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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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에 죄송)요즘 결혼할때 남자집에서 1억5천은 기본으로 해주나요?
지방이라 전세도 싼것도 있을테고 그런데 자기 능력도 안되면서 남들 하는건 다할라고 집도 더 좋은거 욕심내고 있나봐요.
솔직히 13년전에 결혼할때 제가 번돈으로 결혼했고 집에다 보태면 보탰지 돈 얻어온적 없는데,남편도 시댁에서 1800만원 보태준게 다예요. 그때 보증금 2800에 월 10만원 임대아파트 살다가 대기업다니다가 돈 모아서 지금은 사업해서 재산이 25억쯤으로 말도안되게 늘긴했지만 어려서 그런가 참 철도 없다싶네요.
부모님 노후자금 맡겨놓기라도 한것처럼 당연히 받을려고 하네요. 지가 노후 책임질것도 아니면서요. 팔 땅은있지만 그거
부모님 노후에 쓸거밖에 안되구요.
그냥 일반 서민가정에서 결혼할때 1억5천씩 보태줘야하나요?
1. ...
'16.12.30 12:0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많이 도와주시네요.
그만큼 시부모에게 잘하고 살겠죠.2. 샬랄라
'16.12.30 12:09 PM (125.176.xxx.237)많은 경우 결혼 때 도와 주는 돈도 조건아닌가요?
연애 결혼이 아니라면 말이에요3. ...
'16.12.30 12:33 PM (112.149.xxx.183)위 샬랄라님 말대로 도와주는 돈 자체가 조건이죠. 그게 없음 결혼이 성립이 안되는 거죠..
그게 없음 결혼 못 할 거 같으니 해준다 하는 거고 해달라 하는 거겠죠.
솔직히 요즘 그것도 없이 결혼한다는 자체도 말도 안되는 거 같구요.4. 우리친정
'16.12.30 12:35 PM (121.145.xxx.60)그렇게 마지막 남은 전답 팔아 아들 장가 가는데 다 보태줬어요.
하지만 아들이 노후 책임 안지는 거 아시죠?
나중에 다 모든 자식들이 부담해야 해요.5. 음
'16.12.30 12:41 PM (123.113.xxx.207) - 삭제된댓글아들딸 차별하며 결혼시켜놔본들 모시고 사는 아들 없고, 병간호 하는 아들네 없어요.
받을때나 감사한거지 몇년 흐르면 그냥 내돈이고요.
1억5천..노부모에게는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 덜해도 될 소중한 노후자산이죠.
받는 자식들에게는 딱히 많지도 않은 주택비용이지만요.6. 샬랄라
'16.12.30 12:46 PM (125.176.xxx.237)아이 옷 고를 때
좀 비싸도 옷이 돈 값을 한다고 하면
가끔은 구입할 수도 있는거고
저렴해도 돈값 못한다고 생각하면 안 사는거죠
부모 생각에 우리 아들 조건에 저 돈 안해주면
저 정도 며느리 못 볼 것 같으면
해주는 거고
생각이 다르시면 안해 주시겠죠
우리나라 부모
노후보다 아들 걱정하는 분들이
아직까지는 더 많은 것 같습니다7. ㅇㅇㅇㅇㅇ
'16.12.30 1:02 PM (211.196.xxx.207)아들이 지가 결혼하고 싶다는 여자 데려왔고
그 여자도 머리 잡혀 끌려온 거 아니고 제 발로 연애하고 온 건데
미안해서 그 돈 해주려 한다고요?
님은 1800짜리 며느리고
남동생 여자는 1억 5천짜리 며느리인가 보죠.8. 음
'16.12.30 1:13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아니죠. 아들이 일억오천이고 딸이 0 인거죠. 노후자금이라는게 더 큰 문제고.
9. 결혼
'16.12.30 1:22 PM (71.128.xxx.139)레 저는 1800짜리 며느리...ㅠㅠ
근데 지금 친정에 현금이 없어서 그 돈을 저한테 빌려달랍니다. 저 진짜 그 돈에 하나도 욕심없구요. 부모님 쓰시다 남으면 돌아가실때 남동생 다 주고 저 하나도 안줘도 아무소리 안할자신 있거든요.
근데 딱 이 상황에서 이제 친정에 용돈이며 때마다 드리는 돈 일절 끊고싶네요.
남동생 다 주고 늙어 고생해보고 저한테 아쉬운 소리해도 쳐다도 안볼라구요.
아 진짜 속상하네요.10. ...
'16.12.30 2:38 PM (203.255.xxx.108)결국 누나한테 동생 결혼자금을 보태라는거네요.
1억 5천 보태고 꿔준거니까 님은 생색도 안나고요.
저라면... 돈은 안꿔주고 그정도 자산이라면 동생에게 천만원정도 부주만 하겠습니다.11. 매달
'16.12.30 2:51 PM (14.35.xxx.225)용돈을 주시니 ,,,,땅은 아들주면 되겠다 ...노후는 딸이 주는 용돈으로 충당하면 되겠다고 계산 하시는듯하네요.
속상하시면 하지 마세요...내 정신건강도 중요하니까요..그럴때는 남편분 핑계대세요. 그만한 돈 융퉁이 어렵다고 하네 ~~~ 그러세요..12. 어우
'16.12.30 2:52 PM (175.113.xxx.134)절대 돈은 해주지 마세요
친정에 서운한건 둘째 치고
원글님 시댁과 남편한테도 눈총받을 일입니다
그렇게 큰돈을 어찌 꿔줘요
제발 가정이라도 지키세요
그리고 천만원이라니 것도 과분해요13. 돈은
'16.12.30 3:01 PM (111.65.xxx.43)해주실필요 전혀 없지요..
형편껏 남동생도와주시라고 하세요.14. ㅇㅇ
'16.12.30 3:07 PM (116.32.xxx.15)제동생이 번만큼 다 주면 그정도되겠네요
번거없으면 안해주죠
요즘 여자쪽이랑 반반하지않나요?15. 땅값이
'16.12.30 3:27 PM (203.81.xxx.57) - 삭제된댓글얼마나 하나요?
차라리 님이 그 땅을 사면 몰라도
땅 팔아준다고 빌려달래서 줬다간 언제 받을지 몰라요
땅은 집이랑 달라서 판다고 금방 팔리는게 아니고요
나중에 부모 모실 자신없으면 알아서 준비해 보라고 해봐요
요즘 누가 아들 집해주나요 아주 있는집 아니고서야....
전세나 좀 보테주면 되죠16. 헉
'16.12.30 4:29 PM (223.33.xxx.76)남동생이니 올케니 친정부모니 왈가왈부 하지마시고
그냥 돈주지마세요
남동생이지 님 아들입니까??
부모님이 남성우월주의 남아선호사상이 극심하고
아주 못되신거 같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올케 될 사람 미워하지도 마시고
그냥 애들 아빠가 안된다라고 하시고
돈 드리지 마세요!!!17. ...
'16.12.30 5:07 PM (73.252.xxx.22)1억5천 해줘야 하는 이유를 원글에 다 썼네요.
님은 대기업 다니는 남자 만나 돈 모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중소기업 다니는 남자 기껏해야 200만원 정도 벌어올텐데 언제 돈 모아서 집 사나요? 여자가 백퍼 맞벌이 해야할 상황인거죠.
그나마 부모님이 전세금 종자돈 보태주니 동생이 결혼할 수 있는거예요.
이게 요즘 현실입니다. 여자 탓하기 전에 사회를 탓하셔야죠.18. ...
'16.12.30 5:19 PM (58.146.xxx.73)며느리값이 아니라요.
그냥 안정되게 살라고 도와주는거예요.
그 남동생 지금 집도안해주면
그집은 아마 답없을거예요.
님네는 진짜 말도안되게 재산는거맞고
님남동생은 천얼마주면
평생 월세내고 답없어요.
저희집도 사실 제가 친정에 집사주고
남동생은 원래부모님 살던집에 살고있는 형국입니다.
아마 곧 증여되겠죠.
어쩌겠어요.
집안해주면 답없는걸.
다달이 돈보태주는것보단 그래도 모양새가 낫죠.
노후는 부모님이 알아사는거고
아무래도 동생네가 더자주찾아뵙는건 있는것같습니다.19. 매매혼?
'16.12.30 6:18 PM (211.210.xxx.213)그거나마 얹어서 주지 않으면 결혼 못하는거네요.
시작부터 능력없어서 삐그덕 대는데 앞으로 무슨 일 있을때마다 가관이겠어요. 참 답도 없고 답답하네요. 여자는 뭐하는 여자길래 집값도 못 보태는지 ... 둘다 한심하다고 밖에는20. 경험자
'16.12.30 7:43 PM (220.76.xxx.194)절대로 친정에 처다도 볼거 없어요 부모님에게 재산 있는체도 하지마요
친정엄마도 자매도 질투해요 그리고 염치는 전당포에잇고 기댈려고해요
부모님에게 노후 알아서 사시라고 절대친정에 보태줄 형편이 아니라고하세요
냉정해지세요 아니면 내노후가 흔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