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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 식사 초대 했을 때 설거지 하면 예의 아닌가요?

설거지 조회수 : 7,270
작성일 : 2016-12-30 00:34:26
보통 손님 초대 했을때 식사 끝나고 그릇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바로 가는 것도 아니고 늦게까지 얘기 하고 놀다 가는데.. 저는 설거지를 좀 해놓고 싶거든요.. 저 빼고 다들 후식 먹으며 얘기하고 있고 저만 부엌 정리 싹 해놓고 맘편하게 같이 즐기고 싶거든요. 손님들 가고 나서 하려면 애들도 재워야 하고 너무 늦고.. 성격상 설거지를 안해놓고 자는건 말이 안되고...
손님 입장에서 주인이 설거지 하고있으면 많이 불편하고 예의가 아닌 정도일까요. 저는 진짜 설거지는 제가 해야 하거든요. 남이 해주는거 전혀 원치 않고요 그냥 금방 해놓고 가겠다고 말하고 하면 안될지..

어제 아는 집 초대받아서 갔는데 식사 후 부엌 한쪽으로 다 먹은 그릇들 쌓아놓고 그 집 여자도 계속 같이 앉아서 얘기 나누고 끝까지 안하더라구요. 저는 혼자서 속으로 저 그릇들 물에라도 담궈놓지.. 닦기 힘들텐데.. 막 이런 생각하고.. --
생각해보니 보통 다들 설거지를 안했던거 같기도 하고..
암튼 다음엔 저희도 이 집을 초대해야 하는데 저도 똑같이 설거지를 하지 말아야 하나 싶어서요.. --

IP : 75.135.xxx.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0 12:36 AM (222.107.xxx.32)

    그냥 서로 스타일인거 같아요.
    원글님도 괜찬고 그분의 방식도 틀린건 없죠.

  • 2. ..
    '16.12.30 12:37 AM (39.121.xxx.103)

    초대받아 갔는데 주인이 설거지하고있는데 가만히 있기 어렵죠...
    그런 손님마음 알기에 설거지 나중에하고 같이 있는것같아요.
    그리고 초대한 사람이 정리하고 설거지한다고 빠지고 손님들만 앉아서 얘기하면
    그거 진짜 불편하거든요..

  • 3.
    '16.12.30 12:38 AM (191.187.xxx.146)

    제손님이면 담가두고 같이 이야기하구요.
    남편손님이면 조용히 문닫고 설거지해요.
    저희집구조가 주방이 문으로 분리되어있어서 가능해요.
    주방이 훤히 보이는경우에는 설거지 소리가 손님입장에서는 불편할것 같아요.

  • 4. ..
    '16.12.30 12:43 AM (84.144.xxx.144) - 삭제된댓글

    주인이 설거지하고 있음 넘 불편해요,;;
    친구라도요.

  • 5. 별로예요,
    '16.12.30 12:54 AM (110.11.xxx.74)

    더불어, 초대받았는데 잘 대접하려는 욕심에 초대한 사람은 자리에 앉지도 않고
    계속 요리에 서빙에 정신없고, 손님들만 앉아서 음식 받아 먹는 것도 별로예요.
    음식은 부차적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요리를 하더라도 분위기 좋게 같이 앉아서 즐거운 얘기하며 멋지게 차린 음식 나누는 거죠.

  • 6. ...
    '16.12.30 1:05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위에 별로에요님 말씀듣고 많이 느끼네요.
    제가 손님불러 뭐 만들어 대접하는거 몇번 했는데 자기만족이었던거봐요.
    며칠전부터 메뉴짜고 잘 차린것처럼 보이려고 ㅋㅋ
    다들 맛있다하고 가긴 하는데 화기애애하게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먹고 가기 바쁘고 어색하더라는.
    댓글읽고 배우고 가네요.
    제가 늘 요리에 서빙에 .. 손님들 먹고 있는데 설거지에 ㅋㅋ

  • 7. 개인마다
    '16.12.30 1:09 AM (223.38.xxx.202) - 삭제된댓글

    다른건 아닌가요?
    저는 아무 것도 안도와주는게 좋아요

  • 8. 보기 좋지는 않아요
    '16.12.30 1:13 AM (61.77.xxx.239)

    즐겁게 이야기 하고 손님들 가시면 한꺼번에 하는 게 낫지 주인이 설겆이 하고 있으면 앉아있는 사람이 불편해요.

  • 9. ...
    '16.12.30 1:19 AM (173.63.xxx.135)

    손님을 초대했다면 음식은 어느 정도 초대한 시간안에 마련이 되있는게 보통이죠.
    아직 전부 준비가 안된 음식이 있다면 간단한 음료나 주류와 핑거푸드정도 내놓으면
    초대한 사람은 시간을 벌수가 있고 손님들도 덜 지루하고요.
    음식이 다 준비 되었음 호스트나 게스트나 같이 즐겨야 제대로된 초대아닌가 싶어요.
    티저트나 다과를 계속 이어간다면 그때는 다먹은 접시들은 개수대 쪽으로 치워두고(이때 손님들이 도와준다면 좋겠죠)
    호스트는 미리 준비해둔 디저트류를 먹으면서 얘기하는게 초대한 사람,초대받는 사람 다 좋은거 같습니다.
    초대한 분이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면 초대받은 사람도 뭔가를 도와줘야 할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거든요.

  • 10. ...
    '16.12.30 1:33 AM (114.204.xxx.212)

    서로 손님 배려하는거나 스타일이 다른거죠
    제 경운 설거지 하면 손님들이 돕는다고 나서고 불편할거 같아서 옮겨만 달라고 하고 , 그냥 가고 나서 치워요

  • 11. 물어보고
    '16.12.30 1:47 AM (115.136.xxx.173)

    도와드리고 싶다고 하고 거부하면 하지마세요.
    은식기나 고급칼 철 수세미로 밀어버리고
    비싼 그릇 이 나가게 하면 더 싫어요.

  • 12. ...
    '16.12.30 2:20 AM (116.41.xxx.111)

    손님 오라고 해 놓고.. 자기 일거리 찾아서 하면 안돼죠..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친구중에 결혼하고서 집에 놀러오라고해서 밥 잘먹고 다들 잘 놀고 있는 와중에.. 신랑 퇴근할때 됐다면서 청소기 돌리면서 소파에 앉아있는 우리는 청소기에 맞추어 발 들고 있었어요.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너희들 안가니? 이 느낌이죠..
    밥 잘차려주고 다과하고 이야기 해야죠.. 그 시간이 아까워서 사람 먹어놓고 자기가 설거지 하면 아...너희들이 이만큼 내 일거리 만들어 놓았다 ㅠㅠ 이런 느낌이잖아요
    그럴바에야.. 그냥 집근처서 외식하고 집에서 차마시거나 아니면 차도 밖에서 먹고 해야죠.

    예의 아니에요. 서로가 이해한다고 해도.

  • 13. ....
    '16.12.30 2:24 AM (116.41.xxx.111)

    저희 친구들은 식기 세척기 없는 집엔 초대해도 밖에서 밥먹자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 14. ㅇㅇㅇㅇ
    '16.12.30 2:31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손님은 정말 손님이고 주인공인거지
    호스트가 주인공이고 호스트 능력이 빛나는걸 손님이 칭찬해주고 호스트 연극에 출연하는 들러리나 엑스트라가 아니죠.
    좋은 호스트는 최대한 손님 입장에서 안불편하게 세심히 신경써주는게 기본이에요. 차려준것 고맙지만 본인이 초대한거고, 일부러 남에집에 가주는것도 힘든 일이에요.
    당연히 설거지 하고있으면 손님은 도와주는게 예의구요, 그럴 일을 만들지 않기위해 손님 있을때 설거지 안해야죠. 동생 등 아주 친한 사이 아니면.
    솔직히 밖에서 먹는게 편하지 누구 집에 가면 선물가져가야지 계속 맛잇건없건 칭찬해줘야지 설거지하면 도와줘야지 언제갈지 눈치봐야지... 돈내고 밥먹는게 낫지 엄청 불편해요.

    손님이 들러리고 본인이 주인공이 아니라
    호스트가 들러리고 손님이 주인공이라는걸 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여기서 매너나 교양이 갈리기도 하고
    이런 부분이 비슷해야 계속 같이 어울리죠.

  • 15. ㅇㅇㅇㅇ
    '16.12.30 2:32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모든 매너는
    남의 눈에 비치는 나를 의식해서 행하는게 아니라
    남의 입장을 미리 고려해 행하는 배려가
    매너에요.
    매너 좋은 사람이 진짜 드물죠.

  • 16.
    '16.12.30 3:03 AM (45.72.xxx.77)

    저는 설거지하고 계속 주방 왔다갔다하고 그럴거면 차라리 식사초대 안했음 좋겠어요. 얘기하고 시간같이보내는게 먼저지 음식만 먹을거면 차라리 식당을 가는게 낫죠.
    초대받아갔는데 안주인 설거지한다고 부시럭대면 가만 앉아있기도 미안하고 진짜 별로에요. 집 빨리 치우고싶고 설거지감 쌓이는거 잠시도 못참는성격이면 집에 사람 안 초대하는게 맞아요.

  • 17. ...
    '16.12.30 4:08 AM (58.143.xxx.210)

    당해보니 기분 나빴어요..

  • 18. 레스토랑도 아니고
    '16.12.30 4:12 AM (79.213.xxx.245)

    어디 굶어서 공짜밥 먹으러 온 것도 아닌데, 이건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 19. .............
    '16.12.30 4:46 AM (216.40.xxx.246)

    저도 당해봤는데 그 시간에 어찌할바를 모르겠고 불편하더라구요. 내가 도와준다고 해도 극구거절하고
    그래도 옆에서 가만있기 뭐하니 그릇이라도 날라줘야 하고..

    그거 잠깐 안한다고 큰일나는거 아닌데. 손님 초대했으면 갈때까진 같이 앉아있어줘야죠. 며칠 묵을 손님이면 몰라도 저녁한끼 같이하는 초대면 .

  • 20. mi
    '16.12.30 7:33 AM (96.241.xxx.115)

    손님초대 많이하는데요.
    손님 가신 다음에 설거지 해요.
    손님 있을 때 설거지하면 손님이 편하지가 않죠.

    친정 시댁 가까운 식구들 일때는 식사후 설거지 같이하고 정리하고 하지만
    식구들 아닐때는 손님들 다 간다음에 설거지 해요.

  • 21. ..
    '16.12.30 9:34 AM (112.152.xxx.96)

    사람초대하고 딴짓하는 느낌이요..뭣이 중헌디 ? 이런느낌이요

  • 22. ...
    '16.12.30 9:47 AM (168.126.xxx.176)

    바로 설겆이 하는 건 그렇고 일단 물에 담가 놓던 그릇만 옮겨 놓고 손님들 가신 후, 남편과 같이 설겆이와 뒷정리 합니다.

  • 23. ....
    '16.12.30 11:20 AM (211.224.xxx.201)

    저도 안해요
    저라도 불편할거같거든요

    물론 자고 가는 손님은 다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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