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고 싶다는데 속물이라네요.
작성일 : 2016-12-29 03:24:34
2255881
오래된 상가주택에서 7년째 살고 있어요. 최소 20년 넘은..30년 가까이 됬을 수도 있는 방2개짜리 집에 첫째 낳아 키우고 이제 곧 둘째 출산해요.
이사를 무척 가고 싶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못갔어요. 최소 이집 전세만기까지는 기다려야 할 거 같아요.
근데 오늘 무슨 얘기를 하다가.. 저한테서 지금 사는 이집이 너무 싫고 하루라도 빨리 이사가고 싶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남편이 속물이라네요..어디가서 밖에 나가서 이런 얘기 하지 말라며..
첫째를 겨울에 낳았는데 집이 오래된 주택이라 춥고 저도 첫아이라 키울줄도 잘 몰라서 우울증 걸렸었거든요..또다시 여기서 아이를 낳아 키울 생각을 하니 우울한데...
제가 철없는 건지..남편이 야속한건지 모르겠네요..
IP : 219.250.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2.29 3:46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본인이 이사 갈 능력이 없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마누라를 속물로 모는 거죠.
그 정도 바램을 속물이라 부른다면 남편분은 그냥 절에 들어가 수행하며 혼자 살아야 맞는 인간이에요.
2. ...
'16.12.29 8:22 AM
(114.204.xxx.212)
그게 속물은 아니죠
불편해서 이사하도 싶단건대요
오래된주택 겨울엔 정말 춥고 불편해요
3. 우유
'16.12.29 9:07 AM
(220.118.xxx.190)
남편 사용 설명서
남편의 됨됨이를 원글님이 잘 아실테니 들어 줄만한 이야기만 하시고 하지 마세요
82에서 읽은 아들 키우는 엄마들 이야기 읽어 보니
남자 아이들이 어려서 부터 아주 단순한 생각들로 살더군요
여자 아이들은 조목 조목 자기 생각을 다 이야기 하는 아주 상반된 성격이더라구요
전 아이가 없어서 잘 몰랐는데 그 글을 읽고 수긍이 가더라는
내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도 못하면 어쩝니까?
그런데 말해서 상처 받을 말을 할 상대라면 안 하는것이 낫겠지요.
4. 아마
'16.12.29 9:2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넓고 쾌적한 곳으로 옮기기 전에는 둘째를 낳을 수 없다고, 고 버텼으면
그딴 소릴 안 듣거나 발써 이사갔을지도 모르죠.
이젠 별 수 없으니 아이들을 위해 좋은 것만 생각해요.
5. 하소연
'16.12.29 10:12 AM
(58.225.xxx.118)
-
삭제된댓글
하소연식으로 하면 안되는 남편이네요..ㅠㅠ
같이 사는 사람한테 하고 싶은 말 맘껏 못하는 서러움 위로해드리고요..
남편한텐 말을 아끼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논리적인 설득만 하는게 좋겠어요.
현재 사는 집의 객관적 상태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불편함 설명하시고..
만기가 언제인데, 그때 되면 최소 어떤 조건의 집에 이사를 가는게 좋겠고 예산은 이렇고.. 이런식으로요.
남들보기 어떻고 내가 고생을 했고 우울증에 걸리고 -> 이런 말은 남자들한테 하나도 안먹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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