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이 이리 지나가는지도 모르겠네요
올해는 이게 해가 바뀌는건가 지나가는건가 진짜 뭐가 뭔지..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라 뒤숭숭하니 하나도 마음이 가볍지않고 잔뜩 무거운채 해를 넘기네요
1월 2일까지 쉬는데 딱히 뭐 하고싶은것도 없어요
나가서 돌아다니고 하는건 이미 너무 해서 지겹고요 절대 사람많은데 안나갈 생각이에요
2017년이 오네요
이렇게 찝찝한 새해를 맞는건 처음입니다
새해가 무감각하긴 했어도 이렇게 콱 막힌 기분으로 시작됐던적도 없을듯
오늘밤엔 잠도 안오네요
티브이에서 하는 온갖 시상식같은건 안봐요(흥미뚝)
영화도 안내키네요(스토리에 아주 깊이 빠져들수 있는게 아니라면 안될듯하고요)
여행도 안내켜요 (귀찮아요 나가서 돌아다니는거 자체가)
그냥 책이나 읽는게 그나마 할수있는일..
82님들 정말 고단한 한해 보내시느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