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결혼할 여자를 얼마전 소개시켜 줬는데요.
식장 들어가봐야 안다지만
결국 결혼을 할꺼같은데..
이번달에 아빠 생신이시라고 여친을 데려온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소개받은것도 이번달)
사실 제가 여친이라면 너무 부담스러워서 싫을꺼 같은데
그 여친은 자기가 케익까지 예약했으니 준비하지 말랬나 보더라구요.(동생이 케익사지 말라고 전해줌)
그리고 소개받는 첫날도 저희 부모님 선물이라면서
무슨 도라지청세트? 뭐 그런 선물을 사왔었는데
친정엄마가 케익사온단 소리 듣더니
자꾸 받기만 해서 미안한데 엄마도 뭔가 선물해야 하지 않겠냐고..
뭐가 좋을까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또
아휴~ 무슨 선물이냐고 그런거 다 부담스럽고 취향도 모르는데 됐다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
엄마는 제가 심술 부린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사실 전 시댁에서 그냥 신경 꺼주는게 며느리한테 제일 좋을꺼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남동생 여친은 안그럴수도 있죠 뭐..
그래서 엄마한테 알았다고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물 한다면 뭐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