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녁에 선 봤는데..남자가 진짜 무슨 ...

-_- 조회수 : 4,475
작성일 : 2016-12-28 21:58:39

둘다 30후반 나이도 많은데 퇴근하고 간단하게 선을 봤거든요

그런데 진짜..30분우 있다 왔는데 머리가 아플정도로 최악이었어요

우선 남자 태도라고 해야 되나

외모 이런걸 떠나서요

남자 어머니가 모임에서 저희 엄마 보고 마음에 들어하셔서 먼저 저랑 자기아들이랑 선보게 하자고 해서 본거에요

사는 지역도 비슷해서 더 잘됐다고 하셨다는데

그때 그 어머니가 자기아들이 낯가림 이런게 좀 심해고 여자들하고 말도 잘 못해서 여자친구도 잘 못사겼다

뭐 그러더래요

그래도 30후반에 회사도 다니는데 뭐 얼마나 그렇겠어 했어요

저도 낯가리고 좀 소심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직장생활 하면서 그래도 많이 좋아졌거든요

그런데

남자분

직장이 옷이 그렇게 규제가 없다면서

패딩에 티셔츠에 청바지 낡은거 입고 왔더라고요

대학생이 소개팅 해도 저렇게는 안입고 나올듯

저는 나름 신경쓴다고 코트부터 원피스까지 다 새로 사입고 갔는데...

처음 앉자 마자 하는 소리가 자기는 낯가린다 그래서 말을 잘 못한다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진짜 말을 안해요 ㅠㅠ

거짓말 안하고 무슨 묵언수행중인지..

말을 안함

휴..

그래도 최소 30분은 앉아 있자 예의상..생각해서

말 걸어 보고 하다하다 안되서 드라마 뭐 보는거 있냐 그러니까

그때서야 요즘 자기가 본다는 드라마 하나 얘기 짧게 하고

또 침묵.

단순히 침묵만 지키면 모르겠는데

애들이 자리에 앉아 있기 싫으면 몸을 이리저리 흔들흔들 움직이는 그런거 있잖아요?

지루해 해서 그러는거 같은거요

이때 일어났어야 했는데 시계보니 20분;;;

그냥 남자가 먼저 일어나자고 하면 안되나..기다리다가 더이상 할말도 없고 그래서 나도 침묵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어. 대화가 없네

-_-

그래도 부모님들이 소개한건데

말이 없음을 떠나 예의도 쌈싸먹었는지

내가 아무리 마음에 안들었어도 저럴수가 있나요

저 정말 혹시 지능에 문제 있나? 싶을 정도로 태도가 너무 이상한 느낌도 들고요

그런데 나온 대학 보면 그ㄱㄴ 아닌듯 싶고..


암튼 겨우 커피 한잔 마시고 30분 되서 들어가세요 하고 돌아왔는데

시간 버려 기분 상해

진짜 나이먹어 선보니 점점 이상한 남자들만 나오는거 같고 ..........울고 싶어요


IP : 220.78.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8 10:03 PM (114.204.xxx.212)

    그 나이에 낯가리고 말 못하는게 자랑도 아니고 적어도 노력은 해야죠
    그런 사람이면 부모가 옷이라도 좀 챙겨주던지..
    사회 생활은 어찌 할까 궁금하네요

  • 2. ...
    '16.12.28 10:12 PM (108.92.xxx.54)

    그쪽 어머님이 당부할 정도면 아마 사회성이 엄청 떨어지는 분이었나봐요..아니면 그냥 이성을 대하는것이 선천적으로 굉장히 힘든 분이거나 ㅠㅠ 원글님 답답했던 심정 이해갑니다.. 좋은 만남 있으시길 바래요 !

  • 3. ㅇㅇ
    '16.12.28 10:22 PM (61.106.xxx.171)

    와 ~~~~~~
    뭐 그런 병신 찌질이가 다 있나요
    님완전 똥 밟았네요
    탈탈 털어버리고 잊어버리세요
    와 ~그지같은놈

  • 4. 루이지애나
    '16.12.28 10:42 PM (122.38.xxx.28)

    어 대화가 없다...ㅋㅋㅋ
    기가 차네요ㅋㅋㅋㅋㅋ
    알긴 아는데ㅋㅋ

  • 5. 샘솔양
    '16.12.28 11:46 PM (162.210.xxx.5)

    1.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집에서 반대하는 경우
    2. 딱보자마자 님 외모가 별로 맘에 안 들었던 경우

    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 6. 아마
    '16.12.28 11:58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나오기 싫은 자리에 억지로 나와서 그럴 거예요. 무슨 사정이 있으니까 그렇지, 아무리 사회성이 없어도 회사도 다니는 사람이 그 정도일 수는 없죠.

  • 7. sandy
    '16.12.29 12:43 AM (49.1.xxx.143)

    그냥 마음에 안든거죠

    한때 맞선,소개팅 많이 했는데 남자들은 그냥 단순
    맘에 들면 눈빛 반짝이고 얘기 열심히 하고

    맘에 안들면 말 별로 안하고 침묵 모드
    아님 예의상실한 막장모드 정도 -_-;

  • 8. ㅎㅎ
    '16.12.29 11:10 AM (49.196.xxx.99)

    힘내요 남자 넘 별로네요

  • 9. 12
    '17.2.4 12:47 AM (211.54.xxx.105)

    ㅋㅋㅋㅋ 여자도 그닥..... 별로일거같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413 이사왔는데 바퀴소굴이네요 21 바퀴벌레박멸.. 2016/12/31 6,951
635412 신대철 나왓어요 13 .... 2016/12/31 2,834
635411 대전고속버스 얘기가 나와서 3 여수그놈 2016/12/31 1,786
635410 도깨비 이동욱 세탁소씬에서 입은 코트 협찬 2016/12/31 1,496
635409 지난 선거에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7 .... 2016/12/31 2,083
635408 세월호991일) 2016의 마지막 날, 수백 촛불들과 당신들을 .. 15 bluebe.. 2016/12/31 1,282
635407 집주인에게 보증금 반환소송을 하려고하는데요 여쭤볼께 있어요. 2 만두 2016/12/31 1,094
635406 내일 아침 뭐해 드시나요? 11 ㅠ.ㅠ 2016/12/31 3,520
635405 방금 고속버스에서 있었던 일......제가 예민한건가요? 100 독감조심 2016/12/31 24,359
635404 신용대출에 관해 여쭤요 1 ㅠㅠ 2016/12/31 945
635403 침구 누빔처리가 무슨 말인가요?ㅠㅠ 4 bab 2016/12/31 2,548
635402 신대철 아직 안나왔죠? 4 ㅇㅇ 2016/12/31 932
635401 시드니에서 멜번 갈때 도움 좀 주세요. 4 호주여행 2016/12/31 999
635400 무말랭이 하려는데 3 무지개 2016/12/31 1,212
635399 "학교생활기록부 만들어드립니다" 6 2016/12/31 2,060
635398 광화문 수화 아저씨 대박 5 광화문 2016/12/31 2,618
635397 저한테 돈100 빌려갔는데 가족여행하네요 37 2016/12/31 20,101
635396 타이에놀 한번에 8 38.7도 2016/12/31 1,635
635395 문재인 싫다는 사람들에게.. 5 한여름밤의꿈.. 2016/12/31 1,079
635394 최순실 대학 때 사진 하고 지금하고 너무 달라요 7 ... 2016/12/31 3,787
635393 광화문어설픈진행 24 추운데 2016/12/31 5,558
635392 손님 초대 메뉴~~ 도움청해요 ~~~ 7 딸기줌마 2016/12/31 1,745
635391 내 아이가 참,,, 안풀릴때,,,마음다스리기,,, 6 2016/12/31 3,165
635390 지금 촛불행진 혹시 어디쯤 오셨어요? 2 부산촛불 2016/12/31 693
635389 반기문이 됩니다. 36 예측 2016/12/31 6,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