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편물 잘못 버려서 벌금내게 생겼어요

억울한아줌 조회수 : 13,072
작성일 : 2016-12-29 09:20:37
어제 남편이름으로 우편물이 하나 왔기에
봤더니 쓰레기 분리배출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네요
저희집이 주택이라 쓰레기 하나만은 확실하게
분리해서 버리는데(안그럼 안가져가요)
이런게 왜 왔을까하고 관련부서로 전화했더니
일반쓰레기 봉투에 음식물이 버려져있었고
거기에 남편이름으로 된 우편물이 들어있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하네요 저는 증거사진을 보내달라했고
확인해보니... 저희집 쓰레기가 아니라 집근처
빵가게에서 내놓는 100리터 대용량 쓰레기봉투
였더러구요 그 빵가게가 큰골목에 있고 바로 옆에
쓰레기 봉투가 놓여져있어 지나가다 사람들이
열려있는 그 쓰레기봉투에 커피컵등을 많이 버려요
저도 지나가다 아무 생각없이 그 우편물을 버린듯
하고요 (10월 중순에 있었던 일이었더라구요)
어제도 어이없어 확인차 나가보니
100리터 쓰레기 봉투가 역시나 오픈되어 있더라고요
여러 각도로 사진찍어 왔습니다
이걸 가지고 구청에 가서 억울함을 토로하면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아니라고 얘기하면 인정해줄까요?
돈 4만원 물론 바로 낼수도 있지만 저의 억울함?은
풀고 싶어서요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39.7.xxx.1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16.12.29 9:25 AM (125.180.xxx.67) - 삭제된댓글

    주택가에 분리수거안하면 적발하는팀을 운영해요
    그팀에 걸리셨군요
    일단 구청가서 말이라도 해보세요
    안하는것보단 낫죠

  • 2. 엥?
    '16.12.29 9:25 AM (211.246.xxx.224) - 삭제된댓글

    도대체 봉건시대도 아니고 이런 행정이 말이됨?
    CCTV로 잡는 시대에 뭔 우편물?
    만약 악의적으로 우리집 우편물 쓸쩍해서
    쓰레기통에 넣으면 무조건 당해야함?

  • 3. 빵가게가 내놓은
    '16.12.29 9:28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쓰레기 봉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을 여러장 찍어 구청이나 시청에 민원제기하면 해결 될 걸요. 누가 남편 우편물을 무심코 거기에 버렸나보다고....
    그러니까 평소 우편물과 택배포장을 버릴 때는 범죄 등에 악용될 것에 대비해 이름, 주소 부분을 잘게 파쇄해서 버리세요.

  • 4. 근데
    '16.12.29 9:42 AM (124.111.xxx.235) - 삭제된댓글

    궁금하네요
    집집마다 내놓은 쓰레기를 일일이 다 뜯어 확인하는 인력이
    있나요?

    종량제 봉투는 바로 소각하는거 아니에요?
    그걸 다 뜯어 확인한다는것이 불가능 할거 같은데...

    그리고
    재활용에 음식물이 들어가야 문제지
    종량제는 상관없지 않아요 (그게 잘한다는게 아니라)

  • 5. 플럼스카페
    '16.12.29 9:45 AM (182.221.xxx.232)

    비슷한 경우였는데 저는 12만원인가 16만원 냈어요.
    소명기회는 있었는데 그럼 박스줍는 할머니를 신고해야해서 그냥 냈네요. 좀 억울하긴 했어요.

  • 6. ..
    '16.12.29 9:53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생활쓰레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거 확인하는 팀이 있는 것 같긴 하네요.
    월 몇 건 있었다.
    연 말에 공문 보고. 구 별로 결산 내서 보고하고.

    개인 우편물 쓰레기를 남의집 봉투에 버리는 게 실수네요.
    한 번 구청에 방문해서 얘기해보세요.
    그런데 더 큰 돈 안 나와서 다행이라고해야 할까요.

  • 7. 20년전에
    '16.12.29 10:03 AM (58.143.xxx.54)

    제친구도 지나가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때문에 벌금냈어요.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지역이었나봐요. 개임정보 있는 쓰레기는 길가다 무심히라도 버리면 안되겠더라구요. 짐에서도 잘 파손하는게 좋을듯해요.

  • 8. 그거
    '16.12.29 10:10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그거 일종의 사기예요
    우편물중 이름이랑 주소살아있는걸찾아서
    그런쓰레기봉투에 넣고 신고해서 돈버는거예요
    저희엄마가 분리수거진짜철저한분인데
    그렇게걸려서 구청인가에서 찾아왔어요
    엄마가 분리수거하는 뒷베란다보여주면서
    나보다 살림더깔끔하게하는사람 이동네몇없을거라고
    나아니라고항변해서 그사람들이 그냥갔어요
    이름적힌우편물은 반드시찢어서 종량제봉투에버리세요
    재활용에버리지말구요

  • 9. 아~~!!!
    '16.12.29 10:17 AM (124.111.xxx.235) - 삭제된댓글

    사기요?
    이거 집집마다 파쇄기 하나씩 들여야 하나요
    별별일이 다많네요

  • 10. ㅇㅇ
    '16.12.29 10:19 AM (58.230.xxx.150)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 버려도 걸려요.그거 밤에 확인하는팀 있구요. 다른집봉투에 버리지 마세요
    자기꺼는 자기집에 버리세요
    집앞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많아서 무단투기 불법투기 주소보이는거 있으면 전 제가 신고해요
    씨씨 티비 있어도 쓰레기 들고 나오는거 버리고 들어가는거 다 있지 않으면 잡기 곤란하다고 구청에서 그러더군요
    전 주소나 영수증만 따로 종랑제에 버리구요.다른거 안섞이게..입구는 테이프로 잘 봉해요

    재수 없으면 귤껍질 하나들어가도 걸려요

  • 11. 사기아님
    '16.12.29 10:19 AM (180.67.xxx.179)

    구청이나 시에서 단속기간이 있습니다. 아파트에는 쓰레기분리수거 및 종량제봉투에 음식물 버리면 과태료부과된다고 미리 공문와요. 아파트관리소 근무하는데 몇집씩 걸립니다. 글올리신분 같은 분도 계시는데 소명자료 내시면 잘해결될꺼예요.

  • 12. 사기는무슨
    '16.12.29 10:40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내가아는집아저씨 정년퇴직하고 쓰레기단속팀에 취직했대요
    시에서 운영하는데 시험봐서 들어갔대요(엄청쌨대요)

  • 13. ..
    '16.12.29 12:56 PM (61.82.xxx.67)

    저의경우가 도움이 되실지 싶어서 글올립니다
    작년에 경비실에서 인터폰이 와서 내려갔더니 구청직원인듯한 두사람과 경비아저씨가 난감한얼굴로 서있더군요
    꽤큰 쓰레기봉투가 열려있고 그속에서 남편이름의 우편물이 빠져나와있었구요
    각종 음식물쓰레기가 섞여있는 봉투속에서 저희집이름의 우편물을 찾아냈다고 제가 본보기로 걸린거예요
    근데 이상한건 그봉투에 내용물을 제가 기억하고 있었고,분명히 며칠전에 종이류 분리박스에 버리고왔던 편지였거든요 ㅜㅜ
    그때 우리아파트엔 분리수거쪽에 cctv도 없었고 억울했지만 방법이 없었어요
    특별벌금기간이라며 20만원의 벌금용지를 주더군요ㅜ
    억울했지만 깨끗하게 승복하고 벌금내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구청직원이 가만히 쳐다보더라구요...그러고 다음날 그직원이라며 전화가 왔어요
    자기네가 쓰레기봉투를 들고가서 다시 샅샅이 뒤져봤대요
    그랬더니 근처 빵집이 범인이었다고ㅜㅜ안들킬려고 저희아파트에서 아무거나 편지봉투하나 주워서 집어넣었대요ㅜ
    해서 그걸 왜다시 뒤져보셨냐하니까...
    자기것이아니다,억울하긴하다 면서 그냥 벌금내겠다고 그렇게 쉽게 말하는 사모님이 제가 생전처음이었대요
    자기네도 놀랐다고...범인이 아니라고 직감했대요
    해서 사건은 종결됐구요
    이후부터 모든 우편물은 이름,주소 삭제하고 버립니다

  • 14. 원글이
    '16.12.29 4:18 PM (175.223.xxx.154)

    낮에 구청 다녀왔어요
    담당자분께 저의 억울한 사연? 이야기하고 어제 찍은
    사진도 보여 드리고 의견서 제출하고 왔습니다
    담당자분께서 잘 해결되는 방향으로 이야기는
    해주셨는데 어찌될지는 저도 기다려봐야 할 듯하네요
    암튼 할 말은 하고와서 속은 좀 후련하네요
    평상시 우편물 버리는거 정말 신경썼는데 그날 하필..
    앞으로는 더욱 신경써서 버려야겠어요
    댓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16.12.29 8:04 PM (223.62.xxx.192)

    쓰레기 분리수거도 더 잘 해야겠네요

  • 16.
    '17.1.16 7:52 AM (211.205.xxx.107)

    분리수거시 우편물 조심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497 프랑스 대통령, 가정폭력 남편 살해한 여성 영구 사면 1 샬랄라 2016/12/30 1,968
634496 개인적으로 김고은이 볼수록 예쁘다 생각하는데 74 개취지만 2016/12/30 15,384
634495 친정 엄마와 연 끊으신 분 계신가요? 20 ㅇㅇ 2016/12/30 8,335
634494 월급날 월급이 몇시에 입금 되나요? 22 .... 2016/12/30 21,325
634493 혹시 내과 의사계신가요? 대장내시경 검사결과 궁금증이 있어요.... 4 대장내시경 2016/12/30 1,542
634492 헌재 ..ㄹ혜 권한남용 부터 보겠다. ........ 2016/12/30 476
634491 시어머니 or 친정어머니 육아 비용 8 나나 2016/12/30 2,902
634490 주변에 주사 아줌마 종종 있지 않나요? 14 주사 아줌마.. 2016/12/30 4,974
634489 정시만 준비하는 학생들 학교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3 ... 2016/12/30 1,805
634488 박근혜 영국방문, 그날의 진실ㅡ 트윗 펌 11 좋은날오길 2016/12/30 4,087
634487 학생의 잦은 시간변경. 과외 그만두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 3 ... 2016/12/30 1,390
634486 민주당)국민당.손학규 니네가 수구세력 21 권력나눠먹기.. 2016/12/30 1,053
634485 부동산 복비중 부가세10% 내는건가요? 11 기다리자 2016/12/30 4,346
634484 나경원- 반기문 대선 행보 돕겠다 6 ㅋㅋㅋ 2016/12/30 1,531
634483 임차권등기 여쭤봅니다~ 7 세입자ㅠ 2016/12/30 1,153
634482 세월호 7시간의 나의 기억 16 에혀 2016/12/30 2,534
634481 요새 제일 재미있는 예능이 뭔가요?? 20 ㅇㅇ 2016/12/30 3,324
634480 남편이 월천 넘게 버는데 해진옷 입는 여자는 70 .... 2016/12/30 23,388
634479 국회의원 휴대번호 누구누구 아시나요? 1 전화번호 2016/12/30 463
634478 면접보러 가는데 바지 입어도 되겠죠? 4 면접 2016/12/30 1,072
634477 SBS뉴스 2 ... 2016/12/30 805
634476 언어치료는 얼마나해야. 효과가 있나요? 5 아들맘 2016/12/30 2,054
634475 특검은 제대로 하고 있는가? 11 길벗1 2016/12/30 1,300
634474 아이침대 싱글 vs슈퍼싱글 21 조언 2016/12/30 2,906
634473 인천공항 새벽에 서울 오는 택시 있나요? 6 질문 2016/12/30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