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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복직 후 아이 봐 주시겠다는데요

ㅇㅇ 조회수 : 4,751
작성일 : 2016-12-29 14:01:17
여기 글 보니 친정엄마한테 절대 아이 맡기지 말라고..엄마 늙으시고 나중에 비용 줄이기도 힘들다고 하셔서 아예 베이비시터 구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엄마가 저 출산하고 복작하면 아기 봐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위에 말씀드린 이유로 망설여지기도 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만약 부탁드린다면 적정한 비용도 고민이고 저는 어린이집 입소 순위되면 몇시간이라도 맡기려고 하거든요. 시터든 엄마든 종일 신생아보기는 힘드니까요..

가사도우미를 따로 오게 할 생각은 있는데..엄마를 하루종일 애보게 저희집에 오시게 하는 것도 미안하고 그래요..

엄마가 따로 일하시는 게 없고 생활비도 없으셔서 봐주시겠다는 이유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고민스럽네요. 조언한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223.33.xxx.7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신이
    '16.12.29 2:04 PM (121.145.xxx.173)

    하겠다시면 맡기세요.
    서로 좋은 일.

  • 2. 아이
    '16.12.29 2:06 PM (110.10.xxx.30)

    시터를 쓰더라도 엄마가 오셔서 같이 봐주시면 좋지않을까요?
    아기 키워본 경험에 의하면
    아기 키우는 일은 정말
    사랑없인 너무 힘든일이거든요
    내 아이라 해도 너무 힘들어 미칠것 같을때 종종 있는데
    돈받고 키우는 아이
    좀 못미더워서요
    유치원 아이들 학대사건
    그렇게 언론에 떠들고
    cctv 설치해놔도 여전히 그런일이 일어나잖아요

  • 3. sd
    '16.12.29 2:06 PM (222.238.xxx.192)

    그래두 남보다 훨씬 낫자 않나요? 요즘 다 안봐주실려고 한다는데
    금액을 잘 결정허셔야 돨듯

  • 4. 외할머니
    '16.12.29 2:07 PM (121.145.xxx.173)

    있음 시터 안구해져요.

  • 5.
    '16.12.29 2:08 PM (222.111.xxx.100)

    생활비가 되는 금액인데 나중에 못 줄이죠
    노후 돌봐야 하고
    남편 생각도 중요할 듯

  • 6. ...
    '16.12.29 2:09 PM (121.171.xxx.81)

    글 제대로 읽고 댓글다는 거 맞나 암튼 친정일이라면. 친정엄마 일도 없고 생활비도 없다잖아요. 지금 애 맡기고 친정엄마 돈 계속 주기위해 둘째라도 낳아야 눈치 덜 보일테고 결국 합가수순이죠. 남편 입장에서야 애 어릴때야 도움되니 불편해도 참지만 애 커가면 집에 들어가기 싫어지죠 합가한 여자들이 그러하듯이.

  • 7. 원글이
    '16.12.29 2:10 PM (223.33.xxx.71)

    첫째는 시터 통해 키웠어요. 둘째는 엄마가 먼저 봐주신다고 말씀하시네요.. 고마운 마음 반 걱정 반이에요.. 저희도 형편이 넉넉치 않고 대출금 갚아야 해서 어린이집 가게 되면 보내고 오후 시터만 쓰는 식으로 바꾸고 이렇게 할 생각이었거든요..
    하루종일 늙으신 엄마가 집에서 아이만 보심 답답하실 것도 같구요..맘이 복잡하네요

  • 8.
    '16.12.29 2:11 PM (222.111.xxx.100)

    그러면 더욱 반대요. 첫째처럼 시터 추천요
    시어머니와 다르게 원글님은 엄마 걱정만 하시네요 형편도 안 좋으시면서...

  • 9. 원글이
    '16.12.29 2:14 PM (223.33.xxx.71)

    시어머니 말씀은 드리지도 않았는데..무슨 말씀이신지.. 당연히 제 엄마니까 건강 걱정하죠..애 보느거 젊은 사람도 힘들잖아요.

  • 10. 어머니가
    '16.12.29 2:14 PM (114.204.xxx.4)

    몇살이신지요?

  • 11.
    '16.12.29 2:14 PM (222.111.xxx.100)

    대개 시어머니가 봐주는 논의와는 다른 분위기란 뜻이었어요 님이 그렇단 게 아니라

  • 12. 원글이
    '16.12.29 2:15 PM (223.33.xxx.71)

    63세이세요. 아직 특별히 아프신데는 없지만 애 봐주고 나중에 아프다 하심..맘이 안 좋을 거 같아요.

  • 13. 63세시면
    '16.12.29 2:17 PM (114.204.xxx.4)

    힘드실 것 같아요.
    신생아 종일 케어에
    큰애도 들락날락 봐줘야하고
    워킹맘 딸 안쓰러웃 생각에
    자잘한 살림도 하려하실 텐데
    그럼 정말 폭삭 늙어버리세요

  • 14. .......
    '16.12.29 2:18 PM (211.200.xxx.22)

    애초에 오전에 어린이집 보내고, 오후에만 시터쓸 계획이였다면 계획대로 하세요.

  • 15. 기간을 정해놓으세요
    '16.12.29 2:20 PM (223.62.xxx.218)

    애 36개월까지라던지 어린이집 가기전이라던지 이런식으로요 어머님도 아이키우는거 해보시고 적성 맞으면 나중에 그걸 바탕으로 시터일 하실수도 있잖아요 대신 기간이 끝나면 칼같이 그만두시게 해야지 괜히 미련두시면 아니됩니다. 다만 저는 합기보다는 어머님 집을 님집 근처로 옮기는게 다 좋다고 생각해요

  • 16. 원글이
    '16.12.29 2:20 PM (223.33.xxx.71)

    네..저도 그런 이유로 입주시터 그냥 구할 생각이었어요. 엄마가 말씀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뭐..지금 엄마께 매달 30만원 보내드리고는 있는데 엄마 생활비도 걱정이고 뭐 그렇네요..그렇다고 제 형편상 많이 매달 드릴 수도 없구요..

  • 17. 오전에
    '16.12.29 2:23 PM (1.239.xxx.146)

    어린이집 보내고 오후에 친정엄마한테 봐달라고 하세요.친정엄마도 하루종일 보시면 힘드실테고..

  • 18. 정말...
    '16.12.29 2:25 PM (218.209.xxx.146)

    자식 키우기 싫네요. 자기 자식한테는 이거저거 생각하면서 키우나요? 못해주면 맘 아파하면서 어찌 부모한테는 이렇게 야박하나요. 원글님글 보니 어머님 딱히 수입이 없으시던데... 어머님 입장에서도 딸한테 용돈 얘기하기 어렵고 자존심 상하실 겁니다. 평생 자식 키우냐고 손에 쥔게 없으신데....남도 아니고 엄마예요. 나중에 사이가 틀어지든 일단은 맡게겠어요. 시어머님이 부탁하면 맡기겠냐...하실수 있는데...맞아요. 시어머님이라면 싫을거에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정말 자식키워봤자 하나도 소용없어요.

  • 19. 남편부모지만
    '16.12.29 2:31 PM (223.62.xxx.218)

    그래서 더 애 맡기기가 힘들죠 의견이 상충될 경우 돈 주는 남이나 친정엄마하고는 달리 강하게 말하기가 쉽지않잖아요 이건 니부모 내부모의 문제가 아니에요

  • 20. .........
    '16.12.29 2:33 PM (175.192.xxx.37)

    딱 모시고 살아야 할 코스네요.
    65세에 애 봐주기 시작하면 애 초등이라도 들어가면 72살이신데요.
    그때 어머니 못 오게 하나요? 생활비 안드리나요?
    나중에 단물 빼먹고 친정어머니 내친단 얘기 들을거에요.

  • 21. ssss
    '16.12.29 2:34 PM (59.15.xxx.245)

    당연히 남보다 어머님이 훨씬 낫구요
    어차피 30씩 드렸으니까 시세보다는 싸게드리고 그돈으로 몇년후 좀 더 드리세요

  • 22. 님형제는
    '16.12.29 2:36 PM (113.199.xxx.9) - 삭제된댓글

    없어요?
    누구네 애는 봐주고 누구네 애는 안봐주면
    형제들끼리도 의 상하고 친정엄마 중간에 낑겨
    볶여 못살걸요

  • 23. 원글이
    '16.12.29 2:38 PM (223.33.xxx.71)

    동생들은 결혼 안해서 아이들이 없어요..

  • 24. .........
    '16.12.29 2:42 PM (216.40.xxx.246)

    첫애땐 얘기 없다가 왜 둘째는 자청하신대요?
    제가봐도 노후보장 수순이네요.
    애 다 봐주고 나서 내치실순 없잖아요. 그랬다가 애봐주고 필요없으니 팽했단 소리듣기 딱인데요

  • 25. 그래도
    '16.12.29 2:43 PM (180.230.xxx.39)

    입주시터보다는 할머니가 낫습니다.저희 큰애 친정엄마가 1년 봐주셨는데 정말 정성으로 키워주셨어요.이유식도 다 손수해주시고..둘째는 시터를 썼는데 맘고생 말도 못했어요

  • 26. 저는
    '16.12.29 2:45 PM (123.199.xxx.239)

    아부지가 자기만 살겠다고 해서
    연락 끊었지만

    님 모습 보면
    저도 자식있는 입장에서
    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는데요

    늙어 아프고 병들면
    곡기 끊고 40일 금식해서 자연사 하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여기 답글 다시는 분들도 다들 그런 마음들이시지요?

  • 27. ..
    '16.12.29 2:51 PM (210.90.xxx.6)

    두 아이 친정어머니가 키워 주셔서 직장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막장 부모가 아니고서야 시터보다 심정적으로나 다른걸로도 훨씬 낫죠.
    드리는 비용 아깝지 않았습니다. 자식한테 받은 비용중 상당 부분이 손주나 자식
    한테 돌아와요. 반찬이든 뭘로든요.

  • 28. 그래도
    '16.12.29 2:51 PM (118.131.xxx.214)

    노후 보장이던 어떻든 친정엄마가 봐주신다니 좋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노후 보장하시면 안되나요??;;;
    어떤 사연처럼 아이 봐주시기는 커녕 그냥 용돈만 내놔라 막 하시는 상황도 아닌데
    아이 키운건 공없다는 소리 있을정도로 힘든일인데요;;;
    원글님은 마음 가시는대로 하시면 될것같아요.

  • 29. ..
    '16.12.29 3:05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니 애 봐주느라 몸 망가졌다 소리는 100% 당연히 앞으로 하실 거고요.
    보니까 생활비 버시려고, 애 키워주시려고 하는 거 같은데..
    원글님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면 더없이 좋은 케이스는 맞지만,
    나중에 아이 돌보지 않아도 될쯤에는 어떻게 하실 건지..
    엄마가 노후대책이 어느정도 되어있는 상태인지에 따라서 결정하세요.

  • 30.
    '16.12.29 3:29 PM (121.128.xxx.51)

    어린이집 보내고 4시이후에 퇴근할때까지 봐 달라고 하시고 두아이 등원 하원 도움 받고 이제까지 30만원 드리던것 50만원 드리겠다고 해보세요 안한다고 하실거예요

  • 31.
    '16.12.29 3:30 PM (123.122.xxx.117) - 삭제된댓글

    현실인식을 객관적으로 해보세요.
    엄마의 노후대비 상황, 지금 왜 수입이 없으신지, 육아는 가능하신 건강상태인지.
    합가하면 남편등 가족이 잘 지낼 수 있는지, 5-10년후 분가가 가능한지 아니면 영원히 합가인지.
    원글님은 일을 꾸준히 하실 수 있는 상황인지 등등.

    최악은 원글님이 일을 그만둬야 하거나 아이들이 어느정도 컸는데
    그때가서 나이들고 노후대책없는 엄마를 내 보낼 수는 없고,
    어머니는 몸 아프고 이거저거 서운하다며 눈물짓고,
    동생들은 부려먹었으니 엄마 책임져라 라는 태도로 나오고,
    남편과 시댁은 불편해 하는.. 그런 상황이죠.

  • 32. 원글이
    '16.12.29 3:44 PM (223.33.xxx.71)

    우선 합가는 아니구요.. 미혼 동생집이 저희집과 15분 거리여서 저희집에 오셔서 아기 봐주심 동생집으로 옮기시거나 할 거 같아요. 동생이랑 같이 사시고 저희집에 왔다갔다 하시구요..

    아빠가 일찍 실직하셔서 엄마가 저 중학교때부터 일하셨고 자식 세명 키우시느라 노후대비를 못하셨어요.
    첫애때는 주변분들이 다 손주키워주지 말라고 말씀 많이 들은 영향이신지 거절하셨구요. 제가 부탁했을때도 거절하셔서 저는 바로 시터 구했어요.

    엄마가 백프로 생활비 때문에 봐주신다는 건 아니지만 그 이유도 있겠죠..집한채 있는데 현금이 없으니 노후가 막막하신 듯요..저도 시터비 남한테 주느니 내가 봐줄테니 나한테 다오..너희도 돈 아껴야 하니 좀 덜 받으마..이런 뜻인 것 같아요.

  • 33. ..
    '16.12.29 4:20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친정엄마가 첫째때는 안봐주다가, 둘째때는 봐주면서 늙어 생활비대란 얘기잖아요. 님이 평생 어머니 생활비대실 각오면 봐달라하지만, 남편은 무슨죄래요. 애둘에 절약하며 키워도 노후보장될까말깐데, 두집살림하며 애커서 들지않아도 되는 비용 친정엄마한테 지불하면 님들도 나중에 손주키워줘야 생활비마련될텐데요..

  • 34. .....
    '16.12.29 4:53 PM (222.108.xxx.28)

    그냥 저같으면 어머니께 부탁드릴 것 같아요..
    대신, 아이 크면 학원 이런 데로 보내기 시작하면서 맡기는 시간 줄면, 학원비로 해야 해서 드리는 돈은 줄이게 될 수도 있으니,
    지금 드리는 돈 잘 모으시는 게 어떠냐고..
    그냥 살짝 언급만 하고요.
    시터 쓰는 것도 스트레스예요..
    갑자기 그만두거나 하면 미칠 노릇이고 ㅠ
    어머니가 메인으로 봐주시면서 주3회 반나절 집안일 도우미 쓰시다가
    아이 2살쯤 어린이집 가면 집안일 도우미 그만두게 하시고..
    아이 유치원, 학원 다니기 시작하면 학원비 명목으로 수고비를 좀더 줄여 드리고..
    그렇게 하시면 될 듯 해요..

  • 35. ...............
    '16.12.29 4:55 PM (210.105.xxx.221)

    아이 둘 키우며 직장 다니는 입장에서는
    친정어머니가 봐주시겠다면 쌍수 들어 환영이지 왜 걱정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어머니 건강이 걱정되긴 하죠.. 60대 중반 넘어가면 엄마 건강이 예전같지 않은게 바로 느껴져요.

    하지만 시터보다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존재고
    아이한테도 엄마 다음으로 잘 보살펴 줄 수 있고
    어차피 시터한테 나가는 비용 넉넉치 않은 엄마한테 드릴 수 있고
    남편이 입주시터는 안 불편할까요? 차라리 엄마가 동생집에서 오가시는 게 낫죠.
    그리고 원글님 몇 년 후 생각하시는데..
    오히려 그 때 어머니 도움이 더 필요할수도 있어요.
    큰 애 학교 들어가면 끝나고 오는 시간이 1-2시인데 그 때도 집에서 맞아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요.
    끼니 챙겨주고 간식 챙겨주고 엄마 아빠 야근이나 회식할 때 편하게 봐주시는 할머니가 있으면
    아이들 정서에도 훨씬 낫죠.

    두 분 맞벌이면 많이 쪼들리지도 않을텐데
    시터한테 나가는 비용 드려서 엄마가 노후비용으로 쓰실수도 있고..
    엄마가 영 이상한 분이 아니라면 훨씬 좋다고 보입니다.

  • 36. 으음
    '16.12.29 4:58 PM (119.70.xxx.159)

    참 세상이 무섭구나......
    무섭다기보다 악독해져가는 세상...

  • 37. ...............
    '16.12.29 5:01 PM (210.105.xxx.221)

    사실 저도 애 둘 다 시터한테 맡겼고
    큰 애때는 좋은 시터 만나서 서로 좋았지만
    둘째때는 시터때문에 마음고생 많아서 퇴근해서 애 안고 울기도 했어요.

    나중에 엄마가 아이 봐줄게 한 건 애들 다 커서였지만
    아침 저녁 / 방학때 점심.. 챙겨주시는 거 너무 고마워요
    아이 둘이면 저녁에 애들만 둬도 된다 (초중딩) 하는데
    아뇨.. 학원 시간 때문에 초등 아이 혼자 몇 시간씩 있어야 해요.

    엄마는 우리 아이 안 봐주셔도 나이들고 건강 약해지실 거고
    어차피 일하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리 집에서 아이 봐주시는 게 낫지요.

  • 38. ..,,
    '16.12.29 5:06 PM (112.149.xxx.183)

    그냥 우선 어머니 도움 받으세요. 다 그렇게 살아요. 뭐 위에선 다 나중에 엄마 못 내친다 어쩌구 하는데 요새 다 나중에 애 다 커서 엄마 필요없음 가차없이 내치거나 원래 하던 정도로만 줄이고들 잘들 살아요. 나중 어찌 될지도 모르는데 우선이 중요하죠.

  • 39. 원글이
    '16.12.29 6:37 PM (223.33.xxx.71)

    댓글 감사합니다. 고마운 마음 한편으로 첫째때 먼저 시터를 구할테니 나중에 시터 시세보다 더 드릴테니 봐주실 수 있냐 여쭈었을 때 단칼에..주저 없이 '아니' 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두고두고 나서..덥석..엄마 정말 고마워..이런말이 안나왔어요..엄마 힘들고 신생아 보기 힘드니 입주시터 구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저도 마음이 편치 않네요.

  • 40. ...
    '16.12.29 7:00 PM (61.253.xxx.51) - 삭제된댓글

    맡기는 게 나은지 아닌지는 집집마다 케이스바이게이스긴 한데 님은 안 맡기시는 게 나을 듯 싶어요.
    딸 도와주는 마음으로 시작해도 육아갈등과 피로가 만만찮은데 경제적 목적으로 시작한다면 그 서운함의 폭과 깊이가 아예 관계를 깨버리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어요.
    게다가 동생집에서 숙식하시면 동생에게도 피해잖아요.
    그쪽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죠.
    엄마와 동생 혹은 동생과 원글님, 원글님 남편분과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정말 최악이구요.
    어차피 일,이년 번다고 노후대비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씀씀이만 늘면 줄이기도 어려워요.
    그냥 심플하게 가시는 게 낫다고 봅니다.

  • 41. ...
    '16.12.29 7:03 PM (61.253.xxx.51)

    맡기는 게 나은지 아닌지는 집집마다 케이스바이케이스긴 한데 님은 안 맡기시는 게 나을 듯 싶어요.
    딸 도와주는 마음으로 시작해도 육아갈등과 피로가 만만찮은데 경제적 목적으로 시작한다면 그 서운함의 폭과 깊이가 아예 관계를 깨버리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어요.
    게다가 동생집에서 숙식하시면 동생에게도 피해잖아요.
    그쪽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죠. 
    엄마와 동생 혹은 동생과 원글님.. 원글님 남편분과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정말 최악이구요.
    어차피 일,이년 번다고 노후대비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씀씀이만 늘면 줄이기도 어려워요. 
    그냥 심플하게 가시는 게 낫다고 봅니다.

  • 42. 00
    '16.12.29 7:28 PM (84.144.xxx.144) - 삭제된댓글

    노후 대비 다 된 엄마들한텐 거침없이 도움 받으면서...

    이럴려고 자식 낳아 기른 건 아닐텐데 할머니 짠하네요...;;

  • 43. ㅏ,ㅏ
    '16.12.29 8:36 PM (70.187.xxx.7)

    지금만 보지 마시고 남편과의 상황 그리고 나중도 생각하셔야 할 듯. 엮이면 피곤해진다는 것을 알고 시작해야 함. 경제적인 것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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