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5월 14일 임관해서
1988년 5월 14일 당일에 만기전역
전설의 군필 국회의원
당시 전재산이 29만원밖에 없던 분의 사위
---------------------------------------------
[부산일보] 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에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을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문 작성자로 지목했다.
현 정치권의 '실세 중 실세'인 윤 의원은 한 번은 권력가와 또 한 번은 재벌가와 결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윤광순 전 한국투자신탁 사장의 아들이었던 윤 의원은 20대 초반이었던 지난 198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외동딸 전효선씨와 결혼해 절대 권력자의 사위가 됐다. 두 사람은 과외를 하며 자연스레 가까워졌고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람은 이들이 유일하다.
아내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딸까지 낳았지만 귀국할 때는 혼자였다. 이후 정치권에 뛰어 들었으나 '전두환의 사위'가 족쇄가 되었다.
2005년 아내와 이혼한 그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이 아닌 박근혜를 선택하며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또 2010년에는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딸 신경아 대선건설 상무와 재혼함으로써 신격호 회장의 조카사위가 됐다.
그의 재혼식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을 만큼 성대했다.
이후는 승승장구였다. 대통령을 사석에서 '누님'이라고 부르며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했을 때 "저 여기 있습니다"라며 손을 번쩍 든 일화는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