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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 하시는 분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긍정의힘 조회수 : 5,512
작성일 : 2016-12-29 12:41:56

저도 자영업(부동산)한지 5년째입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넘 힘겹게 느껴짐니다. 출근은 하지만 손님도 없고 전화도 없고 참 그러네요.

다른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어떠신지 업종마다 다르겠지만요?

통장잔고를 보면 맘 놓고 놀수도 없고 없는 손님을 찾아다닐수도 없는 일이고,

광고를 많이 하면 경비만 더 나가고...이 힘들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될지

82에 좋은의견, 힘 솟게해주실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서 여쭤봅니다.


IP : 115.20.xxx.1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ㄴ
    '16.12.29 12:45 PM (121.171.xxx.92)

    의류쪽...
    그래도 그간 전년동월에 비해 매출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는데(저희는 달마다 매출차이가 많이 나요) 12월은 30%이상 떨어졌어요
    그나마 직원안쓰고 혼자 몸으로 때워서 사는거라 버팁니다.

  • 2. 누구냐넌
    '16.12.29 12:46 PM (211.227.xxx.83)

    겨울이 비수기인 업종을 해오고있는데...개시도 못하고 가는날도 있어요...그냥 놀지못해 하루하루 버티고있는데 덜쓰고 살자 하고 그냥 숨만쉬고 삽니다...
    어서 추운겨울이 지나고 따땃한봄이 오길 기다려야죠

  • 3. 엄마
    '16.12.29 12:46 PM (118.223.xxx.120)

    지금 모든게 너무 엉망이네요. 다 들 힘드어요. 어제 보통때는 예약 잘 안되던 부페식당 그냥 안되면 말고 식으로 전화했더니 예약 된다고 해서 충격먹었어요
    식당들도 다 난리고... 나라꼴이 이게 뭔지

  • 4. .....
    '16.12.29 12:48 PM (211.224.xxx.201)

    다들힘든거 맞나봐요

    저한테 소소하게 50,100 빌려달라는 사람들이많아요
    빌려줄돈도 없지만 다들 저에게 부탁할사이가 아닌데 하는거보고 많이들 힘든가보다했어요 ㅠㅠ

  • 5.
    '16.12.29 12:50 PM (218.235.xxx.169)

    저는 집을 팔고 이사가려고 내놨는데 보러 오는 사람이 정말 없어요.서울 역세권인데...부동산 불경기인가봐요.ㅠㅠ

  • 6. 뭐냐
    '16.12.29 12:52 PM (175.205.xxx.217) - 삭제된댓글

    음...건축자재, 그러니까 건재상을 해요.

    겨울엔 공사를 잘 안하려 한다네요.
    돌아버리겠어요.
    석고보드는 없어서 못 팔고 있고, 업자들은 결제 안해주고...휴....

  • 7. 전,ㄴ
    '16.12.29 12:56 PM (121.171.xxx.92)

    12월이 저는 일년중 매출이 제일 높은달중 하나인데 아주 어렵습니다.

  • 8. 고용없는미래
    '16.12.29 12:58 PM (121.176.xxx.34)

    돈이 본격적으로 마르나봐요. 일단 사람들이 취직이 안되고 되도 월급이 이백이 안되는데가 태반. 쓸돈이없어 없어요.

  • 9. 주위보니까
    '16.12.29 1:05 PM (121.161.xxx.149)

    진짜 안되던걸요
    뭐가 팔리지가 않고 손님이라곤 없는..
    월세 못내시는분도 많다고..ㅠ

  • 10. ㅠㅠ
    '16.12.29 1:12 PM (110.70.xxx.237)

    여름성수기때 비수기 수준으로 장사가 됐었는데
    지금 비수기인데 전혀 없어요.
    이렇게 전혀 없지는 않았거든요. 성수기 만큼은 아니어도 유지비는 나왔는데 몇달째 마이너스예요. ㅠㅠ
    내년은 더할거 같아요.
    후면이나 돼야 될런지.
    그때까지 버틸수나 있을지.

  • 11. ..
    '16.12.29 1:20 PM (125.128.xxx.114)

    회사 근처 20년 넘게 유지해오던 장사잘되던 식당이 있었는데 망해서 문닫았어요. 정말 놀랐어요. 임대 현수막 걸어놨는데 잘 나가지도 않나봐요....회사 다니기도 싫은데 그거 보니까 회사 잘 다녀야겠다는 생각했어요

  • 12. ..
    '16.12.29 1:27 PM (182.226.xxx.163)

    개시못하고 가는날도 있죠..ㅠ.ㅠ

  • 13. 저는
    '16.12.29 1:31 PM (222.107.xxx.251)

    직원이 9명이나 되요.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줄일 수는 없구요...
    그냥 손해 안보고 이 겨울 났음 좋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14. 힘내세요 ㅜ
    '16.12.29 1:32 PM (112.150.xxx.153)

    즤 남편도 회사그만두고 1년간 공부해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두개 땄습니다
    당장 부동산 차리고 싶어하는데 말렸네요
    다행히 작은 회사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요즘 경기가 너무 어려운데 힘내세요!!

  • 15. 저도
    '16.12.29 1:34 PM (121.171.xxx.92)

    딱 월세내고 공과금내고 할 정도예요. 인건비는 제대로 못 건져가구요.
    그나마 남편이 회사에서 따박따박 월급나오니 그걸로 생활하니 사는 거죠.
    가게해서 먹고살려면 진짜 어려워요. 빚내서 직원 월급 준다는 소리가 왜 나오는지 알겠어요.

  • 16. 귀한글 풉니다.
    '16.12.29 1:47 PM (58.226.xxx.154)

    예전에 넘 감동받고 저장해놓은 글입니다.
    자영업자 특히 부동산 하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정말 도움 되는 글입니다.


    -----------------------------------------------
    어느 성공한 공인 중개사 이야기.






    세상 모든일이 하기 나름 아닌가요?


    아침, 차한잔을 마시며...



    새벽 4시에 떢볶이랑 어묵 먹고 싶은 사람은 다 모여라...

    이곳은 대전 유성구 송강동 재래시장 입구 농협 앞 작은 손수레 포장마차다...

    참가 회비는 2천원이다. 대신 먹고싶은 많큼 마음껏 먹어라...



    나는 새벽 5시에 운동을 간다.

    참 희한하네.이 꼭두새벽 이른 시간부터 무슨사람들이 저리도 먹어대는지 알다가도 몰라 호기심이 발동해 어제 저녁엔 작정을 하고 갔다.



    이 집은 대박집이다. 이 사람은 무슨 장사를 하던 대박이 난다. 틀림없다. 나의 결론이다.

    창업하고 싶은 자. 모두들 가서 보고 느끼고 배워라. 새벽 3시에 일어나 4시에 오픈을 하니 그 전에 나와서 주변 청소에 영업준비도 해 놓고 머슴처럼 죽기를 각오하고 배워라.



    100일 동안만 그집 머슴살이를 해라... 100일만... 죽기를 각오하고...



    이 아줌씨의 고향은 강원도 춘천이고 새벽 3시에 일어나 4시에 영업을 시작해 저녁 7시경이면 마감을 하며 장사한지는 8년 됐단다. 어묵 꼬치 하나에 200원이다. 천원이면 5개다. 먹고싶음 더 먹어도 괜찮다. 지나가다 구경만 해도 어묵 하나정도는 맛을 볼수 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대강 돈 주면 끝이다. 거기다 떢볶이 1인분에 천원이다. 떡볶이 1인분 시키고 그릇에 담는 동안에 어묵 한꼬치 드시라고 권한다. 괜찮다. 말만 잘하면 무한정 공짜로 줄 분위기다. 이 동네는 굶어 죽는사람은 없을것 같다. 어제 저녁겸 둘이가서 어묵을 먹었다. 떢복이가 다 팔고 없어서 미안 하단다. 대신에 먹고싶은 많큼 먹으래서 배 터지게 어묵을 먹었는데 한 30개 이상은 먹은것 같다. 4천원만 달랜다. 떢복이를 다 팔아서 미안하다고 담에 오면 떢볶이는 틀림없이 기억해 놨다가 공짜로 주겠단다.

    아마도 창업비용은 100만원 정도면 충분하리라 본다.

    그러나 기본 2-3명은 붙어서 영업을 해야 한다.



    " 아니 왜이렇게 막 퍼주세요? "

    " 아~ 대강 대강 줘요. 그렇게 대강 살아요. 뭐 그렇게 각박하게 살 필요 있나요?. 드시고 싶으면 더 드세요... " 환~한 미소에 인심이 끝없다.



    나도 이런 장사 함 해보고 싶다. 이렇게 장사하면 넘 재미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소화도 시킬겸 공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장사의 이치는 하나같이 똑같다. 그래서 성공한 장사꾼은 무엇을 해도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다.



    장사란, 망하고 흥하는 이유가 크게 다르지 않다. 많아야 2~3가지 이유에서 하나는 성공하고 다른 이는 망하는 것이다.



    보느냐. 못 보느냐. 마음이 열려있느냐. 닫혀있느냐. 하려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정도의 차이라면 차이랄까.





    나중에 들으니 어렵게 생활하다 지금은 떡볶이와 어묵하나로 동네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소문난 알부자 여사장님이시란다.



    ... ...







    직장생활을 하고 나온 이들은 정말 막연하다.

    하얀 와이셔츠에 넥타이 메고 정장 하고 살아온 이들이 할수 있는것이 과연 무엇이 있을까 ?

    정말 할수있는 것이... 만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

    신문을 뒤져보고. 인테넷에. 주위사람들에. 친구들을. 많은 이들이. 도달하는곳이 학원이다.

    그러다 보니 불경기 일수록 자격증을 따려는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 학원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 ...







    나도 1년 동안 배우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4 년정도 영업을 하던중 어느날 부터인가 손님 오는것이.. 전화벨 울리는 것이 싫어 사무실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책만 읽다 점심먹고 또 책만 읽다 퇴근하기를 반복하다 이제는 그만 접어야 할때가 온것같아 그만 두었다.

    이유인 즉슨 氣가 딸려 더이상 지탱할 힘이 내겐 남아있질 않았다.

    손가락 하나 움직일 힘도... 말할 힘도... 손님이 오는것도 싫었다.

    울고 싶을 많큼 힘이 들었다. 그것 뿐이다. 그래서 문을 닫았다.



    판.검사, 의사, 변호사, 법무사,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 이들 직업중에 가장 어렵고 힘든 직업이라면 나는 한치의 망설임없이 공인중개사 라고 이야기 한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자격증을 꼽으라면 단연 공인 중개사다. 어느집안이고 한사람 정도는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니 말이다.



    사려는 자와 팔려는 자,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자와 한푼이라도 더 싸게 사려는 자...

    이 보다 첨예한 대립이 있겠는가.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 12 번이상이 변한다고 한다. 틀림없는 이야기다. 이러한 고객의 틈바구니에서 조율하고 협의하고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내는 것이야 말로 예술이라고 아니 할수 없다.



    아무리 자격증이 넘쳐 난다해도... 부동산이 한집 건너 하나씩 있다고 해도... 다 같은 사람이 아니듯이 다 같은 공인 중개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공인 중개사로서의 자기 권리와 지존심. 권위는 스스로가 만들고 지켜야 한다.

    나는 어떤 누구와 상대함에 당당함을 잃지 않았으며 돈 앞에 비굴하거나 양심을 팔아본 기억이 내겐 없다. 더욱이 아무리 큰 이득이 눈앞에 있다해도 경우 아닌 경우는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최소한 그 자리에서 인간교육을 시켜 돌려 보냈다.



    ... ...







    폐 일언하고,

    일단은 공인중개사 사무실 오픈을 준비함에... 그 속에서 음식장사든 술장사든 성공에 따른 나름의 공통된 이치를 보았으면 한다.





    나는 사무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날. 가장 먼저 고민한것이 전화번호와 상호였다.





    1. 전화번호 따기

    도데체 가장 알기쉬운 전화번호가 뭘까 ? 하고 메모지에도 써보고... 수도 없이 고민에 고민하다가 하나의 생각이 떠 올랐다. 고객들은 전화번호는 고사하고 국번을 알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국번만 알면 나머지 번호는 외우지 않아도 자동으로 알수있는 번호는 없을까 ? 였다.



    사실 1000번(이번호는 일반인이 사용 불가능한 전화국에서만 가지고 있는 번호다) 2000번... 이런 번호도 괜찮다. 아님 1300번, 1700번, 3500번 ... 이런번호 일색이다. 스스로 자기 도취에 최면에 빠져서 세상에서 가장 외우기 쉽고 가장좋은 번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아님 8949 ... 이런 번호가 대표적인 부동산 번호다. 그렇다면 국번은 ? ???

    역시 고객의 입장에서는 어렵다. 일부러 외울려고 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기때문에...

    예를 들면, 이런번호는 어떨까?!!! 894-0894 또는 894-8940 팔구사 부동산 < 실은 이보다 더 좋은? 번호 였으니 이 번호에 오해 없으시길... ^^* >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손가락에 쥐가 나도록 전화기 버튼을 눌러댔다.

    지역 국번을 모두 확인한뒤 숫자조합을 나름으로 모아 번호를 누르면 신호가 간다.

    뚜루루룩~ . 딸깍 ... 끊으면 된다. 즉 신호가 가면 이미 누군가 사용하는 번호다.

    지금 거신 전화는 없는 국번이거나 사용하지 않는 ... 이번호는 사용하지 않는 번호다.

    즉시 전화국에 확인해 봐라. 달려가서 그 번호를 따 오면 되는 것이다.

    전화 번호는 그렇게 점심도 잊은체 6시간만에 따온 번호다.

    그리고 나머지 전화번호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고객들은 대표번호에만 걸면 사용중일땐 자동으로 다음번호로 넘어가기 때문인데 이것은 전화국에 신청만 하면 된다.

    자세히 쓰려면 한없다. 대충 이정도 하자 ... ...

    그래서 사무실 상호 결정도 끝났다.







    2. 간판

    색상이나 디자인은 본인이 좋아하는 색상이나 스타일을 고집하면 안된다. 간판이란 얼굴이다.

    그리고 눈에 가장 잘 띄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 옆 점포의 간판을 들여다 봐라.

    그리고 주변 간판을 보고 색상과 스타일 등을 결정하여야 한다.



    여기서 음식장사라면 금기시되는 색상이 있는데 그것은 파란색 계통의 색을 쓰면 절대 안된다.

    간판뿐만 아니라 실내의 수저통, 쓰레기통, 하다못해 바가지 하나까지도 푸른색 계통은 금물이다.

    이런 차가운 색상은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고객의 미각을. 욕구를 자극하지 못한다. 유명 음식 체인점들을 둘러봐라. 주로 따뜻한 황토색 내지는 주황색 계통이 많다. 미각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참고하기 바란다.







    3. 사무집기

    기존 사무집기는 가급적 기성품은 사지 마라. 나에게.. 내 점포에 맞는 맞춤 집기를 들여 놓아라.

    점포를 실측한 후 A4 용지에 1/50, 1/100 로 축소해서 사무집기들을 배치해 봐라.

    그리고 다시 현장에 가서 실측에 실측을 거듭해라.

    책상이든, 쇼파든... 가구단지에 가면 대부분 공장과 같이 운영하는 점포가 많다.

    그곳에서 점포에 맞는 크기로 주문제작 해라. 가격은 기성품과 똑 같이 맞출수 있으며 다만 시간이 일주일이상 소요될 뿐이다.



    특히 쇼파를 주문할때는 주의해야 한다. 가정에서 쓰는 푹신하거나 화려한것은 절대 안된다.

    장식없는, 말 그대로 단순한 사무용 쇼파를 구입하되 3인용 쇼파보다 1인용 4개 또는 6개를 구입해라.

    그리고 테이블도 맞춰라. 기존 기성품은 쓸모가 전혀 없다. 결론만 말하자면 높이를 60~ 65 Cm 로 주문 제작 해라. 그 테이블은 커피를 마시는 기능만으로 끝나서는 절대 안된다. 그 자리에서 모든 일을 끝내고 일어나야 하는 자리인 것이다. 아무 생각하지 말고 명심해서 높이를 맞춰라.

    그냥 알게 된다. 나중에... 알게 될때 그때... 초빙해라. 쓴 쏘주 한잔이면 족하다.



    움츠려 들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크게 하자. 가급적 상담실을 별도로 만들어라.





    음식점의 기본은 12-15개 정도의 테이블이다.

    아무리 음식이 맛있고 손님이 넘쳐나도 7-8개 정도의 테이블에선 돈을 벌수없다. 고생은 매한가지 이면서 오는 손님을 받을수가 없다보니 잘돼도 점포가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회전율을 고려하면 기본이 12~15개 정도는 있어야 테이블 회전이 원할하게 이루어져 보람도 찾을수있는것을...







    4. 직원이 앉아있는 책상 앞에는 아무것도 놔두지 마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된다. 이 또한 명심하기 바란다.







    5. 고객을 기다리게 하지 마라. 고객을 절대로 기다리게 하지 마라. 인간의 귀가 ...

    손이 왜 2개씩 있는지 아는가 ? 동시에 두사람에게 통화 하라고 있는것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책상 앞에는 전화기가 2 대는 있어야 한다. 한쪽 귀로 통화 하면서 다음번 통화할 상대를 찾아 동시 통화 하라고 있는것이다. 나는 직원들에게 나무란다. 한쪽 귀는 어디다 쓸려고 안 하냐고... 그렇게 한가 하냐고...







    6. 전쟁이 일어난다 해도 알리지 마라.

    최종 중요한 계약체결을 할때는 누구나 긴장된다. 핸폰도 끄고 상담실에 자리하고(보통 10여명 정도 앉을수 있는 공간이었다) 직원에게 다시한번 강조한다. 설령 전쟁이 일어나고 화재가 발생해 목숨이 위험하다 해도 절대로 방해하지 말라고 엄명을 내린다. 상담실 내의 많은 전화기는 벨이 울리지 않는다. 커피나 음료를 주어서도 안된다. 이들은 커피를 마시고자 온 사람들이 아니다. 적게는 수억, 많게는 수십억, 수백억의 계약을 하고자 온 고객이다.



    이 곳에서의 가장 큰 변수는 고객들의 핸드폰 벨소리가 나를 가장 긴장되게 만든다.

    벨이 울리는 순간, 내가 주도하고 장악한 공간의 기운이 깨질 위험이 농후하기 때문이며 어떤 변수가 작용해 계약이 무산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개사는 의자에 앉으면 절대로 엉덩이를 들어서도 안되며 일어나서도 안된다.

    즉 앉은 자리에서 계약서 작성, 서명 날인, 영수증 발행, 자금집행완료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여야 하며 (한자리에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계약 체결 중간에 고객의 질문 등은 지혜롭게 넘겨야 한다.

    예를 들면 웃으며 "사모님, 죄송합니다. 계약서 쓰고 나서 궁금하신 모든 사항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정신이 헷갈려서 실수할까 봐... " 이러면 다 넘어 간다. 그러게 되어있다.



    대금이 오고 간 후에 커피나 냉수를 대접하는 것이다. 그리고 계약 체결 이후에는 가급적 그 자리를 일찍 파 하는것이 좋다. 오래 붙잡고 있지 마라. 그날은 ... 그 시간 많큼은 할 이야기가 많아도 참아라...







    7. 물건확보

    매물이 없다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절대적으로 게으르다는 것이다. 거기에 대해서는 말도 하기 싫다. 그 보다 접수 매물이 많다고 좋아 할건 하나도 없다.

    물건이란, 량보다 질이다. 하나가 있어도 최 우량물건을... 즉 돈이 될만한 물건이 물건인 것이다. 양질의 물건을 확보했으면 최 단시간내 처분할 수 있도록 집중에 집중을 하여야 한다.

    다른 부동산에도 이미 나와 있을 확률이 있기때문에 세상은.. 특히 부동산에서는 2등은 필요 없다. 2등이란 아무 의미가 없는... 바보들이나 하는... 패배자들의 무덤일 뿐이다.









    8. 부동산도 단골장사

    수수료 문제로 고객과 언쟁을 하거나 고객을 불쾌하게 하는 직원은 해고 1순위다.

    절대로 수수료 가지고 언쟁을 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 100만원 준다고 했는데 잔금 치루고 나면 깎는것이 다반사다. 괜찮다. 한번에 아니면 2번, 3번 더 해서 벌면 된다.

    "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웃으면서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다해 받아라. 그리고 커피한잔이라도 더 따듯하게 대접해라. 반드시 그렇게 하여야 한다.









    9. 사실그대로만 설명해라.

    공인 중개사는 추측이나 본인의 생각을 또는 가감하여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이야기 하면 안된다. 그런 자는 세치 혀를 뽑아버려야 한다.



    고객이 오판하거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말이나 정보를 이야기 해서는 절대 안된다. 액수가 많건 적건 그 돈은 그사람의 인생이. 한 집안의 목숨이 될수도 있는 너무도 귀한 돈이기 때문이다. 반드시 두발로 확인 한것만, 두눈으로 틀림없이 본것만, 정확한 자료에 의해서만 설명하여야 한다.







    10. 모른다고... 없다고 이야기 하지 마라.

    최소한 반경 1Km 이내에서 일어나는 모든것은... 존재하는 모든것에 대하여 고객의 질문에 모른다는 말을 하지마라. 무조건 다 알고 있어야 된다. 그것도 정확히... 설사 모르는 내용의 질문이라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확인하고 알아놔야 한다. 그래야 모른다는 이야기가 두번다시 나오지 않는다.



    나는 그랬다.



    나에게는... 없는, 구하지 못하는 부동산 물건은 단 한번도 없었다.

    내 기억으론 모두 구해 주었다. 보증금 5백만원에 월세 40만원이면 방 하나 정도의 조건인데 방이 무조건 3개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이 지역이 아니고 약간 떨어진 지역도 괜찮나요? " 괜찮텐다. " 그럼 오세요! "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어야 5~10분의 시간 밖엔 없다. 무조건 만들어야 한다.

    손오공을 불러서라도... 5분내에 집을 짓던가. 아니면 우리집을 내 주던가...

    절대로 거짓말장이가 되어서는 안되기때문이다.



    사무실은 초비상이다. 5 분내에 무조건 만들어내야만 한다. 우리는 그렇게 했다. 충분하다.

    손오공을 부를 필요도 없었으며 우리집 안방을 내줄 필요도 없었다. 방 3개에 넓은 거실과 넓은 마당까지 뽀나스로 딸린 집을 구해줬다. 그것도 3번이나...









    11. 왕따를 두려워 하지 마라.

    신규 오픈한 부동산은 기존 업체들에게서 왕따를 당한다. 그들의 권리금을 지키기 위해서다.

    나는 작은 서점을 인수해 사무실을 차렸는데 그곳은 전국에서도 가장 악명? 높은 지역중에 하나였다. 나는 생각했다. 아파트 단지상가 절반이 부동산 사무실로 하고 있는데 그 길건너에 작은 사무실에서 살아 남는 다는건 거의 불가능 했다. 나는 그들이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싸우는 아파트 보다는 하찮게 생각하는 원.투룸을 타겟으로 집중에 집중을 해 영업을 펼쳐 나갔다.

    나를 왕따시킨 업자들도 내 고객이다. 그들은 거래를 안하려고 한다. 개념치마라. 내 할 도리만 다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것은 온전히 그들의 자유다.

    나는 오픈 기념품도 일일이 직접 돌렸다.

    그리고 말했다. 회원끼리 연결하시다 없을때 전화 한 통화만 달라고... 전화 주시면 제가 즉시 달려와서 고객모시고 원,투룸 구경시켜드리고 계약까지 체결하면 계약서와 중개수수료까지 받아서 갔다 드리겠다고...









    12. 부동산 업자는 거짓말 쟁이. 사기꾼 기질이...

    맞다. 부동산 업자는 거짓말쟁이다. 틀림없다. 부정하지 않는다.

    나 역시 거짓말쟁이에다 때론 사기꾼이었다. 고객이라는 이름의 당신들은 변덕쟁이다.

    사람은 하루에도 12번씩 변한다고 하지 않았나... 어쩔 도리가 없다. 거짓말쟁이가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고객을 탓해서는 안된다. 얼마든지 그럴수가 있는것이다.

    그것은 공인중개사로서의 숙명과도 같은것이다.









    13. 노트한권, 볼펜하나도...

    사무실내에는 있어야 될것은 반드시 있어야 하고, 없어야 될 물건은 없어야 한다.

    노트 하나를 사더라도 겉표지가 딱딱한 스프링 달린 노트를 사용해라. 여러소리하면 입 아프다. 그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다.

    어느누가 말한다. 자기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단다. 그래서 내가하는 말

    " 머리 아프게 이해 할 필요 없다고... 그냥 하라고... 일일이 이해 못시킨다고... "

    젓먹이 데려다가 비행기 뜨는 원리를 백날 떠들어 봐야 미친 사람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볼펜도 '모나미153' 만 꽂아놔라. 연필꽂이에 대여섯개씩 항상 채워놔라.

    그냥 그래라. 쓰기도 힘들다.









    14. 점심이 생각나면 굶어라...

    당신은 밥먹을 자격이 없다. 점심먹을 생각이 나면 당신은 밥 먹을 자격이 없다.

    점심 한끼 굶었다고 죽었다는 소리 못 들어 봤다. 그냥 굶어라.

    한가하고 할일없는 작자들이 배고픈걸 알며 점심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밥이란 일한 자 만이 먹을수 있는 권리이자 음식인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15. 생각을 바꿔라.

    생각을 바꿔라. 인근 부동산의 유리에 붙은 매물들을 봐라. 그리고 유심히 읽어봐라.

    또한 생각해라. 내 눈에는 모든 부동산이 거의 동일한 스타일의 외관을 가지고 있다.

    남들이 안하는... 생각하지 못한 미친 짓거리를 해라...

    지금도 내사무실 가장 잘 보이는 벽면엔 커다란 전지에 총천연색 " ? " 하나가 걸려 있다.

    생각해라. 지나는 동네사람 모두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것을 생각해 내라.

    (비)웃도록 만들어라... 그러면 된다. 틀림없다.





    a. '사랑하는 당신께' 쓴 편지를...

    96년 10월. 13년 동안 젊은 청춘의 직장생활을 박차고 그만 두던 날. 아내가 나에게 눈물로 쓴

    편지 첫 귀절이다. 그동안 이 편지를 고이 간직하고 있던 나는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할때 커

    다란 하얀 종이 한장에다 붓으로 점하나 빼지 않고 그대로 옮겨 적어 가장 잘보이는 유리창에

    자랑스럽게 붙혔다. ( 아내가 그때 무슨 생각 했는지 함 물어봐야 겠다 ^^*)





    b. 이 곳에서 부동산을 하는 이유...

    마을의 유래와 전망... 그리고 이곳에 내가 부동산을 열고 터전을 잡은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역

    시 전지 한장에다 써서 전면 유리창에 붙혔다.



    c. 나라는 놈은...

    나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커다랗게 써서 역시 전면 유리창에 보란듯이 붙혔다.



    d. 이 부동산을 사야만 하는 이유...

    이 부동산을 사야만 하는 이유를 세세하게 써서 역시 대문짝만하게 붙혔다.

    이 대자보의 운명은 길어야 일주일이었다.



    e. 이런 투자 보셨나요.

    4천만원으로... 1년이란 시간에... 매달 600 여만원의 월세를 가져가고 1년 후 적게는 투자 원금

    의 수십배에서 많게는 수백배의 투자수익을 챙기는 투자. 이런투자 보셨나요...

    모두가 미쳤다고 이야기한 바로 이곳을 믿었던 당신의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 대자보다...

    ... ...





    반응이 제 각각이다.

    사무실 안에서도 유심히 반응을 관찰하고, 때로는 사무실 밖에서... 읽어보고 자기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엿들었다.

    비웃는 사람들... 이상한 부동산이라고 갸우뚱 거리는 사람들... 재미있다고 자기들끼리 웃는 사람들... 꼼꼼하게 한장 한장 모두 읽어 보는 사람들...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

    들어와서 4천만원 줄테니 이렇게 해달라는 사람들... 컥!





    아마도 모든 마을사람들은 한번쯤은 읽어 봤으리라...

    그리고 모두가 기억 한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나와 나의 사무실을...



    이 모든것들은 내가 의도하고 생각했던 바로 그대로 움직였다.



    ... ...





    여기서 기억해야 할것은 글을 예쁘게 잘쓰고 못쓰고는 중요하지 않다. 컴퓨터로 출력하지 말고 직접 써서 붙혀라. 그리고 매직이나 칼라펜은 안된다. 일주일도 못가 색깔이 퇴색되어 붙힌지 오래 됐다는 인상과 지저분하게 되기때문이다. 가장 좋은것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그림 물감을 사용해서 붓으로 써라. 항상 새로 구운 맛있는 빵처럼 오래도록 유지된다.







    16. 광고 전단지

    지역 신문광고도 좋겠다. 명함(소위'찌라시')을 만들어라. 많이 만들어야 하지만 처음엔 3만장 정도면 어떨까 한다. 해보면 새로운 문구가 생각이 떠 올라 아쉬워 진다. 나중에 많이 만들어라.

    그리고 직접 아파트 등에 돌려라. 차량에도 꽂아봐라.(차량에 나체사진만 꽂으란법 있나?)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삼아 걷지말고 뛰면서 돌리고 와라. 운동하면서 돈을 버니 얼마나 기막힌 일인가...









    17. 하고싶은데로 할려면...

    당신 성깔대로 하고 하고싶은데로 할려면 다 그만둬라.

    옷을 입어도... 차량을 구입해도... 처음엔 나도 흰색 소형차를 구입해서 운영을 했다. 보름뒤 중형급 검은색 차량을 또 구입했다.

    신기하고 희한하다. 중형차에 원룸고객을 모시고 가면 계약 된적이 한번도 없다.



    결론은 이렇다. 소형차에는 원.투룸 고객만을 모신다. 중형차는 소위 큰 손님만 모신다.

    이 사소한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다. 억, 수십억 고객들은 대부분 최하 중형급 이상의 고급 차량을 타고 다닌다. 그래서 나는 하위급 중형차를 선택한 것이다. 고객보다 앞서서도 안되고 너무 쳐져도 안된다.

    앞서면 괘씸죄에 해당되고, 너무 쳐지면 무능력의 상징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원룸고객을 중형차로 모시면 타는 순간에 기분이 상하고 자괴감 등이 들어 아무리 좋은 집을 구경시켜줘도 건성으로 보고 만다. 계약이 될리가 없다. 그냥 그렇다. 알아서들 판단하고 믿기 어려우면 한번 해보기 바란다.









    18. 다가올땐...

    고객과 상담중 자료 등을 찾으려고 일어날때는 신속한 걸음으로 찾아라. 그리고 고객 앞으로 다가 올땐 천천히 다가와서 앉아라. 이는 고객에게 불안감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서 갑자기 다가오면 무의식적으로 긴장하게되고 천천히 걸음걸이를 하고 찾으러가면 게을러보이기때문이다. 무의식적으로...



    고객이 앉는 자리는 따로 정해져 있다. 고객이 앉는 자리는 벽을 등대고 앉도록 자연스럽게 배려하여야 한다. 소위 주인 자리다. 대부분 중개업소가면 최 상석에 항상 업자가 앉는다.

    위에서 손님을 굽어 보는 형국이 되어서는 안된다. 가급적 출입구를 볼수있도록 그렇게 항상 배려해라. 이또한 명심하기 바란다.









    19. 1년만 근무해라.

    나는 모든 직원들에게 1년만 근무하라고 했다.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도 따고 일도 배워서 독립하라고... 힘 들게 가르쳐 쓸만한 유능한 직원을 1년이상 붇잡고 있는것은 내 욕심이라고... 직원들 앞길 막는거라고...

    인근 부동산업자 및 주변사람들은 이야기 한다. 하도 성질 뭣 같아서 1년이상 버티는 직원이 하나도 없다고... 하하하~~~









    20. 손에는...

    끊임없이 책을 봐라. 그리고 배워라.

    백번, 천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재미없고 지겨운 학교 공부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재미있는... 너무나 재미있는 돈버는 법을 배우는 공부를 하라는 말이다. 책 1페이지 읽는데 만원 준다면 보겠나? 아님 10 만원 준다면 볼것인가? 모두들 책 읽는데는 치를 떤다. 아마도 학교공부에 질려서 그런가 보다. 이것 하나만 봐도 우리나라 교육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반증이리라.



    공부 좀, 책좀 보라면 다 도망가 버린다. 아예 그만두는 사람도 부지기수니... ㅉㅉㅉ

    공부해라. 공부 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돈버는 공부를...









    21. 한번에 2-3개이상은 보이지 마라.

    매물이 아무리 많아도 한번에 2개 또는 3개 이상은 절대로 보이지 마라. 고객을 그냥 보내는 한이 있더라도... 나중에는 고객이 어지럽고 헷갈려서 만사포기하는 심정으로 자포자기해 버린다.

    그리고 안 온다.









    22. 목표를 세워라...

    하루에 하나씩 계약서 쓰고 도장찍는 목표를... 계약금액이 크든 작든 무조건 하루에 한건의 계약을 체결해라.

    그렇게 목표를 설정하고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고민에 고민해라.









    23.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라.

    아침에 출근해서 오늘 할일을 노트에 세세하게 쓰고, 고객이나 문의전화가 온 내용도 빠짐없이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라. 이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24. 시간을 아껴 써라.

    사실 이리 하다보면 하루의 시간이 부족하다. 쪼개고 또 쪼개써라. 게으른 자들이여 !!!

    새벽 4시에 일어나 동네 공원이나 아님 산책로. 약수터 등을 한번이라도 나가봐라.

    수많은 이들이 아침을 열고 있는것을 본다.

    죽으면 영원히 잠잘수 있다. 지금은 잠잘 시간도 아껴야 하는 것이다.







    25. 욕심을 버려라.

    중개업자들 중엔 오랫동안 중개업무에 종사 헸음을 자랑삼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들은 많은 부를 축적 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죽는 소리만 하는 이들은 상대 할 가치가 없는 업자다.

    본인도 벌지 못하는 안목을. 능력도 없는 주제에 누구를 벌어 주겠다고 고객들 앞에서 열변을 토하는가.

    혹자는 나이가 많아 빨리 기반잡고 많이 벌어야 한다는 이가 있다.



    세상은, 먼저 출발 한다고 먼저 도착하는것이 아니다. 출발은 천천히 해라. 그것이 가장 먼저 도착할수도 있는것이다.









    26.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

    나는 실패한 자에게는 배울것이 없다고 본다. 그 반대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라



    "성공한 자는 성공의 어머니" 가 맞다.



    실패한 자는 실패의 요인을 알기까지는 너무나 많은 고통과 치유할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산다. 그나마 실패 요인을 아는 자는 천만 다행이겠으나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대부분 남탓으로 돌린다. 경기가 안 좋아서... 이 지역 주민들이... 매장 위치가... 월세가 너무 비싸서...

    대부분 이런 실정이고 보니 실패자의 최후는 정해져 있다. 영원히 성공이라는 단어는 없다.



    호된 시집살이한 며느리가 자기 며느리에 더욱 못된 시어머니가 되듯이...

    실패는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대가를 치룬다.



    실패하지 마라.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것이 가장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천천히 하나 하나

    철저히 완벽한 준비가 된 후에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 영업을 하는식당엘 가보면 음식이든 써비스가 엉성하다.

    주인 왈 "죄송합니다. 처음이라서... 이해해 주세요. "

    도데체 무엇을 이해해 달라는 말인가 ? 직장생활 오래 하다 처음으로 하는 장사이니 서툴더라도 이해하고 맛 없더라도 자주와서 팔아 달라는 말 아닌가.



    나는 화가 난다. 음식이. 써비스가 형편 없는 집에서 먹은 음식은 토해 버리고 싶다.

    그럼 장사를 하지 말았어야지. 더 배우고 다듬고 익혀 오픈하는 것이 옳은 것을...

    일가 친척이나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음식상 차려 놓고 하는 멘트를 하면 안되지 않는가.







    ... 내가 쓴데서 좀 퍼왔다. 독수리 타법이 힘들어서...



    27. 땅이나 건물이나 모든 부동산은 살아있는 생명체다.

    나는 모든 부동산이 살아 있다고 느낀다. 습관적으로 그들과 많은 대화도 나누고 땅위에 서서

    그들의 기운을 느끼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그 들은 분명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나에게는...







    28. 세상에 사고 못파는 부동산은 단 1개도 없다.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말한다. 이 세상에서 팔수없는 부동산은 단 한개도 없다고...

    단지, 단서 한줄만 첨가 할 뿐이다. 청와대를... 독도를... 왜 일본놈들한테 못 팔아 먹나 ?

    나는 얼마든지 팔수가 있다. 단서 한줄만 넣으면...

    예를 들면 청와대와 도쿄 도시 전체를 조건없이 맞 교환하면 어떨까 ? 그 옛날 미국이 코묻은

    돈 몇푼 쥐어주고 알래스카를 산것처럼...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독도와 하와이를

    조건없이 10년내 맞교환 한다면 가능하지 않겠나 이다.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나는 생각 한

    다. 지구상에 못팔고 못살 물건은 단 하나도 없다는 나의 사고 방식이 잘못된 것일까 ?!!!









    29. 수 많은 사례들...



    사례1] 200만원 계약금 걸고...

    후배 하나와 의정부 구경갔다 오는 길에 또 나의 장난 끼가 발동했다.



    " 너 지금 돈 얼마나 융통 가능 하니? "

    " 글쎄요. 한 200만원 정도밖에 없어요"

    " 그래? 그 돈좀 가져와 봐. 용돈 좀 벌어줄께"

    " 뭐 하실려구요 ? "

    " 넌 신경쓰지마... 부동산 계약 할려구 하니까 ! "

    " 네? 저 돈 없어요. 정말 200만원 밖에 없어요."

    " 누가 뭐라고 하니? 걱정하지 말고 내가하는거나 지켜 봐. 술값하고 용돈 만들어 줄테니까.

    그리고 나머지는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 구경만 해"



    200만원을 찾아오게 해서 점포 하나를 그 자리에서 임대계약했다.

    그 점포는 주택가 도로변 주상복합 상가로서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보증금 2천만원/월세80만원으로 권리금이 700만원 달라고 하는 상가 였는데, 임대인과는 계약금 100만원을 걸고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고 현 임차인과도 역시 합의하에 권리금 500만원으로 계약 체결을 해 버렸다.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이상했다.

    저 정도 위치의 점포라면 못해도 권리금1,000만원은 받을수 있는 상가라 확신이 들었기에 차액을 ... 나의 주체 못하는 장난끼가 발동했던 것 뿐이다.

    그리고 난후 권리금 800만원에 부동산 사무실로 넘겨 버렸다. 후배에게 계약금200만원에 200만원을 얹어 400만원 주고, 나는 나머지 100 만원에 전 임차인과 새로운 부동산 임차인에게서 수수료는 별도로 나의 땀흘린? 댓가로 취하고 쐬주 한잔했을 뿐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욕하실수도 있겠으나 내가 말 하고자 하는 요지는 부동산의 가치를... 즉 점포의 가치를 정확하게 간파 할수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 이다. 여기서 다시한번 [실전5]를 강조하고 지나가고자 한다.







    사례2] 14억 가든을 3천 계약금 걸고...

    동네 한 부동산 업자가 서류를 한 뭉치 들고 나에게 와서는 물건이 싸게 나온거 같은데 검토해 달라고 해서 서류 검토 후 즉시 현장에 가서 한번 둘러보고 바로 계약금 3천만원을 걸고 매매계약을 체결해 버렸다. 나는 이 부동산을 매입 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다만 용돈 좀 벌어볼 심산이었다.



    그래서 해약하기 편하도록 큰 부담이 가지 않도록 배려? 하는 마음에 3천만원만 계약금으로 한것이다.

    위 물건은 소유자 전 남편이 토지 일부분에 가압류를 걸고 법정 소송 중이었는데 내가 검토한 바로는 '가압류' 가 매도인이 이야기 하는것과 달리 풀리기 어려울것이란 확신이 들어 매매계약서에 단서 하나를 붙힌것 뿐이다. 단서인 즉, 중도금 지급일 전까지 서류상 가압류를 해지하고 서류를 지참하여 입증하거나 또는 확정 판결문을 첨부하는 조건을 달았을 뿐이다. ... ...



    이상하다??? 올때가 됐는데... 역시 매도인은 중도금 이틀전에 중개업자를 대동하고 나타나서는 도저히 중도금 전까지 가압류 해지가 불가능하단다. 그리고 계약을 파기하여야 겠단다.

    하도 통사정하는 바람에 계약금 3천만원과 맴이 약해서 위약금 1천만원에 합의를 해주고 말았다. 쩝!!!







    사례3] 의정부 주공 아파트 단지 상가 입찰...

    동네 부동산 업자가 아침부터 찾아와서는 자꾸 가자 하는데 " 나는 계약금 준비도 안했구 워낙 미친 사람들이 많아 헛고생하는것도 같구해서 안 간다고 했더니 계약금 1천만원은 자기가 준비해서 빌려줄테이니 같이만 가자고 하는 바람에 따라 나섰다.

    2400 세대의 대단위 아파트단지 상가는 1층, 2층 각 8칸씩 16칸이었는데 최고가 당첨자는 슈퍼와 정육점을 한다고 실평12평짜리 상가를 4억7천만원과 4억3천만원이었고 같이 간 동무는 2억1천만원에 써 넣어 탈락하였는데 나는 더 좋은 점포가 1억8500만원에 불행이도? 낙찰되고 말았다.

    동무의 차를타고오니 가시방석이 따로 없다. 그 동무는 오는 내내 말 한마디없어 도저히 불편한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내가 말했다.

    "내가 한 5백 만들어 줄테니 서운하게 생각지 마"

    " ... ... "



    "그럼 1/2 지분을 인수 할거야? " 했더니 그때서야 얼굴이 핀다.

    에구~ 웬수야...







    사례4] 다국적 기업사냥

    우리동네 큰사거리 코너에 세계적인 햄버거 체인점이 있다. 이 회사는 천원,이천원짜리 햄버거 팔기위해 영업하는것이 아니라 나는 부동산 투자회사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데 그도 그럴것이 상가빌딩을 신규 분양 할라치면 이런 유명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혈안이 된다.



    분양주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점포를 저렴한 가격에라도 넘길수 밖에 없는데 그래도 분양주는 손해 보질 않는다. 이런 업체가 1층에 자리하고 나면 성공은 보장받은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나머지 점포에 할인해준 금액 이상을 분양 대금에 up 해서도 분양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내가 알기론 6년전에 평당 800만원정도에 분양을 받았으나 지금은 최소 3배이상을 줘야 ? 흥정이라도 해 볼수있는 참이다.

    이 정도 위치에.. 이정도 직원에... 이정도 손님이라면...

    114에 전화를 걸어 수차 통화끝에 한국 본사 매장 총책임자와 전화통화를 할수 있게 되었다.



    " 전화로 말씀드리기는 그렇고 꼭 한번 찾아뵙고 현재 영업하고 있는 점포에 대해서 상의 드리고 싶

    은 것이 있습니다. 잠깐이면 됩니다만..."

    "그래요? 알았습니다. 오십시요"

    철통같은 보안망을 뚫고 마주 앉았다.

    "무슨 일이신지..."

    " 저는 그 동네에서 중개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세계적인 기업이 그 정도의 매장 규모와 10여명의 직원을 두고 고객이 내방하는걸로봐서는 운영이 어려울걸로 판단되어 틀림없이 회사차원에서 어떤 조치내지는 처분계획을 가지고 있으리라 판단 했습니다. 그래서 뵙자고 했습니다. 혹,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지는 않나요?"



    놀라는 기색이 역력하다. 영업 1급비밀인데 기가 차단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수가 있지요? 사실, 수도권 3곳의 매장에 대해 처분계획이 상정되어 있습니다만 놀랬습니다"

    "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처분에 따른 결정이 나면 그 3개 매장의 물건을 저에게 맏겨 주십시요. 최선을 다해 처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알겠습니다. 결정이 나면 사장님께 모든걸 맏기고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별 말씀을요. 감사합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사례5] 은혜 갚기도 어렵다...

    가까운 친척이나 이웃들을 투자자로 하기가 가장 어렵다.

    이들은 이상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본인이 모르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는 맹신을 하다시피하고 내가 하는 이야기는 ...

    하기사 나의 평소 행실이 그것밖에 안되니 누굴 뭐라 하겠나 싶다...



    그런데

    나의 살아온 삶을... 나를 잘 몰랐던 내 주위의 수많은 이들은 (주식투자에 전념하는 딱 한사람만 빼고...) 이상하게? 내 말을 잘 믿었으며 그들은 모두 큰 재산들을 불렸으니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불행히도 ? 예전부터 나를 알았던 가여운 님들께서는

    이미 일 다 저질러 놓고 결정되어진 이후 또는 하다 하다 처분할 방도가 전혀없는 경우. 그때서야 구경 한번 가잔다.

    내가 무슨 사기꾼도 아니구 그렇다고 내가 죽은사람 살려내는 신통력을 갖고 있는것도 아니구...



    내가 할수 있는것은 한가지 밖에 없다. 꿀먹은 벙어리가 되던지 아님 마음이나 편하게 해주는 위로의 말 한마디 밖엔 해줄게 없다. 내 능력이란것이 그것밖에 없는걸 어쩌란 말인가...



    ... ...





    생각에 생각을...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자료를 들고 찾아갔다.

    외사촌 형님은 우리집에 있어 행운을 안겨다 준 사람이다.

    자기를 업고 키우다시피한 고모가 고마워서 학창시절 고모와 고모부를 첩첩산중 시골에서 서울구경시켜준다하여 상경을 하였는데

    어머니 왈

    " 세상에 이런 별천지가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단다. 창경원도, 남산구경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맛있는 음식도 나무뿌리 씹는 맛이었단다. 도저히 시골에서 더이상 살수가 없더란다.

    우리집안은 그래서 한양에서 살게되었고 어렵사리 기반을 잡고 현재에 이르러 어머니는 기회될때마다 나에게 말씀하셨다.

    " 외갓집 은혜를 절대로 잊지 말라고... "

    ... ...





    "형님, 제발 제 이야기라도 한번만 진지하게 들어봐 주십시요"

    " 땅이라면, 내 앞에서 말도 꺼내지마. 듣기만 해도 치가 떨리고 머리가 아파"

    "형..님... ... "

    ... ...



    너무나 아쉬워 2번을 찾아가 사정하다시피 했으나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아니되겠다 싶어. 형님 대신에 외사촌 누님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배수의 진을 친다.

    " 나 돈 없어. 돈이 없어 죽을 지경이다. 애... "

    에구~~ 말도 꺼내보지 못하고 끊을수 밖에 없다.



    이 외사촌 누님은 같은 동네 살면서 사무실에 놀러 좀 오시라고 해도 사무실 근처엔 발도 들여 놓지 않는다. 내가 돈을 달랬나. 아님 사기꾼으로 보이나? 들어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참으로 야속하고 답답하고 서운한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



    ... 이렇게 은혜 갚기도 어려운 것을 ...





    또 다른 사촌 누님을 아기 돌잔치에서 만났더니 누님 왈,

    " 너 돈 많이 벌었으면 나에게 투자 좀 해라. 내가 벌어 줄테니까"

    " 아니 누님, 그건 제가 해야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누님 모아놓은 돈 있으면 저에게 가져오세요.

    버는건 누님보다 제가 더 잘하니 저에게 가져 오셔야죠"

    머쓱해 하며 " 그런가 ?!!! 듣고보니 그러네. "

    " 하하하하~~~"





    ... ...
















    30. 돈이란... 벌고 싶은 많큼 버는것.







    ... ... 손 목이 아파 더 이상 못쓰겠다. 그만 할련다.

    내가 왜 이런 미친짓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외로움에 젖어 마시는 낮술 탓인가 보...다.

  • 17. 부동산이
    '16.12.29 1:49 PM (121.145.xxx.60)

    30년만에 불황이래요.
    아엠에프 때도 이러지 않았는데 입주도 많다 하고
    옮겨봐야 월세고 그러니 이사비라도 아끼게 재계약 해서 눌러살자..
    금리 오르니 집 살 생각도 안하고 집 사는 걸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살기가 어려워지니 전재산을 집에다 선뜻 투자 못하는거죠.

  • 18. ㅇㅇ
    '16.12.29 3:05 PM (49.167.xxx.69)

    어느 중개사 이야기...

  • 19. ..
    '16.12.29 3:12 PM (122.35.xxx.138)

    얼른 좋아지길 빕니다

  • 20. 저두
    '16.12.29 3:29 PM (118.32.xxx.27)

    부동산 자영업자에요..전화문의도 없어서 전화오면 깜짝깜짝 놀라고 그래요...
    반갑고 슬픈 마음에 댓글 달고 가요.ㅠㅠ...겨울을 어떻게 보내야할지...흑흑

  • 21. ......
    '16.12.29 3:49 PM (1.238.xxx.93)

    부동산은 얼마전까지 명박정권 닭정권까지 오랫동안 따듯하게 서민들
    빨아 먹었잖아요. 그만 좀 징징돼요.

  • 22. 이런
    '16.12.29 4:13 PM (121.141.xxx.239)

    공인중개사 공부도전할랬더니 이런 다시 생각해봐야겄네

  • 23. 이불 팔아요.
    '16.12.29 4:45 PM (1.217.xxx.26)

    솔직히 겨울 3달 장사해서 1년 버티는데요...
    50%도 안나와요.
    매출....남편하고 저하고 열정페이로 회춘한 느낌인데,
    아이템에도 문제가 생겼고,
    전반적인 경기도 너무나 않좋아요.
    버티는게 답인데...갈길이 멀어보입니다.ㅠㅠ

  • 24.
    '16.12.29 7:18 PM (221.145.xxx.83)

    어느 성공한 공인 중개사 이야기.... 삭제하지 마시길...

  • 25. 저도..
    '16.12.29 9:07 PM (182.211.xxx.226)

    어느 성공한 공인중개사 이야기 공감합니다.
    핫한지방이라지만 참 어렵네요.
    부동산에 손님도 줄고 전화도 줄었어요.ㅠㅠ
    어느지역이신지요?

  • 26. 차링차링
    '16.12.30 2:21 AM (106.102.xxx.27)

    어느성공한공인중개사이야기 감사합니다.

  • 27. 자두
    '17.1.2 1:25 PM (152.99.xxx.12)

    어느 중개사 이야이 좋네요

  • 28. 중개사
    '17.1.11 10:21 PM (49.168.xxx.51)

    어느중개사이야기 애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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