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남자친구요.
싸우기만 하면
제가 어버버버~ 바보가 되는 기분, 항상 당하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말싸움 하다 지치고 분해서 제가 꼬리 내린 적이 많았어요.
이놈이 알고보니 멘사 회원이었네요.
어쩐지......
논리적으로 상황판단하기
감정적인 연인싸움을 이성적으로만 해석하고 몰아부치기
말 꼬투리 잡아서 사람 갈구기 등등
보통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논리나 말빨은 확실히 아니었어요.
그 좋은 머리와
잘생긴 외모까지 겸비해놓고는
자신의 찌그러진 인성은 매번 이혼한 부모탓으로 돌리던 남자.
이제는 상대방 갈구고 이겨먹는 데 쓰지 말고
그 좋은 머리 현명하게 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