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해서 관련 분야 일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부산대 항공공학과를 지원하고 싶어하는데, 작년 합격선보다 1등급이 낮아요.
저희 지역에 안정권인 국립대 기계공학과가 있는데,
문제는 부산대항공우주공학과가 같은 가'군에 배치되어있어요.
공부를 썩 잘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은 거길 나와서 뭘 할수 있겠느냐고 못 마땅해하고,
저는 기계공학과가 그나마 항공우주공학과와 과목 연관성이 있으니
계속 공부하고 싶으면 관련 대학원으로 진로를 정해서 공부해보라고 했지요.
어제 저녁에 저는 당연히 기계공으로 쓸거라고 생각하고 말 했더니
그건 엄마 생각이라고,
그럼 나군, 다군에 안정적인 학과를 선택하라고 했더니
밤새로록 검색해봐도 대안을 못찾고,
아무래도 포기가 안된다고 거의 울고 있네요.
대학원을 가는데, 학교가 중요할까요?
부산대와 다른 지방 국립대 정도 차이는 큰 문제가 안될거 같은데요.
혹시 지방대 나와서 유명대학 대학원 진학해보신 분들 경험담이라도 듣고 싶어요.
부산대 기계과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어떨까요?
전 인하대 출신인데요.
잠시 기항자라고 해서 기계.항공.자동화공학과가 학군으로 묶였었어요. 동아리 친구들이 그 과에 많아서 기억을 해요. 동일 계열이라 들었는데 저는 다른과라 장담은 못 하지만 항공우주공학과 동기들 당시에 대기업이랑 카이스트 진학했어요.
정말로 항공우주 관련 일을 하고 싶다면,
대학원 필수예요. 제가 일때문에 여러 사람을 만나 진로 이런걸 듣는데..
항공우주쪽은 아직 비전이 좋다고 합니다.
뭐 하나 만드려면 10년 20년 대 프로젝트이기때문에, 그 기간 안에 전문인력이 많이 필요한가봐요.
(그 분은 천문학자 전공자였어요)
어쨌거나 대학원은 필수...
부산대기계과는 점수가 더 높아요. 본인이 하고 싶어하니 저희 지역 국립대 기계과 전공하고 나중에 관련 대학원을 좋은 대학을 목표로 공부를 하라고 권하고 있는데,
일단은 항공우주공학과를 가고 싶어하고...(저희지역 대학에는 학과가 없어요.)
본인이 갈 수 있는 최대한?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하는데
안정권이 아니어서
나군, 다군에 갈만한 학교가 있으면 지원해보라고 하겠는데
진로가 확실하니 딱히 적당한 학교가 없어서 고민이랍니다.
저는 대학원 가는데 학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설득해보력 하구요.
항공우주공학 쪽은 아니지만 대학원에서 학생들 뽑는 입장인데
어차피 학부 수준에서 배우는 내용으로는 기계공학도 큰 차이 없으니 괜찮습니다.
지방 국립대 어딘지에 따라 다르긴 해도 출신대학도 그 정도 차이는 큰 의미 없어요.
저는 오히려 아이가 대학을 진학한 후 공부를 정말 잘 하고 좋아할지 알 수 없기에
진로가 좀 더 다양한 기계공학 쪽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끔 글들이 올라오는거 보면 뭐가 하고싶어 그과를 간다는 글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 과를 나와야만이 꼭 그쪽분야로 가는건 아닙니다
올해 공기업중 탑 그룹에 속하는 한국항공우주 연구직에 입사한 친구딸 경우
경기도 소제 대학을 나왔어요
그리고 대학원을 부산대기계과로 진학했는데 학부전공은 기계가 아니고요
저회사 뿐만 아니라 대기업 두곳 연구직도 되었는데
결국 공기업으로 갔다네요
개인적으로는 진출분야가 더 넓은 기계공학과가 낫지 않을까 싶은데, 다른 지방국립대가 어디인가요?
그것도 중요할 듯 해요.
일단 항공우주학과는 상대적으로 공대 후발 학과고, 관련 과가 없는 학교들도 꽤 있죠.
그런 학과들은 서열이 상대적으로 분명한 경향이 다소 있어요.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는 그 분야에서 살짝 마이너 그룹이긴 한데요.
단, 인근에 카이가 있으니 입지적으로 유리할지 모르니 그 부분 관련해서 한 번 알아보세요.
부산대 인근에 카이가 있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저만 못 알아듣나요?
취업에서 서류통과할때 보면 부산,경북대와 그외 국립대간 차이는 확실히 납니다
여학생이니 재수생각 말고 이름없는대학 항공과보다 국립대기계를 가서
대학원을 몇계단 올려서 기계과로 진학 하라고 하세요
대학원진학 해서도 연구실에서 과제물이 나오면 항공 그쪽관련 연구를 하면
나중에 관련회사 취업시 많이 유리 합니다
대기업,국방연구소,공기업등 석사연구직 보면
대부분이 대학원때 자기회사 연구와 관련된 사람들을 주로 뽑습니다
그리고 대학원도 인지도가 있는 곳이라야 연구과제도 많이 들어옵니다
배우는거나 진로는 그리 차이없을거에요
기계쪽이 더 다양하고 대학원진학에도 유리할것 같습니다.
단 공대분야도 학교 많이 봅니다.
지방에있는 항공우주관련쪽 회사지역인데
부산대 제일 많고 경북대 좀 있고.....경상대나 충남대는 간혹있고 (지거국인경우)....그랬었는데
요즘은 ky많아졌어요.참 이쪽계통은 이제 대학원은 필수라더군요.차츰 학력대가 높아지고 있어요.
학부만 나오면 당연 취직자리없을테고 대학원까지 나와서도 잘 안풀리면 어쩔려구요?
그 시장은 취업시장이 아주 작거나 희박한걸로 알아요.
저희애 학교도 1학년때 학부도 뽑았다가 2학년때 전공이 분리되서 성적이 안좋은 애들이 항공으로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만큼 애들이 가기싫어하는 곳인데 여기에는 취업문제가 큰 몫을 하겠죠.
오래전 얘긴데 남편이 큰 대기업 계열사인 우주항공에서 근무한적 있었는데 1순위정리할곳이 바로 이 사업이였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지원을 별로 안하는 분야...
그래서 회사자체가 없어지고 몇년 백수로.... 간신히 다른 곳에 취직했지요.
저는 항공이라면 비추합니다.
서울대 경우랍니다.
학부는 기계과를 가서 공부하기를 권해드려요
기계는 학부 졸업하고 항공으로 석사 하기도 나쁘지 않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 공부한다면 다행이지만 항공이 워낙 분야가 협소해서
만약 공부하다가 석사까지 이어가질 않는다면 학부만 나와서 전공 살려 할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남편이 이곳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는데 주위에 기계과 인력이 많아요.
남학생이라면 더더욱 기계과를 권해드리고 학부때 공부 열심히 하기를 권합니다.
저희 남편도 기계과 나와 석박사를 업해서 전공 선택한 경우랍니다.
저희 아이도 항공이 아닌 다른 공대 전공중입니다;;
학부는 기계과를 가서 공부하기를 권해드려요
기계는 학부 졸업하고 항공으로 석사 하기도 나쁘지 않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 공부한다면 다행이지만 항공이 워낙 분야가 협소해서
만약 공부하다가 석사까지 이어가질 않는다면 학부만 나와서 전공 살려 할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남편이 이곳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는데 주위에 기계과 인력이 많아요.
학부때 공부 열심히 해서 석사를 좀 더 괜찮은 곳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 될수 있구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유명 대학원으로 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설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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