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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한 성격 타고나나요?

조회수 : 3,944
작성일 : 2016-12-29 08:32:12
그럼 다혈질에 못참는 성격도 타고나나요?
바뀔 수 없나요?
주변에 한명은 화 한 번 안내는 완전 순둥이
(또라이, 악마같은 이 인간 가족이 이유없이 화 내도 대꾸 한 번 안함)
주변에 한명은 조금만 무시받아도 울고 화내고
맞대응하고 미친듯이 싸움.

기질과 성격은 과연 변할 수 있는건지, 지금부터 영원까지인지 궁금합니다.





IP : 106.102.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을때 감춠순 있어도
    '16.12.29 8:35 A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절대 절대 절대 못바꿈
    나이들면 못된 성격 더 더 더 더 심해짐

  • 2. 타고났나봐요
    '16.12.29 8:39 AM (59.8.xxx.110)

    순한 사람은 점점 더 정의로워지면서 줏대있게 변하고
    다혈질인 사람은 갈수록 억지부리고 자기 생각에서 못벗어서 나고..그러는거 같아요

  • 3. 변함
    '16.12.29 8:41 AM (175.200.xxx.229)

    기질적으로 성격이 타고난다고는 하지만 전 학교다닐때는 친구들도 인정할만큼 순했어요
    그런데 결혼생활하면서 자식 키우면서 이런 저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런지 다혈질로
    변했고 한번씩 욱 하거든요.
    남편이 저 보고 욱하는거 고치라고 늘 얘기해요.
    착한편이기는 한데 한번씩 제가 그러는거 보면 이상하다고ㅡㅡ
    나중에 조울증 올 수도 있다고 막 놀려요.

  • 4. ㅁㄴㄹ
    '16.12.29 8:42 AM (175.209.xxx.110)

    성격이 바뀐다기보다 후천적 요인과 맞물려서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면 순한 기질이 줏대있게 변할 수도 있겠지만 피해망상 가득한 성격으로 자랄 수도 있고요.
    다혈질인 사람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자기 컨트롤 하는 법을 익히는 경우도 많구요. 그럴 경우엔 다혈질은 좋은 에너지로 쓰일 수도 ㅋ

  • 5. 순하다
    '16.12.29 8:46 AM (218.145.xxx.234)

    순하다 안순하다기보다 충동적이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분노나 불만을 안으로만 숨기는 사람과 순한거랑은 너무 다르구요 자극에 혼자만 무덤덤한것도 이상하잖아요? 문제가 생겼을때 외적인 요인에 휘둘리는건 당연한건데 결국 문제를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푸느냐 하는 학습이 기질보다 중요한거같아요

  • 6. ㅇㅇ
    '16.12.29 8:56 AM (211.237.xxx.105)

    변하는것조차 타고나더라고요. 사춘기에외모가 확 바뀌듯이요. 그것도 다 타고나는것
    모든것은 타고나는게 거의 100프로에 수렴함..

  • 7. 변합니다.
    '16.12.29 9:44 AM (175.223.xxx.28)

    인간은 누구나 천사와 악마가 공존합니다.
    주변 환경이 악마성을 더 끄집어 내주면 순한 성격도 변할 수 있습니다.
    다혈질이라도 유아기부터 계속 폭압적으로 억눌러 버리면 부당한 상황에서도 반발 한번 제대로 못하는, 남보기에는 순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순한 사람이 화가 나면 더 무서운 이유가 있는 겁니다.

  • 8. 타고나긴해요
    '16.12.29 10:04 AM (61.82.xxx.218)

    친척분들이 제 남편이 말하는걸 못보셨다며 갓결혼한 시댁인 저에게 제앞에서 말은 하냐고~
    제 아들 이제는 친척분들이 얘~ 난 네 목소리 좀 한번 들어보자.
    부자가 둘다 어찌 그리 말이 없는지, 물론 집에서는 잘해요.
    둘다 제앞에서만 말을 잘 해요, 완전 이상한 캐릭터. 순하고 말없는
    그에 반해 저와 제 딸아이는 어디서건 기가막힌 타이밍에 대화에 끼어들어 술술 대화 하는 스타일.
    시끄럽고 따지고 완전 부부가 성격이 반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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