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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문 내용 삭제합니다

ㅠㅠ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16-12-28 21:07:22
진심어린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이상한 댓글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본문은 삭제할게요.
IP : 210.117.xxx.25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이란
    '16.12.28 9:18 PM (121.191.xxx.102)

    자식이란 뭘까요?저도 참 힘들어서 친정어머니께 아이들20살만되면 신경 안써도 되고 정신적으로 편안해질까 물어본적있어요.
    우리 엄마 자식이6명이니 뭔가 다를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런거 전혀없고 .
    지금도 뉴스보다 조심하라고 넘 걱정된다고 말씀하시더라
    구요.
    자식앞에서 정신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건 성인의 반열로 가야가능할거 같아요.

  • 2. ....
    '16.12.28 9:23 PM (220.81.xxx.78)

    그러게요. ㅠ. ㅠ
    동감 백배입니다.
    그냥 방은 포기했어요. 걸어주다가 내가 귀찮으면 안 걸어주다가 쓰레기도 치워주다가 안 치워주다가 내가 힘 남으면 치워줍니다.
    머리가 좋으면 뭐 합니까. 글자를 쳐다보지를 않는데..
    벼락치기로 공부한 과목은 점수 잘 나오고, 그러니 더 공부를 안 해요. 점수가 나오니까요.
    그냥 소리지르세요. 저는 그러면서 분풀이라도 합니다.
    글쓴 거 보니 그렇게도 못할 분이신것 같은데...

  • 3. ..
    '16.12.28 9:26 PM (211.108.xxx.176)

    저도 어제 아이랑 언쟁하고 나서
    낳아놓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서러워 하지도 말고 노여워 하지도 말고
    쓸쓸히 죽어야지.. 하고 마음이 시렵네요

  • 4. 여기도 있네요
    '16.12.28 9:28 PM (121.179.xxx.58)

    여기도 괴로운 부모 한명 있어요ᆞᆞ
    날마다 제 마음이 지옥이네요ᆞ어제 게시판 올라온 게임글 읽고 마음 다잡는데도 ᆢ 힘듭니다ᆞ

  • 5. 쉽진않겠지만
    '16.12.28 9:37 PM (118.36.xxx.66) - 삭제된댓글

    내려 놓으세요.머리까지 좋다고 하니 더더욱 어렵겠지요..
    그렇지만 잔소리,단도리한다고 변하지 않는답니다.스스로 깨치기전까지는요..공부담 쌓은 아들 각종지원해줬지만 결국 지방대입성, 내버려둔 딸 전교 탑입니다. 전 그냥 자기 갈길이라고 내려놓았어요. 근데 군에 간 아들이 군생활중 시간이 좀난다고 공부하고 싶다고 휴가중 책을 사가지고 들어가더라구요. 그뿐일지 모르지만 걍 기다려줄라구요..저로서는 그거밖에 할게 없으니까요
    학생때 인생대박이 오면 공부를 잘하고, 어른이 되어 인생대박이면 돈을 잘벌고, 늙어 인생대박이면 건강하고 자녀가 잘되면서 집안이 행복해진다네요

  • 6. 어떤 건지
    '16.12.28 9:56 PM (175.209.xxx.57)

    알아요...가슴에 돌덩이 얹은 기분요. 그런데 좀있다 변할 수도 있어요. 제 아들은 중딩때 게임에 빠져 저 몰래 밤에 잠도 안 자고 하다가 학교 가서 수업시간에 계속 자고...(중3말에서야 제가 알게 됐어요..) 그러더니 지금 고딩인데 양반 됐어요. 중딩 때 놀아서 선행 못해놓은 거 후회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때 게임을 실컷? 해서 그런지 요즘엔 중간,기말 끝난 날만 하루 피씨방 가요. 그때도 열심히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반쯤 정신 차린 게 어딘가..생각합니다. 원글님, 아들 많이 안아 주시고 맛있는 거 해주시고 사랑한다, 기다린다...해주세요. 그리고 기다리시구요. 반드시 달라질겁니다.

  • 7. ..
    '16.12.28 10:01 PM (121.128.xxx.130)

    초등 고학년 부터는 자기주도 학습이
    필요해요.
    그게 하루 이틀의 관심으로 되는 일이 아니죠.
    중학교 때 제대로 익힌 자기주도학습이
    고등 가면 꽃이 피고 열매 맺지요.
    공부 보다 생활 습관 같은 거 신경 써 주세요.
    저도 그런 아이가 있었는데
    고등 2학년 때 1년 공부한 걸로 현역으로 인서울 대학은 갔습니다.
    원글님 아이처럼 머리 좋은데 노력을 안한다는
    말을 듣던 아이라, 아이를 놓고 보면 결과가 아쉽지만
    그아이가 공부한 과정을 보면 그 대학도 감지덕지라...

    정말 마음을 내려 놓으시면
    아이도 알아요.
    부담되는 학습에 대한 그 마음은 내려 놓으시되
    생활 습관이나 인성에는 끈을 놓지 마세요.
    이제 겨우 중학생인걸요.
    아이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오히려 그쪽으로 지원해 주시고요.
    저는 지나고 보니 어차피 공부도 안하는 걸
    하고 싶다는 기타나 배우게 해주고 운동하게 해줬으면 그거라도
    남았을걸 하고 후회가 되더라고요.
    아이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니
    부모가 방향을 바꾸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어떻게 살고 싶은 지 생각하고 찾아 볼
    기회와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어차피 공부해라 해도 자기가 하고 싶어야 하지
    방법이 없어요.

  • 8. 원글
    '16.12.28 10:10 PM (210.117.xxx.252)

    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성적에는 어느 정도 초연해졌다는게 그냥 잊으려고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자다가도 생각날 정도였는데 그것도 몇번 그러니 무뎌지더라고요.

    운동신경 꽝인 저와 달리 운동 좋아하고 잘 해서 그 길로 가겠다하면 그러라고 할 생각도 있는데 그 정도 재능은 아닌 것 같아요. 본인도 딱히 뭘 하고 싶다는 생각도 없어보이고요.

    그냥 자기 앞가림만 하고 살았으면 하는게 아이에 대한 유일한 소망인데 사촌, 육촌까지도 sky 풍년인 양가를 생각하면 저는 그렇다치고 본인도 나중에는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 지금은 아무 생각 없어보이네요 그저 친구랑 놀고 게임하고 음악 듣는게 너무 즐거운 아이...제 속만 문드러집니다.

  • 9. 역시
    '16.12.28 10:14 P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글을 보면서 자랄 때 남자 형제가 없었나보다 했습니다.
    아드님에 대한 얘기 주위에서 흔히 보이고, 제 애도 그랬고, 어쩌면 남편들도 그렇게 자라왔을 겁니다.
    이해 안 되고, 개선되지 않을까 막막하시겠지만 아들들은 그채로 큽니다.
    영어 단어, 수학이나 과학 공식 절대 안 외우고,
    옷이나 신발, 우산, 가방, 핸드폰, 준비물, 책, 유인물, 공 늘 잃어버리고 안 챙기고, 시계는 물론이며,
    정리정돈은 세상에 없는 말이며, 한참 몸이 닳을만큼 씻다가 목과 복숭아뼈에 까맣고 두꺼운 때를 장착합니다.
    좋아하는 것은 한 마리 들짐승처럼 추구합니다.
    몸이 커질 때라 소화불량이나 배탈이 걱정될만큼 25분 단위로 먹을 걸 찾고, 일일 5똥이도 합니다.
    주변 친인척 중 남자 아이들 성장기 임상이 많으시면 내 아들도 정상 스팩트럼에 있구나가 절로 될텐데, 원글님이 안타까워요.

  • 10. ㄴㄴㄴㄴ
    '16.12.28 10:16 PM (122.43.xxx.228)

    원글님 사춘기 아이, 특히 남자아이의 발달상태에 대해 좀 아셔야 할것 같아요

    아이가 사춘기라서 그렇구요
    원글님이 바라는 점을 친절하게 얘기하되
    아이가 안 들을것도 감안하세요
    글치만 콩나물에 물 부우면 그 물이 밑으로 다 흘러내려도 자라잖아요
    양육자로서 할 일은 하되 아이도 반항하는걸 그대로 인정하세요
    어차피 지 인생인걸요

    이건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적용되는 거잖아요
    화이팅입니다

  • 11. 역시
    '16.12.28 10:20 P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글을 보면서 자랄 때 남자 형제가 없었나보다 했습니다.
    아드님에 대한 얘기 주위에서 흔히 보이고, 제 애도 그랬고, 어쩌면 남편들도 그렇게 자라왔을 겁니다.
    이해 안 되고, 개선되지 않을까 막막하시겠지만 아들들은 그채로 큽니다.
    영어 단어, 수학이나 과학 공식 절대 안 외우고,
    옷이나 신발, 우산, 가방, 핸드폰, 준비물, 책, 유인물, 공 늘 잃어버리고 안 챙기고, 시계는 물론이며,
    정리정돈은 세상에 없는 말이고, 한참 몸이 닳을만큼 씻다가 목과 복숭아뼈에 까맣고 두꺼운 때를 장착합니다.
    좋아하는 것은 한 마리 들짐승처럼 추구합니다.
    몸이 커질 때라 소화불량이나 배탈이 걱정될만큼 25분 단위로 먹을 걸 찾고, 일일 5똥이도 합니다.
    주변 친인척 중 남자 아이들 성장기 임상이 많으시면 내 아들도 정상 스팩트럼에 있구나가 절로 될텐데, 원글님이 안타까워요.
    그채로 자라지만 또 때 되면 또 공부도 하고 대학도 가고 그럽니다. 다들.

  • 12.
    '16.12.28 10:23 PM (39.7.xxx.99)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요 뭐가문제란건가요?
    비싼 패딩 잃어버리고 돈가치 모르나싶었는데
    그것도 아닌것같구요 싼것도 작은것도 잘입고다닌다하니 ᆢ
    그냥 아이성격이좋은것같고
    구지 공부 필요성 못느끼고 정해진 일말고 크리에이티브한거 잘할 거같은데ᆢ
    정해진길 강요하지마시고 아이가 원하는거부터 시도하다보면 공부할듯한데용

  • 13. ㅜㅜ
    '16.12.28 10:36 PM (175.125.xxx.92)

    힘내세요. 그래도 군말없이 작은패딩 입고다닌다니 성격이 좋은것 같네요.
    어차피 자식이 노후대책 해주는 시대도 아니고
    공부열심히 해서 대학나와도 그 직업자체가 없어지거나 어찌될지도 모르는 시대라고 하잖아요.

  • 14. funny
    '16.12.28 10:44 PM (106.222.xxx.20)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지금 고2인 아들이에요. 저는 아들의 행동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영원히 그럴까봐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연히 mbti 검사를 해보게 되었고 저는 istj. 아들은 enfp형이었습니다. 어느 하나 일치하지 않았던거에요. 저는 책임감이 강하고 게으름과 불성실을 극도로 싫어하고 아들은 한마디로 매우 자유로운 영혼이었습니다. 아들에겐 제가 힘겨운 엄마였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들같은 유형은 제가 갖지 못한 장점들을 많이 갖고 있더군요. 친구를 잘 사귀고 창의성이 뛰어나고 걱정을 하지않는 긍정적인 아이였어요. 사업이나 인간을 상대하는 일에 재주가 있다하니 엄마의 답답한 삶과 다른 인생을 살거란 기대가 있습니다. 인정하니 아이의 행동을 덜 통제하게 되고 사랑스러워졌어요. 원글님도 너무 마음 상해하지 마시고 아이가 헤쳐나갈 인생에 기대를 걸어 보세요

  • 15. .......
    '16.12.28 10:50 PM (220.80.xxx.165)

    에휴.......저도 속이 상했어요.아이가 공부는 관심없구요.몇마디하면 안듣는게 눈에보여요.응 아니야 이렇게 말대답 따밧따박하고
    지 앞가림만 잘해줬으면 하네요

  • 16. ....
    '16.12.28 10:58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funny님....저도 istj 제 딸은 esfp 랍니다.
    그저 웃음만 나요.인간성은 아주 좋고 인기는 많아요.에효.스트레스 받아도 밤에 쿨쿨 잘 잡니다.ㅋㅋ
    초낙천적인 성격이라 걱정이 없어요.

  • 17. 그러게요
    '16.12.28 11:04 PM (124.54.xxx.150)

    저도 작아진 패딩 말없이 입고다닌다니 애가 그래도 착하다싶네요 요즘 애들 어디 그러나요 옷 잃어버리는것 사실 빼앗긴건 아닌가 한번 잘 살펴보세요 겉옷을 누가 가져가지않는한 잃어버린다는게 쉽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잖아요 아이도 속상할수도 있어요 내 감정에 치중하지마시고 아이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세요

  • 18. 이런
    '16.12.28 11:11 PM (175.223.xxx.21)

    이런 내적고통이뒤따르는 애키우는것을..
    왜그리 오지랖들 떨며
    남들한텐 권유하고 다녔나요?

    자업자득인거죠..

    육아에대한 실상을 알면서도 권유하는 인간들은
    고스란히 그죄받아야함

  • 19. ...
    '16.12.28 11:16 PM (183.98.xxx.95)

    육아의 실상을 알면서 권했다..우와 너무한거같은데요
    세상사 참 맘대로 안되는거 같아요
    너무 힘든 일이 한가지씩 있는거같아요

  • 20. 아이 임신했을때 *스를 하면 안되요
    '16.12.28 11:29 PM (59.3.xxx.146) - 삭제된댓글

    부모 머리 좋아도 아이 임신했을때 *스하면 아이가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아이가 된다고 합니다.
    저도 한 아이 몇번 했는데 좀 산만 합니다. 한 아이는 안했는데 아주 집중력 좋고 매들일이 아예 없습니다.
    나이 먹어서 나으면 머리 좋은 아이 나은다는 이야기도 그 기간에 안해서 그런듯.
    평생 편할려면 아이 임신했을때 불경, 성경, 좋은 책을 읽어 주는 등 태교에 힘쓰면서
    부부관계 일체 안하면 아이가 행동이 반듯하고 사춘기 속썩을 일이 많이 줄을 겁니다.

    다 자업자득입니다.

  • 21. 아이 임신했을때 *스를 하면 안되요
    '16.12.28 11:31 PM (59.3.xxx.146) - 삭제된댓글

    특히 부모가 머리 좋은 경우 임신중 부부관계 조심해서 부모 머리 이어받을 수 있도록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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