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언니와 사이도 안좋은 형부만 챙기는 제 여동생, 말도 못하겠고,,

동생아..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6-12-29 14:30:12

저는 남편과 이혼 못해서 사는 지경인데요. 

제가 남편한테 베푸는 복리후생 거의 100점 만점에 50점정도만 해요.

식사 챙겨주기, 옷 챙겨주기, 왜 늦느냐 물어봐주기 등등

부부생활에 숨만 쉬는거죠.


그런데 천방지축 제 여동생이 형부를 엄청 챙기네요.

그래봤자 생일, 집에 놀러오고 그럴때요.

이 사람 생일이면 한 달전부터 뭐할거냐, 언제 할거냐, 선물 뭐 사냐,,

이번에는 뭐 그런거 챙기냐고, 그 날 아무것도 안할거라 신경 쓰지말라고 거의 강압적으로

얘기해서 그냥 지나갔어요.


그 한 달 후 제 생일인데 아뭇소리 안하네요.  ㅠㅠ 


친정에 갈 일있어도, 친정일 있어서 어디 가도 항상 형부는?? 하고 계속 챙겨요.

만나면 살갑게 대해주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형부줄려고 파김치 담궜다고 언제 갖다주면 되겠냐고 연락을 했어요.

결혼도 안 한 애가 부지런하기도 하죠.


ㅠㅠㅠ  남편하고 잘 해 볼 마음 없고요.  저렇게 챙겨주는거 싫거든요.

말로만 형부를 네가 뭐하러 챙기냐고 그렇게 말해놨는데

이 파김치 남편 주기 싫은데 어쩌죠.  얘가 또 나중에 맛있게 먹었냐고 체크할 애에요.




IP : 175.192.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
    '16.12.29 2:33 PM (175.126.xxx.29)

    동생이네요
    낚시가 아니라면.

    동생에게 말할겁니다.
    남의 부부일에 신경쓰지 말라고.

    제가보기엔 동생이 정상은 아니라 보여집니다

  • 2. 웃기
    '16.12.29 2:35 PM (110.47.xxx.113)

    웃기는 동생이네요.
    내 형제 배우자야 솔직히 내 형제랑 잘 지낼때나 이뻐 보이는건데

  • 3. ㄱㄷㄴ
    '16.12.29 2:43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주제파악이 안되네요
    감놔라,대추놔라 참견질하는 친정식구있어 그 드런 기분 이해함..

  • 4. ....
    '16.12.29 2:48 PM (147.47.xxx.72)

    동생이 언니랑 형부 사이 나쁜 거 알면서도 그러면 정말 이상한 것이지만,
    모르는 상태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5.
    '16.12.29 3:11 PM (121.128.xxx.51)

    동생에게 부부 사이 얘기해 주고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형부가 능력 있는 사람이면 동생이 잘 보일려고 하는것 같아요
    보통 언니보다 형부랑 친한데 이상 하네요

  • 6. ...
    '16.12.29 3:55 PM (112.149.xxx.183)

    언니랑 형부랑 사이 좋다 해도 저러는 거 거의 못봤는데요. 그정도는 할 수 있다니 전혀요. 심지어 언니랑 사이 안 좋은데도 저러다니 아주 요상하네요. 게다가 미혼이라니..뭔가 동생이 정신,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다른 일상 생활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주제 넘은 짓 말라고 단호히 말하세요.

  • 7. dddd
    '16.12.29 4:00 PM (175.223.xxx.80) - 삭제된댓글

    저두 동생남편에게 잘해주는 편인데...
    저희집에 남자형제가 없어서 나중에 의지할 일 있을것같고
    저희가 잘해줘야 동생한테도 잘해주고
    나쁜짓? 하려는 유혹이 있어도 처가 생각나서
    죄책감 느끼라고요 ㅎㅎ.
    근데 결정적으로 착하고 동생이나 저희한테 잘해서
    잘해주죠 :)

    식구긴 해도 남의집 사람이라 더 신경쓰이지 않나요?
    속으로 저희가 잘못하면 동생 욕할거같기도 하구.

  • 8. dddd
    '16.12.29 4:01 PM (175.223.xxx.80) - 삭제된댓글

    언니랑 더 잘 지내라구
    관ㄱ케 더 안좋아질까바
    그럴수도있죠 머

  • 9. 답답
    '16.12.29 8:41 PM (70.187.xxx.7)

    입뒀다 뭐해요? 동생이랑 대화 좀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209 세월호 리본 ‘일베 주의보’…뜻의 차이 유념하겠습니다 2 짐승만도 2016/12/30 804
635208 12월 29일 jtbc 손석희뉴스룸 1 개돼지도 .. 2016/12/30 560
635207 청 회의하는 모습 보니 ㅊㅊㅊ 1 에구 2016/12/30 1,288
635206 오드뚜왈렛과 퍼퓸 차이란 약하고 강하고 인가요?? 3 차이 2016/12/30 2,718
635205 사춘기아이들 라면좋아하는거 당연한건가요? 15 zz 2016/12/30 3,264
635204 여수세미탕 잘하는집 3 2016/12/30 994
635203 여론조사) 4%와 개헌파 ..니들잘봐라 17 ... 2016/12/30 1,190
635202 할머니가 잘 넘어져요. 10 이상하다 2016/12/30 1,960
635201 육회 먹어도 괜찮을까요? 5 육회비빔밥 2016/12/30 1,094
635200 충남아이돌 안희정의 크리스마스 5 Stelli.. 2016/12/30 1,133
635199 요즘 터키여행 어떤가요? 4 티비보다 보.. 2016/12/30 1,746
635198 휴지 변기에 넣으시나요? 27 ㅇㅇ 2016/12/30 9,184
635197 이 영화제목이 뭐였을까요? 1 기억순실증 2016/12/30 482
635196 [단독] 김기춘 ‘세월호 정부책임’ 희석시키려 감사원·검찰 통제.. 1 귀신은뭐하노.. 2016/12/30 927
635195 [세월호] 그들은 왜 레이더를 무서워하는가? 2 ㅇㅇㅇ 2016/12/30 909
635194 자고 일어나면 등이 아픈데요 3 ... 2016/12/30 1,850
635193 [리서치뷰]문재인6월 이후 26%대 최고치경신,이재명 급락 17 하루정도만 2016/12/30 1,313
635192 요새 재미있는 영화 추천 4 오늘 휴가 .. 2016/12/30 1,340
635191 프로슈머도 일종의 다단계? ... 2016/12/30 506
635190 주택-웃풍이라는 거 처음 경험해봐요. 16 진짜 희한... 2016/12/30 4,678
635189 라라랜드 4 영화 2016/12/30 1,935
635188 고등 수학) 기하/백터 기본 과정을 몇회에 하는 것이 적당한가요.. 5 수학 2016/12/30 1,202
635187 "낙동강물 이미 맹독물질..농사도 못짓는다" 7 에휴 2016/12/30 1,499
635186 항공사 근무자 있으신지요? 고양이 알레르기 있는 승객 9 고양이 2016/12/30 1,436
635185 수영매일 하는 분들 머리결 피부관리 어떻게 하세요? 4 수영 2016/12/30 3,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