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항인데 왜이리 우울하죠ㆍㆍ

Jl 조회수 : 17,474
작성일 : 2016-12-29 09:23:23
겨우시간 내서 여행 갑니다
너무 힘들고 마음도 헛헛 했었어요
근데 다 떨치고 갔다오고픈데 내내 우울 해요
갔다오래놓고 쯧쯧 거리는 남편부터 기분다운시키는
주범인거같아요 바람핀놈이 되레 큰소리빵빵하는 뻔뻔한놈.
기분이 복구가 되지않네요
IP : 117.111.xxx.19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나마나
    '16.12.29 9:27 AM (221.139.xxx.99)

    남편의 비웃음은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잊으시고
    오로지 님의 여행에만 집중하세요
    정신승리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 2. 정신승리
    '16.12.29 9:29 AM (117.111.xxx.194)

    주신 첫댓글님 글에 눈물이 핑 돕니다
    우울증인지ㅠ

  • 3. 보나마나
    '16.12.29 9:31 AM (221.139.xxx.99)

    울지마세요
    허리를 쭉 펴고 웃으세요~
    님은 행복할 수 있어요 ^^

  • 4. ..
    '16.12.29 9:31 AM (125.129.xxx.2)

    혼자 가시는 여행인가요?
    처음가시는 거면, 저같은 경우에도 가기전엔 뭔가 서글프기도하고(짝꿍이 있는데 혼자서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해서) 무섭기도 하지만(전 엄청난 길치라) 막상 가보니 좋더라구요. 전 몇년전 혼자 니스 및 그 주변을 9박정도 여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여행의 참맛을 알게해준 기회였어요. 일행이 있으면 말도 안걸텐데, 혼자다 싶으니 현지인들도 카페에서나 기차내에서나 길을 물을때나 친절하게 말걸고 배려해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짧은 글에 다 표현할 수는 없었지만, 힐링하고 오실 수 있을 거예요. 훌훌 털고 오세요~

  • 5. ::
    '16.12.29 9:31 AM (112.149.xxx.88)

    힘내세요
    또 가서 마음 추스르고 여행 다녀오시면 분명 삶에 활력을 주는
    포인트가 될 수도 있어요
    다 잊으시고 가서는 오직 본인의 행복만 생각하세요

  • 6.
    '16.12.29 9:33 AM (116.37.xxx.135)

    우울한 마음으로 떠나도
    여행은 원글님의 든든한 힘이 되어줄겁니다
    오로지 자신한테 집중하세요
    많이 걸으시고 발길 닫는곳에서 차한잔의 여유도 가지세요
    나를 돌아보고 나자신을 찾는 시간이 될겁니다
    누구보다 소중한건 바로 나이니까요

  • 7. ...
    '16.12.29 9:34 AM (223.62.xxx.226)

    바람핀주제의 시덥잖은 남편이라는 사람땜에 님의 소중한 시간,감정에 피해주지마세요.

    올곧이 원글님만 생각하세요. 잘 추스리고 충전만땅하고 오세요^^

  • 8. ...
    '16.12.29 9:34 AM (180.230.xxx.38)

    남편이 쯧쯧 거리던 툇툇 거리던 알게뭐에요 가서 신나게 즐기고 오세요
    그런 남편 때문에 원글님의 기분이 다운되면 더 억울할것 같아요
    가서 혼자라고 먹을거못먹고 그러지마시고 남기고 오더라도 먹고 싶은거 다 시켜서 드세요
    언제 또 시간과 돈을 들여서 그 여행지에 또 가겠어요 실컷, 맘껏 즐기고 오세요

  • 9. 즐거운 여행
    '16.12.29 9:35 AM (174.138.xxx.61)

    될거에요
    원글님은 소중한 분입니다

  • 10. ...
    '16.12.29 9:40 AM (221.165.xxx.58)

    응원합니다~ 분명 즐거운 여행 되실거예요 혼자가시는 여행 용기에 부럽기까지 합니다~
    나중에 후기도 남겨주세요 ^^

  • 11. 즐겁게
    '16.12.29 9:40 AM (61.80.xxx.37)

    우울하면 지는 겁니다.
    신경쓰지마시고 신나게 최고로 돈걱정말고 하고 싶은거 먹고싶은거 호사하고 오세요

    같이 놀아드리고 싶네요 ^^

  • 12. ...
    '16.12.29 9:43 A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저정도뿐 안되는 남편을 그동안 잘 모르고
    내가 끼고 여태 살아왔지만
    이제 내 인생 터닝포인터 라는 마음을 가지세요
    저남자는 고작 저정도지만
    나는 저정도에 머물지 않는다 마음가짐을 가지세요
    데리고 살더래도 이제부터는 나를 더 위하세요
    쯔쯔거리던 말던 고작 그딴 남자에 신경쓰지 마시고
    나 나 자신만 생각하시고 남은 내 인생 더 소중하니까요
    여행 잘 하세요
    파이팅입니다

  • 13. 토닥토닥
    '16.12.29 9:44 A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바람핀거 알고 반미친년처럼 살았어요.
    혼자 여기저기 무턱대고 다니고.
    특히 애둘델고 여행갔을때가 제일 비참한 기분이 들더군요. 사람들이 싱글맘으로 볼까봐 주눅도 들구요,..
    내가 제 소중한데 이입되질않았어요 .
    어쨌든 환기차원에서락도 잘 다녀오세요.

  • 14. 저도
    '16.12.29 9:47 AM (210.125.xxx.70)

    여러모로 힘들고 우울할 때 여행 간 적이 있었어요.
    떠나기 전날까지 이 여행 가야하나 고민했었죠.

    근데, 그래서 그런지 그 여행이 더더욱 뜻깊고 좋았습니다.
    제 인생에 최고로 힐링되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원글님도 저처럼 많이 보고 걷고 생각하면서 치유되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 15.
    '16.12.29 9:49 AM (117.111.xxx.194)

    힘낼께요 감사해요

  • 16. ..
    '16.12.29 9:50 AM (114.204.xxx.212)

    다 잊고 즐겁게 지내다 오세요

  • 17. 나꼬였나봐
    '16.12.29 9:50 AM (175.205.xxx.217)

    원글 님!
    제목보고, 공황장애인데 왜 우울하지? 로 잘못 해석해서 글 클릭했네요.

    남편 때문에 여행 망치는건...더 우울하네요
    즐겁게 다녀 오세요^^

  • 18. 일단,,
    '16.12.29 10:12 AM (175.192.xxx.37)

    다른 공항에 내리면 다 잊어요.
    제 친구가 비행기안에서 어찌나 울던지...
    그러더니 다른 나라 가서는 혼자 신났었어요.

  • 19. 독수리 날다
    '16.12.29 10:12 AM (220.120.xxx.194)

    신나고 안전하게 여행 다녀오세요^^

  • 20. ....
    '16.12.29 10:13 AM (211.193.xxx.111)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지만..가셔서 즐겁게 지내다 오세요..
    용기내서 여행지에서의 일탈도 해 보시구요.

  • 21. 방학인데
    '16.12.29 10:17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애들 데리고 나가시지ㅠ 혼자만 나가면 애들은요??

  • 22. ...
    '16.12.29 10:19 AM (218.156.xxx.163)

    몇년전부터 1년에 한번씩 혼자여행 가는데
    여행지 공항에 내려도 우울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마음을 일부러 떨쳐버리려 하지 않고
    여행내내 차라리 내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보니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이런게 정말
    힐링이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말도 안통하고 아는 사람 한명 없는 곳에서
    철저하게 혼자 즐기는게 참 좋다는걸
    원글님도 알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 23. 아까워요
    '16.12.29 10:20 AM (61.82.xxx.218)

    남편 신경쓰는 원글님의 시간과 정신이 아까워요.
    제발 이혼해달라고 매달릴때까지 원글님하고픈대로 후회없이 하고사세요.
    그럼 억울함이라도 덜해져요.
    내가 이럴려고 그동안 남편이라고 신경써주고 배려해줬나 싶을거예요.
    부부는 돌아서면 남이예요. 서로 존중받고 배려받지 못하는 부부사이라면 남처럼 대하는데 날 방어하는갈이예요.
    힘내시고 럭셔리하게 하고 싶은거 즐기고 오세요.
    그래야 남편분이 조금이라도 덜 미워집니다

  • 24. 에고
    '16.12.29 10:23 AM (59.9.xxx.47)

    애들 신경 쓰지 마시고 울울하면 우울한 채로 다녀오세요.

    어떤 감정을 떨치려 하지 마시고 그냥 들여다보면 오히려 자기성찰도 되고 좋더라구요.

    잘 다녀오세요~ ^^*

  • 25. ... 님
    '16.12.29 10:24 AM (59.9.xxx.47)

    어머 저랑 똑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위에 계시네요.

    반가와요! ^^*

  • 26. 호박냥이
    '16.12.29 10:32 AM (118.131.xxx.183)

    이기적인 남편따윈 싹 다 잊으시고,,,
    여행에서 즐거운 추억만 남기시고, 시원하게 몰입하고 오세요.
    때론 혼자여행이라 외로울때도 있겠지만, 의외로 자기성찰도 하게되고
    복잡한 생각도 정리하면서 깨달음도 얻게되고...그러다보면 얻는게 있답니다.
    아는 사람, 익숙한 한국사람들이 없는 타지에서 홀로있는다는게 정말...
    뭐라 말할수없는...그리고 평소엔 갖기 힘든 경험이거든요~~
    거기서 또 순간순간 새로운 만남들도 있고, 낯선 이들에게 친절이나 배려를 받기도 하고,
    사소한 얘기라도 다정하게 하다보면 마음이 좀 풀리는걸 느끼게 돼요.
    혹시 여행중에 답답한게 생각날때면 타자로 타이핑을 치시던지,
    글로 써서 그때그때 비워내 버리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27. 호박냥이
    '16.12.29 10:35 AM (118.131.xxx.183)

    간단한 회화라도 익히셔서 적극적으로 외국인에게 말도 걸고,
    주도적으로 뭔가 시도도 많이 해보시구요, 그리고 하고싶은대로,,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고,, 뭐든 다 해보고,, 자유를 만끽하세요~
    실패하거나 부족해도 그게 또 인생의 한 부분의 밑거름으로 남더라구요.

    너무 교과서적이고 교훈적인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오감을 열고 이 모든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셔서 직접 여행길에서 실감하시길 바래요.
    즐거운 여행이 되길 기원합니다 ^^

  • 28.
    '16.12.29 11:10 AM (110.70.xxx.163)

    바람핀 남편일랑 싹? 잊으시고 여행에 집중하셔요
    무사히 즐기시다 오셔서 후기 남겨주세용

  • 29.
    '16.12.29 11:11 AM (121.171.xxx.92)

    막상 목적지 공항에 도착하면 남편이고 뭐고 다 잊을거예요. 걱정하지마세요.
    원래 기분좋게 떠나는 여행도 떠나지전 뭔가 놓친거같고 이래저래 생각많은데 막상 가면 다 잊어요
    저는 혼자서 365일 12시간씩 일하는 아줌마인데요 일년에 한번은 며칠 가게 문닫고 여행가요.
    가기전에는 이래저래 걱정많거든요. 하다못해 그며칠동안 손님한테 전화도 오고 그래요. 근데 비행기 이륙하면 다 잊어요.
    기내식 뭐 먹을까 생각하고 커피 마실까 말까 생각하고.... 잘까말까 생각하고.. 내려서부터는 낯선곳에 내렸으니 적응도 문제이고, 말도 잘 못하니 두려움도 많고 그렇지만 이런저런 것들로 우울에서 탈출하는거 같아요.

    잘 다녀오세요.

  • 30. ........
    '16.12.29 1:24 PM (58.226.xxx.154)

    전 여행가면 너무 우울해요.
    극도로 우울해요.............


    정말 너무 우울해요.
    그래서 여행은 포기했어요.

  • 31. 아이고..
    '16.12.29 8:15 PM (125.187.xxx.204)

    공항인데 우울하시다니..
    누구처럼 공항장애 있으신듯.
    힘내세요!!!ㅠㅠㅠㅠ

  • 32. ㅇ ㅇ
    '16.12.29 8:46 PM (122.36.xxx.49)

    낯선곳에서 느끼는 자유를 꼭
    누리고 오세요~
    저는 아둥바둥산다고 저녁노을 못본지 오래되었는데
    원글님은 해질때의 풍부해지는 감성 많이 느끼시길

  • 33. ..
    '16.12.29 9:40 PM (222.106.xxx.27)

    수많은 관계 속에 살고 있지만
    우리 각자의 삶이에요
    원글님! 여행지에서 오로지 원글님만을 위한 휴식, 음악, 음식, 그리고 풍경이 함께 하길 빌어요!

  • 34. 음..
    '16.12.29 9:42 PM (90.217.xxx.134)

    진정한 공항장애시네요

  • 35. 즐거울거에요.
    '16.12.29 9:57 PM (110.15.xxx.149)

    지금은 수많은 생각들이 님의 머리속과 마음을 괴롭히고 있겠지만
    분명히
    여행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님의 머리속과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찰 거에요.
    님.
    응원 합니다.

  • 36. 아이사완
    '16.12.30 1:08 AM (175.209.xxx.23)

    인생은 성공을 했을 때 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배운다고 하지요.

    지금의 시간들이 님의 인생을
    더욱 단단하고 풍부하게 해 줄
    것임을 기억 하세요.

  • 37. 고독을 느낄때
    '16.12.30 2:59 AM (175.223.xxx.116)

    존재하는 자신을 들여다 보게되지요.

  • 38. 감사
    '16.12.30 7:21 PM (175.223.xxx.116)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788 내일 1월1일에 스키장 서울에서 아홉시쯤 출발하려면 어느 스키장.. 2 스키장 2016/12/31 531
634787 이 모직 조끼 어때요?? 2 오늘 2016/12/31 1,138
634786 콩나물,김치,굴 같이 넣어 국밥 끓여도 될까요? 10 오래된 2016/12/31 1,194
634785 (펌) 길고양이는 AI 주범이 아니예요... 7 길냥이.. 2016/12/31 1,321
634784 이런 모양... 패딩 브랜드가 어딜까요? 6 뭘까? 2016/12/31 1,831
634783 잉ᆢ선남한테 차였어요 7 ㅜㅜ 2016/12/31 3,580
634782 김장훈 효과 5 굿맨 2016/12/31 2,692
634781 사드로 중국과 경제마찰 적을거라 예측한 관료 잡아내라 1 권한대행아 2016/12/31 564
634780 도깨비에서 유인나가 입은 체크자켓 좀 2 패션피플님들.. 2016/12/31 2,263
634779 김어준같은 통찰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22 ... 2016/12/31 5,952
634778 바닷소금이 일반 소금보다 짠가요? 2 바닷소금 2016/12/31 656
634777 갑상선저하증이나 안 좋으신 분들 계시죠 16 눈물 2016/12/31 7,262
634776 1년 근무했던 회사 연말정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연말정산 2016/12/31 679
634775 문재인 100% 됩니다 11 ... 2016/12/31 3,040
634774 카라그릇 구할수 있울지 여쭈어 봅니다. 5 .... 2016/12/31 698
634773 아픈데 혼자 시댁간다는 남편... 9 No 2016/12/31 2,965
634772 솔직하고 싶은데 까탈스럽대요 뭐가 이상한걸까요 5 11 2016/12/31 1,277
634771 문재인 지금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 8 ^^ 2016/12/31 1,742
634770 예비 초등5학년 수학 과외비는 얼마쯤...^^ 9 과외 2016/12/31 4,665
634769 (펌) 문재인, 전북 등 호남서 세결집 확충 광폭행보 1 하루정도만 2016/12/31 908
634768 오늘 뭐 하세요? 8 .. 2016/12/31 1,722
634767 사자성어 잘아시는님~시아버님이 물어보셨어요~~~ 12 사자성어 2016/12/31 3,480
634766 내년 국운과 대통령.. 23 재미로 보세.. 2016/12/31 8,192
634765 강남역 들름집 오늘 문열지요? ㄴㄷ 2016/12/31 615
634764 스타워즈 로그원 보고 왔네요 5 스타워즈 2016/12/31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