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때 군인들이 물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배와 함께 수장돼있었는데 그때도 구조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이명박정부의 대처방식을 찾아보면 확인할수 있습니다.
사고 그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한 엄마의 휴대폰으로 바닷속에 있는 아들의 문자가 왔는데 군에선 묵살했죠.
그때 생각했어요.이 군인들은 한명이라도 생존자가 생기면 안되는거구나...
구조가 돼서 한명이라도 생존자가 나올경우 그 당시 배안의 상황이 적나라하게 까발려질테니... 또 생존자와 사망자가 함께 나올 경우 그 파장은 어마어마하겠구나.....그 모든 책임은 정부가 져야하는 부담감.. 조금만 빨리 구조했어도 생존자가 많이 나올수 있었다라는 질타와 함께..
차라리 늦게 구조해서 생존자없이 나오는게 사고 원인파악도 힘들게 되고 이런저런 비난도 덜 받을것이다라는 계산.
거기다 북한어뢰는 책임회피용으로 딱 좋은 소재.
세월호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것 같아요.
세월호 유가족 폰에도 생존학생의 문자가 왔음에도 정부에선 묵살.
해경 압수수색이나 해경이 처벌받는것을 정부에서 막은 이유도 그것이 정부 책임과 연결되는것이기에 우병우가 그렇게 적극 개입한거겠구요.
300여명이 수장됐지만 이들 시신도 한번에 인양하지 않았죠.
별의 별 핑계를 대가며 한두구씩 그것도 밤에 여러날을 허비해가며...
하루아침에 300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는거랑 하루에 한구 혹은 2구씩 발견하는것이 다르고 또 낮과 밤도 정부는 잘 이용해먹은듯...
세세한건 밝혀져야 아는거지만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정부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이 명제만큼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 생각하네요.
이상 소설이었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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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과 세월호.. 그냥 생각해본것..
소설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16-12-28 12:37:57
IP : 119.204.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2.28 12:39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현실감 넘치는 소설 잘 봤어요.
2. ㄴㄷ
'16.12.28 12:49 PM (61.253.xxx.136)웃긴건 제대로 생명을 구하지도 제역할을 하지도 못한 사건 관련자들 죄다승진ㅎㅎ
3. ..
'16.12.28 12:51 PM (121.175.xxx.250)그래서 국민들 가슴에 멍들어 있지요 지금이라도 밝혀야지요
4. 이명박도
'16.12.28 1:06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정권바뀌면 해외도피할꺼 같아요. 하도 지은 죄가 많아서...
5. 가족들
'16.12.28 1:09 PM (211.46.xxx.85)사는 것 같지 않을거예요.
어떻게 살겠어요.
소설이면 좋겠지만
날이 갈 수록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천안함 사고 들으며 펑펑 울었는데
세월호 참사 후
많은 생활이 바뀌었어요.6. 소설같지 않은 소설
'16.12.28 1:58 PM (211.186.xxx.139)진실이기 바라지 않는 진실
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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