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과 추석 번갈아 가는게 그리 못마땅할까요

...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16-12-30 01:16:11
혜택은 없고 의무만 있는 장남과 결혼했어요
4남2녀중 장남이죠
결혼한지 2년 되었구요
그런데 시댁과 친정이 거리가 참 멀어요
6시간 가까이 걸리거든요
일단 거리상&비용상의 이유로 명절때 한곳만 가려고해요
남편은 흔쾌히 오케이 했구요
이번 설날에 시댁을 가고 추석엔 친정을
그 다음해엔 설날에 친정을 추석엔 시댁을 가려고해요
어차피 시댁은 1시간 거리라 남편 퇴근하고 하루 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오는식으로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방문을 하지만
친정은 명절말곤 못가요
여름휴가도 없이 바쁜 사업을 하고 있어서 오로지 명절 말곤 시간이 없죠
그래서 먼거리 가서 잠깐 있다가 오기 아쉬워서
아예 번갈아 가려고 하거든요
신랑도 수긍을 했구요
첨엔 남편이 그래도 첫날 얼굴이나 비추고 처갓댁 가자 하길래
그렇게 되면 비용부터 두배가 들것이고
또 시어머니 성격에 그렇게 하나안하나 못마땅해할건 뻔하니
그냥 번갈아 가자고한거죠
아무튼 이 이야기를 시어머니에게 남편이 하니까
그래도 이틀은 지내다 가라네요
그럼 친정은 일년에 한번밖에 못가는데
편도 6시간 달려 달랑 하루 자고 내려오라는 소린데
참 짜증이 나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할까요?
일단 시어머니는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
저희는 번갈아 가며 가길 원하거든요
특히 시댁은 명절때 워낙 사람들 바글거리는데
저희 친정은 그런 형편도 아니고
여러모로 걱정이네요
IP : 117.111.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0 1:18 AM (216.40.xxx.246)

    그냥 욕좀 먹고 님 생각대로 하세요 안그럼 평생 못가요.
    남편보고 단단히 말좀 해달라 하시구요
    웃긴게 한번 그렇게 정해지면 계속 그렇게 되더란 말이에요.
    저도 첨엔.. 한 십년차까진 무조건 시댁으로 갔는데 이젠 며느리들 다 슬슬 친정 번갈아 가는걸로 되었어요

  • 2. ......
    '16.12.30 1:20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친정이 멀어서 어쩔수 없다고 하세요.
    선택권은 님에게 있지 시어머니가 이래라저래라 할 사안은 아니거든요.
    다만 서로 감정이 상하면 안되이 좋게좋게 말씀하세요.
    자칫 기싸움으로 느껴지면 골치아파져요.

  • 3. 그냥
    '16.12.30 1:28 AM (175.223.xxx.164)

    가세요

    번갈아가는게 당연한거지

    말도안되는 가부장

  • 4. ...
    '16.12.30 2:22 AM (116.41.xxx.111)

    욕을 하면 욕먹으면 됩니다.. 그 사람은 뭘해도 자기맘에 안들면 욕하기 때문에.. 그 욕먹기 싫어서 속에 돌덩이 안고 평생 그 비위 맞추고 사실건 아니시죠??
    그냥 통보하고 실행하세요

  • 5. 그럼
    '16.12.30 3:3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시가엔 남편만 보내요.
    나는 시가에 가는데, 남편은 왜 친정에 안 오느냐,
    하면서 억울해하지 말고 혼자 가요.
    며느리야 종이니까 무조건 끌고 오라고 하지만,
    사위는 대접해야 해서 안 오면 첨엔 섭섭하다가도 나중엔 안 와서 편하다고 해요.
    또한, 나중에는 슬그머니 너는 니네 집에, 나는 우리 집에 가는 것이 자연스러워져요.

  • 6. 그러게
    '16.12.30 5:23 AM (223.33.xxx.123) - 삭제된댓글

    저도 친정에는 혼자 가요

  • 7. ,,
    '16.12.30 8:17 AM (70.187.xxx.7)

    님 뜻대로 하면 되는 거에요. 그거 각오도 안하고 뒷담해봤자 소용없음.

  • 8. ㅎㅎㅎ 이틀이나 있으래요?
    '16.12.30 8:27 AM (211.245.xxx.178)

    명절 휴일이 얼마나 오래되길래 이틀이나 있으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가지 말라고 하지요.
    그래도 얼굴이라도 비춰야하지 않을까..싶었는데(읽기전에는)
    상황보니 번갈아가면서 가는게 맞을거같습니다.
    적조하시다니 맘이 더 그럴거같습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얼마 안 남았네요....

  • 9. 거리상의 이유로는
    '16.12.30 8:29 AM (124.54.xxx.150)

    타당한데 비용상이라하니 참.. 선물은 그래도 명절인데 같이 하시구요 차라리 설이든 추석이든 하루만 시댁에 있고 친정은 꼭 가자고 하세요.고생 좀 해봐야 님남편도 뭐가 좋은지 선택을 하죠.님이 그동안 시댁엔 오래있고 친정엔 잠깐 있다 온 모양인데 시댁엔 평상시에도 가니까 명절만이라도 친정에 좀 오래있자하시고 명절 아침 먹자마자 일어서서 나오시면 남편도 뭐가 더 좋은지 생각이 들겁니다.무조건 님생각 밀어붙이지말고 일단 여러가지를 시도 해보세요.

  • 10. .....
    '16.12.30 9:29 AM (222.108.xxx.28)

    저라면 비용은 좀 감수하고 한 명절에 양가를 다 들리는 방식으로 하되
    시댁에서는 하루만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친정으로 가서
    연휴 나머지 날들은 전부 친정에서 머무는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 싶네요.
    시댁은 거기라 가까우니, 명절 아닌 다른 날에도 종종 찾아뵙는 걸로 하고요.

  • 11. 그냥
    '16.12.30 1:55 PM (112.164.xxx.182) - 삭제된댓글

    각자 자기집으로 가세요
    그리고 일ㄹ런말하면 욕을 먹겠지만
    아무리 장남이 장남이 아니라도 장남자리에 가셨어요
    차라리 둘째 한테 가시지
    장남이 명절에 안오는 제사는 참 그렇지요.
    추석에 친정가고, 구정은 시집을 가세요
    안그러면 늘 이거땜에 시끄러울겁니다,

    이분도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하셨어야 했어요

  • 12. 그런 사정이라면
    '16.12.30 2:32 PM (114.206.xxx.44)

    번갈아 가되 안가는 쪽은 안가는대신 명절비용을 좀 넉넉히 보내야하고 맏동서가 안와서 대신 일을 더해야하는 동서들과 다른 분들에게 응분의 보상을 해야죠.
    다른 동서들도 번갈아 오면 되지 뭣하러 미안해하냐고 하시면 얌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932 이작가의 독설ㅡ 안철수,박영선,심상정,노회찬 그리고 정권교체 .. 고딩맘 2017/05/01 888
681931 홈텍스에서 알바비 3.3%받으려고 세금신고작성중인데요 4 .. 2017/05/01 2,056
681930 한국당.호화당사 매입. 민주당, 불법대선자금 먼저 갚아야. 4 ........ 2017/05/01 458
681929 다른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괴로워하지 마세요 6 무묘앙 2017/05/01 3,966
681928 홍준표 안철수 양자토론 7 2017/05/01 671
681927 7살 딸래미 원피스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2 옷타령 2017/05/01 676
681926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 5 일본영화 2017/05/01 1,347
681925 문재인 까고 안철수 지지했던 친한 동네 엄마 9 0 0 2017/05/01 2,292
681924 [좋은 공약평가 설문조사] 안철수 4차산업혁명 공약...신의 한.. 좋은 공약 2017/05/01 517
681923 월급 70% 오른 회사. 8 산여행 2017/05/01 3,268
681922 플루트은 어디서 살까요? 2 mm 2017/05/01 625
681921 6000만원 여유 어디다 투자할수는 있나요? 6 ㅇㅇ 2017/05/01 1,793
681920 김미경 교수님 힘내세요 17 ㅇㅇ 2017/05/01 1,141
681919 펌) 찰스형과 개 13 ㅋㅋㅋ 2017/05/01 1,469
681918 문재인.. 유세에서 "사랑합니다!" 24 행운목 2017/05/01 1,897
681917 홍준표 '3대1…못 이기면 제주 앞바다 들어간다' 24 지켜라그말 2017/05/01 1,834
681916 낮은 식탁 혹시 아시는 분. 9 ㅇㅇ 2017/05/01 3,042
681915 초2딸이 느낀 후보들 ㅋㅋㅋ 8 Jj 2017/05/01 2,148
681914 연휴 귀찮고 싫어요 ~없애줘요 ! 싫어요! 5 2017/05/01 1,776
681913 최근에 전세대출 받아본 적 있으신 분 ... 2017/05/01 401
681912 중2 건강검진질문이요 2 궁금이 2017/05/01 665
681911 화장실쪽 위에서 물새는 소리에 관해 잘 아시는분 7 배관 2017/05/01 1,241
681910 특별시민. 임금임의 사건추천. 어떤게 더 잼있나요? 3 .. 2017/05/01 976
681909 늙으면 늙을수록 점점 살고싶지 않긴할꺼에요. 11 ㅁㄴㅇ 2017/05/01 3,239
681908 홈쇼핑에 번번이 속는 나.. 14 홈쇼핑 꽝 2017/05/01 4,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