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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콩달콩한 연애라는 거 ...

ㅁㄴㅇㄹ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6-12-28 20:37:55
사실 별 거 아니죠? ...

서로 맘에 맞는 사람 만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
올해도 모쏠로 그냥 넘겨 버리네요 ㅠ
많은 거 바라는 거 아니고 힘들고 속상하고 우울할 때 전화 걸어서 조잘조잘 애교떨 수 있는 상대가 있었음 좋겠네요 ㅠ
지인들이 다 동생들이라서 제가 애교를 받아줘야 하는 입장이거든요 ;; ㅎ
자기전에 카톡으로 하루 일과 얘기하는 것도 해보고 싶구요.. 
같이 영화 보고 나서는 어색어색하게 그냥 헤어지는 게 아니라 (선남들과는 늘 그랬음 ㅠ) 까페에서 밤 12시까지 같이 있는 거 해보고 싶네요 ㅎㅎ

지인들은 제가 아직 연애 안해봐서 환상이 있어서 그런거라고..별거 아닌거라고 그러는데
뭐 .. 뭐든지 사실 해보고 나면 별거 아닌 거겠지요? ㅠ 
정신승리나 하렵니다 에효 ..

IP : 175.209.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8 8:41 PM (119.64.xxx.157)

    정신 승리 ㅎㅎ
    웃기면서 슬프네요
    성격 좋으신듯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 2. ㅎㅎ
    '16.12.28 8:42 PM (118.33.xxx.4)

    여기서 결혼이나 연애가 별거냐고 댓글 다는 사람들 다 그렇게 알콩달콩하게 연애하고 결혼한 사람들일걸요.
    그 연애 때문에 결혼생활 힘들어도 참고 노력하면서 사는 거 잖아요. 연애가 성인들의 희망과 꿈이라는 말이 오죽하면 나왔겠어요. 꾸준히 사람 찾아 보세요. 포기하지 말구요.

  • 3. 원글
    '16.12.28 8:44 PM (175.209.xxx.110)

    위로 감사합니다....

  • 4. 음..
    '16.12.28 8:5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29살부터 연애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소소한대화 귀여운 대화? 알콩달콩한 대화 불가능하더라구요.

    20대초중반은 가능했는데.....

    현실적인 대화를 주로 나누고 서로의 생각, 가치관에 대한 대화 나누는거지
    홍홍홍~~~~나 힘들었쪄~~~
    누가 나 힘들게했쪄~~이런식으로 했다가는
    잉? 저렇게 철없는 사람인가? 하면서 매력지수가 확~~~~내려가더라는거죠.

  • 5. ㅇㅇ
    '16.12.28 9:20 PM (211.36.xxx.25)

    위에 여자목소리 글도 적었던 사람인데 저도 동감해요.
    저두 여자답게 애교도 떨고싶고. 기대고 싶고 꿀떨어지는
    눈빛도 받고 싶은데..어째 나무토막 같고 잘 안되네요ㅠ
    어제 모 카페에 가니 커플인 여자들은 목소리가 애교스럽
    다거나 여우짓을 한다거나..뭔가 여자로 느낄 포인트가
    있더라구요. 저두 참 부러운데..이런 부분에 뭔가 연구가
    필요할 듯해요 타고난것이 없다면 스킬같은 것이요ㅠ

  • 6. ...
    '16.12.28 9:25 PM (220.75.xxx.29)

    사실 이젠 애들 이야기 빼면 서로 할 말 없는 부부지만 서로 처음 만나서 뜨거울 때 얼마나 좋았나 생각하면서 맘 잡는 거죠^^
    인연 만나면 어어 하는 사이에 예식장일테니 두고 보세요. 겪어보니 모든게 막 일사천리로 굴러갑디다..

  • 7. 저도
    '16.12.29 12:38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엄청 외로웠는데 노력해도 잘 안되고요. 뚱하고요..
    근데 임자 만나니까 없던 애교도 나오고 또 워낙 남편이 좋아해주고 편하게 해주니까 우리둘만의 애교도 나오고.
    남자는 없다가도 또 생기더라구요. 좋은 인연 만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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