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이구요
저는 어떤 이슈가 있음 기사중독이예요
다 읽어야 직성이 풀려요
오랜시간 관련일 했었구요
애가 책읽어 달라는데
기사는 왜이리 찾아볼게 많은지
82도 하루 수십번
모든 포털 기사 다 읽고
기사속 궁금한 인물, 사건 다 다시 검색해보고
요즘 같은 시국엔 폰을 손에서 못놓아요
방금은 유튜브로 치타가 불렀다는
세월호 관련 노래 들어봤구요
오늘 절친에게 전화 왔더라구요
제가 아주 오래전에 모든 글들을 뒤져
읽어보고 세월호의 결론은 잠수함이라고 했었다고
촉이 좋다나? 전 기억도 안나는 까마득한 옛일인데
그때도 엄청 읽어댔겠지요
정말 모르는 기사가 없고
요즘 이슈, 모르는게 없어요
애는 취학전인데 핸드폰 엄마 그만하라고
책을 집어던지며 울다자요
저 폰중독 맞구요
드라마도 안봐요 기사보고 여러가지 검색하느라
저 어쩌면 좋을까요?
따끔하게 혼좀 내주세요
이러다 애 망가지려나요
애도 책읽고 싶을텐데 읽어주지도 않고
이 긴긴시간 뭐하는건지
이거 병이겠죠?
어쩌면 좋을지 도움좀주세요
울다 잠든 애보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요
제가 꽂히믄 늘 이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문기사, 관련글 읽는게 중독 수준이예요
에규 조회수 : 539
작성일 : 2016-12-28 20:25:05
IP : 220.86.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2.28 8:29 PM (119.64.xxx.157)엄마가 폰 중독이라 그만 보라면 울다 잠든 아이라.....
원글님 그거 강박증이라는 일종의 정신병입니다.2. ...
'16.12.28 8:33 PM (58.226.xxx.154)그정도 열정과 집중력 지구력이 있으시다면
맘만 먹으면 육아도 잘할것 같은데요.
시간을 정해서 아예 폰을 다른 방에 둬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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