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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집 있는 분들

그냥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16-12-28 14:43:58

주변에 살집있는 분들(남/녀 모두)

열에 한 7명 정도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내가 어렸을 땐 갈비뼈 보일 정도로 빼빼 말랐었거든. (말랐었다는거 강조)

편식도 심하고 밥도 안먹어서.

어느날 우리엄마가 녹용 구해와서

그거 먹고 입맛이 돌아서 이렇게 됐어.



왜들 그렇게 녹용 얘길 하는 지...

녹용이 살을 찌우면

요즘같은 시대는 먹이면 안되겠네요...쩝...

다들 같은 레파토리 ㅠㅠ

IP : 175.209.xxx.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8 2:48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근데 그게 사실이기도 할걸요?

  • 2. ㅋㅋ
    '16.12.28 2:50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ㅋㅋ 내 주위 퉁퉁 내지 통통한 사람들은 죄다
    평생 이랬다고 한번도 날씬해본 적이 없다고
    이번엔 꼭 살뺄거라고 하는 게 레파토리...

  • 3. 저요
    '16.12.28 2:53 PM (61.102.xxx.46)

    그게 사실이에요. 증거사진도 다 있답니다.
    부모님도 증언해주실수 있구요.
    몸이 너무 약한데 심하게 아팠어요. 그래서 병원 다녀도 소용 없고 한의원 갔더니 녹용 먹이라고 해서
    녹용 먹었구요.
    그 이후에 심하게 입맛이 돌았어요.
    정말 밥을 너무 안먹어서 회초리도 맞고 했었는데 그 후론 돌아서면 배가 고프다고 하고
    그러니까 너무 안먹던 애가 잘 먹으니 좋아서 먹고 싶다는거 자꾸 먹이고 그랬더니
    어느날 보니 살이 둥실둥실 쪘어요.

    그래서 부모님은 몸이 건강해진것이 다행이긴 하나 그때 녹용을 안먹였어야 하는거 아니었나 하고 후회 하시는데요.

    문제는 사실 저희 친정아빠도 고도비만 이에요.
    그러니 유전적 요소도 없다고 볼수 없고 그래요.

  • 4. ㅎㅎ
    '16.12.28 2:54 PM (118.33.xxx.4)

    나이먹고 살찌는 경우도 많아요. 여성은 남성하고 달라서 몸무게 유지하는 거 쉽지 않아요. 제 여동생도 20대 시절에 163/45kg에 허리 23인치였는데 임신하고 나이먹으면서 55kg까지 찌던데요.

  • 5. ....
    '16.12.28 2:55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맞는 말이긴 해요.제 사촌동생 미쩍말라서 해골이었는데 보약먹더니 입맛 돌아서
    밥을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놀러오면 맨날 밥 안먹는다고 혼나던 애가 제 밥도 힐끔거리길래 준 적 있어요.
    그 후로는 계속 통통하더라구요.

  • 6. 12222
    '16.12.28 3:03 PM (125.130.xxx.249)

    녹용을 초딩때부터
    쥬스마시듯 몇십년 퍼먹은 저희
    남매는 왜 살이 안 찔까요??

    체질 차이인듯 해요

    전 녹용이나 한약 먹어도
    그냥 좀 몸이 좋아진단 느낌이지..
    입맛 돌고 그러진 않던데요.
    평생 마른몸입니다.

  • 7. 저는
    '16.12.28 3:06 PM (222.111.xxx.247)

    한의원에 진맥하면 늘 녹용은 안맞고 인삼은 잘 받는 체질이라는 말 들어서 녹용은 안먹었는데요.
    한약은 기가막히게 잘 받았어요.
    중3부터 고3까지 일년에 한재정도 먹었던 것 같은데 중3때 엄마가 애가 너무 작아서 키 크는 한약... 했더니 그 약 먹고 18센치가 1년 만에 크고 고2때는 애가 너무 말라서 살 좀 쪘으면...(그때 160 정도에 40키로대 초반) 했더니 그 약먹고 확실히 살이 좀 붙었어요. 고1고3때는 그냥 체력 보충하는 한약을 먹었더니 큰 문제가 없었고요.

    제가 애 낳기 전에 163에 44키로로 거의 10년을 체중 변화 없이 살았는데 애 낳고 야금야금 찌기 시작해서 지금은 50kg을 넘겼네요. 나이 먹어 그런지 맘 놓고 있으면 더 찔거 같아서, 젊었을 때도 안해본 체중관리를 이제서야 하고 있어요. ^^ 여자들 나이 먹으면 찐다는 말도 맞나봐요.

  • 8. 헉,
    '16.12.28 3:10 PM (180.66.xxx.31)

    진짜 제가 그랬어요.
    어릴때 집에서 사슴농장 했는데 사슴 뿔 자를때 나오는 피랑 녹용으로 만든 한약 먹고
    식욕이 엄청 돋더니 살이 엄청 쪄서 바로 비만인이 되어버렸음.
    그전까지는 밥을 하도 안먹어서 키도 작고 몸무게도 미달이었는데
    녹용 먹으니 밥이 그렇게 맛있어지더..라구요. ㅠ_ㅜ

  • 9. 헉. 저두요
    '16.12.28 3:22 PM (124.56.xxx.105)

    어릴때 기억. 어지러웠고. 매우 작았고 비실비실. 갈비뼈 다 보이고. 한약먹고 식욕늘고 튼실 넘어 살집 생겼어요. 녹용먹었죠. ㅎㅎ

  • 10. 글쿤요
    '16.12.28 4:05 PM (175.209.xxx.82)

    그사람들 말이 진짜였군요..

    솔직히 100% 믿진 않았었거든요

    흔하고 쉬운 변명이겠거니.. 굳이 저렇게 변명을 해서 예전에 말랐던 걸 강조해야 할 필요가 있나? 이렇게요

  • 11. ///
    '16.12.28 4:33 PM (118.33.xxx.168)

    원글님 삐뚤어 진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바로 댓글로 인정하는 것 보니 제 생각이 틀렸었네요.ㅎㅎ

    저도 그랬어요.
    중2때 녹용든 한약 먹고 입맛 돌아와서 과자던 뭐던 입에 달고 살았어요.
    몸무게가 얼마가 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사진 보면 가관,,,ㅜㅜ
    그렇게 살이 쭉~ 쪄 있다가
    20살되면서 빠졌어요.

  • 12. 엉엉
    '16.12.28 4:52 PM (223.33.xxx.251)

    엉엉엉 진짜란 말이에요 ㅜㅜ
    저 예전에 별명이 멸치였어요. 흑염소 녹용 먹고 2년 만에 돼지가 되었다는.. 그 후로 돼지 인생이에요 ㅜㅜ

  • 13. 울남편도 그래요
    '16.12.28 5:18 PM (114.207.xxx.36)

    남자애들 고딩땐 살 안찌잖아요.중학교때까진 삐쩍 말랐는데 고딩때부터 살이 있더라고요. 밥을 하도안먹어서 용을 해먹었는데 그태부터 키가 확크고 살이 쪘다네요.그때부터 살이쪄서 지금은 비만이에요

  • 14. ...
    '16.12.28 5:38 PM (220.75.xxx.29)

    남들은 안 믿지만 그것이 진실인데..

  • 15. 사잔
    '16.12.28 11:23 PM (112.164.xxx.60) - 삭제된댓글

    사진이 증거예요
    글구 울 식구들 다 까칠해요
    나만 역먹고 찌고 나만 잘먹어요
    옛날엔 내가 제일 약하고 까칠했었오요
    이젠 바뀐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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