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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고양이도 산책하나요?

집고양이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16-12-30 01:19:45
집안에서 키우는 애완고양이요
특성상 개처럼 공원산책이나 야외에 목줄하고 못다니잖아요
왠지 밖에 나가면 도망갈거같기도하고

평생 집안에서만 사는건가요?


IP : 211.209.xxx.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0 1:22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산책냥이라고 특이한 애들은 개처럼 줄매고 산책도 다닌다네요. 진중권이랑 그집 루비랑 산책하다가 전원책이랑 그집 개를 마주쳤다네요 ㅋㅋㅋㅋ
    보통은 집안에 있어요. 고양이는 자기영역을 중요시해서 개처럼 안나간다고 크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다네요

  • 2. 고양이 개체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16.12.30 1:23 AM (112.160.xxx.226)

    저희 집 아이는 지금은 겨울이라 외출을 못하지만 평소 마당 정도는 10분 이내로 저와 함께 돌아다녀요.
    풀 냄새, 흙 냄새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하지만 아예 밖으로 더 멀리 나간 적은 딱 2번 뿐이네여.
    그 땐 가슴줄 꼭 한 상태로요.

  • 3. 전에
    '16.12.30 1:24 AM (124.53.xxx.190)

    저도 질문한 적 있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30180&page=1&searchType=sear...

  • 4.
    '16.12.30 1:25 AM (116.120.xxx.159)

    고양이 넘 좋아요
    삼시새끼의 쿵이만 보면 넘 넘 키우고 싶어요

  • 5. 은근
    '16.12.30 1:31 AM (175.223.xxx.164) - 삭제된댓글

    개냥이도 많던데요

    저도 궁금하넹ᆢㄷ

  • 6. 은근
    '16.12.30 1:32 AM (175.223.xxx.164)

    개냥이도 많던데요? 저도 궁금하네요...

  • 7. 글쿤요
    '16.12.30 1:34 AM (211.209.xxx.54) - 삭제된댓글

    고양이키워보거 싶은데
    평생 집안에서 생활하게되면 그것도 학대아닐까 싶어서
    고민했어요..아무리 고양이가 특성이 다르다해도
    동물이고 야생성이 조금이라도 있을텐데
    너무 가혹한거 아닐까해서요
    집에 마당있으면 좋겠지만...
    당장은 못키우겠네요

  • 8. 글쓴이
    '16.12.30 1:37 AM (211.209.xxx.54)

    글쿤요
    고양이키워보고 싶은데
    평생 집안에서 생활하게되면 그것도 학대아닐까 싶어서
    고민했어요..아무리 고양이가 개체마다 특성이 다르다해도 동물이고 야생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텐데
    너무 가혹한거 아닐까해서요
    애완고양이들은 어릴때부터 집에만 있어서 바깥이 익숙하지 않아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집에 마당있으면 좋겠지만...당장은 못키우겠네요

  • 9. ..
    '16.12.30 1:43 AM (175.223.xxx.106)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는 집고양이들 맘대로 동네 돌아다니다가 오던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못 봤어요.
    우리나라에선 좀 위험할것 같아요.

  • 10. ㅎㅎ
    '16.12.30 2:00 AM (59.23.xxx.10) - 삭제된댓글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예요 .
    외출하다 돌발행동으로 줄 놓치고 잃어 버리는경우 어떡허실려구요 .
    호기심은 많은데 예민하고 겁도 많아요 .
    저희집 냥이들은 아파트 문열릴때 호기심에 나갔다가 차소리 차소리 엘리베이터 소리 이런거에 무서워서 꿈쩍 놀라며 후다닥 들어오곤 해요 .
    외국 외출고양이들도 잃어버리고 로드킬당하더라구요 .
    그리고 우리나라는 고양이 싫어서 해코지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외출고양이 안하는게 맞아요 .
    고양이털 담배불로 지지고 돌던지고 고양이 귀 세로로 마구 잘라놓고
    예전에 공사장에서 쓰는 못 총 으로 고양이 머리쏜 사람도 있었잖어요 ..
    암튼 절대 외출고양이 만들지 마세요 ㅠㅠ

  • 11. ..
    '16.12.30 2:03 A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절대 위험해요..네이트에 산책냥으로 유명하던 아비시니안 냥이도 결국 잃어버렸대요..
    고양이는 순간이에요..절대 반대..

  • 12. 개랑 달라서
    '16.12.30 2:04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개는 당연히 꼭 산책을 시켜줘야 하는데
    고양이는 산책을 좋아하는 비율이 드물정도로 안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개처럼 바람쐬면 좋아하지 않을가 생각하고 데리고 나갔다가
    고양이가 아예 꼼짝도 안하고 굳어있거나 너무 싫어해서 포기하기도 하고요.

    더구나 도시에서 외출냥이로 살게 하면 위험에 노출되는 비율이 너무 높아서
    입양할때 절대 외출냥이로 키우지 말것~꼭 집냥이로만 키울것 조건을 달기도 하죠.

    집사가 무책임하지 않고 고양이를 사랑하면서도 외출냥이로 키우는 경우는
    애초에 길냥이로 지낸 시간이 길어서
    외출이 걱정되지만 도저히 막기 힘들때 외엔 거의 없는것 같아요.

  • 13. 개랑 달라서
    '16.12.30 2:07 AM (115.93.xxx.58)

    개는 당연히 꼭 산책을 시켜줘야 하는데
    고양이는 산책을 좋아하는 비율이 드물정도로 안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개처럼 바람쐬면 좋아하지 않을가 생각하고 데리고 나갔다가
    고양이가 아예 꼼짝도 안하고 공포로 굳어있거나 너무 싫어해서 포기하기도 하고요.

    더구나 도시에서 외출냥이로 살게 하면 위험에 노출되는 비율이 너무 높아서
    입양할때 절대 외출냥이로 키우지 말것~꼭 집냥이로만 키울것 조건을 달기도 하죠.

    집사가 무책임하지 않고 고양이를 사랑하면서도
    외출냥이로 키우는 경우는 애초에 첫만남부터 길냥이고 길냥이로 지낸 시간이 길어서
    외출이 걱정되지만 도저히 몸에 밴 습관을 막기 힘들때 외엔 거의 없는것 같아요

  • 14. ....
    '16.12.30 2:28 AM (119.71.xxx.61)

    https://www.instagram.com/p/BOV6qY5B4uN/?taken-by=lilothehusky

  • 15. ㅇㅇ
    '16.12.30 5:31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대부분 고양이가 원래는 밖에 돌아다니는 거 좋아해요.
    나가면 집을 잃어버리거나 동물 혐오자들 때문에 집에서만 키우는 거겠죠.
    전 외국에 사는데 동네 고양이들 많이 나와 있어요. 특히 저희 옆집 모녀는 하루 종일 나와 돌아다녀요. 아침에 현관문 두드리며 소리 질러요. 나간다고.
    편하게 드나들라고 아예 차고 문을 20센티 정도 열어 놓은 집들도 있고요.

  • 16. ....
    '16.12.30 7:46 AM (211.108.xxx.216) - 삭제된댓글

    고양이마다 달라요. 저희 동네에 빨간 가슴줄 매고 마트 앞 화단에서 뛰어다니다가 보호자가 부르면 강아지처럼 쪼르르 따라가는 산책냥 있어요ㅎㅎㅎ
    미국에 있는 가족은 밥 주던 길고양이가 들어앉았는데 나간다고 울어서 문 열어주면 알아서들 동네 돌아다니고, 나무도 타고, 쥐도 잡다가 때 되면 들어와요.
    저희 집 냥이 중 큰놈은 현관 앞에서 어슬렁거리며 10분 정도 탐색하다 들어오는 걸 좋아하지만(복도식 아파트이고 돌발상황 대비해 가슴줄 꼭 잡고 있어요) 작은놈은 현관 밖에만 나가면 극도의 공포로 자기 집사도 못 알아보고 오줌 지리는 수준이고요.

    길고양이를 처음 들이면 집안에서 생활하는 데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긴 해요.
    하지만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일단 새로이 정의된 영역에 적응하고 나면 스트레스 받는 경우는 거의 없대요.
    그보다 아래 위로 오르내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캣 타워 있으면 좋고, 없으면 박스나 책장을 계단처럼 쌓아서 뛰어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 고양이에게는 수평으로 넓은 공간보다 수직으로 깊은 공간이 얼마나 주어지느냐가 훨씬 중요하대요. 원룸에 살아도 아래위로 오갈 공간이 충분하면 넓은 집에서 바닥만 오가며 사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고양이의 본능을 존중해주는 게 중요해요. 오르내리는 건 고양이의 본능이니 올라가는 걸 못 하게 하기보단 고양이가 좋아하고 자주 올라가는 장소의 위험한 물건을 치워주는 식으로. 사람 편의에 따라 본능을 제어하는 게 본의 아닌 학대가 되는 경우가 아주 많대요.
    사람만 드나들고 고양이는 못 드나들게 하는 공간이 너무 많은 것도 탐색 본능을 억누르는 거라 스트레스가 된다고 하고요. 옷방 하나 정도만 남기고 다른 공간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저는 옷방도 본의 아니게 내어준 지 오래 됐지만요;; 집사는 털옷 입어도 냥이들은 확실히 행복해합니다-_-

    참, 산책냥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곧 개봉하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도 바깥에 다니기 좋아하는 고양이에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데 주인 역은 배우가 연기했지만 밥은 실제 고양이 밥이 자기 역할 그대로 맡아서 찍었대요ㅎㅎㅎ 주인이 길에서 공연할 때 앞에 앉아 있고, 어깨 위에 앉아서 같이 출퇴근해요.

  • 17. ...
    '16.12.30 9:23 AM (221.159.xxx.241) - 삭제된댓글

    어린 길냥이 데려다 키운지 1년 넘었는데, 비슷한 생각이었어요. 더구나 밖에서의 생활경험이 있으니까.
    밖에 계속 나가고 싶어해서 안고 산책나가곤 했는데, 집에서 100m쯤 멀어지면 부르르 떨고 할퀴고 난리나더군요. 그 거리가 점점 줄어서 집 앞까지만 나갔었어요. 나무 등이 많아서 이 나무 저 나무 냄새맡게 해주고 잠깐씩 내려놓고요.
    그러다 한 번 혼자서 집밖으로 나가서 몇 시간동안 찾았는데, 여기저기 다쳐서 피흘렸더군요. 찾은 과정은 너무 길어 못 적겠지만, 고양이가 집밖에 나가면 집을 못 찾는게 너무 무서워서 멘붕상태가 되고, 무조건 정말 꼭꼭 숨어버려서라는거 맞아요.
    그 뒤로는 현관 열려있어도 안 나가고, 데리고 나가면 현관 앞에서부터 할퀴고 뛰어내려 집안 가장 구석진 곳까지 쏜살같이 달려가 숨어요. 가장 안전한 자기 영역으로 가는거죠.
    외국이나, 우리나라에 간혹 있는 산책냥이들은 영역이 넓게 확보된 걸고요, 우리나라는 땅이 좁으니 냥이들의 영역도 좁겠죠. 저희 집만 해도 집 앞과 뒤를 다른 길냥이들이 차지하고 있거든요.

  • 18. .....
    '16.12.30 9:25 AM (222.108.xxx.28)

    개는 우두머리를 따라다니는 동물인 반면에
    고양이는 영역동물이예요..
    그래서 개는 자기 우두머리 (사람) 와 같이 산책하면 어딜 가도 편안한 반면에..
    고양이가 산책을 다닌다면, 그건 자기 영역관리죠..
    미국같은 마당넓고 한적한 부유층 동네라면
    고양이들도 띄엄띄엄 있을 테니
    각자 영역도 적당히 겹치는 선에서 확정되어 있을 테고..
    그러면 산책해도 무리는 없는데
    우리 나라같이 성냥곽 아파트가 빼곡한 동네에서는,
    영역이 겹치다 못해 과밀로 고양이 스트레스가 말도 못할껄요..
    게다가 우리나라 차도는 미국 부유층 동네 차도마냥 한적한 게 아니잖아요...
    결국은 반드시 목줄 채워 다녀야 하고..
    그러면 뭐 영역관리가 되겠어요..
    괜히 고양이 스트레스만 더 받는 거죠.
    그러니 우리 나라는 우리집만을 고양이 영역으로 관리하는 집고양이로 키우는 게 백배 낫습니다...

  • 19. ...
    '16.12.30 9:26 AM (221.159.xxx.241)

    어린 길냥이 데려다 키운지 1년 넘었는데, 비슷한 생각이었어요. 더구나 밖에서의 생활경험이 있으니까.
    밖에 계속 나가고 싶어해서 안고 산책나가곤 했는데, 집에서 100m쯤 멀어지면 부르르 떨고 할퀴고 난리나더군요. 그 거리가 점점 줄어서 집 앞까지만 나갔었어요. 나무 등이 많아서 이 나무 저 나무 냄새맡게 해주고 잠깐씩 내려놓고요.
    그러다 한 번 냥이 혼자 집밖으로 나가서 몇 시간 걸려 찾았는데, 여기저기 다쳐서 피흘린 상태였어요. 찾은 과정은 너무 길어 못 적겠지만, 고양이가 집밖에 나가면 집을 못 찾는게 너무 무서워서 멘붕상태가 되고, 무조건 정말 꼭꼭 숨어버려서라는거 맞아요.
    그 뒤로는 현관 열려있어도 안 나가고, 데리고 나가면 현관 앞에서부터 할퀴고 뛰어내려 집안 가장 구석진 곳까지 쏜살같이 달려가 숨어요. 가장 안전한 자기 영역으로 가는거죠.
    외국이나, 우리나라에 간혹 있는 산책냥이들은 영역이 넓게 확보된 걸고요, 우리나라는 땅이 좁으니 냥이들의 영역도 좁겠죠. 저희 집만 해도 집 앞과 뒤를 다른 길냥이들이 차지하고 있거든요.

  • 20. 저희집 냥이는
    '16.12.30 10:17 AM (118.217.xxx.54)

    어려서부터 계속 저희집에서만 컸는데
    밖에 나가면 착 달라붙어서 움직이질않아요.
    못 움직인다고 해야죠.. 거의 패닉상태가 되어서 바닥에 찹살떡처럼 달라붙어서 걷지를 않아요.

    오죽하면 산책냥이, 목욕잘하는 냥이, 무릎냥이(무릎잘 올라오는 냥이) 들은 주인 3대가 덕을 쌓아야 얻는다는 농담도 있어요. 길 출신이 아닌 고양이들은 외출 잘 안해요.

  • 21. ㄴㄴㄴㄴ
    '16.12.30 12:51 PM (211.196.xxx.207)

    우리 개 산책하다 맞은 편에서 뭔가 오는데 가까워질 수록 그게 몸에 끈 맨 고냥이...
    평생 처음봐서 입 벌리고 쳐다봤어요, 실물을 보긴 봤습니다 산책냥....@@

  • 22. ...
    '16.12.30 1:08 PM (221.167.xxx.125)

    고양이 산책해요 저는 따라오지 말래도 죽어라 따라와요 저도 완전놀랫어요 개가 앞으로 못가게해요 자기가 앞에 간다고 ㅋㅋㅋ

  • 23. 산책냥
    '16.12.30 4:03 PM (122.34.xxx.5)

    저희 냥이는 몸줄 두개하고 매일 산책가요.
    집 마당부터 시작해서 반경50미터정도 돌아 다니고 밤이고 사람없으면 더 멀리 가기도 하고요.
    대신에 긴장 엄청하고 줄 바짝 잡고 있어야 합니다. 갑자기 놀라면 어디로 튈지 몰라서요.
    아기적부터 야외 테라스 있는곳에서 살아서 안나가면 답답해합니다. 문제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강추위에도 무조건 나가렬고 울어서 힘들어야. 아닌말로 코에 바람이라도 쐬어주고 비 온다고, 춥다고 확인시켜 줘야 조용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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