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국에 죄송)요즘 결혼할때 남자집에서 1억5천은 기본으로 해주나요?

결혼 조회수 : 4,278
작성일 : 2016-12-30 12:01:06
남동생 결혼하는데 부모님 빚도없지만 재산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남자 결혼한다고 땅팔아서 그중에 1억 5천주려고 하는데 요즘 땅값이 떨어져서 손해보고 팔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시래요. 직장도 중소기업이라 변변찮고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으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신부쪽에 미안해서 줄려나봐요.
지방이라 전세도 싼것도 있을테고 그런데 자기 능력도 안되면서 남들 하는건 다할라고 집도 더 좋은거 욕심내고 있나봐요.
솔직히 13년전에 결혼할때 제가 번돈으로 결혼했고 집에다 보태면 보탰지 돈 얻어온적 없는데,남편도 시댁에서 1800만원 보태준게 다예요. 그때 보증금 2800에 월 10만원 임대아파트 살다가 대기업다니다가 돈 모아서 지금은 사업해서 재산이 25억쯤으로 말도안되게 늘긴했지만 어려서 그런가 참 철도 없다싶네요.
부모님 노후자금 맡겨놓기라도 한것처럼 당연히 받을려고 하네요. 지가 노후 책임질것도 아니면서요. 팔 땅은있지만 그거
부모님 노후에 쓸거밖에 안되구요.
그냥 일반 서민가정에서 결혼할때 1억5천씩 보태줘야하나요?
IP : 71.128.xxx.1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0 12:0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많이 도와주시네요.
    그만큼 시부모에게 잘하고 살겠죠.

  • 2. 샬랄라
    '16.12.30 12:09 PM (125.176.xxx.237)

    많은 경우 결혼 때 도와 주는 돈도 조건아닌가요?

    연애 결혼이 아니라면 말이에요

  • 3. ...
    '16.12.30 12:33 PM (112.149.xxx.183)

    위 샬랄라님 말대로 도와주는 돈 자체가 조건이죠. 그게 없음 결혼이 성립이 안되는 거죠..
    그게 없음 결혼 못 할 거 같으니 해준다 하는 거고 해달라 하는 거겠죠.
    솔직히 요즘 그것도 없이 결혼한다는 자체도 말도 안되는 거 같구요.

  • 4. 우리친정
    '16.12.30 12:35 PM (121.145.xxx.60)

    그렇게 마지막 남은 전답 팔아 아들 장가 가는데 다 보태줬어요.
    하지만 아들이 노후 책임 안지는 거 아시죠?
    나중에 다 모든 자식들이 부담해야 해요.

  • 5.
    '16.12.30 12:41 PM (123.113.xxx.207) - 삭제된댓글

    아들딸 차별하며 결혼시켜놔본들 모시고 사는 아들 없고, 병간호 하는 아들네 없어요.
    받을때나 감사한거지 몇년 흐르면 그냥 내돈이고요.
    1억5천..노부모에게는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 덜해도 될 소중한 노후자산이죠.
    받는 자식들에게는 딱히 많지도 않은 주택비용이지만요.

  • 6. 샬랄라
    '16.12.30 12:46 PM (125.176.xxx.237)

    아이 옷 고를 때
    좀 비싸도 옷이 돈 값을 한다고 하면
    가끔은 구입할 수도 있는거고

    저렴해도 돈값 못한다고 생각하면 안 사는거죠

    부모 생각에 우리 아들 조건에 저 돈 안해주면
    저 정도 며느리 못 볼 것 같으면
    해주는 거고
    생각이 다르시면 안해 주시겠죠

    우리나라 부모
    노후보다 아들 걱정하는 분들이
    아직까지는 더 많은 것 같습니다

  • 7. ㅇㅇㅇㅇㅇ
    '16.12.30 1:02 PM (211.196.xxx.207)

    아들이 지가 결혼하고 싶다는 여자 데려왔고
    그 여자도 머리 잡혀 끌려온 거 아니고 제 발로 연애하고 온 건데
    미안해서 그 돈 해주려 한다고요?
    님은 1800짜리 며느리고
    남동생 여자는 1억 5천짜리 며느리인가 보죠.

  • 8.
    '16.12.30 1:13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아니죠. 아들이 일억오천이고 딸이 0 인거죠. 노후자금이라는게 더 큰 문제고.

  • 9. 결혼
    '16.12.30 1:22 PM (71.128.xxx.139)

    레 저는 1800짜리 며느리...ㅠㅠ
    근데 지금 친정에 현금이 없어서 그 돈을 저한테 빌려달랍니다. 저 진짜 그 돈에 하나도 욕심없구요. 부모님 쓰시다 남으면 돌아가실때 남동생 다 주고 저 하나도 안줘도 아무소리 안할자신 있거든요.
    근데 딱 이 상황에서 이제 친정에 용돈이며 때마다 드리는 돈 일절 끊고싶네요.
    남동생 다 주고 늙어 고생해보고 저한테 아쉬운 소리해도 쳐다도 안볼라구요.
    아 진짜 속상하네요.

  • 10. ...
    '16.12.30 2:38 PM (203.255.xxx.108)

    결국 누나한테 동생 결혼자금을 보태라는거네요.
    1억 5천 보태고 꿔준거니까 님은 생색도 안나고요.

    저라면... 돈은 안꿔주고 그정도 자산이라면 동생에게 천만원정도 부주만 하겠습니다.

  • 11. 매달
    '16.12.30 2:51 PM (14.35.xxx.225)

    용돈을 주시니 ,,,,땅은 아들주면 되겠다 ...노후는 딸이 주는 용돈으로 충당하면 되겠다고 계산 하시는듯하네요.
    속상하시면 하지 마세요...내 정신건강도 중요하니까요..그럴때는 남편분 핑계대세요. 그만한 돈 융퉁이 어렵다고 하네 ~~~ 그러세요..

  • 12. 어우
    '16.12.30 2:52 PM (175.113.xxx.134)

    절대 돈은 해주지 마세요
    친정에 서운한건 둘째 치고
    원글님 시댁과 남편한테도 눈총받을 일입니다

    그렇게 큰돈을 어찌 꿔줘요
    제발 가정이라도 지키세요

    그리고 천만원이라니 것도 과분해요

  • 13. 돈은
    '16.12.30 3:01 PM (111.65.xxx.43)

    해주실필요 전혀 없지요..
    형편껏 남동생도와주시라고 하세요.

  • 14. ㅇㅇ
    '16.12.30 3:07 PM (116.32.xxx.15)

    제동생이 번만큼 다 주면 그정도되겠네요
    번거없으면 안해주죠
    요즘 여자쪽이랑 반반하지않나요?

  • 15. 땅값이
    '16.12.30 3:27 PM (203.81.xxx.57) - 삭제된댓글

    얼마나 하나요?
    차라리 님이 그 땅을 사면 몰라도
    땅 팔아준다고 빌려달래서 줬다간 언제 받을지 몰라요

    땅은 집이랑 달라서 판다고 금방 팔리는게 아니고요
    나중에 부모 모실 자신없으면 알아서 준비해 보라고 해봐요

    요즘 누가 아들 집해주나요 아주 있는집 아니고서야....
    전세나 좀 보테주면 되죠

  • 16.
    '16.12.30 4:29 PM (223.33.xxx.76)

    남동생이니 올케니 친정부모니 왈가왈부 하지마시고
    그냥 돈주지마세요

    남동생이지 님 아들입니까??

    부모님이 남성우월주의 남아선호사상이 극심하고
    아주 못되신거 같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올케 될 사람 미워하지도 마시고
    그냥 애들 아빠가 안된다라고 하시고
    돈 드리지 마세요!!!

  • 17. ...
    '16.12.30 5:07 PM (73.252.xxx.22)

    1억5천 해줘야 하는 이유를 원글에 다 썼네요.
    님은 대기업 다니는 남자 만나 돈 모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중소기업 다니는 남자 기껏해야 200만원 정도 벌어올텐데 언제 돈 모아서 집 사나요? 여자가 백퍼 맞벌이 해야할 상황인거죠.
    그나마 부모님이 전세금 종자돈 보태주니 동생이 결혼할 수 있는거예요.
    이게 요즘 현실입니다. 여자 탓하기 전에 사회를 탓하셔야죠.

  • 18. ...
    '16.12.30 5:19 PM (58.146.xxx.73)

    며느리값이 아니라요.
    그냥 안정되게 살라고 도와주는거예요.
    그 남동생 지금 집도안해주면
    그집은 아마 답없을거예요.

    님네는 진짜 말도안되게 재산는거맞고
    님남동생은 천얼마주면
    평생 월세내고 답없어요.

    저희집도 사실 제가 친정에 집사주고
    남동생은 원래부모님 살던집에 살고있는 형국입니다.
    아마 곧 증여되겠죠.
    어쩌겠어요.
    집안해주면 답없는걸.
    다달이 돈보태주는것보단 그래도 모양새가 낫죠.

    노후는 부모님이 알아사는거고
    아무래도 동생네가 더자주찾아뵙는건 있는것같습니다.

  • 19. 매매혼?
    '16.12.30 6:18 PM (211.210.xxx.213)

    그거나마 얹어서 주지 않으면 결혼 못하는거네요.
    시작부터 능력없어서 삐그덕 대는데 앞으로 무슨 일 있을때마다 가관이겠어요. 참 답도 없고 답답하네요. 여자는 뭐하는 여자길래 집값도 못 보태는지 ... 둘다 한심하다고 밖에는

  • 20. 경험자
    '16.12.30 7:43 PM (220.76.xxx.194)

    절대로 친정에 처다도 볼거 없어요 부모님에게 재산 있는체도 하지마요
    친정엄마도 자매도 질투해요 그리고 염치는 전당포에잇고 기댈려고해요
    부모님에게 노후 알아서 사시라고 절대친정에 보태줄 형편이 아니라고하세요
    냉정해지세요 아니면 내노후가 흔들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754 정호성 변호사가 kbs 이사면서 전직 판사 3 푸른하늘25.. 2016/12/31 1,526
634753 매복 사랑니 좌우 아래 발치문의 드려요 8 ... 2016/12/31 1,522
634752 오늘 엄마랑 촛불집회 가는데 주차 추천해주세요 6 SS 2016/12/31 1,353
634751 이게 차별인가요 ? 12 ... 2016/12/31 1,914
634750 얼굴 잘 붓는 분들 평소 소변량 적으신가요? 5 ㅈㄷㄱ 2016/12/31 1,563
634749 새해 소망 한가지씩 적어보아요~!일년후 이글에 성지순례와요~^^.. 146 새해소망 2016/12/31 3,158
634748 초등1학년 남자아이 정말 힘드네요 11 초심 2016/12/31 1,904
634747 오늘은 촛불 집회 생방송을 다 늦게 하나요? 1 . 2016/12/31 369
634746 김밥 잘 붙게 하는 법 없을까요 ? 7 .... 2016/12/31 2,918
634745 홈쇼핑에서 부엌가구 주문, 설치해보신 분 있나요?? 3 zzz 2016/12/31 779
634744 미용실 회원카드 사면, 매번 할인된다고 해서 샀는데 어이구 2016/12/31 599
634743 미국에서 흑인과 백인이 결혼 10 2016/12/31 7,653
634742 시댁에서 백일반지 돌반지 안받아봣는데요.. 4 .. 2016/12/31 2,525
634741 집담보대출 받을때 말인데요 5 .... 2016/12/31 959
634740 수익 합치기로 했는데 어떤지 봐주실 수 있을까요? 0 2016/12/31 398
634739 도깨비 보면서 하도 중간광고많다고 뭐라하니까. 8 어제는 ㅎㅎ.. 2016/12/31 2,297
634738 민주당..박정희정권 강탈재산 환수추진 19 .... 2016/12/31 1,346
634737 집에서 탄핵 촛불 집회에 동참하는 방법 1 탄핵 2016/12/31 448
634736 노종면앵커 트윗 4 ㅇㅇ 2016/12/31 1,299
634735 '송박영신'촛불로 새해 밝힌다 다난했던 해.. 2016/12/31 240
634734 핸드폰 초보 도와주세요 ㅠㅠ 70만원대 공기계 vs. 2년 약정.. 5 여울 2016/12/31 1,322
634733 이명박의 한탄 (feat 문재인) 7 ... 2016/12/31 1,576
634732 장어탕을 끓였는데 비린네가 살짝나네요 5 모모 2016/12/31 2,144
634731 학습지 교사와 학원 강사중 어느게 더 나을까요? 9 ... 2016/12/31 2,173
634730 특검, '정유라 특혜' 류철균 교수 새벽 체포..2시 소환(상보.. 6 그래야지 2016/12/31 2,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