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아 피아노 꼭 다녀야하나요?

아아아아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16-12-28 14:46:43
지금 다닌지 일년 됬어요.
미술 주산은 엄청 좋아하고 신나서 하는데..
피아노는 그냥저냥이예요.
꼭 피아노학원 다녀야할까요?
아이아빠는 이제껏 다닌 게 아깝다고 계속 다니라는데..
전 그냥 그저그러면..그만두고.
좀 더 놀이터에서 놀거나..책 보라고 하고싶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고로 엄마인 저도 초등 6년 피아노 다녔지만.
지금 기억나는 건 엘리제를 위하여 앞부분이 다예요.
그냥 자기가 원하면 성인되서 배우면 안되나요?
보면 그런 게 많아요.
수영이니..인라인이니..
IP : 182.231.xxx.17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8 2:48 PM (210.217.xxx.81)

    꼭이라는건없죠 ㅎㅎ

  • 2. ....
    '16.12.28 2:49 PM (121.143.xxx.125)

    저희 아이도 피아노 한 1년 다니다가 그만두고 미술학원 다니는데 너무 좋아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다른거 같아요. ㅠㅠ 억지로 다니게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3. ㅇㅇ
    '16.12.28 2:49 PM (211.237.xxx.105)

    피아노 태권도 다 선택이죠. 아이가 좋아해서 하는거라든지 하겠다고 하면 모를까
    억지로까지 시킬필요는 없다고봐요.
    저나 저희 아이나 오랫동안 피아노쳤지만, 그건 본인이 피아노를 좋아했어서 친거고요.

  • 4. ....
    '16.12.28 2:51 PM (14.39.xxx.138)

    애들 키워본 맘으로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면 몰라도
    엄마욕심이라면...시키지 마세요

  • 5. 샤라라
    '16.12.28 2:52 PM (1.224.xxx.99)

    꼭 다니게 하셈. 고등교육 끝날때까지 편할거임...이건 진짜임....

  • 6. 샬랄라
    '16.12.28 2:53 PM (211.36.xxx.195)

    그럼 일단 배우는 곳을 바꿔보세요

    신나게 가르치는 분을 만날지도.....

  • 7. ...
    '16.12.28 2:53 PM (182.231.xxx.170)

    피아노수업이 고등교육 끝날때까지 뭐가 편하다는 것인가요?

  • 8. ,...
    '16.12.28 2:56 PM (121.143.xxx.125)

    그냥 이것저것 시켜보세요. 그러면 아이가 좋아하는게 나와요.
    우리 아이는 1학년때 방과후 이것저것 매일 다 갔는데요. 이제 거기서 좋아하는거 딱 2개 추려지더라고요.
    학원도 몇달씩 피아노 태권도 수학 영어 미술 수영 다 다녀봤는데 거기서 좋아하는거 2-3개 추려지고요.
    이런 식으로 아이가 좋아서 꾸준히 하려고 하는게 나와요. 어릴때는 이것저것 시켜보면서
    아이 적성 찾아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인라인같은 운동도 그래요. 우리애는 인라인은 그냥 공원가서 혼자 신고 몇번 넘어지더니 안배우고 그냥 타요. 경험을 시키면서 흥미끄는 부분을 찾아주는게 중요하지 꼭 이거 시켜야한다 저거 시켜야한다 할 필요 없는거 같아요. 지가 좋아야 하는거지, 부모가 암만 시켜도 자기 싫으면 결국 커서도 안하고 쓸모없어지는게 또 예체능 부분이잖아요. 우리애는 자전거, 엑스보드 등등도 그렇게 혼자 탔고요. 공부도 아닌데 무조건 학원 보내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 9. ...
    '16.12.28 2:59 PM (182.231.xxx.170)

    일년을 배웠는데..그냥 흥미가 그냥저냥이면..
    별로 취미가 없다는 거 아닐까요?
    아이 말로는 그냥 가도 되고 안 가도 그만 이예요.

  • 10. 저는
    '16.12.28 3:01 PM (222.111.xxx.247)

    제가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는데 당시 가정 형편때문에 못배웠던 한이 있어서
    첫 아이는 6살 둘째아이는 7살부터 피아노 학원을 보냈어요. 지금 큰아이는 5년째, 둘째는 3년째 학원을 다니고는 있는데(동네 조그만 교습소 매일 한시간씩 치는 곳) 글쎄요... ^^;;; 저희 아이들은 엄마의 로망을 채워주는 정도인 것 같네요. 딱히 가기 싫단 말 안해서 말 없이 보내고 있기는 한데, 제가 봐도 그닥 재능이 있어보이지는 않아요.
    제 주변에 피아노 오래 배운 친구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곧잘 피아노 동당거리고 놀더라고요.
    기타나 다른 악기 배울때도 쉽게 배우는 면도 있고요. 전 좋은 취미하나 길러준다는 생각으로 최소한 중학생때까지는 보낼 생각이에요.

    다른 얘기지만, 제가 대학생때 과외했던 아이는 일반고에서 카이스트를 갈만큼 공부를 잘 했는데요,
    고3 까지도 피아노를 치면서 스트레스를 풀더라고요. 남자아이였는데 참 멋있어 보였어요.

  • 11. ..
    '16.12.28 3:02 PM (112.217.xxx.251)

    여태 교육비 중에 세상 돈 아까운게 본인도 큰 흥미 없이 햇엇던.. 피아노입니다

    7세경부터
    7년가리켯던 피아노네요; 6학년 2학기 정도에 피아노 그만두면서 피아노 뚜껑도 않열더라구요;
    직장맘이라 아이가 방치 되는 시간이 아쉬워 시켯엇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까운 시간과 돈이여요;;

  • 12. 00
    '16.12.28 3:04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파아노는 음악소리 때문에 억지로하면 부작용이 크다고봐요 자기가원할때 하는거라면 좋지만 필요없다 생각하면 과감하게 안해도 좋다고봐요 태권도는 건강해지고 대담해지기라도 하지만 피아노는 높은 집중력과 예민함 스트레스가좀 있어요

  • 13. ....
    '16.12.28 3:05 PM (182.231.xxx.170)

    남편말로는 하다안하면..아무것도 안된다고..
    이제껏 한 게 아깝다고..
    그냥 보내라네요.
    근데 저는 별 큰 흥미를 보이면..그냥 그 시간에 쉬는 거 더 나은 거 같아요. 전 전업맘이라 꼭 보낼 필요도 없구요...

  • 14. 00
    '16.12.28 3:09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피아노 평생동안 꾸준히 하지 않은 이상 어느정도 까먹는게 정상이예요 피아니스트도 하루10분30분이라도 꼭 친답니다 밥먹듯이요.

  • 15. ㅇㅇㅇㅇ
    '16.12.28 3:10 PM (211.196.xxx.207)

    고작 1년으로 아깝다 어떻다 할 수준이 안 될텐데...

  • 16. dd
    '16.12.28 3:12 PM (110.70.xxx.5) - 삭제된댓글

    적어도 체르니40번까지는 해야되지않을까요
    저 어렸을때 하기 싫었지만 엄마가 몇곡 정도는 칠줄
    알아야된다고 떠밀려 다녔는데 쇼팽 왈츠 베토벤 소나타 정도
    간단히 칠수있는게 은근 써먹을때가 있어요
    30넘은 지금은 엄마한테 고맙다 생각드네요

  • 17. 악기많이배운저는
    '16.12.28 3:25 PM (1.234.xxx.123)

    정말...악기는 스트레스풀기에 딱~좋은데...그경지까지 이르려면 흥미가 있어야 해요..
    엄마들이 흥미없어해서 바로 끟는건 아니라봐요..적어도 3년이상은 가르쳐봐야죠...1년갖고는..쫌

  • 18. ㅇㅇ
    '16.12.28 3:35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아이가 피아노 치기 싫다고 말하는게 아니라면 계속 가르친다에 한표
    학원을 옮겨 보는것도 방법이구요

  • 19. ......
    '16.12.28 4:31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시키지 마세요
    저 7살때부터 5년 배웠는데 점점 너무 하기 싫어 울면서 다녔어요.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했음 더 잘했을 거에요
    학교 끝남과 동시에 피아노 치러가야 해서 억지로 억지로 ... 어릴때 하루가 다 엉망이었어요

  • 20. 알아서
    '16.12.28 4:42 PM (110.47.xxx.113)

    하다 안하면 아까운건 맞지만 그런다고 재미없고 흥미 없는걸 계속하는건 더 낭비죠. 뭐 그래도 악보 보는건 배웠으려니 하고 끝내도.... 좋아하는 애들이면 계속하는거구요

  • 21. ..
    '16.12.28 7:25 PM (203.126.xxx.70)

    아이가 아주 싫다고 하는 것만 아니면 다녀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피아노 늦게 초등 고학년되서 시작했는데요..
    제가 하고 싶어서 시작했지만 중학생되니까 재미도 없고 관두고 싶었어요.
    그 때 엄마가 기왕 시작한거 반주법도 하고 나중에 취미로 할 수 있을 정도는 해야한다고
    억지로 보내서 고1까지 주말에 가서 배웠어요.

    전공 아니라 취미라서 체르니 30 중반부터인가.. 반주법하고 재즈피아노 같이 배웠는데
    지금도 가끔 치고. 급할 때 교회 반주 대타하고 해요..

    저희집 형편에서 이정도 취미생활 할 수 있게 지원해준 엄마가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3950 비싼청바지는 핏이 확실히 다른가요? 9 스키니진 2017/05/06 3,457
683949 엄지척 문재인 코엑스 남문 앞 총유세 있네요. 2 오늘 2017/05/06 756
683948 왠만하면 당일투표하세요.너무허술해요 2 ㅅㅈ 2017/05/06 1,029
683947 공기청정기 렌탈 vs 구매 중 어느것이 나을까요 2 미세먼지 2017/05/06 2,408
683946 인연이란 게 있다고 믿으세요? 10 ha 2017/05/06 4,274
683945 아이가 문콕을 해서 5 보험 2017/05/06 2,226
683944 알콜의존증에서 술 끊어보신분. 4 알콜 2017/05/06 1,452
683943 프로듀스101보시는분 ~~ 22 큐큐 2017/05/06 2,709
683942 개표관람을 아시나요? 1 개표관람 2017/05/06 447
683941 미세먼지 최악인데 오늘 유세일정 오늘 2017/05/06 632
683940 해외 여러곳 여행할때 좋은 검색 사이트 추천 2017/05/06 426
683939 삼백벌기 쉽지 않네요 4 ㅇㅇ 2017/05/06 3,911
683938 죄송한데 우울증약을 먹는중 술을 마시면 큰일나나요 8 죄송 2017/05/06 12,398
683937 지금 하늘이 푸른데... 10 하늘 2017/05/06 1,598
683936 표창원의원 나오는 맘마이스 재미나요^^ 2 젠틀 2017/05/06 809
683935 가여운 누렁이와 백구를 도와주세요! 8 Sole04.. 2017/05/06 740
683934 촬스가 뚜벅이 하는건 선거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닐지 33 ㅍㅍ 2017/05/06 3,631
683933 홍준표만 뽑으라는 엄마 11 ... 2017/05/06 1,615
683932 전업주부님들.아침에 식구들 다 나가고나면.. 11 ........ 2017/05/06 3,803
683931 문준용씨 파슨스 시절 룸메이트가 올린글 12 richwo.. 2017/05/06 1,671
683930 청소기밀려고하는데 문 열어놓으면 안돼죠? 6 살빼자^^ 2017/05/06 1,842
683929 시민의눈 2 투대문 2017/05/06 449
683928 사전투표함 지킴이 후기 26 투표함 지킴.. 2017/05/06 2,526
683927 이름스티커 구매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7/05/06 508
683926 어린이날 선물... 조금 서운하면 속좁은 걸까요. 16 ... 2017/05/06 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