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선 아무생각없이 만나다가 결혼하신 분 계세요?

ㅁㅇ 조회수 : 8,653
작성일 : 2016-12-29 14:13:28
혹시 계신가요

꼭 상대랑 서로 불꽃이 팍 튀어야만 잘 되는 건가요?
저 맞선 보고 선남과 한달째 만나는 중인데 ...
전 상대가 싫지도 않고 그렇다고 막 좋지도 않아요. 서로 조건 비슷하고 성격 성품 무난하고
남자분이 외모는 좀 많이 빠지지만 전 외모 안 보니까 뭐 나쁘진 않아요..
서로 필요할 때 연락하고 일이주에 한번 꼴로 만나고 그러고 있어요.
그냥 열정없이 무미건조한 만남이랄까.
남자분이 워낙 신중하신 타입이라 그분도 저랑 같은 심정이신 건지 아니면
천천히 다가오시는 건지 (나이차가 좀 나서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요.
서로 모태솔로라서 진전이 늦은 것도 있고요 ㅋ

특별난 열정없이 이대로 죽 만나도 괜찮은 걸까요?
저처럼 만나다 그냥 결혼 골인하신 분 계세요?
솔직히 더 이상 선보러 나가는 것도 지겹기도 하고요 ..
비슷비슷한 집안, 직업, 괜찮은 성품/성격 ... 여기까지 맞추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여기다가 설렘, 섹스어필(히히), 열정 요런 것까지 찾는건 제가 너무 많이 바라는 거지요? ...ㅎ
IP : 175.209.xxx.11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29 2:16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첨에 확 반하고 불꽃이 튀면 나중에 그만큼 실망도 크답니다.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에요.
    그렇게 모나지 않고 무난한 사람이 더 좋을 수 있어요.

  • 2. 원글
    '16.12.29 2:17 PM (175.209.xxx.110)

    그렇죠? 사람 다 거기서 거긴 거죠 ?.....

  • 3. ㅎㅎ
    '16.12.29 2:18 P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서로 기본적인 호감. 그리고 뭔가 딱하고 계기랄까 둘이 딱 붙는 이런게 있어야 이어지는거 같던데요.

  • 4. ...
    '16.12.29 2:20 PM (121.171.xxx.81)

    모태솔로면 연애에 대한 환상도 있을텐데 그냥 쉽사리 현실과 타협하기 쉽지 않죠, 머리로는 알아도. 결혼해서도 안가본 길에 대한 미련과 후회 계속 남을테구요. 남들이 아무리 뭐라 충고해도 사람이 자기 그릇 크기를 잘 알고 결혼해야 본인도 상대방도 피해를 적게봐요.

  • 5. 아닌데
    '16.12.29 2:22 PM (175.196.xxx.22) - 삭제된댓글

    사람 관계도 저금이 필요 한데
    살다가 관계의 빈곤을 느끼면 좀 힘들어요
    맞선으로 만났더라도 좀 만나보고 결정하심이. .

  • 6. 원글
    '16.12.29 2:23 PM (175.209.xxx.110)

    연애에 대한 환상... 괘않아요 까짓거 ㅠㅠ 드라마 영화에서만 나오는 거잖아요 그죠? ...

  • 7. 원글
    '16.12.29 2:24 PM (175.209.xxx.110)

    아.. 아닌 건가요? 어느정도 불꽃 튀기고 콩깍지 씌이고 이런거 좀 필요한 건가요? ...

  • 8. 결혼이
    '16.12.29 2:24 PM (175.196.xxx.22) - 삭제된댓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 할때도 있어요.ㅎ ㅎ

  • 9.
    '16.12.29 2:26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어떤 상황에든 수 많은 사람들중 서로 연결됐고 만났다는 자체가 바로 특별한 사람이고 인연이라고하죠.

    우리 모두가 세상에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내가 없으면 세상은 존재하는게 아니지요.

  • 10. 결혼이 끝이아님
    '16.12.29 2:28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지극하게 아껴주고 아까워하며 결혼해도 결혼하는 순간 시댁의 각종의무가 쏟아지는데
    그런 애틋한 감정없이 님 지금 마음으로 때되서 결혼하면 지옥문 열려요. 난 반대! 차라리 그럴거면 혼자 사는게 돈, 시간, 미모, 에너지, 마음상태. 모든 면에서 님에게 이득입니다

  • 11. 원글
    '16.12.29 2:30 PM (175.209.xxx.110)

    그런데 하나 의문이 드는 게 ...
    나랑 조건, 스펙 다 비슷비슷하고 성품, 성격 괜찮고 서로 콩깍지 씌어 설레기까지 하는 ..
    이런 완벽한 사람 찾는 건 너무 눈이 높지 않나요? ㅠ
    저렇게 완벽한 사람만 찾으면 ..현실적으로 아무도 못 만날 꺼 같아요 ㅠㅠ
    다른 분들도 다 저렇게 까다롭게 찾으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

  • 12. 결혼이 끝이아님
    '16.12.29 2:30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그런 마음으로 지금선남으로 결혼하면 여기에 황혼이혼만 보며 산다고 글올리게ㅡ될 거예요. 고만고만한 사람 만나는거 지쳐서 정착하려는 마음이면 그냥 단념하고 혼자 화려하게 살고 여행 다니고 본인한테 투자하세요.
    결혼하면 명절에 여행도 못가고 각종 세금. 시댁과 친정 경조사 다 챙겨야되고 돈을 나에게 쓰지 못해요
    거기다가 남편이 부인을 애틋하게 여기지 않으면 대리효도도 하게하고 시모의 은근한 요구도 안막아주고
    지금 선남은 님이랑 결혼하고 싶른 게 아니라 며느리 역할 해줄여자를 찾는 것 같아요

  • 13. ...
    '16.12.29 2:31 PM (59.5.xxx.46)

    키스는 해보셨나요?
    여긴 보수적이라 알바 소리 들으려나 ㅎㅎ
    저라면 키스 후에 결정하겠어요
    그리고 상대방의 단점이 내게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가
    나 자신을 살펴보고 결정하겠어요
    그 단점이 내가 별로 스트레스 안 받는 종류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면... 사랑으로도 극복하기 힘든데
    밍숭하면 결혼 후엔 더 크게 다가와서
    살면서 정들기도 힘들 수 있어요

  • 14. 원글
    '16.12.29 2:31 PM (175.209.xxx.110)

    무서움 외로움 많이 타서 .. 혼자 살 체질은 절대 아닌 거 같아 결혼은 꼭 해야겠다 맘먹고 있어요 ㅠ

  • 15. 아이사완
    '16.12.29 2:31 PM (175.209.xxx.137)

    만들어 가면 되지요.

    님이 원하는 사랑으로.

    하나씩 시도 해 보세요.

    재밌게...

  • 16. 원글
    '16.12.29 2:32 PM (175.209.xxx.110)

    키스.. 한 십년 만나면 해보려나 ㅋㅋㅋ
    서로서로 리드할 생각도, 스킬도 없으니 그냥 꾸역꾸역 연락하고 만나고만 있는 느낌 ㅋ

  • 17.
    '16.12.29 2:34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무슨 사람 다 거기서 거기예요.
    님 주변 여자들 보면 다 거기서 거긴가요
    선 소개팅100번쯤해보고 많이 만나보고 결혼한 사람인데요.

    님이 선택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가족이고요. 결혼은 제2인생 시작이에요. 끝이 아니고요.
    한명이랑 결혼하는게 아니고 배우자 뒤에는 '시가'라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고
    신중신중 또 신중하게 하세요.

    인간이 간사해서 많은 장점은 결혼 후 당연한 것이 되고
    결혼전 작은 흠은 결혼 후 어마어마하게 큰 결점이 되니까요.

  • 18. 원글
    '16.12.29 2:37 PM (175.209.xxx.110)

    오 백번씩 보셨다니...선배님 따라갈람 아직 멀었네요 ...ㅎ
    전 올해까지 오십번 본 처자입니다 ㅋㅋㅋ
    선배님 그럼 '설렘'이 필수조건인 건가요?
    솔직히 그것까지 따지고 있자니..워낙 사교생활이 적어 남자들도 부모님이 소개시켜 줘야 하는 판에 배가 불렀다고 부모님이 뭐라 구박하시고 ㅠㅠ 힘드네요.

  • 19. ...
    '16.12.29 2:37 PM (59.5.xxx.46)

    리드할 생각도 없는 건 좀 그런데요
    말리고 싶어지네요
    남자는 여자를 여자로 봐야 자기 걸 다 주면서도 뿌듯해하고 행복해해요
    그렇지 않으면 매사 계산기 튕겨요
    다시 생각해보세요

  • 20. 12222
    '16.12.29 2:38 PM (125.130.xxx.249)

    첫눈에 아 이사람이다.. 싶은 사람이 있어요.
    잘생기고 그런거 떠나서
    나랑 닮았다거나.. 계속 눈 꽂히는 사람..
    아무것. 아무말 안해도 그냥 좋은 사람요.

    한번뿐인 결혼인데..
    나중엔 마음이 식더라도 그런 사람과 해야하지
    않을까요?
    또 마음 식어도 내 스타일 남편은
    영원해요.

    님이 원하는 남자도 님을 좋아하도록
    외모를 더 올려보세요..

  • 21.
    '16.12.29 2:39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나랑 조건, 스펙 다 비슷비슷하고 성품, 성격 괜찮고 서로 콩깍지 씌어 설레기까지 하는 ..
    이런 완벽한 사람 찾는 건 너무 눈이 높지 않나요? ㅠ
    ------->저는 이거 다 따지고 키 얼굴까지 따졌더니 나이만 포기하면 돼서 결혼했어요.
    따질 수 있을만큼 따지세요.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그런 사람 만나던데요.

  • 22. 원글
    '16.12.29 2:40 PM (175.209.xxx.110)

    외모는... 어렸을 때부터 가꾸는 걸 좋아해서 많이 가꿔와서 그런지..애프터는 꼭 받아요.
    그런데 애프터 주시는 분들마다 딱히 설레는 분들이 없어요 ㅠ 아무리 잘생기거나 젠틀해도..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ㅠ
    휴 대다수가 반대하시네요. 사실 부모님 의견이랑 달라서 힘들었거든요.
    서로 비슷한 집안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서로 무난하니 얼른 결정하라는 눈치..

  • 23. 원글
    '16.12.29 2:42 PM (175.209.xxx.110) - 삭제된댓글

    헐 님은 나이를 포기하셨군요...ㅎㅎㅎㅎ
    저도 그래요 ㅎㅎㅎㅎㅎ
    많게는 띠동갑까지 만나봤네요 ㅠ 대머리도 괜찮고 탈모도 좋으니 서로 조건 비슷하고 맘 맞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 24. 원글
    '16.12.29 2:43 PM (175.209.xxx.110)

    헐 님은 나이를 포기하셨군요...ㅎㅎㅎㅎ
    저도 그래요 ㅎㅎㅎㅎㅎ
    많게는 띠동갑까지 만나봤네요 ㅠ 대머리도 괜찮고 키 작아도 좋으니 서로 조건 비슷하고 맘 맞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 25.
    '16.12.29 2:44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너무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세요.
    그쪽도 님처럼 별생각없이 만날수도 있어요.
    그러다가 흐지부지 되는경우가 더 많구요.
    그쪽에서 결혼얘기도 없는거 같은데..

  • 26.
    '16.12.29 2:45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근데 띠동갑은 안돼요!!!!!!ㅋㅋㅋㅋ
    저는 6살 차이에요. 6살차이도 은근 세대차이 나요. 6살 이상 반대합니다 ㅋㅋ
    50번 선...엄청 지겹죠. 파스타, 커피, 똑같은 첫만남 똑같은 질문 영혼없는 물개박수
    저랑 친구들은 선시장을 비열한 거리라고 불렀어요.

    근데 잘생기고 젠틀해도 설레는 사람이 없는게 이상하네요.

  • 27. 원글
    '16.12.29 2:45 PM (175.209.xxx.110)

    네 제 생각도 그래요. 뭐 서로 별 생각없이 만나고 있을 거에요.
    그런데 양쪽 부모님들이 김칫국 드링킹을 하시는 눈치라서 ...ㅎㅎㅎ
    남자분도 저도 그냥 이렇게 무난무난히 결혼할 거다..서로 생각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서로 별로 공을 들이지 않는 거 같기도 하고.

  • 28. ...
    '16.12.29 2:46 PM (49.142.xxx.88)

    집안 조건도 괜찮고 외모도 애프터 항상 받으셨다면서 왜 모솔이세요.... 연애 한번 안해보고 저런 결혼하기는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좀 더 만나보시죠.

  • 29. 원글
    '16.12.29 2:47 PM (175.209.xxx.110)

    비열한 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늘 물개 한마리 데리고 다니고 싶은 심정이더라구요. 영혼없는 박수 치려니 내 손이 허무하고 아퍼서 ㅠ

  • 30. ...
    '16.12.29 2:47 PM (59.5.xxx.46)

    원글님 집안이 좀 되시구 원글님 스펙도 괜찮으면
    겉보기에는 좋겠네요

    한번 반해보려고 하거나 반하게 하려는 노력 정도는 해보세요

    스스로 어떤 스타일 좋아하시는 줄도 모르시는 분 같은데...
    급하다고 아무거나 주워먹지 말고요
    좋은 분 찾으세요

    사실 원글님같은 분은 상대방이 많이 좋아해줘야 맘이 열리는데...
    선으로 그러기 쉽지 않죠

  • 31. 원글
    '16.12.29 2:48 PM (175.209.xxx.110)

    저도 스스로 문제인데 또 문제는... 사실 나오는 분들마다 하도 선을 많이 보셔서 어느정도 해탈하신? ㅋㅋ 분들인 거 같더라구요. 김태희를 앞에 데려나놔도 별 감흥없을 거 같음...
    누가 나올지 별 기대도 안하시는. 그런 남녀가 만나려니 답이 없는 거 같아요 ㅠ 바보같은 모쏠처자에게 이렇게 귀한 조언들 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 32. 흠흠흠
    '16.12.29 2:51 PM (115.95.xxx.203)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든 생각입니다.
    나이 많은 노처자 이제 결혼할려면 외적인 조건 따질게 아니고 다 가춰진 사람 이미 품절되었고
    어쩌면 옥석을 가려 원석을 옥석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참고하시길.

  • 33. 원글
    '16.12.29 2:52 PM (175.209.xxx.110)

    ㄴ 와 좋은 말씀이네요.
    원석을 옥석으로 만들어내기엔 제가 너무 부족하지만... 맞는 말씀입니다..

  • 34. ...
    '16.12.29 2:55 PM (59.5.xxx.46)

    원글님 귀여운 부분도 있으시고 위트도 있으신데...
    아무 분 만나기엔 내가 더 아쉽네요
    아무튼 화이팅하세요
    좋은 남편 만나야 행복해요
    꼭 좋은 분 만나세요 될 거예요~

  • 35. ...
    '16.12.29 3:10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근데 사는거야 무던하니 맞춰간다해도

    아무 느낌없는 사람과
    같이 잘수 있을까요;;;;???

  • 36. 원글
    '16.12.29 3:12 PM (175.209.xxx.110)

    위에 점셋님 아이고 저 부족한 것 투성인데 덕담 감사합니다^^ 그밑 점셋님.. 그러게요 ㅠㅠㅠㅠㅠ

  • 37. 에구
    '16.12.29 3:17 PM (58.227.xxx.173)

    선봐 결혼했지만... 불꽃이 파바박 일던데요? 그래서 매일 연락하고 자주 보고 그러다 결혼했어요.
    그렇지 않구서야...

    떠밀려 결혼하지 마시고 진짜 좋은 사람이랑 하세요. 그렇게 한 결혼도 고비고비 힘든 일이 무척 많습니다. 그걸 다 넘으려면 기본적인 애정이 있어야하지요.

  • 38. ..제가
    '16.12.29 3:27 PM (203.126.xxx.70)

    아무 생각없이 선보고.. 그다니 나쁘지는 않고 그냥저냥 만나봐야지 하다가
    양가 어른이 서두르는 바람에 결혼했어요..

    ㅎㅎ 저도 모태솔로였구.. 현재 남편도 당시에 해외서 근무하던 중이라
    사실 저희 둘이서 알아서 하라고 했으면 뜨드미지근하다가 깨졌을 것 같아요..ㅎㅎ

    한 두세번 만나니까 남자쪽 어른께서 결혼 말 빨리 결정 지어야 한다고 성화를 하셔서
    양가 인사드리고 7~8개월 더 만나고 결혼 했네요..

    지금 잘 살아요...ㅎㅎㅎ

  • 39. 이런 결혼은 사실 러시안룰렛이죠
    '16.12.29 3:37 PM (49.1.xxx.143)

    성공하면 좋지만 실패하면 복구불능

  • 40. ...
    '16.12.29 3:54 PM (1.229.xxx.131) - 삭제된댓글

    저라면 한번 자보고 결정하겠어요.
    거기서 의외로 불꽃이 파바박 튈수도 있고...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분위기를 타보시는게 어떨지..

  • 41. ....
    '16.12.29 4:25 PM (112.149.xxx.183)

    저역시 알바 같은 거 아닙니다만 키스 정도 가지곤 안되구요.
    당연히 몇 번 이상은 자보고 결정하겠어요.
    저도 선 많아 봤던 노처녀였고 역시 선 봐서 결혼했습니다만 위 코스는 당연히 필수고. 또하나 이제 한달이라니..아무리 선이라도 너무 성급해요. 선으로 만났고 아무리 나이 먹고 어쩌고 해도 6개월 이상 1년은 만나 보고 성생활도 해보고 하는 게 젤 이상적이고 실패를 줄이는 거라 봐요. 이런 노력도 하기 싫고 귀찮은 정도라면 만날 필요도 없는 거고요. 모태 솔로 어쩌구 하는 건 핑계에 불과하고 잘해 보고 싶은 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도 노력이란 걸 해야 해요.

  • 42. 흠...
    '16.12.29 4:30 PM (121.88.xxx.28)

    글쎄요..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만나서 설레지않으면 못살것같아요
    같이 술도 마셔보시고 맛난것도 먹으러 다니며 좀 보면 전 저랑 어울리는지 안맞는지 잘 알겠던데...
    너무 틀에 박힌 만남말고 재미나게 만나보세요~~

  • 43. 올온
    '16.12.29 4:43 PM (110.70.xxx.29)

    불안해서 물어보시는 거겠지만 이런 건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거지 남들에게 물어볼 만한 게 아니에요. 결혼이라는 단어는 하나지만 관계는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찾으셔야 해요.

  • 44. 000
    '16.12.29 4:45 PM (116.33.xxx.68)

    그래도 설렘이 조금이라도 있어야지 너무무미건조하신것같아요 전 성품과 섹시어필두개가 중요해서 두개만봤어요
    키 집안 학벌 경제력 다 무시했구요
    두개가 완벽하게 맞으면 결혼할수 있다고 속으로생각했고
    결혼했는데 잘살아요
    원글님도 포기못하시는게 있을거 아니에요
    그게 1순위가 성품이였으면좋겠고 나먼진 조금부족해도
    사는데 문제가 없는데 진도를 더나가보세요

  • 45. 유인경기자가
    '16.12.29 5:17 PM (219.254.xxx.151)

    백번 선보고결혼했다죠 순종적이고 집에들어앉는 유순한여자들을 원하는시대라 본인은 인기없었는데 지금남편이 모든면에서 적당히는되고 일하는여자 좋아해서 했다라구요 근데요 사실 여자는 남자를 볼때 육체미로 보는게 아니라 인성능력학벌집안 골고루보기때문에 확 타오르거나하진않아요
    하지만 남자는여자를볼때육체적으로많이보거든요 재밌다 이쁘다 자고싶다 이런생각이열정을이끌어내는거구요 저도 선봐서결혼했지만 열정 불꽃 없었고 키스해봐도 너무 못하더라구요 아니나다를까 다른것도 마찬가지로 해도해도넘못하더라구요 전 그부분이중요하지않아서 삽니다만 아무리 선이라도 끌려야되는겁니다 전 안끌렸지만 남편이 목매서했는데 결혼생활유지가 잘되고있거든요 한사람이라도 열정을보여야지 지금처럼 둘다 밋밋해서는 해도 재미없게사실듯해요 일이주에한번보는것도 너무뜸한거구요 선이라도 하루에몇번씩 통화하고 자주만나보고 이래야 결혼이되는겁니다 오래가구요 부모님그늘살때가좋지 결혼하면 시부모문제로 젤 많은갈등이있고 그다음 남편,자식 속썩이면 내가 뭐하러결혼했나 싶을겁니다 그걸 상쇄해줄 아름다운추억이라도 있어야지요,선이라지만~

  • 46. ,,
    '16.12.29 8:40 PM (70.187.xxx.7)

    외모 안 봐도 그 외모 자식들의 원망은 생각을 좀 해야함. 자업자득일 테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892 평소 잘 넘어지는 분 계신가요? 7 넘순 2017/02/18 1,150
652891 고소영같은 얼굴 필리핀..베트남가면 많아요 56 .... 2017/02/18 15,459
652890 갑상선염이라는데 회복이 안 되네요 4 .. 2017/02/18 2,125
652889 마스크팩 후 빨갛게 2 질문 2017/02/18 915
652888 코 세척 하는 분들 계세요? 24 ww 2017/02/18 3,761
652887 상행- 고속도로 이인 휴게소 역한 냄새 2017/02/18 1,465
652886 (애견주의) 웃기는 짱구 3 멍멍 2017/02/18 1,193
652885 발목인대가 일부파열됐는데 못걷겠어요 9 미즈박 2017/02/18 2,451
652884 이혼 언저리 넋두리. 12 사치할껄 2017/02/18 7,400
652883 대구 집회 마쳤어요 13 경산댁 2017/02/18 1,496
652882 청와대 100미터앞,안국역 앞 '탄핵지연 어림없다!' 16차 범.. 팩트tv 2017/02/18 543
652881 다이어트하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사람 어떤가요 5 ... 2017/02/18 1,400
652880 혹시 서울여고 졸업생 교복 구할 수 있을까요? 2 급해요 2017/02/18 991
652879 요즘 예적금 금리가 조금 오른것 같아요. 3 dma 2017/02/18 3,458
652878 나이들수록 먹는량 줄어드나요??? 11 질문 2017/02/18 2,965
652877 원룸 진라면 인라인스케이트 발음 어찌하나요 5 . 2017/02/18 1,617
652876 ... 29 wlfans.. 2017/02/18 6,652
652875 생애 첫 김치 담그기 전이라 설레이고 걱정되요 18 2017/02/18 1,077
652874 치아교정시 이다듬어 모양 만드나요? 6 치아교정 2017/02/18 1,799
652873 "최순실이 우병우에게 보낸 인사청탁 파일 있다 1 ..... 2017/02/18 1,343
652872 노점하며 얼었던 얼굴 무엇으로 맛사지 하면 좋을까요? 7 길거리행상 2017/02/18 3,300
652871 빨래건조기 사자마자 소음이ㅜㅜ 5 이런ㅜㅠ 2017/02/18 13,071
652870 떡국하고 어울리는 간단한 메뉴 뭐 있을까요??^^ 18 ^^ 2017/02/18 4,120
652869 카레 같은 요리의 양파 카라멜라이징.. 미리 만들어 두어도 될.. 4 양파 2017/02/18 3,283
652868 혹시 82에 치과선생님 계실까요...? ㅠ 10 환자 2017/02/18 2,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