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뭐 해달라고 하면 기분이 어떠세요?
(부모님이 해주실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몇십만원 안쪽으로)
되게 좋아하신대요. 보통 인간관계에서는 뭐 해달라고 하면
싫어하고, 날 이용하나?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1. ㅋㅋ
'16.12.28 1:38 PM (1.240.xxx.5)굳이 답을 원한다면
부모와 자식은 보통인간관계가 아니라오 ㅋ2. ....
'16.12.28 1:39 PM (58.227.xxx.144)방탄 티켓 사달라고 해서 흔쾌히 OK하고 봤더니
30만원대 스탠딩 좌석....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보니 자기도 깜놀한 표정....
둘이 말없이 비빔국수 만들고 있어요^^*3. 자식이
'16.12.28 1:39 PM (110.70.xxx.121)부모 이용이요? 그 생각이 놀랍네요
저는 자식이 가지고 싶은 거 말하면
찾아보고 이야기 나누고 사줘요
자식 키우는 재미 중 하나인데. . .
사는게 팍팍 하다면 힘들겠지만
싫고 이용 당한다는 생각은 안들어요4. ...
'16.12.28 1:41 PM (223.62.xxx.207)사줄수있는 한도내에서...라는 배려가
기본으로 깔려있어야죠.5. ..
'16.12.28 1:43 PM (210.217.xxx.81)울엄마도 은근 좋아하시는듯 근데 미안해서 잘 부탁안해요
6. ...
'16.12.28 1:43 PM (220.75.xxx.29)저는 애들이 이거 이쁘다고 지들끼리 말할 때도 그 말이 귀에 팍 꽂혀요.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막 끓어오르구요. 근데 워낙 물욕이 없는 애들이라 물건이 이쁘지만 그건 그걸로 끝나고 사달라고는 잘 안 하니까... 평소에 이것저것 제가 이거 사줄까 저거 사줄꺼 하는 경우가 많기에 먼저 사달라고 하는 경우면 바로 지갑들고 나섭니다. 그래봤자 연례행사 정도..
7. 행복한생각
'16.12.28 1:45 PM (1.240.xxx.89)저도 어지간히 한도에서 넘거나 나쁜거 아니면 사주고 싶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표정이 다시 저에게 선물이 되거든요.. ㅎㅎ
8. 내형편
'16.12.28 1:50 PM (58.230.xxx.247)내에서는 뭐든 사주고싶은데
울 친정엄마께는 계산하며 사드리고
대부분 돈 주시며 사달라하세요9. 우리 부모님은
'16.12.28 1:51 PM (182.209.xxx.107)돈 안드는 건데도 싫어해요.
저는 자식이 사달라는 건 다 사주고 싶은데
꼭 강아지나 고양이를 사달라고해서
곤혹스럽습니다.ㅠㅠ
애완동물의 털과 냄새, 똥치우기는 정말 못하겠습니다.ㅠㅠ10. 네
'16.12.28 1:54 PM (211.110.xxx.188)부탁하면 행복합니다
11. ..
'16.12.28 2:00 P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자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해줘요..
앞으로도 그렇게 해줄거예요12. ㅓㅓ
'16.12.28 2:07 PM (61.80.xxx.242)네 좋아하세요 큰거말고 옷 먹을거 사주세요 하면 다 큰 자식인데도 오냐오냐 하시며 흐뭇해 하세요
13. 님
'16.12.28 2:08 PM (123.199.xxx.239)부모님은 아니신가 봅니다.
자식과 부모의 관계를
인간관계라고 할수 없지요.
없어서 못해주시는거 아니면
자식을 사랑하지 못하는 부모지요.14. 부모마음
'16.12.28 2:15 PM (121.165.xxx.61)저희 시어머님도 제가 갈때마다 뭐 먹고 싶다고 사주세요 하면 기뻐하면서 사 주세요. 부모로써 자식한테 해줄게 있다는게 기쁜거지요.
제 아이는 뭐 가지고 싶은거 물어봐도 없다하고 옷사러 나가는것도 귀찮아 하는데 빅뱅을 너무 좋아해서 웃돈까지 얹어서 1월에 하는 콘서트 티켓 사 줬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거 얻어서 싱글벙글 하는거 보니 너무 좋아요. 제 능력 안에서 해줄수 있는건 해 주고 싶어요.15. 이용이라뇨??
'16.12.28 2:23 PM (115.140.xxx.74)아직 어리고, 부모가안되봐서
부모심리를 모르나봐요?
뭐 해달라는데 능력없어서 못해주는게
가슴아픈거지 ㅠ
이용이라니 ㅡ.ㅡ16. 저희
'16.12.28 2:23 PM (223.62.xxx.229)시부모님은 저희보고 자꾸 뭐 해달라고 해서 만나고싶지않아요 ㅠ 밥 나가서 먹을때도 남편이 먼저 일어나 계산하고 어쩌다 아버님이 ㅠ 댁에서 먹으면 꼭 용돈 얘기 꺼내셔서 먹은 밥 체해요 ㅠ
17. 내 품안에
'16.12.28 3:01 PM (218.154.xxx.102)있을때 즉 결혼전까지는 기쁠듯요
먹는거 입는거 책 이런건 당연한거구요
비싼 옷 여행 이런건 좀씨름하고 해줘요
애들 해주려고 돈 버는건데..흠18. 뭐든 사주고싶어요
'16.12.28 3:11 PM (114.204.xxx.4)그렇지만
교육상 참습니다.
한정된 재화를 우선순위에 맞게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도 가르쳐야 하고
뭐든 손쉽게 얻어버린 탓에 진정한 획득의 기쁨을 잃어버리게 될까봐19. ...
'16.12.28 3:29 PM (118.38.xxx.143)작은 애는 과자 사먹게 천원만~외에는 사달라는게 없어서 간혹 뭐 갖고 싶다는 소리가 반가울 정도고
중딩 큰 애도 가끔 가야 뭐 사달라는데 왠만하면 들어주죠
옷같은거나 뭐 먹고 싶다는거요
화장품은 하도 사재껴서 그건 니 용돈으로 하라고 안사주고
콘서트 티켓같은건 구해지기만 하면 사줘요
구하는게 어려워서 글치
뭐 사달라는거 좋아해요
허구헌날 사달라면 짜증나겠지만 가끔씩 그러는거라 왜 반가운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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