때 실수로 잘못 입었는데 확인하지 않고 집어넣지 못했거나 세탁 잘못해서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좀 캐주얼한 까발리 가을 점펴 하나를 편해서 여행 시마다 주구장창 즐겨 입었어도 그런 일 없었는데 한 호텔에서 세탁한 이후, 계속 안감이 겉감으로 말리더군요.

    남 흉 보신 글 내용 중에 그분의 인성에 대한 험담은 없는 걸 보니,
    그 분께서는 가식없이 편안한 걸 좋아하시고 알뜰하시기까지 하며 인성도 꽤 좋은 아이 어머니셨나 보네요 ㅎ

    적당히 좀 합시다.

  • 102. ...
    '16.12.31 2:25 PM (121.167.xxx.24) - 삭제된댓글

    젊고 돈있는데 남의 이목같은 거에 연연해 하지 않을 만큼 심적인 자신감이 충만한가 보네요. 부럽군요.

  • 103. 진짜
    '16.12.31 2:37 PM (121.167.xxx.24) - 삭제된댓글

    진짜 모지리는 내일이 어찌될지도 모르는데 사치로 도배하는 사람이 모지리라고 보여지는데 저런 분은 오히려 존중받아야 할 듯 한데요.

  • 104. ...
    '16.12.31 2:38 PM (121.167.xxx.24) - 삭제된댓글

    진짜 모지리는 내일이 어찌될지도 모르는데 사치로 도배하는 사람이 모지리라고 보여지는데 저런 분은 오히려 존중받아야 할 듯 한데요. 그런데 경제가 안 좋은데 고소득자들이 자꾸 돈을 써야 환영받을 듯 합니다.

  • 105. 가치관차이
    '16.12.31 2:43 PM (115.92.xxx.61)

    허영끼 많은 사람보다는 나은데요..뭘..

  • 106. ....
    '16.12.31 2:45 PM (175.204.xxx.239)

    돈 잘버는 사랑하는 남편 있고 눈에 넣어도 안아픈 가슴 터질듯 예쁜 아가도 있어 세상에 부족할거 없는 그녀가
    뭣땜에 남의 시선 의식하고 누구에게 자랑하고프고 이쁘게 잘보이려고 옷에 신경쓸까요?
    사소한 형식이나 꾸밈 그런거 안중에도 없을겁니다 ~~
    스스로 행복에 충만해서 엔돌핀이 샘솟는 짜릿한 나날들일걸요 ㅎㅎ

  • 107. ,,
    '16.12.31 3:00 PM (182.221.xxx.31)

    돈 문제 떠나서..
    저는 트렌드 맞게 입는편인데..
    보풀이나...
    다림질 빳빳...눈부시게 하얗게 세탁...
    뭐..이런거에 가치를 두지않아요..
    내추럴하게..
    좀 후줄근하고 옷에 얼룩하나 있다고 안입고 버리고 그러지도 않고요..애한테도 그리 말해요~

  • 108. 솔직히
    '16.12.31 4:18 PM (180.230.xxx.34)

    그사정은 정확히 모르니 그여자분만 뭐랄순 없어요
    남편이 자기는 다 잘쓰고
    부인한테는 아주 짜게 주는지 어찌알아요
    밖에선 남들눈에 아주 가정적이어도 안에서 조선시대
    사고방식으로 사는 사람도 있던데
    만약 그게 아니라면
    아무리 알뜰하고 관심없고 꾸밀줄 몰라도
    그건 너무 심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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